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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방울 가습기 :: 4
오랫만에 물채웠더니 물새는 가습기 저희 집에서 사용중인 가습기는 결혼 선물로 받았던 제품이니 올해로 7년쯤 되었습니다. 구입당시 10만원을 훌쩍 넘는 꽤 고급 모델이었고 두 번의 겨울에는 꽤 열심히 틀었는데,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터지고 나서 아예 틀지 않고 있었던 제품입니다. 저 역시 가습기를 좀 더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해 옥시 가습기 살균제를 꽤 열심히 사용했었고, 사건이 알려진 이후 전기를 넣는 가습기를 아예 틀 생각을 않고 보관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몇 년을 묵혀 두었던 가습기는 얼마 전 마눌님의 목감기 때문에 다시 꺼내게 되었습니다. 깨끗이 청소를 해서 넣어두었던 덕분에 몇 년만에 틀었지만 가습이 잘 되었는데, 어느순간 방 바닥에 물이 흥건하더군요. 꽤 비싼 가습기였기에 제조사 서비스센터로..
솔방울 가습기에 약간의 센스만 더하면 멋진 크리스마스 장식품이! 얼마전 만들어보았던 솔방울 가습기, 가습 효과는 꽤 좋았지만 밤에 사용한 후 낮에 잘 말려두어야 하는 것이 살짝 불편했습니다. 잘 말리지 않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접시와 솔방울이 닿은 면에 곰팡이가 피기도 하더군요. 매번 새로운 솔방울로 바꿔준다면 곰팡이도 별 문제가 없겠지만 도시에 살면서 새로운 솔방울을 보급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 아무래도 접시와 닿아 제대로 건조되지 않는 면이 문제다 싶어 뭔가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마트에서 사온 15개 들이 계란 통이 눈에 띄었습니다. 칸칸이 나뉘어 있는게 솔방울 크기와 왠지 잘 어울려 보였는데요 저는 칸칸이 나뉘어 있는 계란통 아래쪽 칸만 쓸 요량으로 일단 뚜껑과 밑판을 분리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 그까이꺼 대~충 쓱싹쓱싹 하면 되지!! 제가 들여다보는 시간이 꽤 많다보니, 마눌님도 덩달아 제 블로그와 제 이웃 블로그의 애독자가 되었습니다. 물론 관심종목은 조금 다른 편인데요, 마눌님은 집안 꾸미기와 관련된 포스팅을 눈여겨 보는 듯 합니다. 어느날 집에 들어오니 거실 유리에 이런게 그려져 있네요. 화이트보드에 쓰는 마커펜으로 그린거라는데,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본 걸 따라한 거라고 합니다. 검정색과 빨간색 마커펜으로 그려진 유리 벽화(?)의 진화는 계속되었습니다. 어디선가 선물 포장끈을 가져와 주물주물하더니 리본을 만들고 솔방울 가습기에 쓰였던 솔방울까지 주렁주렁 달아놓으셨습니다. 솔방울을 붙일 때 글루건을 사용하라는 저의 권고를 가볍게 무시하고 실과 투명 테이프를 이용하여 주렁주렁..
솔방울로 가습기를 만든다고? 진짜? 저는 잘 때 입으로 숨을 쉬는 버릇이 있어 건조할 때 가습기를 켜지 않으면 입안이 바싹 말라 잠에서 깰 때 많이 불편한데요, 가습기 살균제 파동 이후에는 가습기를 쓰면서도 찜찜할 때가 많습니다. 얼마전 강릉 여행을 다녀오면서 경포대 해수욕장의 솔밭에서 솔방울을 몇 개 주워왔습니다. 솔방울로 천연 가습기를 만들 수 있다는 포스팅이 기억났기 때문인데요, 크고 잘생긴 놈들로 주워왔네요. 주워 담을때는 꽤 많았던 것 같은데, 집에 돌아와보니 양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군요. 솔방울에 발이라도 달린건지 ㅡㅡ;;; 솔방울 가습기를 만드는 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흐르는 물로 솔방울을 대충 씻은 후 물에 담가두기만 하면 그만입니다. 보기엔 깨끗하던 솔방울이지만 흐르는 물에 씻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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