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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소리와 함께 올란도 전면 유리에 돌자국ㅠㅠ 올란도 구입 후 한 달 남짓, 아반떼XD 때는 생전 하지 않던 셀프세차와 왁스칠까지 하면서 애지중지 올란도를 간수하고 있습니다. 혹시 옆차에 문콕이라도 당할까, 조금이라도 더 여유있는 공간을 찾기 위해 주차장을 두어바퀴 도는 수고도 마다 앉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한 두 번 찍히다 보면 예전 아반떼XD처럼 외관에는 점차 무덤덤해지면서 평정심을 찾게 된다더군요. 어쨌든, 아직은 무척이나 애지중지하면서 올란도 길들이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올란도를 애지중지하던 얼마 전, 주문진을 다녀오던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탁!' 하는 짧고 강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전면 유리쪽에서 짧게 들려온 탁! 소리, 돌이 튀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우리 캠핑과 함께 시작한 버팔로 헥사타프와 의자세트 캠핑을 시작한지 1년 6개월 남짓, 그동안 저희 가족의 캠핑 장비는 꽤 많이 늘어났습니다. 1년 6개월동안 30여 차례 남짓 캠핑을 다니면서 아반떼XD를 올란도로 바꾸기까지 했으니 '끝판왕'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매니아 정도는 되겠다 자부합니다. (캠핑의 끝판왕은 캠핑카 마련이라고...) 어쨌든, 전국 방방곡곡 캠핑장을 돌아다니며 여러가지 경험을 만이 했는데, 그래도 잊을 수 없는 캠핑장을 꼽으라면, 첫 단독 캠핑을 나갔던 동강리 오토캠핑장을 꼽고 싶습니다. 이른 봄, 나무가 없이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고스란히 맞아야 했지만, 마른 잔디의 느낌, 늦은 오후 낮게 드리운 황금빛 노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013/03/29 - 초보 캠퍼의 첫 단독 캠핑..
나무 그늘은 좋았지만, 송진의 습격 올란도를 구매한지 벌써 한 달 남짓, 벌써 세 번의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올란도를 구매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아반떼XD를 캠핑카로 쓰는데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긴 했지만, 여름 휴가, 친구들과의 연합(?) 캠핑 등이 겹치다보니 유난히 자주 캠핑을 다녀오게 되었네요. 아반떼XD에서 올란도로 캠핑카를 바꾸고 나니, 일단은 짐을 다 실어도 룸미러를 통해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 달리 캠핑용 짐을 모두 싣고도 '널널한 수준'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아반떼XD에서 갈고 닦았던 '테트리스 신공'을 더욱 더 갈고 닦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힘과 연비 모두 만족스럽다는게, 아반떼에서 올란도로 바꾼 뒤 대충 내려보는 평가입..
바닷바람에 삭아 끊어지는 방충망, 교체하기로 결정 얼마전 주문진 부모님댁의 다용도실 방충망에 뚫린 구멍을 여분의 방충망과 양면 테이프로 수선했습니다. 양면테이프는 꽤 유용한 도구이지만, 접착면에 먼지가 묻어있으면 위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부모님댁의 방충망은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않은 듯, 먼지가 꽤 많이 있었고 방충망 수선 전, 청소를 시도했지만 바다쪽을 마주하고 있던 창문의 알루미늄 방충망은 손을 대자 툭툭 끊어질 정도로 삭아 있더군요. 양면 테이프와 순간 접착제 등을 이용하여 일단 응급 수선을 했지만 손만 대도 툭툭 끊어지던 방충망이 계속 신경이 쓰였고 결국 방충망 전체를 갈아엎기로(?) 했습니다. 2014/07/17 - 방충망 수선 DIY. 양면 테이프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방충망 수선하는 방법 방..
올란도, 언더코팅 작업하다 올란도를 출고한지 대략 2주, 벌써 2500km 남짓한 거리를 운행했네요. 강원도 주문진 바닷가부터 경상북도 청송의 캠핑장까지 벌써부터 전국 곳곳을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올란도를 출고한 직후부터 계속 생각만하고 있었던 언더코팅을 받았습니다. 아반떼XD를 몰면서 몇 번의 겨울을 난 뒤, 하부 부식이 꽤 심각하게 진행됐던 것을 경험한터라 새로 뽑은 올란도는 구입초기에 언더코팅을 하기로 결심한 것이죠. 여기저기 꼼꼼하게 시공을 잘 한다는 언더코팅 업체들이 꽤 많이 있더군요. 올란도를 구입하느라 가산을 탕진(?)했기에 저렴하면서도 꼼꼼하게 시공해주는 언더코팅 업체를 검색했고, 해당업체의 블로그에서 시공사진까지 꼼꼼히 검색한 후 업체 사장님과 통화를 하고 경기도 부천에 있는 언..
아반떼XD에서 떼어낸 LED 전구, 올란도에 옮겨 달기 아반떼XD를 몰면서 이런저런 DIY를 많이 한 덕분에 아반떼XD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들었던 아반떼XD를 보내고 올란도로 차량을 바꾸면서 DIY에 많은 시간을 보내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올란도를 출고한 직후 여러가지 바쁜 일이 겹치면서 올란도의 DIY는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이미 몇 가지 DIY용 부품을 주문해 받아 놓은 상태인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올란도의 3열 트렁크에 쌓아두기만 하고 있네요. 하나둘 쌓여가는 DIY거리들을, 간단한 것부터 하나씩 해치우기로(?) 했고 오늘 포스팅은 올란도의 실내등 전구를 LED 전구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사용된 LED 전구는 아반떼XD의 실내등, 번호판 등으로 사용하던 것으로 아반떼X..
1주일의 휴가, 두 번째 캠핑장으로 출발! 마눌님과 저의 이번 여름 휴가는 1주일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정들었던 아반떼XD를 보내고, 새로 뽑은 올란도와 함께 청송오토캠핑장을 찾아 3박4일의 캠핑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청송오토캠핑장에서 즐거운 캠핑을 하는 동안 일기예보에서는 청송의 기온이 전국 최고를 찍었다고 할 정도로, 정말 핫(!)한 캠핑이기도 했습니다. 2014/08/04 - 청송오토캠핑장에서 보낸 3박4일 캠핑 후기. 쾌적한 캠핑장 시설, 아쉬운 그늘 청송오토캠핑장에서 예정했던 3박4일의 캠핑을 모두 보내고, 저희는 두 번째 캠핑장으로 떠나는 중입니다. 두 번째 캠핑장은 경기도에 자리잡은 곳으로, 동탄에서 청송을 내려올 때와 마찬가지로 안동을 거쳐가게 되더군요. 안동하면 딱 떠오르는 먹거리가 뭐가..
파릇한 학생때 구입했던 LG 선풍기 얼마전 주문진 부모님댁에 갔다가 방에서 낯익은 선풍기 한 대를 봤습니다. 감색에 가까운, 짙은 단색의 LG 선풍기로 20대 초반에 제 방에서 쓰기 위해 집앞에 있던 LG 전자 대리점에서 구입했던 선풍기였습니다. 그깟 선풍기, 요즘 같으면 인터넷으로 뚝딱 주문했겠지만 당시만해도 인터넷 쇼핑이란 개념 자체가 희박하던 때라 뭔가 대단한 가전제품 하나 구입하는 기분으로 대리점에 가서 가격 흥정도 하면서 샀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 보니 이 선풍기 색상이, 얼마전 구입한 올란도 색상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은연중에 짙은 블루톤의 색상을 좋아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런데 어라? 선풍기 날개가 뚝 부러져 있고 선풍기 망을 고정하는 장치도 모두 사라져 구리선으로 묶인 상태입니다. ..
여름 휴가, 청송 오토캠핑장으로 출발! 평소 1박2일의 짧은 캠핑을 자주 다니는터라, 캠핑장은 100km 남짓한 거리에 있는 경기, 충청, 강원 권역의 캠핑장을 애용합니다. 가끔 더 먼 곳의 캠핑장을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이번 여름 휴가는 1주일의 일정을 잡게 되었고 덕분에 마눌님은 좀 더 남쪽의 캠핑장을 알아보았습니다. 마눌님께서는 심사숙고 끝에 경북 청송에 있는 청송오토캠핑장을 골랐고 1주일의 휴가 중 첫 3박4일을 청송오토캠핑장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캠핑을 떠나기 며칠 전 우리의 캠핑 스타일과 딱 맞는 올란도를 뽑았고, 올란도와 함께 하는 첫 캠핑이라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뽑은지 며칠 되지 않은 올란도에 캠핑 장비들을 싣고 청송을 향해 달려가는 길이 무척 즐겁습니다. 청송은 사과 산..
할로겐 등기구를 LED 등기구로 바꾸기 2탄 지난 6월 중순 경, 주문진 부모님 댁의 할로겐 등기구를 LED 등기구로 바꿔드린 적이 있습니다. 할로겐 등기구는 부분 조명에 적합한 것으로, 전기는 많이 먹고 열이 많이 나는 반면, 넓은 면적을 밝히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하지만 비교적 지은지 오래된 아파트 내부에는 식탁 위를 비추는 조명으로 할로겐 등기구가 설치된 경우가 많습니다. 주문진 부모님 댁에서 할로겐 램프를 대신할 LED 등기구를 구입할 당시, 우연찮게도 처가집의 할로겐 식탁 조명 역시 좀 더 밝은 것으로 바꾸고 싶다는 말씀이 기억나 LED 등기구를 함께 주문했습니다. 2014/06/12 - 할로겐 등기구를 LED 전구로 교체하는 방법. 전기먹는 하마 할로겐 전구를 LED로 교체 그리고 며칠 전, 처..
올란도와 함께 떠난 청송 캠핑 올란도를 쉐보레 군산 출고장에서 직접 가져온 지 며칠 되지 않은 7월 셋째 주, 저희는 청송 오토캠핑장으로 여름 휴가를 떠났습니다. 평소 워낙 캠핑을 자주 다니다보니 딱히 '휴가'라고 하기가 좀 애매하지만, 평소 다니던 캠핑이 대부분 1박2일의 짧은 일정으로 후딱 다녀오는 캠핑이었던 반면 이번 캠핑은 6박7일의 일정으로 다녀온 그야말로 '휴가'였습니다. 저희가 청송으로 떠나던 날만해도 경기도와 서울쪽에는 비가 후둑후둑 뿌리고 있었지만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점차 날이 개었고 맑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청송 오토캠핑장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청송의 이곳 저곳을 돌아녔는데요, 이 곳은 주산지입니다. '청송 주산지'하면 의례 물안개가 잔뜩 낀 저수지 위로 올라와 있는 나무들을 ..
부모님 댁에 에어컨 한 대 놔드려야겠어요!! 올해도 어김없이 한 여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비가 적게 내려서인지 더욱 더운 느낌이네요. 지난해 부터 처가집에 에어컨을 설치해드리고 싶다는 얘기를 종종 했던 마눌님께서는 올해 더위가 더 심할 것이란 뉴스가 흘러나오던 봄 부터 종종 에어컨 얘기를 하곤 했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5월 중순부터 마눌님의 명을 받들어 처가집에 놔드릴 에어컨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래저래 꼼꼼하게 알아본 끝에 드디어 6월 초, 처가집에 에어컨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당시만해도 에어컨 설치에 시간이 꽤 걸릴 수 있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한여름 폭염 시기가 아니었던 덕분에 신청한지 1주일 남짓 되어 에어컨 설치가 가능했습니다. 처음에는..
헥사타프를 가림막으로 설치하기 저희는 양평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으로 캠핑을 나왔습니다. 청송 오토캠핑장에서 3박4일을 보낸 후 바로 2박3일의 일정으로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에서 머물고 있으니 1주일의 휴가를 모두 캠핑으로 보내는 셈이네요. 양평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은 지난 여름에도 다녀갔던 곳인데 시원하고 깨끗한 계곡 바로 옆에 자리잡은 캠핑장이라 저희 캠핑 역사상(!) 최초로 두 번째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은 시원한 계곡물이 일품입니다. 2013/08/14 -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 계곡물에 발담그고 신선놀음 즐기다 올해는 지난해 머물렀던 벼메뚜기 사이트 대신 한 자리 더 올라간 방아깨비 사이트에 자리잡았는데 왠지 마눌님의 심기가 좋지 않습니다. 길 한편에 자리..
기름기 쫙 빠진 비어치킨에 잘 어울리는 파채 - 비어치킨 파닭 캠핑을 하면서 비어치킨을 꽤 많이 만들어 먹었는데, 이번 캠핑에서는 비어치킨 로스터를 이용해 더 고르게, 노릇노릇한 비어치킨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비어치킨을 만드는 중에 맥주캔이 쓰러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지 않고 느긋한 마음이라 더 좋았던 것 같네요. 기름기가 쫙 빠진 비어치킨은 그윽한 훈제향이 일품이지만 간을 따로 하지 않아 조금 심심하기도 합니다. 가끔 생닭에 소금물을 주사기로 찔러 주입하는 염지법을 시도해볼까 싶은 생각을 해보기도 하지만 바늘 달린 주사기를 사자고 맘만 먹었지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네요. 마눌님께서는 염지법 대신 파를 채썰어 간장과 식초에 버무려 비어치킨 파닭을 만들어 주시는데, 비어치킨과 파 절임 맛의 조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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