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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 544
주말, 가벼운 집안 부착물 설치 대전으로 이사온 지 벌써 두 달이 되었고, 그동안 집정리 겸 간단한 보수를 위한 DIY 작업 몇 가지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지은지 30년이 다 되어가는 구축 아파트이다보니 오래된 부착물들을 교체하는 작업이 유난히 많아 온라인 철물점 사이트에서 자주 쇼핑을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도 현관에 부착하는 말발굽과 싱크대 부착 와인잔 걸이, 그리고 옷걸이봉 파이프 소켓 등 자잘한 철물 몇 가지를 구입했습니다. 각각의 부품이 몇 천원 남짓한 가격이다보니 한꺼번에 구매가 가능한 사이트를 찾는데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ㅎㅎ 이번 철물 구입의 주요 품목은 현관문 하단에 부착하는 말발굽입니다. 페달을 제외한 높이가 140mm, 페달 길이도 50mm 정도 되는 제법 큼직한 녀석으로, 가격은 5..
활선테스터 겸 멀티테스터 제가 가지고 있는 두 개의 테스터는 20년은 족히 된 제품으로 낡고 오래된 느낌을 물씬 풍기지만, 아주 가끔 집안의 전기를 확인한다거나 가전 제품의 잔고장을 확인하는 등의 정도로 무리없이 사용 중이었습니다.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테스터의 배터리 접점이 헐거워져 배터리 커버를 꾹 누르고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사용 빈도가 높지 않은터라 배터리 커버쪽을 꾹 누르며 적당히 사용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활선(Live Wire) 테스터가 필요할 때가 있어 저렴한 활선 테스터를 검색해 보게 되었는데, 활선테스터는 3~4천원 남짓한 저렴한 제품부터 5~7만원대 제품까지 종류가 매우 다양했습니다. 사실 저의 활선테스터 사용 빈도는 멀티테스터보다도 훨씬 낮은터라 5만원 이상의 제품..
제트스트림 볼펜 대체품 얼마 전 마트에서 정말 오랫만에 볼펜과 수성펜을 구입했습니다. 쓸만한 3색 펜을 사달라는 마눌님의 부탁으로 마트의 문구류 코너를 살펴보던 중, 자바펜의 나노3겔과 제트3볼-M이 놓여 있더군요. 나노3겔은 수성펜, 제트3볼-M은 유성볼펜인데, 사실 자바펜이라는 볼펜 메이커는 미쯔비시 제트스트림 볼펜 대체품으로 자주 언급되는 제품 정도로 어렴풋이 알고 있었습니다. 제트스트림 볼펜 대체품으로 '쓸만한' 제품이라고 듣기만 했지, 실제 제품을 써 본적은 없기에 마눌님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알 수 없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면 제가 쓸 생각으로 두 제품을 집어왔습니다. '제트스트림 볼펜 대체품'이라는 얘기를 반복하는 것은, 제가 제트스트림 볼펜을 10년 넘게 사용 중이기 때문입니다. ..
오랫동안 사용한, 제법 많은 폐가전 5년만에 이사를 준비하다보니, 사용하지 않는 폐가전이 꽤 많았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프린터나 모니터 등의 컴퓨터 관련 제품들부터 6인용 식기세척기, 오래된 대형 스피커 및 오디오, 캠핑 때 들고 다녔던 소형 전기 밥솥, 그리고 배터리를 교체해가며 7~8년쯤 사용했던 일렉트로룩스 진공 청소기 등 종류도 참 다양하네요. 사실 마눌님께서는 이사가기 전 폐가전들을 모두 버리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집안 여기저기 깊숙히 처박혀 있던 것들을 한데 꺼내 모으는 게 꽤 번거로운 일이었고, 가짓 수가 꽤 많다보니 폐기물 스티커를 한꺼번에 구입해야 하는데, 역시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이사짐에 함께 실려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천안에서 이사가기 얼마 전, 주민센터를 방문했다가 폐가전무상방문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카드로 신청 국민의 88%에게 지급되는 이번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자주 쓰는 신용카드로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카드사 앱,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국민지원금 지급 및 사용 방법에 대한 상세한 안내는 행정안전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저는 일단 지급 대상에 속하는지 궁금해 9월 6일에 국민카드 앱을 이용해 조회를 해 봤는데, 카드사 앱을 실행하자마자 국민지원금 안내 팝업이 떴고, [조회/신청] 버튼을 터치했습니다. 국민지원금 조회를 위해 [이용동의] 항목을 체크..
해외 직구, 운송장 번호 개인적으로 해외직구를 제법 자주 이용하는 편이고 한창 이용했던 알리익스프레스 대신 아마존 직구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경우 제품 가격이나 배송비가 살짝 비싸기도 하지만, 배송이 빠르고 일정한데다 간혹 배송받은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경우 아마존을 통해 깔끔하게 반송 및 환불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특히 아마존 배송의 경우, 제품 발송 시작 직후부터 배송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조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쇼핑몰(업체)의 경우 간혹 보내준 송장 번호가 한국에서는 조회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중국 업체로 부터 제품 리뷰 의뢰를 받았고 제품을 발송했다며 송장번호를 보내왔는데, 이 송장번호는 JNTCU로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J..
심플하고 깨끗한 모니터 거치대 얼마 전 매장에서 사용할 노트북 거치대를 구입해 달라는 마눌님의 부탁이 있었습니다. 너비 90cm 남짓한 좁은 입식 선반 위에 노트북과 마우스 패드, 전화기와 POS 기기 등 다양한 사무기기들을 올려놓아야 하는데, 좁은 공간에 많은 기기들을 올려놓다보니 너무 빽빽해 불편하다는군요. 마눌님이 요청한 조건은 노트북과 전화기를 올려 놓고 사용할 수 있는, 단순/간단한 구조에 깔끔한 디자인이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사실 노트북과 전화기를 나란히 올려놓고 사용할 만한 받침대라면, 노트북 받침대가 아닌 '모니터 받침대'로 검색해야 하는데, 다나와에서 검색해보니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다양한 모니터 받침대 중에서 제가 선택한 것은 이메이션의 MST-01WD 모니터 받침대입니다...
만만히 봤던, 식기세척기 청소 새로운 집으로 이사 오면서 물려받은 LG 식기세척기는 연식은 좀 오래되었지만 외관은 적당한 세월의 흔적을 빼면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저희 집에서 사용했던 식기세척기는 싱크대 위로 올려 사용하는 6인용 사이즈였고, 그나마 지난 이사 이후 사용하지 않고 방치했던 터라, 새로 이사하면서 식기세척기를 한 대 구입할까 했는데, 다른 지출이 많아 후순위로 밀린 상태였습니다. 사실 다른 집에서 쓰던 식기세척기를 물려받는 게 살짝 찜찜하기도 했지만, 모든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니 간단한 청소만 하고 쓰면 되겠지 싶었습니다. 그리고 내부 상태를 확인한 뒤, 남이 쓰던 가전은 절대 사거나 받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굳히게 되었습니다. 일단 식기세척기를 가동하기 전 문을 열고 내부를 ..
노랗고 어두운 E17 현관 센서등 이사 온 집의 거실 및 방 조명은 대부분 환한 LED 조명이 달려 있어 쾌적했습니다. 제 방의 천장등만 오래된 FPL 등기구가 달려 있어 유독 어두웠는데, 옷방은 또 신형 LED 천장등이 달려 있어 서로 맞교환해 쾌적하게 사용 중입니다. 그런데 매우 쾌적한 거실과 방 조명과 달리 현관 센서등은 매우 어두운 불빛이 불편했습니다. 노란 불빛이야 저도 좋아하는 조명 색상이지만, 워낙 어두운데다 센서등이 켜진 상태에서도 가끔 불이 껌뻑이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어둡고 노란 불빛은 집을 드나들 때마다 신경쓰였고, 등기구 자체를 LED 등기구로 바꿔버릴까 했지만 남아도는 전구가 많아 일단 전구만 바꾸기로 했습니다. 천장의 센서등 제품들은 대부분 손나사 2개를 풀면 확산판을 분리할 ..
식기세척기 내부 물청소 중 배수 얼마 전 이사 온 집에는 전주인이 사용했던 LG 식기세척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집 계약을 위해 방문해서 여러 얘기를 하는 중간에, 세월의 흔적은 있지만 세척 기능은 아무 문제없이 작동하는 식기세척기인데, 필요하면 두고 가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희 집은 6인용 미니 식기세척기를 사용했지만, 그나마 5년 전 천안으로 이사오면서 배관을 연결하지 않고 창고에 방치해 버려야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12인용 식기세척기를 새로 구입할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이사와 개업 준비로 비용이 빠듯해 우선 순위에서 밀린 상황이었는데, 마침 얘기를 듣고 외관을 대충 살펴보니 역시 세월의 흔적이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쓸만해 보여 물려 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사를 왔고, 큰 짐들의 정리를 ..
코스트코 생수 대신 브리타 정수기 천안에 거주하는 5년 남짓한 기간동안 코스트코 생수를 매번 사다 먹었습니다. 한 번 갈 때마다 2리터 6병짜리 2~3팩을 사와 떨어지지 않게 쟁여두고 먹었는데 2인 가족이다보니 한 달에 두어번 정도 생수를 사오곤 했습니다. 하지만 대전으로 이사한 뒤로, 코스트코에서 생수를 사오는 것이 여러모로 어렵게 되었습니다. 일단 밀리지 않는 길을 여유있게 다녀올 수 있었던 천안과 달리 대전은 도심을 관통해야 코스트코까지 갈 수 있는데다 엘리베이터가 작은 구형 아파트의 특성상 늘 사용하던 캠핑카트로 운반하기도 불편해졌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정수기가 필요하게 된 상황, 2인 가족이 매월 몇 만원씩 지불하는 렌탈 정수기는 내키질 않았고, 마침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할인 판매 중이던 브리..
십수년만의, 유무선 전화기 최근 마눌님께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면서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고, 저는 옆에서 자잘한(?) 일거리들을 지원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새로 매장을 여는 것이다보니 여러 매장용 비품들도 구매 중인데, 그 중 하나가 유무선 전화기입니다. 사실 이제 유선 전화는 휴대폰에 밀려 왠만한 가정에서도 찾아보기 어렵고, 규모가 있는 사무실에서는 키폰 등을 사용하느라 구시대의 유물 같은 느낌이지만, 작은 개인 매장에서는 유무선 전화기가 꼭 필요한 물건이었습니다. 덕분에 제법 공을 들여 인터넷 검색을 진행, 심사숙고 끝에 필립스 DCTG492라는 유무선 전화기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유무선전화기를 마지막으로 구매했던 것이 2000년대 초반으로 기억되니, 거의 십수년만에 제품을 검색해 보게 되었..
무증상 일반시민 코로나19 검사 최근 대전으로 이사가 어느정도 마무리되었고, 대전에서 천안과 서울을 오가며 업무를 보다보니 코로나19에 대한 염려를 떨칠 수 없는 게 사실이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예약은 완료했지만, 접종 일자가 9월초라 현재로서는 마스크 철저히 쓰는 것 외에는 딱히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어제, 마눌님과 서울에서 업무를 보고 대전으로 돌아오는 길에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대전 쪽에 거의 다 와서 얘기가 나왔고, 마눌님께서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코로나19 선제검사가 가능한 곳을 검색했고, 가장 가까운 한밭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 도착했습니다. 선별진료소, 임시 선별진료소 검색 참고로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검사소를 찾기 위해 질병..
예정에 없던 인덕션 레인지 이전 아파트는 빌트인 가스레인지가 기본 장착이라 입주 후 가스만 연결해 잘 사용했는데, 이사 온 집에는 거치식 가스레인지를 구입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집에서 가스불을 올리고 조리해 먹는 횟수가 그리 많지 않았기에 저렴한 2구 가스레인지를 구입해야겠다 싶었는데, 누나들이 이사 기념으로 인덕션 레인지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전혀 생각치 않았던 인덕션 레인지를 선물 받는 것은 좋았는데, 년식이 오래된 아파트이다보니 가스레인지 자리에 인덕션 등의 전기기구를 사용할 콘센트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게 문제였습니다. 몇 년전 처가에 선물해드렸던 하이라이트 레인지의 경우, 차단기 및 전기 연결 공사 후 설치하는 방식이라 이번에 인덕션 레인지도 설치 기사분이 전기선을 끌어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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