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2용 퀵윈도우 케이스 사용후기. 깔끔한 디자인과 일체감이 좋은 G2 정품 케이스

처음 구입한 정품 케이스

얼마전 마눌님과 장모님의 스마트폰을 LG G2로 바꾸었습니다.

 

스마트폰의 구입에 수십만원 씩 비용을 지불할 생각이 없었기에 출시된 지 2년이 지나 가격이 저렴해진 제품들 중에서 고급 사양인 LG G2를 선택했습니다.

 

저렴하게 구입했지만 최소한 2년은 무사히 써야하는 스마트폰이고, 특히 LG G2의 경우 액정의 터치 불량 문제가 이슈가 되었기에 쓸만한 G2용 플립커버 케이스를 사달라는 마눌님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G2 케이스란 키워드로 검색을 해서 이런저런 케이스들을 살펴봤는데, 3천원 남짓한 저렴한 제품들 부터 2만원이 넘는 고가의 케이스까지 종류가 참 다양하더군요.

 

그간 몇 번인가 구입해 본 경험에 의해 몇 천원짜리 플립 케이스는 딱 가격만큼의 외관과 품질임을 알고 있었고, 이번에는 LG에서 출시한 LG G2용 정품 퀵윈도우 케이스를 구입했습니다.

G2 퀵윈도우 케이스 CCF240 QuickWindowCase

G2 정품 퀵윈도우 케이스의 인터넷 판매가는 대개 2만원 선인데, 좀 더 열심히 검색하면 15000원 이하에 판매하는 곳도 종종 있습니다.

어쨌든 1만원이 넘는 스마트폰 케이스는 몇 년전엔가 갤럭시S용 슈피겐 케이스를 구입한 이후로 처음입니다.

 

마눌님과 장모님의 G2에 각각 하나씩, 2개의 G2 퀵윈도우 케이스를 주문했습니다.

LG G2용 퀵윈도우 케이스는 다양한 색상이 있었지만 사진으로는 실제 제품의 느낌이 잘 전달되지 않아서 살짝 튀지만 검정색 G2에 잘 어울릴 듯 싶은 노란색으로 골랐습니다.

G2 퀵윈도우 케이스 CCF240 QuickWindowCase

 

LG 정품 케이스라 그런지 포장도 꼼꼼하고 밀봉 라벨도 잘 붙어 있으며, 오리지널 이라는 홀로그램도 한장 붙어 있습니다.

G2 퀵윈도우 케이스 CCF240 QuickWindowCase

 

역시 LG 정품 케이스라 그런지 첫 인상은 무척 고급스럽습니다.

G2 퀵윈도우 케이스 CCF240 QuickWindowCase

 

G2 퀵윈도우 케이스의 커버는 레몬 색상, 뒷 커버는 노란색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G2 퀵윈도우 케이스 CCF240 QuickWindowCase

 

이 퀵윈도우 케이스의 뒷 커버는 배터리 커버의 역할을 대신하므로 원래의 배터리 커버를 떼어내고 붙이는 방식입니다.

당연히 배터리 커버와 모양과 결속부 등 모든 부분이 정확히 일치하며 배터리 커버 안쪽의 NFC 안테나 역시 함께 붙어 있습니다.

G2 퀵윈도우 케이스 CCF240 QuickWindowCase

저가형 플립 케이스의 경우 커버가 제대로 닫히지 않고 뜨는 경우가 많은데, 정품 퀵윈도우 케이스의 커버는 액정과 들뜨지 않고 잘 닫힙니다.

 

배터리 커버와 퀵윈도우 케이스의 뒷 커버는 모든 부위가 일치하지만 딱 한 군데 접점의 모양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 접점으로 퀵윈도우 커버가 열리고 닫힌 상태를 판별한다는군요.

G2 퀵윈도우 케이스 CCF240 QuickWindowCase

 

G2에 끼워져 있던 검은색 배터리 커버를 떼어내고 레몬색 퀵윈도우 커버를 장착해보니 배터리 커버와 똑같이 착 맞아들어가는 느낌이 근사하네요.

검은색 G2와 레몬색 커버가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상이 적중했습니다.

G2 퀵윈도우 케이스 CCF240 QuickWindowCase

 

정품 퀵윈도우 케이스인 만큼 뒷판의 질감 역시 원래의 배터리 커버와 동일하며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G2 퀵윈도우 케이스 CCF240 QuickWindowCase

 

퀵윈도우 커버 전면의 오돌도돌한 질감이나 테두리의 처리 역시 깔끔합니다.

무엇보다 검정색 G2가 레몬 색상으로 샌드위치 된 느낌이라 특히 잘 어울립니다.

G2 퀵윈도우 케이스 CCF240 QuickWindowCase

 

커버 안쪽은 부드러운 재질의 섬유가 덧대어져 있으며 테두리 쪽의 접합 상태도 상당히 깔끔합니다.

G2 퀵윈도우 케이스 CCF240 QuickWindowCase

생각보다 단순한 퀵윈도우의 정보

정품 퀵윈도우 케이스는 커버를 열면 액정이 켜지고 커버를 닫으면 퀵윈도우에 잠시 정보가 표시되는 방식입니다.

초기 설정은 아나로그 시계가 표시됩니다.

G2 퀵윈도우 케이스 CCF240 QuickWindowCase

 

퀵윈도우가 켜 있는 상태에서 화면을 상하좌우로 쓸어내리면 다양한 종류의 시계, 기상정보, MP3 플레이어 화면이 뜹니다.

그리고 전화가 오면 커버를 열지 않고 퀵윈도우에서 받을 수 있으며 커버를 열지 않고 퀵윈도우를 톡톡 두드려 G2를 깨울 수도 있습니다.

G2 퀵윈도우 케이스 CCF240 QuickWindowCase

하지만 퀵윈도우에서 가능한 기능은 딱 여기까지 입니다.

 

문자 메시지가 왔음을 알려주지만 내용을 확인하려면 커버를 열어야 하며, 자체 MP3 플레이어 화면을 볼 수 있지만 멜론과 같은 외부 음악 플레이어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카톡 메시지 역시 퀵윈도우 화면에 보이지 않아 커버를 열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퀵윈도우는 제조사가 정해 놓은 일부 기능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설치한 앱은 사용할 수 없다고 보면 됩니다.

G2의 액세서리 메뉴의 [퀵윈도우 케이스] 메뉴로 들어와도 작은 화면을 켜고 끄는 기능만 있을 뿐입니다.

G2 퀵윈도우 케이스 설정

충격 흡수는 기대하기 힘든 정품 퀵윈도우 케이스

사실 마눌님이 플립커버 형태의 케이스를 원했던 것은 신용카드 등을 함께 넣을 수 있는 제품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몇 가지 플립커버 케이스를 살펴보다가 정품 퀵윈도우 케이스에도 신용카드 주머니가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주문했는데, 이 제품에는 카드 주머니는 없습니다.

G2 퀵윈도우 케이스 CCF240 QuickWindowCase

그럼에도 불구하고 LG 정품 퀵윈도우 케이스의 색상이나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기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배터리 커버 대신 끼우는 방식이라 슬림한 느낌은 좋지만 떨어뜨렸을 때 충격 흡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 역시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충격 흡수를 원한다면 스마트폰에 덧씌우는 형태의 범퍼 케이스가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런저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정품 퀵윈도우 케이스의 일체감이 썩 마음에 들었습니다.

 

본 리뷰는 제품 제조사, 혹은 판매 업체의 지원을 받지 않고
제품을 직접 구입하여 사용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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