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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 34
1년만에 청소하는, 공개하기 부끄러운 가스레인지 후드 가끔 제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여기저기 집안 청소하는 포스팅을 할 때마다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공개하기에 창피할 정도로 더러울 때가 많다는 점입니다. 맞벌이를 하다보니 매일같이 쓸고닦고 하기는 어렵고, 왠만큼 눈에 띌 정도로 더러워지면 그때 한 번에 몰아서 청소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사진으로 찍어 놓은 청소 전 사진은 공개하기가 부끄러울 때가 많았습니다. 뭐 그래도 이 포스팅의 목적은 청소 후 깨끗해 진 모습과 청소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니 만큼 이번에도 공개를 합니다. 지난 일요일 아침, 가스레인지에서 커피 로스팅을 한 후 문득 가스레인지 후드를 살펴보니 커피 로스팅 과정에서 발생한 은피가 가스레인지 후드 및 후드 위쪽 싱크대에 잔뜩 달라붙어 ..
손에 익은 마우스의 갑작스런 파업, 다른 마우스는 불편하다 개인적으로 컴퓨터에서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가장 중요한 부품이라 생각합니다. 게임은 그리 즐기지 않는 편이고 문서 작업과 웹서핑 위주로 컴퓨터를 이용하다보니 CPU가 얼마나 빠른 제품인가 보다는 눈이 얼마나 편한지(모니터) 손이 얼마나 편한지(키보드와 마우스)에 더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제가 쓰고 있는 마우스는 로지텍(Logitech)의 MX-518이란 제품입니다. 언제 샀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쇼핑몰을 운영하던 시기에도 이 마우스를 썼으니 처음 쓰기 시작한 것은 대략 2006년 쯤으로 기억되는군요. 마우스에 별 신경쓰지 않고 오랫동안 써온 줄은 알았지만 년도를 따져보니 꽤 오랫동안 동거동락을 해왔군요. 문득 '참 오래도 썼다' 싶어 ..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자극없이 효과 좋은 청소 도구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이 집안 청소를 비롯해 곳곳에 요긴하게 쓰인다는 얘기를 듣고 집에 들인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듣던대로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의 청소 능력은 꽤 좋은 편이라 욕실, 가스레인지, 식기세척기, 각종 식기 등 집안 곳곳에서 세제와 락스가 해오던 여러가지 청소를 대신이어 받아 요긴하게 사용중입니다. 특히 거실 걸레질할 때, 구연산을 조금 뿌리고 물걸레질 후 다시 깨끗한 걸레로 닦아내면 거실 바닥이 훨씬 뽀득뽀득한 느낌이 나네요. 구연산을 들인 후 마눌님께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2013/07/18 -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으로 살림살이 때빼고 광내기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이 욕실 실리콘 곰팡이에도 위력을 발휘할까? 더위가 한창이던 7월 하순,..
4년째 사용중인 전기 압력밥솥 저희 집 전기 압력 밥솥은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한국에서 '전기 압력 밥솥'하면 의례 떠올리는 그 제품, '쿠쿠' 압력 밥솥입니다. 2009년 결혼하면서 마눌님 친구께서 선물해 준 제품으로 4년간 열심히 아침마다 밥을 짓고 보온의 역할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저희 집에서 쿠쿠 밥솥은 밥짓는 역할 뿐 아니라 맛있는 맥반석 계란을 만들기도 했고, 우유 넣어두면 시큼한 요플레를 만들어주기도 했고, 가끔은 쫀쫀한 빵을 만드는 찜솥의 역할도 하는, 꽤 다재다능한 일꾼이었습니다. 2013/03/21 - 집에서 만들어 먹는 요플레(떠먹는 요쿠르트) 초간편 레시피 2013/01/28 - 소금과 물없이 만든 전기밥솥 맥반석 계란, 맛은 더 좋아 2013/01/10 - 전기 밥솥으로 ..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욕실줄눈 청소에도 효과있을까? 2주 전 주말,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으로 식기 세척기 부터 가스레인지, 스테인레스 주전자, 물병 등 집안 곳곳을 청소했습니다. 하지만 욕실 청소는 따로 하지 않았는데요, 사실 주말 하루를 통째로 떼어내어 청소만 하고 있기가 아쉽더군요. 남겨두었던 욕실 바닥 청소는 한 주가 지난 주말을 잡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2013/07/18 -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으로 살림살이 때빼고 광내기 욕실 바닥, 특히 줄눈은 자주 청소하지 않게 되다가 꼭 '굉장히 더럽다' 는 느낌이 들고난 후에야 청소를 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여름 장마의 꿉꿉한 날씨와 겹치면서 어느 순간, 욕실 줄눈을 비롯하여 곳곳에 '더러운 기운'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마눌님은 '왠만하면 이런건 블로그에 ..
합성세제 대신 뭘 쓰지? 얼마전 다녀온 독립기념관 캠핑장의 안내 표지판에는 급수대에서 '합성세제 사용하지 말것'이란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평소 캠핑을 다니면서 설거지를 할 때, 최대한 물을 아끼려고 노력은 했지만 합성세제를 쓰지 않는다는 생각까지는 미처 하지 못했네요. 하긴 최근에 봤던 TV 뉴스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캠핑장 중 상당수가 오폐수 처리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다더군요. 집에서 쓴 합성세제는 그나마 정화시설을 거치지만, 캠핑장에서 쓴 합성세제는 그대로 하천으로 흘려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집으로 돌아와 합성세제를 대체할만한게 뭐가 있을까? 검색해 봤더니 베이킹 소다와 구연산에 대한 얘기가 압도적이었습니다. 베이킹 소다는 저희 집에서도 세척제 대용으로 가끔 쓰곤 했는데, 구연산..
비올 때 하면 좋은 일? 제 블로그를 통해 여러번 여러번 보여드린 커피 나무, 하루하루 자란게 눈에 보일 정도로 그야말로 폭풍 성장을 하고 있어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커피콩의 파치먼트를 벗기지 않고 심었던 두 그루의 커피나무는 유독 가파른 상승 곡선인데다 이미 제 손바닥만한, 진하고 윤기있는 녹색잎을 달고 있어 흐뭇하기까지 하네요. 베란다에는 커피나무 뿐 아니라 킹벤자민, 파키라 등등 집에서 기르는 화분이 모두 나와 있습니다. 장마비가 내리고 있는 베란다에서 화분들을 감상하다보니 무척이나 더러운 샷시 창틀도 눈에 띕니다. 샷시 창틀 청소, 물을 써야하는 청소입니다. 하지만 아파트에 사는 관계로 맑은 날 했다가는 100% 욕을 먹게되는 청소라 눈에 띌때마다 '비오는 날 해야지' 싶었는데, 간만..
설명서대로만 관리하면 깨끗한 드럼 세탁기, 청소해 보자! 맞벌이를 하고 있는 저희 집에서 빨래는 제 담당입니다. 세탁기를 돌리고 건조대에 널어두는 것까지, 더불어 가끔 세탁기 청소를 하는 것도 제 담당입니다. 세탁기 청소는 2~3달에 한번쯤 하고 있는데, 나름 관리를 잘 해서 그런지 상태가 깨끗합니다. 4년을 넘게 쓴 드럼 세탁기지만 흔히 말하는 세탁조에서 쾌쾌한 냄새같은 건 전혀 없이 늘 뽀송뽀송한 느낌입니다. 곧 장마철이고 해서 날씨가 습해지기 전에 드럼 세탁기를 청소했는데요, 이번 청소는 세탁기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참고했는데, 제품 설명서를 나름 꼼꼼히 읽는다고 자부했지만 모르고 넘겼던 과정들도 알게 되어 드럼 세탁기 청소 방법을 포스팅해 봅니다. 세탁기 제조사에 따라 청소 방법에 약간의 차이가 있..
집안 곰팡이, 환기와 공간이 관건 제가 쓰고 있는 작은 방(작업실)은 좁은 방에 책상, 컴퓨터, 책장, CD장 등 여러가지 가구와 물건들로 빼곡이 들어차 있습니다. 얼마전 봄을 맞아 겨우내 묵은 먼지라도 털어낼 겸 가벼운 마음으로 청소(?)를 시작했다가 뜻하지 않게 일이 커졌습니다. 바로 책장과 CD장 뒤로 곰팡이가 잔뜩 핀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방이 좁은 편이라 책장과 CD장을 놓으면 벽 좌우로 3~4cm 정도의 공간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책장과 CD장은 벽에서 10cm 정도 떨어뜨려놓았기에 곰팡이 걱정은 않고 살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가구들을 배치해뒀는데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 아파트 외벽과 맞닿은 벽 안쪽에 곰팡이가 생긴 것이었습니다. 희석한 락스물로 곰팡이 제..
스테인레스 냄비, 장작불에 올릴때는 좋았는데... 텐트를 비롯한 캠핑 장비들을 마련하고 처음 떠났던 캠핑, 코펠은 따로 사지 않고 집에서 쓰던 스테인레스 냄비를 이용했습니다. 캠핑장에서 하루를 보낸 다음날 아침에 장작 화로불 위에 김치찌게를 끓일 때도 이 냄비를 올려두었는데요, 보글보글 끓인 김치찌게의 맛은 일품이었지만 화로불에서 올라온 검뎅에 냄비를 잔뜩 그을렸네요. 사실 휴대용 가스 버너에 끓이던 김치찌게를 화로불로 옮긴 것은 저였는데요, 까맣게 올라오는 검뎅을 보면서 냄비가 다 망가지지 않겠느냐는 마눌님의 걱정에 '다 닦을 수 있으니 걱정마'라고 호기있게 장담을 하고 김치찌게를 즐겼습니다. 장작 화로불에 끓인 김치찌게는 맛나게 먹었지만 냄비가 너무 심하게 그을려서 살짝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5년 묵은 컴퓨터의 CPU 쿨러 상태는 과연? 얼마전 둘째 매형으로 부터 SOS가 왔습니다. 업무용으로 사용중인 컴퓨터가 툭하면 멈춰버린다는군요. 2007년 산 조립 컴퓨터로 나름 연식이 있는 제품이라, 혹시 메인보드쪽에 이상이 있는게 아닐까 짐작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내부에 먼지가 가득 끼어 있는게, 먼지가 주범으로 보입니다. 우려했던 메인보드의 부품쪽은 전혀 이상이 없어 보이는군요. 청소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CPU 쿨러의 상태가 매우 심각해 보였습니다. 쿨러 안쪽의 방열판에 두텁게 먼지가 끼어 있네요. 사실 컴퓨터를 열어볼 준비를 않았던터라 왠만하면 CPU 쿨러를 분해하지 않고 청소기와 빨대를 이용해 청소를 할 생각이었으나, 그 정도를 넘어선 듯 보입니다. 2012/09/..
식기세척기, 베이킹소다와 식초로 청소해보자 저희 집은 결혼할 때 마련한 6인용 식기 세척기를 애용합니다. 저희 집에 놀러온 사람들은 식기 세척기가 처음 한 두번 쓰다가 그릇 보관 창고로 쓰고 있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식기 세척기를 잘 쓰고 있는 저희를 보며 놀라곤 하는데, 저희는 맞벌이를 하다보니 가사일을 도와주는 기구들-세탁기, 청소기, 식기 세척기-등의 활용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사실, 식기 세척기를 애용하는 이유로 '편하다'는 것 뿐 아니라 손으로 설거지를 하는 것에 비해 상당한 물절약이 된다는 점도 있습니다(직접 설거지 해본 분만 알 수 있는...ㅎㅎ) 전기요금 역시 한달 30회 사용시 약 18.3kWh 정도라는데요, 한달 전기 사용량이 300kWh 미만인 저희 집 기준으로 따지면 약 21..
청소 효과 뛰어난 락스. 잘못된 방법으로 쓰고 있지 않습니까? 락스만큼 효과가 빠른 청소 용품도 드물것 입니다. 적당히 희석한 락스로 잘 빠지지 않는 곰팡이부터 찌든 때까지 말끔히 제거할 수 있어 청소에 락스를 즐겨 사용하는 편이고 제 블로그를 통해 락스를 이용한 청소 방법도 몇 번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락스를 이용한 포스팅에 대한 반응은 대개 '효과가 좋네'와 '락스는 유해한데...'의 두가지로 나뉩니다. 이 중에서 락스가 유해하다는 댓글에는 '적절한 농도와 용법으로 사용하면 안전하다'고 답을 하곤 하는데요, 물론 포스팅 중간에 락스의 사용 설명서와 유의 사항도 빼먹지 않고 올리곤 합니다. 주의 : 분무기로 뿌릴 때는 욕실 문을 열고 환풍기를 작동시켜 환기가 잘 되는 상태에서 해야 합니다. 분무기로..
오래된 스테인레스의 광을 내는 방법들 3년 전 이사를 오면서 샀던 스테인레스 재질의 의자입니다. 오픈 마켓에서 디자인이 괜찮아보여 개당 4만원 정도 지불했는데 스테인레스임에도 녹이 올라오고 백화 현상이 일어나 영 마음에 들지 않네요. 녹과 백화 현상이란게 이런 증상입니다. 사용할 수록 걸레로는 닦이지 않는 허연 얼룩같은게 올라오네요. 사실 처음 배달된 제품은 의자 전체에 시뻘건 녹이 슬어 있어 같은 제품으로 교환을 받았는데, 역시나 녹이 올라오는 것은 마찬가지네요. 덕분에 6개월에 한번은 광택제로 열심히 문질러 주고 있습니다. 당구장에 자주 드나들었던 분이라면 이 광택제가 눈에 익을텐데요, 플라스틱, 스테인레스, 자동차 크롬 장식 등의 얼룩을 제거하고 광택을 살려주는 꽤 유명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마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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