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맥스 레볼루션 RX 와이퍼 리필고무날 교체 방법. 닦임성능, 경제성 모두 만족

레볼루션 RX 와이퍼 3번째 리필고무 교체

운전을 하면서 전면 유리에 먼지가 앉았다 싶으면 워셔액을 뿜고 와이퍼를 작동시키게 되죠.

 

며칠 전 유리를 닦으려고 와이퍼를 작동시켰는데 깨끗이 닦이지 않고 아반떼XD의 전면 유리 중간에 쭉 끌린 자국이 남더군요.

 

사진으로는 잘 눈에 띄지 않았지만 아반떼XD 안쪽에서 바라보니 얼룩이 꽤 심했습니다.

 

비가 올때 와이퍼를 연속 작동시키면 고무 끌리는 소리도 나는 것이 와이퍼 리필날을 바꿀때가 되었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계부로 사용중인 aCar 앱을 열어 와이퍼 리필고무를 언제 교체했는지 확인해봤습니다.

2013년 9월 초, 82400km에 바꿨으니 대략 8개월, 9000km 정도를 사용한 셈입니다.

만족하며 사용중인 리필형 와이퍼, 뷰맥스 레볼루션 RX 와이퍼

제 아반떼XD에는 뷰맥스 레볼루션 RX 와이퍼를 사용중입니다.

보급형(?) 와이퍼인 보쉬 그라파이트 와이퍼부터 고급형 보쉬 에어로 트윈을 거쳐 뷰맥스 레볼루션 RX 와이퍼를 2년째 사용중입니다.

 

보쉬 그라파이트 와이퍼는 부착 초기의 닦임 성능은 만족스러웠지만 오래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내구성이 부족하다고 할까요?

 

보쉬 에어로 트윈은 닦임 성능과 수명이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1쌍에 2만원 남짓하는 와이퍼를 한 번 사용 후 통째로 버려야하는게 아쉽더군요.

 

와이퍼 고무날만 리필하여 사용할 수 있는 뷰맥스 레볼루션 RX 와이퍼를 사용해 봤는데, 닦임 성능이 보쉬 에어로 트윈 와이퍼보다 나았을 뿐 아니라 와이퍼 고무날의 수명이 다되도 저렴한 리필고무날만 바꿔 끼우면 되니 경제적이었습니다.

본 리뷰는 제품 제조사, 혹은 판매 업체의 지원을 받지 않고
제품을 직접 구입하여 사용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와이퍼 사이즈는 차량의 종류에 따라 다르죠.

제 아반떼XD의 와이퍼 사이즈는 운전석이 500mm(20인치), 조수석이 450mm(18인치)입니다.

레볼루션 RX의 와이퍼 리필고무날 역시 와이퍼 사이즈에 맞춰 500mm와 450mm를 구입하면 됩니다.

레볼루션 RX 와이퍼 리필고무 교체하는 방법

일단 수명이 다한 와이퍼 고무날을 빼내기 위해 와이퍼 암(ARM)을 들어올리고 와이퍼 날을 하늘을 향하도록 뒤집어 놓습니다.

간혹 와이퍼 교체를 위해 와이퍼 암을 들어올리다가 놓쳐 자동차 전면 유리에 금이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와이퍼 암은 전면 유리로 떨어지지 않을 때까지 완전히 들어올려야 합니다.

 

일반적인 와이퍼라면 와이퍼 암에서 와이퍼 날 전체를 분리해야겠지만 레볼루션 RX 와이퍼는 와이퍼 고무날만 바꾸는 방식입니다.

레볼루션 RX 와이퍼의 고무날 끝부분을 잡고 힘주어 당기면 빼낼 수 있습니다.

 

레볼루션 RX 와이퍼 고무 리필날은 끝부분의 걸림쇠 부분만 빠지면 나머지 부분은 살짝 당기는 것만으로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레볼루션 RX 리필고무날 박스에서 내용물을 꺼냈습니다.

일단 리필고무날을 보호할 목적으로 끼워진 파란색 보호캡을 빼냅니다.

 

왼쪽이 새 리필고무날, 오른쪽이 8개월 남짓 사용한 리필고무날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앞유리를 닦느라 와이퍼 고무날이 한쪽 방향으로 휘어졌습니다.

지난 번 리필고무날은 캠핑을 다녀오다가 갑자기 비가 많이 내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우산을 쓰고 바꿨던 기억이 나네요.

 

레볼루션 RX 리필고무날에 끼워져 있는 플라스틱 클립 2개를 옆으로 밀어 제거합니다.

이 플라스틱 클립은 제조 공정에 사용된 듯 보이는데, 굳이 소비자에게 전달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레볼루션 RX 와이퍼의 리필고무 교체 작업의 핵심은 바로 리필고무의 방향입니다.

레볼루션 RX 리필고무는 양쪽 끝의 모양이 다릅니다.

한 쪽은 뻥 뚫린 형태고 반대쪽은 막혀 있는데요, 레볼루션 RX 리필고무를 끼우고 뺄 때는 바로 열린 방향을 기준으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즉, 레볼루션 RX 와이버 본체를 뒤집어 놓은 상태에서 레볼루션 RX 리필고무날의 열린 쪽을 고정걸쇠에 밀어 넣으면 됩니다.

 

레볼루션 RX 와이퍼 본체에 달려 있는 고정걸쇠에 리필고무를 빠짐없이 걸어 주면 됩니다.

 

레볼루션 RX 리필고무날은 끝까지 쑥쑥 밀어넣을 수 있지만 끝부분에서 조금 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대략 1cm 정도 남은 지점으로 이 부분에 고정홈이 파져 있으므로 딸깍 걸리는 느낌이 들 때까지 힘주어 밀어 넣어야 합니다.

 

레볼루션 RX 리필고무날이 정확히 장착되었습니다.

이렇게 리필고무날 고정홈까지 밀어넣지 않은채 사용할 경우 와이퍼 작동 중 고무날이 밀려올라오거나 빠져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레볼루션 RX 리필고무날을 끼울 때는 반드시 고정홈에 정확히 결속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제 하늘을 향해 젖혀 두었던 리필고무날을 차량 전면 유리 방향으로 돌리고 와이퍼암을 전면유리에 조심스럽게 내려 놓습니다.

 

와이퍼암을 전면유리에서 들어올릴때와 마찬가지로, 와이퍼암을 전면유리에 내려 놓을 때도 끝까지 손으로 잡고 내려놓는게 좋습니다.

 

조수석 와이퍼 리필고무날 역시 같은 방법으로 바꿔주었습니다.

경제성과 닦임 성능을 모두 만족하는 와이퍼

이미 제 블로그를 통해 레볼루션 RX 와이퍼 본체의 설치 방법 및 와이퍼 리필고무날을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음에도 비슷한 내용의 포스팅을 또 올리는 것은 그만큼 레볼루션 RX 와이퍼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년 전 레볼루션 RX 와이퍼를 구입한 후 리필날만 3번째 교체했습니다.

 

450mm, 500mm 레볼루션 RX 와이퍼값이 대략 3만원선, 리필고무날 1쌍에 6000원선이니 2년동안 대략 5만원 정도를 지불한 셈입니다.

만일 보쉬 에어로 트윈을 같은 횟수만큼 교체했다면 세트당 2만원씩 8만원 정도를 지불해야 했겠죠.

게다가 레볼루션 RX 와이퍼는 앞으로도 계속 리필고무날 비용만 들어갈테니 비용 절감 효과는 더 늘어나게 됩니다.

 

레볼루션 RX 와이퍼는 가격만 저렴한게 아니라 성능도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일체형 통고무인 보쉬 에어로트윈 와이퍼는 전반적으로 닦임 성능이 만족스러웠지만 오래 쓰다보니 옆으로 밀어냈던 물이 다시 끌려 내려오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관절 구조인 레볼루션 RX 와이퍼는 사용하면서 끝단의 물끌림 현상이 거의 없었고 와이퍼 고무날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고른 성능을 보여주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레볼루션 RX 와이퍼를 처음 구입해 쓸 때는 닦임 성능이 좋을지, 와이퍼고무날 교체형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와이퍼 하우징의 내구성이 괜찮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2년동안 몇 차례 리필고무날을 교체하며 사용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레볼루션 RX 와이퍼, 품질과 경제성 모두 썩 좋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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