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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롬 드라이브 :: 7
이미 퇴출된 광학 드라이브 CD/DVD롬 드라이브, CD/DVD 레코더와 같은 광학 드라이브는 이미 대중들에게 잊혀진 지 오래됐습니다. 90년대 초중반부터 보급되기 시작했고, 90년대 후반에 치열한 속도 경쟁을 통해 PC마다 한 대씩 기본 장착되는 기기가 되었다가 사양길로 접어들었고 이제 컴퓨터에 광학 드라이브가 달려 나오는 경우는 거의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저는 국내에 CD롬 드라이브가 처음 보급될 93년 경, 파나소닉 CR-523이라는 1배속 CD롬 드라이브를 20만원 남짓한 가격 (93년 당시 20만원이면...ㅠㅠ)에 사 들고와서 소중히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쨌든 저 역시 수 년째 광학 드라이브를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되었고, 어쩌다 광학드라이브가 필요할 때면 노트북에 달려 있는 녀석을 사용하..
98년산, 32배속 CD롬 드라이브 문득 책상 위에 놓고 쓸 CD플레이어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침실과 거실에 CD플레이어가 있지만 책상까지 옮겨다 놓고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고, 음악 CD를 재생하기 위해 자리를 옮기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CD플레이어면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인터넷에서 CD플레이어를 구입하기 위해 검색해봤는데, 역시 CD플레이어도 끝물(?)이라 그런지 여러모로 저렴한 제품들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었고, 좀 괜찮다 싶으면 100만원쯤 훌쩍 넘는 고급 오디오기기들이더군요. 어차피 주구장창 음악CD를 틀 것도 아니고, 가끔 내킬 때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CD플레이어를 찾다가, 결국 잡동사니들을 모아둔 박스에서 98년9월 제조된 32..
책장 하나가득 쌓인 추억의 컴퓨터 잡지들 본가의 제가 쓰던 방에는 책장 하나 가득 컴퓨터 잡지들이 쌓여 있습니다. 10대이던 80년대중반, '컴퓨터 학습'을 열렬히 읽으며 맺기 시작한 컴퓨터 잡지와의 인연은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초반의 수 년동안 여러 컴퓨터 잡지에 원고를 기고하기도 했고, 잠깐이었지만 컴퓨터 잡지사의 기자로 일하는 등 여러가지로 인연이 깊습니다. 지금은 컴퓨터 잡지 시장이 전멸했다 싶을 정도였지만 한 때는 제 원고가 실린 컴퓨터 잡지책이 몇 종류씩 집으로 배달되던때도 있었고 몇몇은 우편 비닐 포장도 뜯지 않은 채 모셔진 것들도 있네요. 부모님께서는 저것들 이제 좀 버리는게 어떠냐 하시지만 다른 것은 다 버려도 추억이 담긴 컴퓨터 잡지책만은 본가의 제 방에 꿋꿋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노트북 받침대, 간단하게 만들 수는 없을까? 노트북을 쓰면서 신경쓰이는 것 중 하나가 노트북의 냉각팬 소음입니다. 냉각팬은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회전하는, 노트북의 필수 부품이지만 때로는 냉각팬의 회전시 발생하는 소음은 무척이나 거슬릴 수 밖에 없죠. 대부분의 노트북 냉각팬은 노트북의 아래쪽에서 공기를 빨아들여 옆으로 내뿜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이런 구조때문에 노트북의 바닥면에 공간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냉각 성능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소음만 커질 수 있습니다. 예전에 독서대를 개조해 만드는 노트북 받침대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각도 조절이 가능한 독서대의 특성을 충분히 살렸고, 별도의 냉각팬 까지 달아 실용성이 꽤 괜찮았는데요, 부피가 커서 휴대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20..
고물 CD 롬으로 재미있는 놀이! 올해 초, CD 롬 드라이브에서 렌즈를 빼내 휴대폰 카메라의 접사 렌즈를 만드는 일이 유행처럼 번진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별 흥미가 없었는데, 어제 고장난 CD 레코더를 버리려다가 접사 렌즈 얘기가 생각나 작업해 보기로 했습니다. 장기척출(?) 대상이 된 CD 레코더입니다. Lite-On이라는 대만의 업체 제품인데 2000년대 중반만해도 LG, 삼성의 제품들에 이어 꽤 유명했지만 지금은 존재감 없는 업체가 된 듯 싶네요. CD 레코더 분해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CD 레코더 바닥의 나사 네 개를 풀고(빨간 동그라미) 플라스틱 고정쇠를 안쪽으로 밀어 넣으면 됩니다(파란 동그라미). 일단 금속 커버를 벗겨 내면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레이저 픽업의 렌즈가 보입니다. 접착제..
문득 틀어본 20년 전 비디오 CD TV를 틀어도 풀HD 영상을 바로 볼 수 있고 DVD도 이젠 한물갔다고 하는, 요즘같은 최첨단 세상에 갑자기 왠 비디오 CD냐고 하면 특별히 이유는 없습니다. 그저 CD장에 십 수년째 꽂혀있기만 했던 비디오 CD들을 보는 순간, 예전에 저 영화들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한 번 틀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을 뿐입니다. 그래서 꺼내든 것이 마이클 잭슨의 문워커 비디오 CD입니다. 10대, 질풍노도의 시기에 헤비메탈에 광적으로 빠져들었던 터라 잭슨 형님의 말랑말랑한(?) 음악은 거의 듣질 않았는데, 코엑스 전시장서 데모용으로 틀어놓은 문워커 영상, 마이클 잭슨이 로봇으로 변신하는 씬을 보고는 폭 빠져들었고, 종로로 냅다 달려가 비디오 CD를 사들고 왔던 기억이 나는군요. ..
[동영상 강좌] 다나와 Hello PC 10회 - 윈도우 XP 설치 A to Z 이 동영상은 다나와의 의뢰를 받아 제가 작성한 대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컴퓨터를 좀 한다는 사람들에게 윈도우 XP를 설치하는 방법을 물어보면 '그까이꺼, 뭐 화면에 나오는대로 대~충, [다음], [다음]만 클릭하면 된다'고 대답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습니다. 요즘 윈도우 계열의 운영체제 설치는, 특별한 설정이라고 할 것 없이 화면에 나오는대로 [다음] 버튼만 클릭하면 그럭저럭 윈도우 부팅 화면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쉬운 편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가지를 알아야 합니다. CD롬 드라이브를 부팅 드라이브로 설정하는 작업, 파티션을 설정하는 작업, 드라이버를 찾는 작업, 랜 카드 드라이버와 같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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