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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포스팅하는, 벽시계 무브먼트 교체 방법 제 방에 걸어 놓은 벽시계의 시간이 어느 순간부터 느려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의례 벽시계의 건전지가 다 되었으려니 생각하고 건전지를 새 것으로 바꿔주었는데, 다음 날 보니 아예 벽시계가 멈춰있더군요. 4~5년 쯤 전 인터넷으로 구매한 무소음 벽시계, 1만 몇 천원짜리 벽시계 치고는 나무무늬 프레임도 꽤 탄탄했고 무소음 무브먼트답게 물흐르듯 흘러가는, 꽤 괜찮은 시계였는데 뭔가 이상이 생긴 듯 합니다. 사실 요 며칠 어디선가 츠르륵~ 츠르륵하는 작은 소리가 들려서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봤더니 바로 벽시계에서 나는 소리였고, 역시 건전지의 수명이 다 되어 나는 소음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건전지 문제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벽시계를 떼어내어 뒤집어 귀를 기울였더니..
올란도 도어 스텝의 상처! 도장이 벗겨지다 아반떼XD를 탈 때는 가물에 콩나듯 세차를 했고 그나마 주유를 한 뒤에 자동 세차기에서 휘리릭 세차한 후 마른 걸레로 물기를 닦아주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새 올란도를 뽑고나니 자연스레 셀프 세차장으로 향하여 손세차를 하게 되는군요. 고압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카샴푸로 묵은 때를 불려내고 헹군 뒤 왁스 광택까지 내는 정성을 들이고 있습니다. 아마 1년쯤 지나면 또 다시 자동세차기로 향할지 모르지만 당분간은 한 달에 한 번쯤 셀프세차를 할 생각입니다. 셀프 세차를 하다보니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던 얼룩 등이 더 잘 보이더군요. 특히 왁스 광택을 낼 때 그런 자국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운전석 뒷문을 열고 청소를 하다가 도어 스텝쪽 페인트가 까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올란도의 어두운 3열 트렁크, LED 조명 추가 DIY 올란도 구입후 두 달, 4500km를 달리면서 주행 성능이나 승차감, 실내 소음 등 여러가지면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전에 몰던 차량이 2002년식 아반떼XD라서 특히 실내 공간이나 짐을 실었을 때의 힘과 주행 성능에서 많은 비교가 될 뿐더러, 아반떼 XD의 휘발유 연비가 11~12km에 불과했지만 올란도 디젤의 연비는 13~14km인 점도 꽤 매력적입니다. 올란도 디젤의 연비에 대해 좀 더 말하자면, 올란도의 트립 컴퓨터상에서 보여주는 연비가 대략 13.3~4km, 차계부에서 주유량 대비 주행거리로 따져본 연비가 14km 정도입니다. 제 올란도는 고속도로:시내 주행 비율이 8:2 정도인데, 시내주행 비율, 운전 습관에 따라 연비는 달라지겠죠. 아무..
컴퓨터 케이스를 열고 가장 먼저 해야할 작업은? 어제 포스팅에서는 워드, 인터넷 작업 위주로 사용할 업무용 컴퓨터의 부품을 선정한 과정과 조립 과정의 일부를 살펴봤습니다. 2014/09/12 - 메인보드에 CPU, 쿨러, 메모리 장착하는 방법. 간만에 해본 업무용 컴퓨터 조립 과정 오랫만에 조립하는 컴퓨터라 나름 재미있는 포스팅 주제가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이라 화질이 엉망이고 부품 선정에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개입되어 포스팅 중간중간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제, 오늘 두 번의 포스팅은 PC 조립 과정에 대한 전체적인 참고 자료라기 보다는, 각 과정마다의 '포인트'를 짚는 정도로 보셨으면 합니다. 아울러 PC 조립 과정에 대한 전체적인 과정은 포스팅 마지막 부분의 '관련글..
마지막으로 컴퓨터 조립한게 언제였더라?? 컴퓨터 조립책, PC 트러블 슈팅에 관한 책들을 몇 권 썼던 필자라지만 마지막 컴퓨터 조립을 한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몇 년전만해도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컴퓨터를 산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견적을 뽑아주거나 컴퓨터를 조립해 주기도 했고, 제 컴퓨터도 간간히 업그레이드를 빙자하여 내부 부품 물갈이를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노트북이 메인 컴퓨터가 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데스크탑 컴퓨터를 조립할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누가 컴퓨터를 산다고 해도 조립 컴퓨터보다는 A/S가 유리한 대기업의 저렴한 데스크탑PC나 데스크 노트북(액정이나 키보드가 큼직한, 모양만 노트북인 제품들)을 추천하곤 합니다. 그러다 얼마전 매형의 사무실에서 쓰..
베란다의 대부분을 장악한 커피나무 화분들 한동안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는 커피나무들에 대한 소식이 뜸했습니다. 커피나무들이 쑥쑥 잘 크고 있지만 이미 제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서 여러번 소식을 전했기에 그리 특별하다고 할만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동안 따로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었네요. 아마도 커피나무의 세 번째 분갈이, 혹은 커피나무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소식들을 전하게 되지 않을까 싶었으나 최근에 겪은 두 번의 변고(?)를 통해 슬쩍 커피나무의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저희 집 베란다는 이미 커피나무 화분들에게 점령(?) 당한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일단 베란다 한 쪽 면은 이렇게 커피나무 1, 2, 3호가 차지하고 있고 또 다른 베란다는 커피나무 4, 5, 6호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추석 명절 잠시 짬을 낸 올란도 썬글라스 케이스 설치 DIY 올란도를 구입한 후 올란도에 사용할 이런저런 DIY용 부품들을 하나둘 구입하고 있지만 짬이 나질 않아 하나둘 쌓이고 있습니다. 가장 시급한 DIY로 손꼽았던 후방카메라와 후방블랙박스 DIY조차 전방 모니터 구입, 대시보드 내장재 구입 등의 문제를이 맞물리다보니 올란도 구입 후 한 달이 훌쩍 넘어간 지금까지도 'DIY'라고 할만한 작업은 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올란도의 DIY용 부품들이 하나둘 쌓여가다보니 마눌님의 눈총도 만만치 않더군요. 가격은 저렴한 대신 상대적으로 부피가 큰 부품들이 몇 있다보니 이번껀 또 얼마짜리냐는 압박이 종종 들어오기도 하여 가장 간단한 DIY부터 해치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추석 음식 중 전과 튀김, 산적..
스마트폰의 메인보드 교체 사용 중이던 갤럭시S3의 통화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는 증상으로 메인보드 교체를 받았습니다. 스마트폰의 메인보드 교체, 컴퓨터에서는 메인보드 및 하드디스크까지 모두 교체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작업입니다. 스마트폰의 메인보드를 교체하게 되면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던 전화번호, 문자 내역, 사진과 동영상, 다운로드한 스마트폰 앱, 스마트폰 앱에서 저장한 데이터 등 모든 것이 초기화됩니다. 한마디로 스마트폰을 처음 구입했을 때의 상태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물론 스마트폰 서비스센터에서는 메인보드 교체시 전화번호부, 사진과 동영상 정도의 데이터는 백업했다가 새 메인보드로 복원해주지만 사용자가 설치한 앱, 혹은 해당 앱이 저장한 데이터까지는 백업해주지 않으므로 중요한 데이터는 사용자가 미리 백..
아무 생각없이 길을 나선 충북 진천 농다리 며칠 동안 흐린 뒤 모처럼 화창한 평일 오전, 마눌님께서 잠깐 어딜 다녀오자고 합니다. 마눌님의 '잠깐 어디 다녀오자'는 말은 편도 50km 남짓한 '짧은 나들이'를 다녀오자는 뜻이고, 어디로 다녀올지는 이미 다 정한 상태에서 하시는 말씀이므로 조용히 따라나서야 합니다. 평소 캠핑 후기를 적을 때도 '캠핑장 선정은 마눌님 담당입니다'라고 하지만 워낙 마눌님께서 여행지 검색 및 선정을 전담하다시피 하니 제 의견은 점점 줄고 마눌님께 의지하게 되는군요. 어쨌든, 차에 올라타고 네비게이션의 검색창을 띄운뒤, 목적지가 어딘지 묻자 '농다리'라고 하는군요. 농다리? 롱다리? 저는 처음 들어보는 곳인데, 마눌님은 여길 처음 들어봤다는 저를 신기하게 쳐다봅니다. 제가 사는 ..
갤럭시S3 통화품질 불량으로 메인보드 교체 갤럭시S3를 구입한지 1년 3개월이 조금 넘었습니다. 후속 기종인 갤럭시S4가 출시된 시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한 갤럭시S3는 기존에 사용하던 HTC 센세이션이 워낙 말썽이었기에 꽤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용한지 1년이 다 되어갈 즈음, 통화가 제대로 안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전화를 걸기 위해 전화번호를 누르고 통화버튼을 누르는 순간, 통화 연결이 되지 않고 안테나의 개수가 천천히 줄어들고 늘어나는 것을 반복하며 통화 연결에 실패했다는 메시지가 종종 뜹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태는 갤럭시S3의 전원을 껐다켜도, 배터리를 뺐다 다시 꽂아도 한참 계속되다가, 10분~20분 정도 지나면 통화가 가능해집니다. 구입한지 1년이 넘..
올란도의 USB 포트로 MP3 재생하는 방법 올란도의 오디오는 FM/AM 라디오, CD플레이어, 외부 입력 재생(AUX), 블루투스 스트리밍 등 꽤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FM 라디오를 즐겨 듣지만 지방을 내려가 FM 주파수가 바뀌면 스마트폰의 멜론 스트리밍을 멜론으로 연결해 듣거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라디오를 틀어 블루투스로 연결해 듣곤 합니다. 올란도 오디오는 디젤 특유의 소음을 줄이는데도 한 몫합니다. 사실 올란도의 디젤 소음은 창문을 모두 올리고 실내에 있으면 크게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나름 조용한 편인데, 그래도 오디오를 끄고 있는 것 보다는 라디오나 음악을 틀어놓으면 디젤소음이 더 줄어드는 느낌입니다ㅎㅎ 아반떼XD에 장착했던 오디오가 블루투스 기능이 없었기에 매번 유선으로 외..
스팸 차단 어플 후후, 챕터2로 업그레이드 제 스마트폰에서 활용도가 가장 높은 어플 중 하나로 후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스팸을 걸러주는 어플의 활용도가 높다는게 아이러니하지만, 그만큼 스팸 전화나 문자들이 많이 온다는 얘기겠죠. 후후의 스팸 차단 기능이 주목을 받으면서 비슷한 기능의 스팸 차단 어플들이 나오기도 했지만 제가 손에 익은 어플을 쉽게 바꾸지 못하는 성격이라 후후만 꾸준히 써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걸려오는 텔레마케팅 전화의 대부분을 받지 않고 차단해 버리며 나름 스트레스 해소(?)에도 한몫을 하고 있는데, 최근 후후가 챕터2로 업그레이드되었기에 달라진 점을 살펴보겠습니다. 마켓에서 후후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후후가 엑세스 해야하는 권한들이 표시되는데,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에 엑세..
가을은 꽃게의 계절, 꽃게찜과 꽃게탕에 도전! 캠핑 갈 날짜를 잡게 되면, 그때부터 마눌님은 검색 삼매경에 빠집니다. 일단 어떤 캠핑장으로 캠핑을 갈 것인지 정하는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죠. 몇 군데 후보 캠핑장을 정해놓고 그 캠핑장에 대한 평판을 두루두루 살핀 후 캠핑장을 정하고, 해당 캠핑장의 명당 자리를 검색한 후, 예약을 하게 됩니다. 저희는 평일에 캠핑을 다니는터라 캠핑장 예약은 거의 대부분 큰 어려움이 없는 편이고, 오히려 마눌님의 변심에 의해 캠핑장을 다른 곳으로 바꾸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캠핑장 예약과 입금을 마치고 나면, 이제 캠핑장에서 먹을 메뉴를 결정하게 됩니다. 마눌님께서는 얼마전부터 요즘 꽃게가 출하되기 시작했다며 이번 캠핑에서는 꽃게찜과 꽃게탕을 먹자고 합니다. 꽃게는 캠핑을..
요즘 뜨고 있는, 치악산 금대 에코힐링 야영장 평소 1박2일의 일정으로 캠핑을 자주 다니다보니 대개의 캠핑장은 저희가 살고 있는 동탄에서 100~120km 내외의 거리에서 정하곤 합니다. 덕분에 치악산이나 월악산은 나름 친숙한 장소가 되었는데요, 이번에 저희가 다녀온 캠핑장은 치악산 금대야영장입니다. 금대야영장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한 마눌님께서는 금대야영장에 대한 기대가 무척 컸습니다. 캠핑 당일, 올란도에 짐을 챙겨 싣고 금대야영장으로 출발했고, 두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도착했습니다. 금대야영장 주차장에 들어서기 전, 금대야영장 직원으로 부터 예약 확인을 하고 입장합니다. 마눌님은 금대야영장이 요즘 캠퍼들 사이에서 인기폭발인, 그야말로 핫(!)한 캠핑장이라더니 평일인데도 주차장에 차량이 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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