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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설정을 마음대로 바꾸지 못하게, 제어판을 잠그는 방법 앞서 두 번의 포스팅을 통해 알아본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시작 페이지 변경을 방지하는 방법, 액티브X의 설치를 일시적으로 막는 방법에 이어 오늘은 제어판의 조작을 막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어판의 설정을 막아버리게 되면 네트워크 설정부터 프로그램 제거, 심지어 바탕화면 해상도를 바꾸는 작업까지 모두 막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방법은 이미 널리 알려진 것인데요, 특히 PC방에서 많이 쓰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간편하고 효과가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로컬 그룹 정책 편집기를 이용해 제어판 막는 방법 윈도우의 로컬 그룹 정책 편집기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제어판 조작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윈도우 XP, 윈도우 7에서 모두 사용..
명절, 액티브X 설치 임시 차단으로 컴퓨터 명절 증후군 막아보자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기능을 확장하는 액티브X는 양날의 검입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통해 보다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컴퓨터를 속속들이 주무를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 탓에 온갖 악성 코드의 매개체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죠. 명절 컴퓨터 후유증을 겪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액티브 X라 할 수 있는데요, 어린 조카들이나 어르신들께 아무리 설명을 해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여러가지 액티브 X를 설치해버리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물론 인터넷 익스플로러 대신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와 같은 브라우저만 설치해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인터넷 뱅킹이나 홈쇼핑과 같이 인터넷 익스플로러 전용 사이트가 많은 한국에서는 현실적으..
명절만 지나면 엉망이 되는 컴퓨터, 미리 예방해보자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추석과 같은 명절을 치르고 나면, 곳곳에 그 흔적이 남곤 합니다. 집에 있던 컴퓨터도 마찬가지인데요, 어린 조카들이 여럿 있는 집이라면 대개 컴퓨터에 이것저것 생각치 않았던 것들이 깔려 있어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가집 컴퓨터는 장모님이 주로 사용하시는데, 한번씩 조카들이 다녀가고 나면 매번 시작 페이지가 바뀌어 있다고 불편을 호소하십니다. 조카들이 컴퓨터에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깔면서 시작 페이지가 바뀌게 된 것이죠.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시작 페이지를 고정하는 방법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매번 이런 설정을 바꾸는게 불편하게 마련인데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시작 페이지를 바꾸지 못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의 돋보기, 그리 자주 쓰진 않지만 나름 유용 눈이 그리 나쁜 편은 아니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보다 넓은 바탕화면을 쓰고 싶은 욕심에 2560*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27인치 모니터를 구입한 뒤, 화면 확대 기능을 이용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특히 2대의 LCD 모니터를 모니터 암에 걸어놓고 쓰다보니 모니터와 눈 사이의 거리가 90~100cm로 멀어져, 화면 확대 기능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군요. 사실 모니터 암을 조절하면 20cm정도 앞으로 끌어올 수 있지만 책상을 넓게 쓸 수 있는 장점에 책상 끝에 바싹 붙여 놓고 사용중입니다. 브라우저 확대, 축소 브라우저를 사용하다가 화면을 확대해 보고 싶다면 [CTRL]키를 누른 상태에서 [+]키를 누르면 됩니다. 확대한 화면 비율을 줄이려면 [CTRL]키..
지나친 선정리, 컴퓨터에 해가 될 수 있다 요즘은 가족이나 친척들의 컴퓨터를 가끔 봐주곤 합니다. 컴퓨터를 핑계로 간만에 얼굴도 보고 밥 한끼, 또는 맥주 한 잔을 하니 그것도 나름 의미 있는 일이네요. 이 컴퓨터는 며칠 전 사촌 동생의 SOS로 살펴보게 된 것입니다. 멀쩡하게 잘 돌아가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전원을 켜도 바이오스 화면이 뜨지 않거나, 사용중 갑자기 멈춰버리는 경우가 점점 잦아졌다고 하는군요. 실제로 제가 살펴보는 도중에도 갑자기 멈춰버린 후 리셋 버튼을 눌러도 POST 화면이 뜨지 않는 상태가 반복되는 등 분명 이상이 있는 상태였는데요, 일단 파워 서플라이 쪽의 전압이 불규칙하게 오르락 내리락하는 증상이 있어, 파워 서플라이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윈도우7의 '이벤트 뷰어'를 ..
화면보호기의 뜻 우리가 쓰는 용어 중에는 뜻에는 별 의미를 두지 않고 단어 자체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화면 보호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화면 보호기, 영어 단어 역시 '화면 보호기'와 정확히 일치하는 'Screen Saver'입니다. 화면 보호기는 화면을 무엇으로 부터 보호하는 것일까요? 화면 보호기의 역할은 화면이 '타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입니다. 화면에 불이 난다는 것이 아니라,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이 타는 것을 뜻합니다. LCD 모니터 이전의 CRT 모니터는 유리 튜브에 발라진 형광물질에 전자빔을 쏴서 영상을 만들었는데, 화면에 같은 영상을 오랫동안 표시할 경우 해당 부분에 영구적인 변색이 생기고, 모니터의 전원을 꺼도 눈에 띄는 증상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다..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같은 화면을 보고 싶다면? 웹폰트 블로그에 관심을 갖고 여러가지를 꾸미다보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웹폰트 적용입니다. 컴퓨터에 설치된 굴림, 돋움, 바탕, 궁서 등의 폰트가 아닌 좀더 색다르고 가독성 높은 폰트를 내 웹사이트나 블로그 등에 적용하여 볼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제 블로그 역시 네이버에서 배포하는 나눔고딕 폰트를 웹폰트로 만들고 적용한지 꽤 오래됐습니다. 제 블로그에 웹폰트를 적용할 당시만해도 트루타입 폰트를 EOT라는, 저용량의 파일로 변환한 후 적용하는, 꽤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요즘은 EOT 파일을 쉽게 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트루타입 폰트를 EOT 파일로 변환해주는 사이트도 있군요. EOT 폰트의 문제점 EOT 형식으로 만든 웹폰트는 인터넷 익스플로..
잡은 물고기에게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 며칠 전 집에서 3년 약정으로 써 왔던 인터넷 업체를 바꿨습니다. 이미 올해 3월에 3년 약정이 끝났지만, 당시는 지방 출장으로 바쁠 때라 인터넷을 바꾸는데 신경 쓸 여력이 없었네요. 하지만 약정 기간이 끝난 뒤 6개월 동안 제가 쓰던 통신업체에서 약정 기간이 만료되었다는 얘기는 한 번도 듣지 못했습니다. 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 인터넷 모뎀의 어댑터가 고장나는, 황당한 장애가 생겨 두어 번 고객 상담실과 통화를 할 때도 약정 기간이 만료되었다는 얘기는 전혀 없더군요. 오히려, 약정 기간이 끝날 무렵 부터 한동안 제 인터넷 서비스를 접수했던 업체라면서 서비스를 연장하는 것보다 타사로 이동하는게 혜택이 좋으니 옮기라는 전화만 숱하게 받았습니다. 출장지에서 이틀..
포털 메인에 뜨면 폭증하는 방문자 수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2009년 말, 햇수로는 3년째 접어들지만 잠시 반짝하다 근 2년간을 방치해 둔 탓에 방문자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다 6월부터 다시 손을 대면서 운좋게 다음 뷰 베스트와 다음 메인에 몇 번 오르고 나니, 단 2~3달 사이에 3년동안의 방문자수 훌쩍 뛰어 넘으면서 예전엔 몰랐던 블로그의 또 다른 재미를 알아가는 중입니다. 그런데, 반갑지 않은 손님도 함께 들어옵니다. 바로 스패머들입니다. 조용한 블로그일 때는 아주 가끔 댓글이나 트랙백 형태로 달리는 외국어 스팸이 고작이었고, 그나마 올라오는 족족 IP 차단을 시키자 요즘은 뜸해졌는데요, 국산 스팸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달렸던 국산 스팸들은 대부분 도박이나 음란 사이..
고물 CD 롬으로 재미있는 놀이! 올해 초, CD 롬 드라이브에서 렌즈를 빼내 휴대폰 카메라의 접사 렌즈를 만드는 일이 유행처럼 번진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별 흥미가 없었는데, 어제 고장난 CD 레코더를 버리려다가 접사 렌즈 얘기가 생각나 작업해 보기로 했습니다. 장기척출(?) 대상이 된 CD 레코더입니다. Lite-On이라는 대만의 업체 제품인데 2000년대 중반만해도 LG, 삼성의 제품들에 이어 꽤 유명했지만 지금은 존재감 없는 업체가 된 듯 싶네요. CD 레코더 분해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CD 레코더 바닥의 나사 네 개를 풀고(빨간 동그라미) 플라스틱 고정쇠를 안쪽으로 밀어 넣으면 됩니다(파란 동그라미). 일단 금속 커버를 벗겨 내면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레이저 픽업의 렌즈가 보입니다. 접착제..
의외로, 문제의 원인일 때가 많은 케이블 얼마전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사진이란 공통 관심사 덕에 친해진 친구였는데 갑자기 컴퓨터가 부팅되지 않는다는 군요. 전화로 파악한 증상은 하드디스크 인식 불능이었는데, 실제 가보니 그 증상이었습니다. 그동안 찍은 사진들이 고스란히 들어 있는 하드디스크라던데, 불과 얼마전 하드디스크 백업 문제로 한동안 이야기 꽃을 피웠음에도 하드디스크를 교체한지 얼마되지 않은 터라 백업을 제대로 해두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단 하드디스크 자체가 맛이 간 것인지 확인을 해야겠는데, 메인보드에서 인식하지 않는 상황이다보니 준비해 간 Seatools로 하드디스크 상태를 확인할 수도 없었습니다. 점점 하드디스크 자체의 문제가 아닌가 의심이 짙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드디스크..
97년, 100만원대 30만 화소의 디지털 카메라 벤치마크 본가에 다녀오면서 책장에 꽂힌 옛날 컴퓨터 잡지 몇 권을 꺼내보다가 재미있는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1997년 말, PC 플러스라는 컴퓨터 잡지의 디지털 카메라 벤치마크를 진행했을 당시 기사입니다. 15년 전 30만 화소의 디지털 카메라 벤치마크, 휴대폰 카메라도 800만, 1000만 화소가 넘는 세상에 30만 화소라니 저런걸 누가 사나 싶겠지만 당시 80~125만원대의 만만치 않은 가격의, 최신 디지털 기기였습니다. 컬러 페이지에 자리잡고 있는 필자 이름에는 제 이름 대신 '본지 벤치마크 그룹'이라 적혀 있습니다. 이름이 이렇게 나간데는 당시 벤치마크 기사의 결과가 좋지 않은 업체들의 시비를 피하기 위한 방책이었죠. 모 잡지사에는 업체 사장이 찾..
윈도우 설치 후 나타난 '알수 없는 장치, ATK0110' 컴퓨터를 쓰다 보면 이래저래 느려지고,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때가 많습니다. 꼭 바이러스나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더라도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깔거나 지우다보면 하드디스크 내부에 여러가지 찌꺼기들이 쌓여 컴퓨터가 느려지게 되죠. 느려진 컴퓨터를 되돌리기 위해 청소 프로그램들을 애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포맷 후 윈도우 재설치를 더 좋아합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원인을 하나하나 찾아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뿐더러 모두 잡아내기도 어렵기 때문이죠. 포맷 후 윈도우 재설치는 그동안 사용해오던 작업 환경을 싹 정리하는 것이라 쉽사리 맘이 내키진 않지만, 1년에 한 번쯤, 연중행사로 하다보니 그다지 수고스럽지 않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난 주말, 데스크탑..
애플 고객 지원센터 이용 후 도착한 확인 메일 며칠 전, 애플 앱스토어 비밀번호를 분실했고 비밀번호를 복구하는데 휴일빼고 5일이 걸렸다는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비밀번호를 찾았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데다 메일을 주고 받는 과정에 상당한 불편을 느꼈고, 애플의 고객지원 과정에 좀 섭섭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자초지종이 궁금한 분은 2012/08/09 - 애플 앱스토어 비밀번호 복구에 5일, 내 실수지만 개운치 않은 이유를 읽어 보세요. 참고로 상당히 장문의 포스팅입니다. iTunes Store 이메일 지원팀과 주고 받던 마지막 메일에서 원인을 발견한 후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따로 답장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메일을 주고 받았던 iTunes Store 이메일 지원팀에서 한 통의 메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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