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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 87
흙을 밀고 올라오는 커피싹, 커피 발아 동영상 며칠 전, 캠핑을 다녀온 사이 커피콩이 한 달만에 싹이 텄다는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기쁜 맘에 싹튼 커피콩만 살피고 있었는데, 다음날 다른 커피콩 화분의 흙이 움찔움찔 솟아있는 장면이 포착되었네요. 또 올라오려나보다! 기쁜 맘에 한 시간쯤 있다가 또 들여다 봤는데, 좀 전보다 흙이 더 봉긋 솟아 올라온게 눈에 띄었습니다. 싹이 흙을 뚫고 올라오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이어보면 어떨까 싶어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땅속에서 움찔움찔하던 싹이 흙을 완전히 뚫고 올라오기까지 3일 정도 걸렸고(이리 길줄 알았다면 시작하지 않았을 텐데ㅠㅠ), 30분~2시간 간격으로 3일 동안 찍은 사진을 이어붙인 동영상입니다. 사용된 장비는 800만 화소짜리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와 삼각..
나도 커피나무를 기르고 싶다! 생두를 로스팅하고 갈아서 커피를 내려먹는데 취미를 붙이다보니, 문득 커피 나무를 길러보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르기 까다롭다는 말부터 들은데다, 커피 콩을 시중에서 구하기도 쉽지 않았는데, 우연한 기회에 파치먼트 몇 알을 구하게 되어 커피 콩을 심어보았습니다. 커피콩 심기 1) 커피 껍질 벗기고 불리기 얻어온 커피 콩(파치먼트)입니다 좀 딱딱한 껍질 속에 들어가 있네요. 처음에는 이게 껍질인줄 모르고 있다가 쿡 눌려 껍질이 깨진 것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구글링을 해보니 파치먼트를 심기 전에 딱딱한 껍질을 까라고 되어 있더군요. 딱딱한 껍질을 까면 나오는 얇은 껍질(실버 스킨)도 벗기라고 되어 있어 손톱으로 슬슬 벗겼습니다. 물에 하루이틀 불리는게..
강릉 커피 박물관, 커피커퍼에 다녀오다 얼마 전, 강릉에 놀러갔다가 커피 생두를 사러 커피 가게 이곳 저곳을 들렀는데요, 생두를 매장 판매하는 곳은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몇 군데 매장을 전전하던 중에 커피커퍼의 커피 박물관에서는 직접 생두 구입도 가능할 뿐 아니라 구경 거리도 많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얘길 듣기 전에 이미 생두는 구한 상태였지만, 볼 만한 것이 많다는 얘기에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커피 박물관을 향했습니다. 커피 박물관은 제가 있던 안목항 커피거리에서 22~23km정도 떨어져 있다는데요, 제법 강원도 산속 분위기가 나는 길을 오르락 내리락하다보면 도착합니다. 고즈넉한 산속에 자리잡고 있어 '야, 경치 좋네~' 싶은 생각이 드는 순간, 커피 박물관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대형 버스 두 대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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