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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라던 커피나무 1,2호의 성장통? 2013년 한 해, 집에서 기르는 커피나무들이 쑥쑥 크는 모습을 보면서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 하루하루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식물이 이렇게 빨리 자랄 수도 있구나, 하고 감탄을 하곤 했습니다. 특히 여섯 그루의 커피나무 중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던 것이 40cm가량의 대형 화분에 옮겨심었던 커피나무 1, 2호였습니다. 키도 다른 커피나무에 비해 월등히 컸고 곁가지마다 잎이 빽빽하다 싶을 정도로 잘 돋아나주었습니다. 하지만 성장통이랄까요, 월등하게 빠른 속도로 커가던 커피나무 1, 2호의 성장 속도가 가을이 깊어지고 겨울로 접어들면서 눈에 띄게 약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빽빽하게 난 커피나무 잎이 축 늘어진 것이 무척이나 신경이 쓰이더군요. ..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 2014년 1월 1일부터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이 시행되었습니다. 관공서, 공공기관에서 민원을 신청할 때 도로명주소 사용이 의무화되었는데,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듯 싶습니다. 특히 택배 배달과 같이 주소가 중요한 업종의 경우 새로 바뀐 도로명주소로는 위치를 제대로 찾지 못해 기존 주소로 바꿔 확인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고, 일부 택배 업체에서는 도로명주소로 적은 택배는 접수를 하지 않아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는 주소를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 아니다보니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이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새해들어 연일 화제가 되어 도대체 어떤 식으로 바뀌었는지 궁금해져 도로명주소 검색 방법 등을 확인해 봤습니다. ..
한물간 닌텐도DSL, 하지만 누구에겐 여전히 유용한 게임기 얼마전 초등학생 조카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닌텐도DSL 게임기가 계속 충전을 시켜도 30분 정도만 게임을 하면 배터리 부족으로 꺼진다면서, 고쳐달라고 하네요. 이 닌텐도DSL은 꽤 오래전 제가 사서 한동안 가지고 놀다가 조카에게 넘긴 것입니다.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할 당시 시간 때우기용으로 구입, 꽤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는데,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게 되니 자연스럽게 방치되어 있다가 조카에게 발각(?)되어 조카의 손에 넘어간 비운의 게임기입니다. 닌텐도DSL 배터리, 나사만 풀면 간단히 교체 가능! 30분 정도 게임을 하면 배터리 부족이 된다니, 게임 중독 예방을 위한 장치라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얘길 했지만, 흔한 스마트폰 대신 닌텐도..
2014년 1월 1일, 첫 날의 해를 구경하세요! 2014년의 첫 날입니다. 즐거운 새해 첫 날 아침을 보내고 계시죠? 저희는 주문진으로 해맞이 여행을 와서 2014년의 첫 날을 주문진에서 맞이하고 있습니다. 2012년 마지막날~2013년 첫 날도 주문진에서 맞았는데 2014년도 주문진에서 맞이하게 되는군요. 2013/01/02 - 2013년 새해 맞이 강릉, 속초 여행기 2013년 새해 아침에는 바다멀리 구름이 짙어 떠오르는 해를 못 봤는데, 올해는 구름이 조금 끼어있긴 했지만 해가 뜰 무렵에는 구름이 개어 또렷한 새해 첫 날의 해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2014년 1월 1일 아침에 주문진, 영진 해변에서 찍은 따끈따끈한 해입니다. 2013년 12월 30일~31일, 용문산 자연 휴양림 2013년 12..
겨울철 집을 비울 때, 세탁기를 미리 점검하는 센스! 캠핑이나 여행을 무던히 자주 다니는 저희는 이번 연말도 여행으로 마무리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오늘(12월30일) 저녁에 여행을 떠나 1월1일에 돌아올 예정으로 짐을 챙기다보니 문득 베란다에 놓여 있는 세탁기 생각이 납니다. 다행히 저희 집 베란다는 거실문을 열고 나가면 쌀쌀하긴 하지만 수도가 얼어터질 정도의 시베리아급은 아니고, 2013년 12월의 마지막 주는 날씨가 푸근할 것이라는 일기 예보를 확인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유비무환이라고, 겨울에 며칠 동안 집을 비우는 만큼, 혹시라도 드럼 세탁기가 동파되지 않도록 점검해 두기로 했는데요, 거창하게 '점검'이라고 했지만 2~3분이면 모두 끝나는 간단한 작업인 만큼, 한 번쯤 점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칼날 면도기에 대한 트라우마 면도기는 성인 남자라면 거의 매일 아침 사용하는 생활 필수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저는 수염이 무척이나 굵고 뻣뻣합니다. 덕분에 칼날 면도기로 면도를 하면 여기저기 베이기 일쑤, 면도를 처음 시작할 나이부터 지금까지 주로 전기 면도기를 이용해 왔습니다. 전기 면도기는 칼날 면도기만큼 정밀한 면도가 어렵다고 하지만 그래도 피를 보는(?) 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애용해왔고 습식 전기면도기가 출시된 후로는 비교적 고가의 습식 전기면도기들을 두루 사용해왔습니다. 이번에 살펴보는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 파워 면도기는 P&G 리빙아티스트 남성 패널로 초대되어 제품을 제공받아 리뷰하는 P&G의 제품 중 마지막 제품입니다. 칼날 면도기를 이용할 때마다 만나게 되는 상처와 피에 대..
아침마다 밀려오는 지긋지긋한 스팸문자 스팸 문자는 어제 오늘 문제가 아니죠. 저 역시 아침마다 3~4개씩 대출 관련 문자들을 받곤합니다. 제2금융권에 대출을 받은 경력(?)이 있으면 특히 이런 문자를 많이 받게 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제2금융권은 커녕 제1금융권에서도 대출을 받지 않고 사는터라, 그닥 신뢰가 가는 말은 아닌듯 합니다. 그보다는 제 전화번호로 인터넷 가입을 하고 자동차 보험료를 알아보느라 뿌린(?) 전화번호가 스패머들에게 수집되어 이런 문자들을 받게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어쨌든 휴대폰 사용자에게 스팸은 피할 수 없는 문제인 듯 합니다. 요즘은 이런식의 대출 안내 문자를 보내고 신용도 조회, 혹은 인증을 미끼로 대출, 혹은 통장의 돈을 빼가는 보이스 피싱으로도 악용된다고 하더군요...
스마트폰끼리 대용량 파일 전송, 카카오톡은 불편하다 가끔 스마트폰끼리 대용량, 혹은 여러 개의 파일을 주고받을 때가 있습니다. 어디 놀러가서 찍은 사진을 전송한다거나 할 때인데요, 사진을 전송할 때는 자주 쓰는 카카오톡을 통해 사진을 전송합니다. 특히 저는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사진이 많이 필요한데 가끔은 마눌님께서 찍은 사진을 받아 블로그 포스팅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카카오톡은 한 두 장의 사진을 주고 받기에는 편리하지만, 여러 장의 사진을 주고 받을 때는 불편합니다. 카카오톡으로 전송된 사진들을 일일이 클릭해 내 폰에 저장하는 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이죠. 사진을 클릭해서 확대한 후 저장하기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이 작업은 전송받은 사진의 숫자만큼 반복해야 합니다. 카카오톡으로 여러 장의 사진..
다소 과분하지만 훌륭한 성능의 메츠 58AF-2 플래시 제 카메라, 펜탁스 K-01에는 껌딱지 처럼 외장 플래시가 늘 달려 있습니다. 어두운 밤에만 쓰는 플래시가 아니라 밝은 낮에도 플래시는 좋은 사진을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직 사진에 대한 내공이 낮아 '좋은 사진'에 대한 정의도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어쨌든 플래시를 달고 사진을 찍을 때와 달지 않고 찍을 때의 차이가 극명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펜탁스 K-01에 시그마 17-70mm 렌즈와 메츠 58AF-2 플래시까지 달면 무게가 1.6kg에 육박하는터라 꽤 부담이 되긴하지만 무게에는 왠만큼 적응이 되었고 오히려 플래시를 떼거나 시그마 17-70mm 렌즈보다 가벼운 렌즈를 달았을 때의 가벼워진 무게가 어색할 때도 있습니다. 메츠 58AF-2는 제가..
젤리빈 4.3 업데이트 이후 잦아진 업데이트 지난 11월 중순 갤럭시 S3의 젤리빈 4.3 업데이트 파일이 배포되었습니다. 젤리빈 4.3 업데이트 직후 갤럭시 S3의 상태가 엉망이 되었다는 얘기가 많이 올라왔지만 저나 집사람의 갤럭시 S3는 업데이트 후에도 특별한 문제를 겪지 않고 있고, 추가된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중입니다. 2013/11/18 - 갤럭시S3 4.3 공식 업그레이드! 안드로이드 4.1.2와 달라진 점은? 갤럭시 S3의 젤리빈 4.3 업데이트는 어찌보면 복불복인가 싶기도 하지만,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얘기들을 살펴보면 갤럭시 S3의 젤리빈 4.3 업데이트를 진행할 때는 폰을 건드리지 않고 가만히 놔두는게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줄이는 방법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는군요. 그런데, 갤럭시 S3..
매일 아침 드립 커피 한 잔, 작은 즐거움 저희 집 아침의 시작은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갈아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로스팅부터 핸드드립까지 직접한 커피라니, 주변에서는 꽤나 고상하면서 번거로운 취미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열흘에 한 번 정도 600g 정도의 생두를 로스팅해 두었다가 매일 아침 전동 그라인더로 갈아 핸드드립을 하는 정도라 크게 번거롭지 않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1kg짜리 생두 두 봉지를 사면 대략 두 달 정도 먹습니다. 한창 커피에 열정을 갖고 있을때(?)는 생두를 사러 200km를 넘게 달려 안목항의 산토리니 커피숍에서 생두를 구하기도 했지만 매번 안목항으로 달려가기 어려운터라 요즘은 카페 뮤제오 에서 생두를 주문하곤 합니다. 2012/09/01 - 커피..
자동차 내부의 쾌쾌한 냄새 잡는 방향제 자동차를 타고 다니다보면 차량 안에서 쾌쾌한 냄새가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제가 몰고 있는 아반떼 XD의 경우 주기적으로 에어컨 필터를 바꿔주고 1년에 한 번쯤은 에바 청소도 해주고 있어 자동차 내부의 냄새가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상쾌한 향이 나는 방향제를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침 차량용 방향제가 떨어져서 하나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P&G 리빙 아티스트 남성 패널로 선정되어 리뷰하는 제품 중 페브리즈 차량용 방향제가 포함되었군요. P&G로 부터 제공받은 페브리즈 차량용 방향제는 2개가 하나의 박스에 들어 있는 할인팩 제품입니다. 제게 제공된 페브리즈 차량용 방향제의 향은 '맑은 하늘 바람' 향입니다. 종이 박스 한 쪽에는 문질러서 향기를 맡을 수 ..
동계 캠핑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이미 캠핑관련 포스팅을 통해 몇 차례 언급한 바 있지만, 올해 3월, 캠핑을 시작할 때만 해도 동계 캠핑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캠핑 장비를 사서 단독 캠핑을 나가자'고 말하는 마눌님의 제의에 '친구따라 강남캠핑가는 정도면 됐지 굳이 캠핑 장비들을 직접 사서 단독으로 캠핑을 다니는 건 내키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약간의 언쟁(?)이 있었고 백번 양보한 끝에 최소한의 미니멀 캠핑만 하기로 합의했을 정도니, 동계 캠핑이 고려 대상이 아니었음은 당연한 일이었겠죠. 하지만, 봄여름가을의 3계절을 보내면서 캠핑의 매력에 푹 빠졌고 급기야 11월, 12월의 동계 캠핑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동계캠핑을 위해 마련한 저렴한(?) 침낭 봄여름가을의 캠핑에서는 침낭을 따로..
캠핑 별미 매운 등갈비 구이 캠핑장에서 먹는 음식은 집이나 음식점에서 먹는 것과는 또 다른 맛입니다. 똑같은 삼겹살, 소고기 로스 구이라도 집에서 먹을 때와 캠핑장에서 먹을 때의 맛은 천지차이죠. 구이 요리에 있어 숯불 화로라는, 집에서 쓸 수 없는 조리 도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한몫하겠지만, 야외에 나와 먹는다는 사실도 무시할 수 없는 차이가 되겠죠. 어쨌든 꽤 자주 캠핑을 나가다 보니 나가서 뭘 먹을까 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고민거리인데요, 이번 월악산 풀옵션 캠핑장에서 맛본 음식은 매운 등갈비 구이입니다! 매운 등갈비 구이, 집에서 하는 준비 과정 등갈비 구이로 정한 마눌님께서는 등갈비를 사왔습니다. 100g에 2500원정도하는 나름 고급의 국산 등갈비라는데요, 둘이서 먹을 등갈비로 대략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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