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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쓸 일이 있지 않을까? 버리지 못하는 것들 저는 버리는 것을 잘 못합니다. 책, CD, 컴퓨터 부품 등등, 지금 당장은 쓸 일이 없지만, 혹시라도 나중에 쓸 일이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때문에 버리지 못하고 두다보니, 제 방은 언제나 십년 이상 된 물건들로 반 고물상 같은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오랫동안 놔둔 물건을 제대로 써 본 기억은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지고 있는 물건들이 대부분 컴퓨터와 관련된 것들이다보니, 1~2년만 지나면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버리질 못하면 정리라도 잘 해야하는데, 정리를 잘하는 것도 아니다보니, 야적(?)한 상태로 방치해두게 되는군요. 그나마 보관해 두었다가 제대로 써먹은 물건이라면, 사진에 보이는 30핀, 72핀..
아반떼XD의 풍절음을 줄여보자 중고 영입 후, 타이어, 엔진오일, 미션 오일 등 소모품을 갈아준 것 외에는 잔고장 한 번 없이 잘 달려준 아반떼 XD였습니다. 2002년식이란 나이가 무색하게 부드럽게 잘 달려 처음 타본 사람들은 엔진 오일 첨가제라도 먹인거냐 물어볼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고속도로 주행을 많이 하게 되면서 100km를 넘으면 들리는 바람소리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유난히 시끄러운, 쉑쉑거리는 바람 소리에 혼자 있을 때는 음악 소리를 크게 높였고, 동승자가 있을 때는 목소리를 높여야 했죠. 차량의 기계 덩어리에서 나는 소음은 적은데, 이놈의 바람 소리가 영 성가셨고, 뭔가 대책이 없을까 인터넷을 뒤쳐보니, 외부 바람 소리가 새들어오는 "풍절음"이 심한 경우라고 하더군요..
깔끔한 트렁크 정리함 없나? 평상시, 연비에 신경을 쓰느라 트렁크는 되도록 가볍게 하고 다니는 편입니다. 그나마 최소한의 자동차 용품만 통에 넣어 다니는데요, 지금까지 쓰던 정리함은 길쭉하게 생긴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집에서 굴러다니던 출처 불명의 정리함(...이라기 보다는 뭔가 길쭉한 공구를 보관하는 공구통 같습니다)이지만, 이것저것 때려넣고 다니기에는 큰 불편이 없었는데요, 용품이 한두가지씩 늘어나면서 조금씩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정리함의 높이가 낮고 길쭉한 형태라 모든것이 드러누운 형태로 다녀야 한다는 것인데요, 사진과 같이 모든 것이 누워서 뒤죽박죽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그나마 이 보관함이 없을 때는 이 용품들이 제각각 트렁크속을 굴러다녔으니 그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분무기에 담긴 유리세..
HTC 센세이션에도 드디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이 글은 센세이션에 ICS를 설치한 직후 작성한 것으로 업그레이드 후 문제점을 미처 발견하기 전 글 입니다. 열흘 가량 사용해본 결과 센세이션의 ISC 업그레이드 이후 심각한 문제들을 겪고 있습니다. 사용자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업그레이드 후 예기치않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업그레이드는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센세이션의 ICS 업그레이드 후 발생한 문제에 관한 포스팅은 2012/05/12 - 센세이션 ICS 업데이트, 지금하면 후회합니다!를 읽어보세요. HTC가 센세이션을 비롯한 자사 스마트폰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를 약속한 날짜는 이미 한참을 지난 상태입니다. 3월쯤 업그레이드 예정이라는 인터넷 기사가 이미 여러건 발표됐었고..
리필형 와이퍼, 레볼루션 RX 아반떼 XD를 영입한 2년동안 와이퍼는 3번을 바꾸었습니다. 첫 번째는 아반떼 XD 영입 직후, 점검차 들른 정비소에서 서비스로 껴준 묻지마 와이퍼 였는데, 겉보기 등급은 꽤 괜찮아 보였는데(사실 겉만 보고 괜찮은지 어쩐지 알만한 내공이 못됩니다), 1달쯤 지나자 유리에 얼룩이 쓱쓱 남기 시작하더군요. 두 번째는 나름 이름(?)도 있으면서 가격이 저렴한 보쉬 그라파이트 와이퍼였는데요, 2개 1세트가 만원이 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는데, 이 역시 3~4달쯤 지나자 닦을 때 우렁찬 소리와 함께 얼룩이 좍좍 남기 시작. 세 번째는 좀 더 좋은 제품으로 써보자 싶어 보쉬 에어로 트윈 세트를 질렀습니다. 2개 1세트로 2만 몇천원이었던 것을 옥션 쿠폰 신공으로 2만원에 조금 ..
아반떼 XD, 1년만에 두 번째 에바 청소! 얼마전 스마트폰의 차계부에서 에바 청소를 한지 1년이 되었다는 알람 메시지가 떴습니다. 사실 에어컨 필터를 꾸준히 갈아주고 내부 청소도 나름 하는터라 에어컨을 켰을 때 냄새가 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송풍 상태에서 에어컨을 켜서 작동시키다가 에어컨을 끄면, 뭔가 쿰쿰하고 비릿한 냄새가 나는게 신경쓰이더군요. 화창한 일요일, 1년만에 다시 에바 청소를 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해에는 에어컨 필터 뚜껑에 구멍을 뚫고 약품을 넣었는데, 올해에는 글로브 박스를 떼어내고 송풍팬 옆의 통로에 구멍을 직접 뚫고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사실, 이렇게 청소 방법을 바꾸게 된데는, 지난해 에바 청소를 하면서 올렸던 포스팅, 2011/05/23 - [아반떼XD 자가 정비] -..
리모컨 이상. 배터리가 다된건가? 고장난 건가? 며칠전 영화나 한편 보려고 리시버를 켜기 위해 리모컨의 전원 버튼을 눌렀지만, 리시버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어라? 콘센트를 빼놨나? 여기저기 확인을 해봤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군요. 리시버 본체의 전원버튼을 누르면, 정상적으로 전원이 들어오는데, 리모컨을 이용해서 켜려고 하면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황입니다. 3년전, 큰맘먹고 구입한 야마하의 RX-V663, 그동안 아무런 말썽없이 나름 짱짱한 소리를 들려주던 리시버인데, 처음 맞닥뜨린 문제입니다. 점검1 - 리모컨 배터리가 다 됐나? 다행히, 리시버 본체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들어오고, 본체의 작동 버튼을 누르면 기능 전환에는 이상이 없는 정상 상태입니다. 즉, 리모컨 조작만 되지 않는 상태로..
책상이 지저분한게 모니터 잘못은 아니지만... 책상이 지저분 한 것은 모니터 때문이 아니라, 책상 정리를 하지 않은 이유가 더 클테지만, 어쨌든 모니터 두 대를 놓고 사용하다보니, 모니터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도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20인치 + 17인치 듀얼 모니터로 사용하던 기존 모니터 구성을 27인치 + 20인치로 바꾸고 나니 모니터가 차지하는 공간이 더 넓어졌는데요, 사진은 새로 구입한 27인치 모니터와 기존에 사용하던 20인치 모니터를 놓은 모습입니다. 20인치는 피벗(세로로 길게 돌려놓은 상태)인데, 피벗시킨 모니터와 높이를 맞추려고 27인치 모니터 바닥에 CD롬 드라이브를 받치다보니 더 지저분한 느낌입니다. 어쨌거나, 모니터가 차지하는 공간을 줄이고, 모니터를 원하는 각도로 움..
8개월만에 아반떼XD의 습식 에어크리너 교체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습식 에어크리너를 사용한지도 벌써 8개월이 훌쩍 넘었네요. 그동안 8개월동안 2만km 남짓 타면서 습식 에어크리너의 미디어도 2번 갈았습니다. 습식 에어크리너 제조사에서는 미디어의 수명이 8000~10000km라고 하는데, 거의 10000km를 꽉꽉 채워서 교체를 했습니다. 에어 크리너 미디어를 교체하는 것은 매우 간단합니다. 먼저 에어 크리너 박스의 볼트를 깔깔이로 풀고 옆의 고정 클립을 풀고 뚜껑을 열면 녹색의 습식 미디어가 드러납니다. 뚜껑을 열었을 때의 미디어 표면은 아주 깨끗한데요, 미디어를 꺼내서 뒤집어보면, 공기가 흡입되는 면이 까만 먼지가 잔뜩 쩔어있습니다. 미디어를 교체하려면 미디어를 고정하고 있는 2개의 철심을 빼내고,..
아반떼XD 사이드미러에도 열선은 있었으나, 없는줄 알았다 ㅡㅡㅋ 몇 달전, 저렴한 광각 사이드미러를 달면서 올린 포스팅 2011/10/10 - 초보의 아반떼 XD - 저렴한 광각 사이드 미러 달기에서 "아반떼 XD의 사이드미러에는 열선따위는 없기때문에 그냥 기존 미러에 붙였다"고 했는데요, 얼마전, 전동식 사이드미러에는 열선이 달려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글을 인터넷에서 보았습니다. 사실, 아반떼 XD의 사이드미러에 열선이 없다고 한 것도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보고 막연히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전동식 미러에는 열선이 달려있다는 얘길 듣고보니,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생각이 새록새록 들더군요. 뭐, 열선이 달려 있다없다는 사실의 확인이 중요한게 아니라 11월 중순, 반짝 추위가 왔을때, 밖..
블루투스로 티맵의 길안내 소리가 들려올 때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블루투스 이어폰의의 보급률도 높아졌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액세서리로 딸려오는 경우도 많은데요, 저는 운전을 시작하면서 블루투스의 활용도가 부쩍 높아졌습니다. 스마트폰을 거치대에 올려두고, 티맵을 사용하는 중 전화가 걸려오면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전화를 받곤 하는데요, 얼마 전 티맵을 사용하다가 전화는 블루투스로 받았는데, 함께 타고 있던 사람이 본인의 스마트폰과는 조금 다르다며 갸우뚱 하더군요. 뭐가 다르냐 했더니, 자기도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티맵을 사용했었는데, 블루투스 헤드셋을 켜놓으면 티맵의 음성출력이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흘러나와 결국은 블루투스 사용을 포기했다더군요. 한마디로, 티맵의 소리는 스피커폰으로 흘러나오고..
드디어 시작인가? 아반떼 XD 오토 공조기 고장!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지난 8월 초, 에어컨이 살짜쿵 말썽을 부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에어컨을 켜면 바람은 나오는데, 시원한 바람이 아니라 그냥 송풍 상태의 후끈한 바람만 나오는 것이었는데요, 한 번 말썽을 부리기 시작하면 그날은 아예 시원한 바람을 포기하고 운전을 해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참 애매한 것이, 아예 고장건 아니고, 말을 잘 들을 때는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무 일 없이 시원한 바람을 슉슉 뿜어냅니다 @,.@ 여름을 대비하여, 낡은 에어컨 벨트를 교체한지 불과 얼마되지 않은 때였고, 혹시 에어컨 개스양이 적나 싶어 점검을 받아봤지만 개스는 빵빵한 상태라는 진단이 나왔네요. 결국 단골 카센터로 끌고가 점검을 의뢰했는데요, 꽤 오랜 시간동..
자동차 보험 상담 후 도착한 사은품 10월말 이면 아반떼 XD를 구매한지 1년이 되어갑니다. 자동차 보험도 갱신할 시기가 되었기에, 몇가지 다이렉트 보험의 견적을 알아봤는데요, 두어군데 전화를 걸어 견적을 내봤지만, 상담원과 통화하면서 이리저리 옵션을 바꿔보는게 살짝 부담스러워 이후에는 보험사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견적을 내고 결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택배가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주문한 것도 없는데 무슨 택배인가? 궁금했는데, 에르고 다음 다이렉트에서 보낸 물건이네요. 전화로 보험 견적을 낸 사람들에게 주는 사은품이라고 합니다. 자동차에 하나쯤 비치해 두면 좋은 야간 안전봉입니다. 제품 포장은 썩 신뢰가 가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내용물은 꽤 탄탄한 느낌입니다. AA 건전지 두 개를 넣어..
2002년식 아반떼 XD 설명서 아반떼 XD를 인수받을 때 매뉴얼(취급 설명서)은 받지 못해 인터넷을 한참 찾아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현대 자동차 자료실 에 있는 매뉴얼은 제 차와 같은, 2002년식 아반떼 XD에 맞는 매뉴얼은 없었고 2003년 이후의 뉴 아반떼 XD 매뉴얼만 있었고, 그나마 이 포스팅을 올리면서 접속해봤더니 단종 차종 옵션을 선택하면 링크가 끊어져 링크는 삭제합니다. 여기저기 찾아다닌 끝에 찾아낸, (구형) 아반떼 XD용 취급 설명서입니다. 아래 여섯개의 PDF 파일을 모두 다운로드 하세요.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관련글 2013/02/19 - 10년차 아반떼 XD 리모컨 분해 청소, 배터리 교환 DIY 2012/11/27 - 외눈박이 된 아반떼XD 헤드라이트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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