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스마트폰 One UI 7.0 알림창 표시 방식 변경 방법.

One UI 7.0 업데이트 이후, 알림창 표시

제가 현재 사용 중인 갤럭시 S21은, 출시된지 4년을 훌쩍 넘어 5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래된 기종이다 보니 최신 스마트폰에 비하면 업데이트가 늦긴하지만, 그래도 보안 업데이트나 One UI 업데이트도 잊을만하면 도착하곤 하는데, 5월 말 즈음에 One UI 7.0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UI 역시 상당부분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신 스마트폰에 대한 욕심이 크지 않은터라, 오래된 스마트폰이라도 전화와 인터넷, 유튜브나 OTT 정도는 적당히 돌아가 주고, 좀 뜨겁고 배터리 사용 시간이 줄어들어도 그럭저럭 참고 지내는 수준인데, 어쨌든 UI가 좀 바뀌고 나니 뭔가 새로운 폰이 된 것 같아 신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스마트폰 상단을 쓸어내려 알림창을 띄우는 방식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상단 아무곳이나 쓸어내리면 위쪽에 빠른 설정, 그 아래쪽에 각종 앱들의 알림이 함께 떴는데 One UI 7.0부터는 왼쪽 상단을 쓸어 내릴 때 알림이, 오른쪽 상단을 쓸어 내릴 때 설정창이 뜨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화면 상단의 왼쪽/오른쪽 구분 방식에 적응하면 나름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앱 알림과 설정을 구분해 쓸어내리는 것에는 무던히 적응이 되지 않았고, 나중에는 알림이나 설정창이 표시된 상태에서 화면 상단을 좌우로 스와이프해 다른 항목을 호출해 사용하곤 했는데, 역시 불편했습니다.

 

한 화면에 빠른 설정과 알림창이 뜨는 기존 방식으로 되돌릴 방법을 찾아봤고, 알고나면 간단하지만 숨어 있는 설정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화면 오른쪽 상단을 쓸어내려 설정창을 호출합니다. 만일 알림창이 떴다면 화면 상단을 왼쪽으로 스와이프해 설정창을 호출합니다.

그리고 화면 상단의 아이콘 중 연필 아이콘을 터치한 뒤 [빠른 설정창 설정] 항목을 실행합니다.

 

[빠른 설정창 설정] 항목에서 [따로 보기]로 되어 있는 설정을 [함께 보기] 로 바꾼 뒤 상단의 뒤로 가기 버튼을 터치해 이전 화면으로 돌아갑니다.

 

이제 화면 오른쪽 상단의 [완료] 버튼을 터치하면 설정이 모두 완료됩니다.

이렇게 설정을 마치고 나면 화면 상단 오른쪽/왼쪽 위치에 상관없이, 상단 아무데나 쓸어내리면 빠른 설정과 알림창이 함께 표시되는 예전 방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참고로 저는 [빠른 설정창 설정]에서 [기기 제어 및 미디어 출력 버튼] 항목을 [빠른 설정창 접었을 때 표시]로 사용 중입니다.

 

[기기 제어 및 미디어 출력 버튼] 항목을 설정하면 빠른 설정창 하단에 두 버튼이 추가됩니다.

[기기 제어] 항목의 경우 구글 홈/LG ThingQ 등 저희 집에서 사용 중인 IOT 기기를 호출/제어하는 용도로 유용하게 사용 중이며 [미디어 출력]의 경우 차량에 탔을 때나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다가 오디오 출력을 스마트폰 스피커로 바꾸는 용도로 자주 사용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빠른 설정과 알림창을 함께 띄우는 방식을 One UI 7.0의 통합 방식으로 다시 되돌리고 싶을 경우, 알림창이 뜬 상태에서 다시 한 번 화면 상단을 아래로 쓸어내려 연필 모양의 수정 버튼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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