석고앙카 사용방법. 석고보드 벽이나 천장에 튼튼하게 나사못 박는 방법

석고보드에 나사못 고정하기

얼마전 중문으로 설치할 홀딩도어를 주문하면서 설치할 장소의 천장과 출입구쪽 벽을 살펴보니 마감재가 석고보드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 샷시 등에 비해 무게가 덜 나가는 홀딩도어지만 천장에 홀딩도어 레일이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어야 하고, 벽쪽에도 고정이 되어야 하는데 일반 나사를 이용할 경우 힘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나사가 헛도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행히 홀딩도어 판매업체에서 석고앙카를 함께 보내주어 간편하고 튼튼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는데, 석고앙카가 무엇이며 어떻게 사용하는지 간단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홀딩도어의 한 쪽은 벽에 고정되어야 하는데, 벽지가 발라진 안쪽은 석고 보드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석고보드에 일반 나사를 끝까지 나사를 박아봐야 제대로 걸려 있지 않고 계속 헛돌기만 합니다.

이렇게 나사가 헛도는 것은 손으로 잡아당겨도 쑥 빠질 정도로 간신히 걸려 있는 상태입니다.

석고보드나 합판과 같이 일반 나사못이 힘을 쓰지 못하는 곳에 석고앙카를 사용하면 튼튼하게 나사를 고정할 수 있습니다.

석고앙카는 나사산이 굵은 나사로 이 석고앙카를 석고보드에 먼저 고정한 뒤 석고앙카의 구멍에 다시 나사못을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석고앙카는 플라스틱/알루미늄 재질의 제품이 있습니다.

석고앙카는 십자 드라이버에 끼워 석고보드에 고정하면 됩니다.

석고앙카를 손드라이버, 혹은 전동드라이버의 힘을 약하게 설정하여 원하는 벽면에 고정하면 되는데, 일반 나사로 미리 구멍을 뚫은 뒤 석고앙카를 고정하면 보다 안전합니다.

일반 나사는 석고보드에 나사 머리가 끝까지 들어가도 계속 헛돌지만 석고앙카는 끝부분에서 걸리면서 힘을 받습니다.

그리고 벽에 박은 석고앙카 구멍에 긴 나사못을 이용해 홀딩도어의 날개를 고정하면 됩니다..

석고앙카에 나사가 끝까지 들어가면 역시 나사가 걸리면서 단단하게 힘을 받습니다.

석고보드에 일반 나사와 석고앙카를 이용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헛돌기만하는 일반 나사와 힘을 받는 석고앙카가 어떤 느낌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석고보드 자체의 견디는 힘에 한계가 있어 석고앙카를 이용하더라도 지나친 무게가 가해지는 것은 피해야 하지만, 벽에 시계를 건다거나 천장에 커튼봉을 설치하는 등의 작업에는 충분합니다.

여기서 살펴본 석고앙카 외에도 나사를 고정하면 석고보드 안쪽에서 날개가 펼쳐지는 동공앙카(토우앙카)도 있는데, 여러 장의 판재가 겹쳐진 곳이나 힘을 더 많이 받는 곳에 이용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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