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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목공, 생활용품 DIY :: 156
집사가 된 후 부쩍 많이 쓰게 된 롤크리너 고양이 뚜기의 집사가 된 후, 저희 집에서도 롤크리너 사용이 부쩍 늘었습니다. 아깽이 일때는 털빠짐이 딱히 인지되지 않을 정도라 뚜기는 털도 잘 안빠지는 착한 녀석이구나 했었는데,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서 본격적인 털빠짐이 시작되었습니다. 뭐 단모종이다보니, 인터넷에서 보는 털공장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지만 무릎에 올라와 골골골 송을 부르고 나면 제 다리와 배부분에는 여지없이 털이 숭숭 묻어 있고 덕분에 외출할 때면 롤크리너로 쓱쓱 문지르는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언제 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저희 집 롤크리너에는 커버가 없습니다. 덕분에 바닥에 내려 놓으면 롤크리너의 끈끈이가 바닥에 붙고 현관쪽 선반에 걸어 두어도 롤크리너의 끈끈이가 선반 벽에 붙게 됩..
가끔 쓰지만 꼭 필요한 납땜 인두 이런저런 DIY를 즐기다보니 가끔 납땜을 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기판에서 떨어진 전선을 붙인다거나, 수명이 다한 청소기의 배터리를 교체하기도 하고, 한 번 누르면 두 번씩 클릭되는 마우스의 버튼을 교체하기도 하고, 잘 눌리지 않는 자동차 리모컨의 마이크로 스위치를 바꾸기도 했습니다. 캠핑용 LED 랜턴을 만들 때도 납과 인두가 무척 큰 역할을 했는데, 어릴 적 아버지 어깨 너머로 배운 납땜 요령 하나로 쉬운 납땜 부터 폭이 0.2mm 짜리 마이크로 스위치 납땜까지 나름 잘 하고 있습니다.2013/03/06 - 아반떼 XD 리모컨 버튼 스위치 교체! 뒤늦게 밝혀진 고장 원인은? 그리고 제가 사용하는 인두는 언제 산 것인지 잘 기억나지 않는 30와트짜리 인두입니다.어차피 납..
목공 DIY에 없어서는 안될 클램프 나무로 소소한 것들을 만드는 취미 목공을 즐기다보면, 점점 눈에 들어오는 공구들이 많아집니다. 어디까지나 취미다 보니 가끔 내킬때 한번씩 뚝딱뚝딱 하는 정도라 1년에 열 번쯤 쓰면 많이 쓰는 편이지만, 필요할 때 없으면 지름신의 유혹에 빠지곤 합니다. 나무를 단단하게 고정해 주는 클램프는 특히 활용도가 높은 공구입니다. 클램프는 사이즈별로 2~4개씩 준비해두면 편하다지만 역시 비용의 문제로 300mm 클램프 두 개로 근근히 버티고 있습니다. 딱 두 개 밖에 없는 F클램프지만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중입니다.여러 개의 각목에 목공본드를 발라 단단하게 붙이는 작업부터 휘어진 판재를 펴서 고정하기 위해 목공본드를 바르고 판재로 고정하는 등의 작업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전구를 바꿔도 작동않는 현관 센서등 교체 얼마 전 처가집에 다녀왔는데, 현관 센서등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현관 천장에는 흔히 볼 수 있는 둥근 센서등이 달려 있었고 안에는 필라멘트가 끊어진 백열 전구가 들어 있었습니다.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는 현관 센서등의 특성상 백열 전구 대신 LED 전구를 끼우면 되겠다 싶었고, 일단 처가집에 있던 전구를 끼워봤는데 여전히 불이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교체한지 4~5년 쯤 된 센서등의 고장인 듯 싶었고, 다음에 올 때 센서등기구를 새로 사와 교체해 드리겠다 말씀드렸습니다.그리고 오늘 처가집을 다시 다녀오면서 센서등을 교체해 드렸는데, 과정은 이렇습니다. 일단 전기 작업을 하기 전, 배전반을 열고 전등 차단기를 내려줍니다. 달려 있는 고장난 센서등기구를 떼어..
석고보드에 나사못 고정하기 얼마전 중문으로 설치할 홀딩도어를 주문하면서 설치할 장소의 천장과 출입구쪽 벽을 살펴보니 마감재가 석고보드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 샷시 등에 비해 무게가 덜 나가는 홀딩도어지만 천장에 홀딩도어 레일이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어야 하고, 벽쪽에도 고정이 되어야 하는데 일반 나사를 이용할 경우 힘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나사가 헛도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행히 홀딩도어 판매업체에서 석고앙카를 함께 보내주어 간편하고 튼튼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는데, 석고앙카가 무엇이며 어떻게 사용하는지 간단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홀딩도어의 한 쪽은 벽에 고정되어야 하는데, 벽지가 발라진 안쪽은 석고 보드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석고보드에 일반 나사를 끝까지 나사를 박아봐야 제대로 걸려 있지 않고 계..
다이소 네트망 방묘문을 대신할 저렴한 중문 한달 전 쯤 다이소에서 구입한 네트망으로 만든 방묘문을 설치했고, 방묘문으로서의 역할은 꽤 훌륭하게 수행했습니다. 다만 네트망을 겹쳐 만드는 구조적인 한계로 인해 역시나 저렴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고, 어차피 정식(?) 중문을 설치하기 전에 임시로 사용할 용도로 만든 것이라 그동안에도 중문으로 적당한 것이 뭐가 있을까 계속 찾아보고 있었습니다.2017/10/30 - 다이소 네트망으로 저렴한 방묘문 만들기. 네트망을 튼튼하게 연결하는 요령 업체를 불러 설치하는 샷시형 중문은 70~100만원 선, 인터넷 목공소에서 주문해 직접 설치하는 나무 중문은 50만원 선이었는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1~2년안에 이사를 갈지도 모르는터라 수십~백만원 남짓한 비용을 들이기가 ..
5년된 이발기의 충전식 배터리 교체 이제는 충전지를 내장한 가전 기기들에 익숙해졌고, 전선이 없다는 편리함에 유선기기 수준의 출력을 내주는 제품들도 많아 무선 기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충전식 제품을 1~2년쯤 쓰다보면 충전 배터리의 효율이 떨어지는게 체감할 수 있을 정도가 되곤 합니다. 배터리 교체식 제품이라면 간편하지만, 충전 배터리가 기기에 내장된 제품은 배터리 교체 비용과 신품 구입 비용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며칠 전 지인으로 부터 조아스 HC-4010 이발기의 배터리를 교체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저는 해당 제품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는데다, 제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손상될 수도 있고, 내장된 배터리에 따라 신품 이발기 구입 가격보다 비쌀 수 있다는 점을 얘..
부품이 없어 수리 불가 판정 받은 가습기 저희 집에 딱 한 대 있는 가습기는 결혼 선물로 받은 것이니 벌써 8년차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HU-5580S라는 모델의 이 가습기는 초음파 가습과 가열식 가습 동시 지원, 가습량 자동/수동 조절, 타이머 설정 기능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고, 당시 10만원대 초반의 꽤 비싼 제품이었습니다. 선물 받은 후 3번의 겨울을 넘기며 잘 사용했는데, 몇 년 전 불거진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겪으며 사용 횟수가 줄었고, 한 번 안쓰다보니 아예 박스에 넣어 보관중이었습니다. 가습기는 잘 사용하지 않는 대신 솔방울 가습기 놀이(?)를 하면서 몇 번의 겨울을 보냈습니다ㅎㅎ 2012/11/21 - 솔방울로 만든 천연 가습기, 간편하고 효과만점 그리고 지난 해 겨울, 새 집..
쓰기 복잡한 LG 유플러스 TV 쿠폰 얼마 전 저희 집 IPTV를 LG 유플러스로 바꾸면서 LG 유플러스 셋톱박스와 관련된 포스팅 몇 개를 시리즈(?)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얼마 전 본가의 인터넷과 IPTV도 약정이 끝나 LG 유플러스로 옮겨드렸는데 연로하신 부모님 대신 제가 개통을 진행했고, 상담원은 개통 말미에 5만원짜리 TV 쿠폰을 넣어주겠다고 하더군요. 상담원은 유료 VOD 결제시 적용하면 된다고 짧게 설명했지만, 막상 TV 쿠폰을 직접 사용해 봤더니 그 과정이 꽤 복잡했습니다. 심지어 제가 유료 VOD 결제를 하는 과정에서 쿠폰을 사용해 결제했다고 생각했는데 쿠폰이 적용되지 않아 유료 결제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오늘은 예정에 없던 LG 유플러스 TV의 쿠폰 사용 방법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IPTV 중 평판이 좋은 LG 유플러스 TV 기존 사용했던 3년 약정의 인터넷과 IPTV를 1년 조금 넘게 사용하고 해지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갈수록 제약 사항이 많아지는 SK BTV의 정책 때문이었습니다. 기본 요금제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었던 VOD나 채널들이 슬금슬금 유료 채널로 바뀌는 것은 그렇다 치고, 셋톱박스에 대한 활용 역시 갈수록 제약이 추가되곤 했습니다. 몇 년전에는 SK BTV 셋톱박스에도 유튜브앱이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폰 유튜브 앱의 컨텐츠를 TV에서 재생하는 기능이라던가, 셋톱박스에서 직접 유튜브를 시청하는 기능을 이용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업그레이드(?) 후로 유튜브앱이 싹 사라져 버렸고, 이후 일부 사용자들은 SK BTV 셋톱박스에 유튜브 앱 APK를 직접 설치해 사용..
신속했던 좌탁 리폼, 늦어진 다리부속 교체 지난 4월 말, 주문진 본가에서 작업용 테이블을 가져와 상판 리폼 작업을 했습니다. 전자 제품 등을 수리할 때 쓰던 작업용 좌탁이라 인두 자국도 많았고 상판이 워낙 지저분했는데, 분해 후 사포질, 스테인칠, 바니시칠을 통해 꽤 깨끗한 좌탁이 되었습니다.2017/04/22 - 오래된 나무 좌탁 리폼 DIY. 사포질, 스테인, 바니시로 낡은 나무 밥상 깨끗하게 만들기 하지만 당시 이 좌탁 리폼 포스팅은 끝을 맺지 못하고 '다음에 계속...'이라는 말로 마무리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좌탁의 다리를 펴고 접는 플라스틱 부품, 일명 상다리부속들이 깨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좌탁의 다리는 접이식으로, 상판 밑에 살짝 보이는 플라스틱 손잡이를 눌러 다리를 펴고 접을 수 있습니..
목공 DIY에 자주 쓰는 나사못 나사못은 제 목공 DIY에서 무척 자주 쓰는 부속입니다. 나무끼리 단단히 결속시키는데 주로 사용하는데, 며칠 전 만든 고양이 밥상의 다리를 고정하는데도 역시 굵은 나사못을 이용했습니다. 2017/09/11 - 자투리 나무로 만든 고양이 밥상. 높이 조절 가능한 기울인 고양이 나무 밥상 제작 고양이가 성장함에 따라 5단계로 높이를 바꿀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나사못 대신 목심을 이용할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높이 조절의 편리함이나 단단한 결속을 위해 굵은 나사못을 이용했습니다. 빡빡한 나사못 쉽게 박는 방법 나사못이 나무에 들어가다가 멈춰버리고 더 이상 들어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이번처럼 굵은 나사못을 사용한 경우는 거의 대부분 나사못의 일부만 나무에 박히고 더 이상 ..
쉬우면서 쉽지 않았던 원목 거실장 DIY 이번에 작업한 거실장의 크기는 120*40cm, 높이 45cm로 덩치가 꽤 큼직한 편인데다 상하판과 수직벽을 구성하는 소나무 판재의 두께가 24mm로 무척 단단하고 볼륨감이 있었습니다. 지난 해 만들었던 원목 책상에 비하면 구조가 간단해 금방 끝낼 것 같았지만 판재가 두꺼운데다가 목재 특유의 휘어짐을 바로 잡느라 살짝 애를 먹었습니다. 다양한 공구를 갖추고 있으면 작업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겠지만, 최소의 공구만 갖춘 취미 목공이라 쉬운 작업도 어렵게 하곤 합니다. 그나마 설계도에 따라 목재를 재단해서 보내주는 서비스를 이용한 덕분에 저는 스테인 도색, 바니시 마감, 조립 등 상대적으로 쉬운 작업들 위주로 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오늘은 원목 거실장을 만드는 과..
49인치 커브드 TV와 낡은 TV장 두 달 전, 처가집의 32인치 TV가 수명을 다해 49인치 커브드 TV를 새로 구입했습니다. 기존 32인치 TV도 크게 부족함 없이 봤던 부모님들이지만 훨씬 큼직한 TV 화면에 무척이나 만족스러워 하시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TV를 받치고 있는 거실 TV 장입니다. 만든 지 수십년쯤 되어 보이는 작은 나무 선반은 32인치를 올려 놓기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49인치 TV는 스탠드도 제대로 걸쳐지지 않을 만큼 작습니다. 장인어른께서는 정체 불명의 넓은 판자를 걸치고 TV를 올려 놓았는데, 나무 선반에 넓은 판을 올려 놓은 것일 뿐이라 불안불안 합니다.장모님과 마눌님께서는 TV를 새로 산 김에 TV를 올려 놓을 거실장도 새로 구입하자고 했지만, 알뜰하신(!) 장인어른께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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