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 사용후기. 발의 피로감이 줄어드는 '비싼' 기능성 깔창

마눌님을 위해 구입한 베어풋사이언스 깔창

하루종일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마눌님은 퇴근 후 발이 붓고 피곤하다거나 발과 다리의 통증을 호소하곤 합니다.

 

지난 봄에는 족저근막염 때문에 꽤 고생을 하기도 했는데, 족저근막염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충분한 휴식이라지만 직업 특성상 충분히 쉬지 못해 유난히 힘들었었네요.

 

매일은 아니지만, 저녁마다 다리와 발을 주물러주기도 했고 최근에는 가포 발맛사지기를 구입해 준 뒤로 저녁마다 자주 사용하면서 피로함이 많이 풀린다고 하는군요.

 

그러다보니 다리의 피로를 풀거나 줄일 수 있는 도구(!)들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곤 했는데, 최근 발의 피로감을 줄여준다는 기능성 깔창, 베어풋사이언스를 알게 되어 하나 구입했습니다.

 

베어풋사이언스의 기능성 깔창은 형태에 따른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저는 여러 종류의 신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인솔' 제품을 구입했고, 작은 박스에 담겨 도착했습니다.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 기능성깔창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 박스 겉면에는 제품 효능에 대해 적혀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평발, 무지외반증, 발통증완화, 발피로감소, 보행자세 교정 등의 효과가 빼곡이 적혀 있는데요, 이만큼 효과가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 박스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 박스 뒷면에는 발통증 감소, 무릎통증 감소, 어깨통증 감소, 허리통증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적혀 있고, 통증감소율, 통증감소 체험률 등이 적혀 있습니다.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 박스

'통증감소 및 체험률'이라는 박스 하단에는 '베어풋사이언스 자체 임상실험 결과'라는 조건이 붙어 있긴하지만 아무튼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비슷한 내용의 간단한 사용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 설명서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 사용법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 박스에서 내용물을 모두 꺼내봤습니다.

깔창 2개와 5쌍의 서포터, 깔창 부착용 벨크로와 설명서 등으로, 배송비포함 29800원짜리 제품치고는 좀 단촐하네요.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 내용물

 

제가 구입한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은 흔히 보는 긴 깔창에서 발가락 앞 부분을 잘라낸 짧은 형태입니다.

위에서 봤을 때는 좀 짧은 깔창이라는 점 외에는 특별한 차이점이 없어 보입니다.

기능성깔창 멀티인솔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을 옆에서 보면 발 아치부분이 유난히 볼록하게 올라와 있습니다.

기능성깔창 멀티인솔

 

제품에 포함된 설명서에 따르면, 이렇게 발바닥의 아치 부분을 받쳐 체중을 분산시키고 피로예방과 통증완화 효과가 있다는군요.

베어풋사이언스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의 바닥면을 보면 오목하게 성형되어 있고, 발 아치 부분에는 홈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멀티인솔 바닥면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의 바닥면에 5단계 높이의 서포터를 끼워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 서포터

발가락 부분에 '미국 특허와 국제 특허로 보호됨'이라는 영어 문구가 적혀 있네요.

여담이지만, 꽤 비싼 가격에 비해 깔창 모서리 부위의 재단 상태 마감이 썩 깔끔하지 못한 느낌입니다.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을 처음 사용할 때 제일 낮은 서포터(1단계)를 끼우고, 1주일 마다 더 높은 서포터로 바꿔 끼우는 방식입니다.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 서포터

처음부터 높은 단계의 서포터를 끼워 갑자기 발바닥 아치부분이 높아지면 발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1주일 정도의 적응 기간을 두고 점차 높여가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에 서포터 1단계를 끼운 뒤, 마눌님의 구두에 넣었습니다.

멀티인솔은 발가락 앞부분이 없는 형태라 구두에 넣으면 앞쪽으로 미끄러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제품에 포함된 벨크로를 붙여주니 제법 짱짱하게 붙어 있네요.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 사용법

 

이렇게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을 구두에 넣었습니다.

아직 모양이 잡히지 않아 구두에서 붕 뜬 느낌이 드는군요.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 사용법

확실한 피로 감소 효과, 비싼 가격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을 구입한 것은 약 두 달전이지만,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약 3주전입니다.

업무현장에서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을 장착(?)한 구두를 신은 뒤 효과에 대해 물어봤고, 3단계 서포터를 쓸 때까지는 '약간' 효과가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3단계 서포터를 거친 뒤 5단계 서포터로 건너 뛰었고, 그렇게 5단계 서포터를 사용한 뒤 마눌님의 반응은 꽤 확실했습니다.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 효과

 

하루종일 구두를 신고 있을 정도로, 발의 피로감이 확실히 줄어들었다는군요.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 사용전 피로감을 100으로 했을 때, 60프로 정도 피로감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특히 오후 6~7시까지 구두를 내리 신고 있었다 할 정도로 피로감이 확실히 줄어든데는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아울러 본인처럼 하루종일 서서 일하는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 효과

다만, 뛰어난 효과에도 불구하고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의 가격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신발 깔창 한 세트에 29800원이란 가격도 가격이지만 제품에는 5단계까지의 서포터만 포함되어 있고, 6~7단계의 서포터는 각각 6000원 남짓한 가격에 별도 구입해야 합니다.

 

어쨌든 사용 후 발의 피로가 줄었고, 특허까지 받았다는 아이디어 상품인 점을 감안하여 3만원에 가까운 제품 구입 비용은 아깝지 않다 치더라도, 추가 서포터까지 별매품으로 해 놓은 점은 참 야박하다(?) 싶네요.

 

제조사에 따르면 베어풋사이언스 멀티인솔의 수명은 1년이라고 하는데, 재구입시 어느정도 가격 혜택을 주면 좋겠다 싶지만 그런 혜택도 없습니다.

 

제품 구입 전 3만원 짜리 비싼 깔창이 과연 효과가 있을지 고민을 했고 발의 피로가 줄어 만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싸다는 느낌은 여전하다는게, 베어풋사이언스 제품에 대한 마눌님과 저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본 리뷰는 제품 제조사, 혹은 판매 업체의 지원을 받지 않고
제품을 직접 구입하여 사용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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