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 Menu
파키라 :: 30
시름시름 앓던 킹벤자민, 분갈이 후 기력을 회복하다 지금은 파키라와 커피나무, 킹벤자민 등 집에서 기르고 있는 화분들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지만, 올 봄만해도 거대 파키라 나무의 뿌리가 썩는 것을 지켜보고 나니 식물에 대한 자신감이 바닥을 치고 있었습니다. 2013/04/09 - 거대 파키라 나무의 긴급 수술. 화분 속을 열어보고 경악한 이유 좋지 않은 일은 한꺼번에 겹쳐서 온다고 했나요, 파키라 나무 한그루를 보내고 난지 얼마되지 않아 킹벤자민 마저 잎이 노랗게 변하며 우수수 떨어지는 증상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 때부터 도서관에서 식물에 관련된 책들도 찾아보며 식물에 대해 좀 더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적절한 때가 되면 식물도 분갈이를 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큰 화분이라 엄..
괴사한 어미 파키라에서 꺽꽂이로 살아남은 파키라 지난 봄, 거대 파키라 나무의 뿌리가 썩어 괴사하는 걸 안타깝게 지켜봐야 했습니다. 어른 팔뚝만한 굵기의 파키라 나무, 무성하던 잎이 노랗게 변하며 하나둘 떨어져 가는 지경이 되고 나서야 밑둥이 썩어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는데요, 결국 거대 파키라나무 두 그루 중 하나는 안타깝게 보내야 했습니다. 당시 죽어가던 파키라 나무의 가지를 잘라 물병에 꽂아 꺽꽂이를 시도 했고, 그 중 단 한가지가 뿌리를 내려 심은 지 석 달이 조금 넘었네요. 처음엔 가냘프기만 하던 파키라 가지가 이제는 잎도 꽤나 많아지고 덩치도 커졌습니다. 이 파키라 가지를 지켜볼 때마다 기분이 좋은 이유는, 파키라 가지 끝에서 새로운 가지가 계속 올라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가지가 쑥..
EM 활성액? 쌀뜨물 발효액? 나도 한번 해보자! 커피나무, 킹벤자민, 파키라 등 식물에 관심을 갖고 키우면서 EM 활성액에 대한 얘기를 꽤 많이 들어왔습니다. 유용한 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를 따서 EM이라는데 유용한 미생물의 활동으로 식물에 뿌려주면 좋다는 얘기도 들었고, 집에서도 음식물 쓰레기의 악취 제거 등에 여러가지로 유용하게 쓰인다고 하는데, 한 번 써보자 써보자 생각만하고 있었지 실천은 쉽지 않더군요. 그러다 얼마전 누님댁에 갔다가 EM 활성액을 얻어왔습니다. 요즘은 주민센터나 교회 등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군요. 300ml 병에 담긴 EM 활성액을 어떻게 쓸까하다가, 집에 있는 재료인 쌀뜨물과 커피가루를 이용해보자 싶어 EM 쌀뜨물 발효..
뿌리가 썩은 거대 파키라의 마지막 희망 지난 겨울, 물관리를 잘못하여 거대 파키라 나무 두 그루 중 하나를 보내버리고 말았습니다. 뿌리를 낼 수 있을까 싶어 달려 있던 잔 가지들을 모두 잘라 물에 담가 두었는데, 단 하나의 줄기를 제외한 모든 파키라 줄기가 전멸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딱 하나 남은 파키라 줄기는 물병속에서 나름 튼실한 뿌리가 나왔고 파키라 잔뿌리가 어느정도 많아 졌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 6월초, 물속에서 뿌리가 자란 파키라 가지를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당시에도 물에 담가둔 상태에서 연 녹색의 예쁜 새 잎이 올라와 무척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거대한 파키라 나무 뿌리를 썩혀 죽인 후 식물에 꽤나 의기소침했었는데, 이렇게 새로운 잎이 올라오는 것을 보니 무척 대견하더군요. 꺽꽂..
화분에 버섯이 자라고 파키라 잎에 눈물이 맺히는 증상, 이유가 뭘까? 결혼 후 집들이 선물로 킹벤자민 화분을 선물 받을 때만 해도 식물엔 큰 관심이 없었고, 그냥 큼직한 녹색 나무가 보기 좋네~ 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하나둘 연녹색 잎이 올라오면서 열매를 맺는 과정까지 느리지만 하루하루 바뀌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식물에 점점 관심을 갖게 되었네요. 잘 자라줄때는 그냥 예쁘다 예쁘다 바라보기만 했던 킹벤자민, 올봄이 되면서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떨어진 덕분에 무척이나 걱정이 됐고 결국 엄두를 내지 못했던 분갈이까지 4년만에 감행했습니다. 넓은 화분으로 분갈이를 하고 난 직후에는 몸살을 심하게 앓아 잎이 꽤 많이 떨어졌지만 3주 정도 지나고 나니 킹벤자민 가지 사이사이로 새 순이 뾰족하게 나오고 곧 ..
물꽂이한 파키라 줄기를 핑계로 베란다에 부추와 상추를 심다 물에서 뿌리를 낸 파키라 가지를 흙으로 옮겨 심은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혹시라도 갑작스럽게 바뀐 환경때문에 시들어버리면 어쩌나 하는 우려와 달리 파키라 가지는 시들지 않고 잘 있습니다. 눈에 띄게 쑥쑥 자란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지만 시들지 않는다는데 더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사진 위쪽에 보이는 것은 따가운 햇볕을 가려줄 요량으로 얹어놓은 계란 판입니다 ㅎㅎ 2013/06/06 - 꺽꽂이로 뿌리가 난 파키라 줄기, 화분에 옮겨 심다 파키라 화분에 쓸 흙을 주문하면서 흙만 시키기가 심심해서 부추 씨도 한 봉지 추가했습니다. 이웃 블로거인 그레이트한님의 부추 키우기 포스팅을 보고 베란다 텃밭에 흥미가 생긴 덕분인데요 5g짜리 부추씨의 가격은 ..
물꽂이로 겨우 뿌리를 낸 파키라 줄기 흙관리 잘못으로 밑둥이 썩어버린 거대 파키라 나무, 작은 가지라도 살려볼 요량으로 몇 개를 잘라 물에 담가 두었습니다. 파키라 가지의 대부분은 말라죽고 말았지만 딱 하나의 파키라 가지에서 뿌리가 나고 새 잎이 돋아나고 있다는 포스팅을 한지 열흘 쯤 되었는데, 그 사이 새로 올라온 파키라 잎과 뿌리는 꾸준히 자라고 있었습니다. 왼쪽의 작은 파키라 잎이 가지를 물에 담가둔 상태에서 자라난 것입니다. 5월 26일, 불과 열흘 전에는 요렇게 자그마한 싹으로 올라오고 있던 잎이 열흘사이에 제법 모양을 갖추게 되었네요. 파키라의 뿌리도 꽤 길어졌습니다. 메인(?) 뿌리는 담아두었던 물병의 벽이 좁다는 듯 벽에 바싹 붙을 정도로 자랐고 잔뿌리도 꽤 많이 생겼습니다. 역시 열흘 전..
파키라나무 긴급 수술, 잘라낸 파키라 곁가지들 지난 4월초, 한 화분에 심겨 있던 파키라 나무 두 그루 중 한 그루의 밑둥이 썩어들어가는 것을 발견하고 화분을 분리하고 분갈이를 한지 한 달 반정도가 지났습니다. 밑둥에 손상이 없이 분갈이만을 했던 파키라 나무는 예전처럼 무성한 잎은 아니지만 그래도 건강을 회복하는 중입니다. 기운을 잃고 시름시름하던 킹벤자민의 분갈이도 분갈이를 한지 2주 정도 지났습니다. 분갈이 초기에는 노랗게 변색되며 말라 떨어지는 잎이 속출하며 몸살을 심하게 앓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니 잎이 떨어지는 증상이 진정 단계에 접어든 듯 합니다. 다행히 분갈이한 파키라 나무의 줄기에서 어린 새잎이 돋기 시작했습니다. 한창 무성하던때에 비하면 턱없이 앙상해진 잎이 계속 마음에 걸렸는데, 그래도..
시름시름 앓는 듯한 기운 빠진 킹벤자민, 뭐가 문제? 4년째 집에서 동거동락하던 킹벤자민이 기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결혼할 무렵 둘째 누님께서 선물해 준 킹벤자민 화분은 그동안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싱싱하게 자라주었고 봄이면 파릇파릇 올라오는 연녹색의 어린 잎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올해 봄은 뭔가 심상치 않습니다. 얼마전 흙관리 잘못으로 인해 거대 파키라 나무 두 그루 중 한그루의 밑둥이 썩는 참사를 겪은 뒤, 식물에 의기 소침해 있었는데 킹벤자민마저 시들시들하니 무척이나 신경이 쓰입니다. 이렇게 중간중간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말라 떨어지는 증상인데요, 전체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연쇄반응을 일으키듯 하나둘씩 차례로 탈색과 떨어짐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녹색이던 잎이 하룻밤새 색이 조금 빠..
분갈이 후 엄청나게 자라고 있는 커피 묘목들 1월 중순에 커피 묘목의 분갈이를 한 후 3달 남짓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6그루의 커피 묘목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하루하루 새로운 잎이 더 성장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라 매일매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줄기 아래쪽에 잎이 잘 나지 않고 살짝 비실거리는 모습을 보였던 커피나무도 위쪽에 새로 나는 잎들은 쑥쑥 잘자라며 제법 커피나무 잎의 면모를 제대로 갖추고 있습니다. 2월 27일에는 이정도 였습니다. 화분의 크기를 비슷하게 맞춰 놓았으니 커피 나무도 1:1 크기인데요, 두달 전에 비해 잎의 수와 크기에 엄청난 변화가 있습니다. 화분을 옮겨 심으면서 삐딱하게 심었던, 삐딱이 커피나무도 새로운 잎을 쑥쑥 내며 잘 자라고 있..
밑둥이 썩은 파키라 나무, 살릴 수 있을까? 흙관리를 잘못하여 2그루의 파키라 나무 중 한 그루의 뿌리쪽 밑둥이 썩어들어가며 잎이 말라죽어가던 것을 발견하고 썩은 부분을 최대한 도려낸 후 화분을 옮기고 흙을 갈아준 지 며칠 지나지 않았습니다. 무성하던 파키라 나무의 잎이 앙상해질때까지 뭐가 문제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썩어가게 방치했다는게 계속 마음이 아프네요. 상태가 심각한 파키라 나무의 굵은 가지들은 모두 잘라내어 물병으로 긴급 대피를 시켰는데, 이 역시 상태가 썩 좋지 않습니다. 누렇게 떴던 잎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씩 떨어졌고, 잎이 떨어진 가지 역시 힘없이 툭 떨어지는군요. 아직 녹색을 띠고 있는 잎은 그대로 남아 있어 희망을 걸고 있지만, 역시나 기운없이 축 늘어진 듯한 모습이 시간이 지나면서 ..
갑자기 잎이 누렇게 변하는 파키라, 알고보니 '갑자기'가 아니었다 집에서 키우는 파키라의 잎이 얼마전부터 누렇게 시들기 시작했습니다. 화분 높이까지, 키가 2m 남짓하여 '거대 파키라'라는 애칭으로 부르곤 했던, 3년 가까이 키운 파키라인데 불과 며칠새 잎이 시들어버리는군요. 옆집 형님 댁에서 술 한잔 하다가 주시는 걸 넙죽 받아, 그야말로 얼떨결에 저희 집으로 들어온 거대 파키라는 올해로 3년째 키우고 있고, 나무의 크기로 봐서는 나이가 꽤 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가끔 계절이 바뀔 때 잎이 살짝 시들다가 또 다시 새 잎을 올리곤 하던터라 올해도 환절기 몸살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 증상이 너무 심각했습니다. 지난해 찍은 사진을 보면 이렇게 잎이 무성하고 짙은 녹색을 자랑하던 파키라였는데 말이죠. 굳이 ..
나름 잘 크고 있는 커피콩, 분갈이를 해야할 때? 지난 6월에 심은 이후 잘 자라고 있는 커피콩 화분들, 원래는 베란다에서 키웠지만 겨울에 접어들면서 추위를 피해 거실로 피난을 왔습니다. 자리를 잡은 곳은 거대 파키라 화분 귀퉁이인데요, 파키라 나무가 워낙 거대한터라 화분 역시 덩치가 크고, 화분 빈자리에 둘러놓아도 그리 좁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쪼글쪼글한 떡잎 사이로 본잎이 2~3쌍씩 올라온 상태입니다. 커피콩을 심고 처음 싹이 올라오기까지 한 달이 넘게 걸렸는데요, 잎이 올라오는 것도 꽤 느리고 올라오는 정도도 커피콩 화분마다 제각각입니다. 떡잎 사이로 새 잎이 한쌍씩 올라오는 커피콩들 키도 제각각, 잎의 크기도 제각각인데다, 이 녀석은 아직 새 잎이 두쌍 밖에 올라오질 않았습니다. 자라는게 더..
커피나무에 한여름 땡볕은 좋지 않다 6월 중순에 심었던 8알의 커피콩 중 6알이 싹을 틔우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처음에 커피콩을 불리는 과정에서 파치먼트(딱딱한 껍질)을 벗기고 심었던게 치명적인 실수였단 얘길 보고 좌절했지만 기대 이상의 발아율을 보이고 있네요. 커피콩은 20~25도에 바람이 잘 통하는, 물이 잘 빠지는 흙에서 잘 큰다고 합니다. 또 하나, 직사광선을 바로 맞으면 어린 싹이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여름은 땡볕이 장난아니죠. 직사광선을 가리기 위해 굴러다니던 모서리 선반에 흰 천을 덮어 씌워 그늘막 밑에 대피를 시켜뒀는데요, 그늘 면적도 좁은데다 영 부실해보여 차양막을 하나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요렇게 생긴 차양막이 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양막이라기..
Copyright 컴터맨의 컴퓨터 이야기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