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브북9 플러스용 길라잡이 BBAR 액정보호필름 비교 사용기

아티브북9 플러스 액정과 최악의 궁합, AG(Anti Glare) 액정보호 필름

아티브북9 플러스 노트북을 구매한 후 13.3인치 QHD+ 액정 화면의 품질은 꽤 만족스러웠지만, 저반사 코팅이 되지 않은, 강화유리 특유의 반사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평소 스마트폰 액정의 저반사 처리(AG-Anti Glare) 필름의 화면 품질에 나름 만족하며 사용해왔던 터라 아티브북9 플러스의 액정에도 저반사 처리된 필름을 붙여보았습니다.

 

하지만 아티브북9 플러스에 붙인 AG 액정보호 필름은 특유의 무지개빛 어른거림이 엄청나게 거슬렸고, 결과적으로 아티브북9 플러스 액정 특유의 QHD+ 화질을 뚝 떨어뜨려버리더군요.

2014/02/08 - [컴퓨터 이야기/노트북 관련] -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NT940X3G용 키스킨과 액정 보호 필름 사용기. 절반의 성공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AG 액정보호 필름의 원리가 필름 표면에 미세한 요철을 만들어 빛을 산란시켜 반사를 줄이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아티브북9 플러스 액정보보 필름 AG 필름1만원대 AG 필름, 반사가 적은 대신 화질까지 엉망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에서는 2장에 1000원쯤하는 저가형 AG 액정 보호 필름도 별 다른 불편없이 사용해 왔기에 아티브북9 플러스의 강화유리에도 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만원 남짓한 비용을 지불하고 KARAS AG 액정보호 필름을 붙여봤는데, AG 액정보호 필름을 붙인 후 노트북 전원을 켜자마자 그러한 기대는 곧 후회로 바뀌었습니다.

 

아티브북9 플러스에 AG 액정보호 필름을 붙인 느낌을 사진으로 표현하기는 꽤 어렵지만 무지개빛 색상이 불규칙하게 비치고 어른어른 거리는 느낌, 천연색 입자가 오글오글 거리는 느낌인데요, 아래 사진이 아티브북9 플러스 액정에 AG 액정보호 필름을 붙였을 때의 느낌을 어느정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 사진은 아티브북9 플러스를 개봉한 직후, 아무 필름도 붙이지 않은 상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위의 AG 액정보호 필름을 붙인 상태와 비교하면, 눈앞에 어른거리던 한꺼풀을 걷어낸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티브북9 플러스 액정

붙였던 액정보호 필름을 떼어내려니, 키스킨의 자국이 남는다

액정보호 필름은 붙인 뒤 2~3일의 시간이 지나면서 액정에 좀 더 단단히 밀착되면서 화면 특성에 조금씩 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KARAS AG 액정보호 필름을 붙인 직후 엄청난 후회를 했지만, 며칠 지나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 1주일 정도 사용해봤고, 액정보호 필름을 붙인 직후보다 아주 쬐금(!)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한꺼풀 씌운 듯한 답답한 느낌을 지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AG 액정보호 필름의 제작 원리상, 어느정도 화질 저하는 피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특히 고해상도 액정에 AG 액정보호 필름은 극악의 조합이란 걸 깨닫고 붙인지 1주일만에 AG 액정보호 필름을 떼어버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티브북9 플러스 액정보보 필름 AG 필름

저가의 액정보호 필름이라지만 그래도 1만원 남짓한 가격을 주고 구매한 제품인데, 아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아티브북9 플러스를 구매한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QHD+ 고해상도 액정때문인 만큼 과감하게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AG 액정보호 필름을 떼어내려고 봤더니, 액정보호 필름 표면에 실리콘 키스킨 자국이 남아 있더군요.

과거(90년대 중반!) 싱크패드 계열의 노트북에 달려 있던 트랙포인트(일명 빨콩)가 액정을 눌러 자국이 남았던 아픈 기억이 있던터라, 실리콘 키패드가 액정에 자국을 남기는 것을 보면서 그냥 액정보호 필름을 떼어 내는 것이 좀 말설여 졌습니다.

프리미엄 액정보호 필름 BBAR 필름, 결국 구매

저렴한 AG 액정보호 필름은 아티브북9 플러스의 화질을 엉망으로 만들었고, 액정보호 필름을 떼어내고 사용하려니 키스킨의 자국이 찜찜하게 걸리는 상황.

결국 좀 더 프리미엄급 액정보호 필름들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한 장에 만원을 훌쩍 넘는 액정보호필름과 두 장에 천원 쯤 하는 저렴한 액정보호 필름의 품질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데다, 언젠가 언론 보도를 통해 액정보호 필름의 가격과 품질은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접한 뒤로, 비싼 액정보호 필름에는 눈길을 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티브북9 플러스만큼은 13.3인치에 3200*1800픽셀, QHD+ 해상도가 구현된 제품이다보니 결국은 프리미엄급 액정보호 필름들을 살펴보고 있었고, 고심끝에 길라잡이의 BBAR 필름을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본 리뷰는 제품 제조사, 혹은 판매 업체의 지원을 받지 않고
제품을 직접 구입하여 사용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주문한 길라잡이 BBAR 액정보호 필름은 생각보다 꽤 큰 상자에 담겨 배송되었습니다.

BBAR 액정보호 필름이 담겨온 상자는 별도의 완충재 없이 속에서 뭔가 덜거덕 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내용물이나 배송 상자가 워낙 얇은 스타일이라 그런지 찌그러지거나 손상되지 않고 잘 도착했습니다.

길라잡이 BBAR 액정보호필름 아티브북9 플러스

 

배송 상자를 열면 BBAR 액정보호 필름을 보호하고 있는 또 하나의 포장이 나타납니다.

길라잡이 BBAR 액정보호필름 아티브북9 플러스

 

BBAR 액정보호 필름 포장 앞면에는 영문으로 제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 최고의 LCD 레볼루션 필름
  • 광대역 무반사처리(BBAR)
  • 레티나 디스플레이, 혹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특화됨
  • 연습용 필름 포함

 등의 문구가 표시되어 있는데, 음...영문 표기만 되어 있는 앞면을 봤을 때는 굳이 영문으로만 표기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길라잡이 BBAR 액정보호필름 아티브북9 플러스

 

포장 뒷면에는 한글로 설명이 담겨 있더군요.

국내에서 설계된 제품임에도 포장부터 제품 설명서 안쪽까지 한글은 한글자도 찾아볼 수 없었던 iclooy의 USB 3.0 허브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얼핏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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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라잡이 BBAR 액정보호필름 아티브북9 플러스

 

길라잡이 BBAR 필름의 포장 안에는 또 한 장의 판지로 된 안쪽 포장안에 내용물이 들어 있습니다.

13.3인치 액정에 맞는 필름 두 장을 비롯, 부착에 도움을 주는 내용물들이 드러나는데, 포장을 처음 열어본 솔직한 느낌은, 아...내가 지불한 가격에 배송된 내용물이 요정도인가 싶은 생각이 살~짝! 듭니다.

물론, 중요한 것은 BBAR 액정보호 필름의 품질이니 실망을 하기엔 좀 이르겠죠?

길라잡이 BBAR 액정보호필름 아티브북9 플러스생각보다 간소한 내용물

 

길라잡이 BBAR 액정보호 필름의 내용물입니다.

초극세사 천, 밀대, 그리고 액정보호 필름 부착시 사용하는 투명 스키커가 들어 있습니다.

초극세사 천은 안경 닦는 천보다 훨씬 부들부들한(?) 질감으로 부드럽고 깨끗하게 잘 닦이는군요.

이 초극세사 천의 닦이는 느낌이 상당히 고급스러워 마음에 들긴 하는데, 12*9cm로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라 아쉬움이 남습니다.

길라잡이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30*20cm 크기의 '디바클리너 초극세사'라는 이름의 제품으로 별도 판매되는 제품이긴 한데, BBAR 필름의 가격대를 생각해보면 샘플 사이즈보다는 본품 한 장 쯤 넣어주는 통큰 정책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길라잡이 BBAR 액정보호필름 아티브북9 플러스샘플 사이즈 극세사 아쉽다

 

이 투명 스티커는 BBAR 액정보호 필름을 붙이는 과정에서 속에 들어간 먼지를 제거할 때 사용하게 됩니다.

BBAR 액정보호 필름의 표면 처리 특성상 스티커를 위에서 붙여 들어올리는 방식으로는 BBAR 필름을 제대로 들어올리기 어렵고, 제공된 투명 스티커를 BBAR 액정보호 필름의 점착면 쪽으로 붙여두면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BBAR 액정보호 필름을 보다 쉽게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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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라잡이 BBAR 액정보호필름 아티브북9 플러스

 

사실 둥근 투명스티커는 BBAR 액정보호 필름을 붙일 때 무척 중요합니다.

액정보호 필름을 붙이는 과정에서 먼지가 아예 안들어간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어렵고, 액정보호 필름을 붙인 후, 필름을 들어 먼지를 제거하는 과정을 필히 거쳐야 하는데, 그때 필름의 점착면에 부착한 둥근 투명스티커가 무척 큰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 투명스티커의 사용법은 온라인의 상품 설명에만 표기되어 있고, BBAR 액정보호 필름 패키지에 포함된 설명서에는 따로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고가의 BBAR 액정보호 필름을 붙일 때 무척 중요한 팁인만큼, 제품 패키지에도 이 투명스티커를 BBAR 필름 점착면에 붙이고 사용하는 것임을 명기했으면 합니다.

길라잡이 BBAR 액정보호필름 아티브북9 플러스투명 스티커 사용방법. 본품 설명서에도 넣어야

 

 

길라잡이 BBAR 액정보호 필름의 패키지 안에는 총 2장의 액정보호 필름이 들어 있습니다.

한 장은 본품에 해당하는 BBAR 코팅이 된 액정보호 필름이며 또 한 장은 코팅 처리되지 않은 부착 연습용 보호 필름입니다.

액정보호 필름을 붙일 때 액정의 외곽에 맞춰보는 작업, 그리고 액정 표면의 먼지를 제거하는 작업은 꽤 중요한터라 이 부착 연습용 필름은 나름 유용합니다.

길라잡이 BBAR 액정보호필름 아티브북9 플러스연습용 필름이 포함

BBAR 액정보호 필름의 붙이는 과정은 포스팅에 따로 넣지 않았지만, BBAR 액정보호 필름에는 점착면 보호 필름과, 코팅면 보호 필름이 양쪽에 붙어 있습니다.

따라서 점착면 보호 필름을 떼어내면서 액정에 필름을 부착하고, 부착이 완료되면 코팅면 보호 필름을 떼어내는 식으로 작업하게 됩니다.

 

BBAR 액정보호 필름을 붙이는 방법 따로 살펴보지 않지만 앞서 언급했던 것 처럼 BBAR 액정보호 필름의 점착면 안쪽에 투명 스티커를 붙여두는게 여러모로 편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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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AR 액정보호 필름과 저가형 AG 액정보호 필름의 화질 비교

한 장에 만원 남짓하는 AG 액정보호 필름을 쓰면서 화질저하로 심각한 고통(!)을 겪었기에 BBAR 액정보호 필름을 붙인 후 화질이 어느정도일까 하는게 가장 큰 관심거리였습니다.

BBAR 액정보호 필름을 붙인 화면의 첫 느낌은 '정말(!) 맑고 깨끗합니다'

 

눈으로 보는 느낌을 사진으로 찍어봐야 크게 와닿지 않을 듯 싶어 BBAR 액정보호 필름을 붙인 상태와 저가형 AG 액정보호 필름을 붙인 상태의 사진을 접사모드로 찍어봤습니다.

액정 화면을 구성하는 도트입자가 꽤 크게 보일 정도로 접사한 사진임을 감안해 주세요.

길라잡이 BBAR 액정보호필름 아티브북9 플러스왼쪽이 BBAR, 오른쪽이 1만원대 AG 필름

왼쪽이 BBAR 액정보호 필름을 붙인 상태의 접사 화면입니다. 픽셀을 구성하는 색색의 입자가 비교적 고르게 배열되어 보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AG 액정보호 필름의 경우, 필름 표면의 요철을 통해 반사되는 빛을 줄이는 식이라 도트가 일정하지 않고 빛이 불규칙하게 퍼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G 액정보호 필름을 붙인 직후 느꼈던 심각한 화질 저하는 바로 AG 액정보호 필름의 표면 처리 방식때문에 액정에서 나온 빛이 이리저리 튀기때문에 발생한 증상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사진입니다.

 

기존 저가형 AG 액정보호 필름의 화질 저하 현상때문에 워낙 신경을 써서 그런지, BBAR 액정보호 필름의 느낌은 그야말로 '크리스탈 클리어'의 느낌입니다.

AG 필름을 떼어낸 직후 BBAR 필름을 붙인터라 '아무것도 붙이지 않은 액정 화면보다 선명하다'고 자신있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BBAR 액정보호 필름에 의해 화질이 저하되는 느낌은 전혀 없었으며 3200*1800의 QHD+ 해상도에서도 편안한 느낌으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BBAR, AG 액정보호 필름, 그리고 필름을 붙이지 않은 상태의 화면 반사 비교

BBAR 액정보호 필름의 BBAR(광대역 무반사처리)의 능력은 어느정도일까요?

BBAR 액정보호 필름이 과연 어느정도의 효과가 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비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비교 사진은 저가형 AG 액정보호 필름을 붙인 상태, 그리고 아무것도 붙이지 않은, 아티브북9 플러스의 액정 그대로의 상태, 마지막으로 길라잡이 BBAR 액정보호 필름을 붙인 상태를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사진은 아티브북9  플러스의 액정을 거실 바닥에 수평으로 놓고, 거실 등을 켜둔 상태에서 아티브북9 플러스의 전원을 끈 상태, 그리고 윈도우8의 바탕화면이 뜬 상태로 나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먼저 저가형 AG 액정보호 필름을 붙인 상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노트북 액정 하단쪽이 거실 등이 반사되는 모습인데, 역시 AG 액정보호 필름은 화면 반사는 상당히 줄어든 느낌입니다.

하지만, 포스팅 처음에 언급한 것처럼 아티브북9 플러스의 QHD+ 액정의 화면 품질까지 엉망으로 떨어뜨려버리기에 아무리 값이 저렴하고 반사가 덜되는 필름이라도 사용하지 말것을 권합니다.

아티브북9 플러스 액정보보 필름 AG 필름1만원대 AG 필름의 반사도

 

아티브북9 플러스 액정에 아무것도 붙이지 않고 찍은 사진입니다.

액정 화면 하단의 거실등이 그대로 반사되며 화면 양쪽 상단에는 카메라 삼각대의 다리도 비교적 또렷하게 반사됩니다.

좌우측의 초점이 다른 곳에 맞다보니 조금 틀어진 느낌이 있지만, 형광등 빛이 꽤 넓게 퍼지며 반사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티브북9 플러스 액정 AtivBook9 Plus아무것도 붙이지 않은 상태

 

BBAR 액정보호 필름을 붙인 상태에서도 화면의 반사는 생각보다 어느정도 느껴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액정보호 필름을 붙이지 않은 상태와 비교를 하면 형광등 불빛이 퍼지는 정도(하단)와 카메라 삼각대 다리가 반사된 영역을 비교해보면, 어느정도 반사가 줄어든 것이 느껴집니다.

특히 실제 사용 환경에서 아티브북9 플러스를 처음 개봉하고 나서 액정의 반사가 꽤 신경쓰였던 반면, BBAR 액정보호 필름을 붙인 상태에서는 화면 반사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사용 중이라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코팅된 썬그라스 렌즈, 혹은 카메라 렌즈에서 보는 것과 같은 은은한 푸른색 코팅면의 색상이 느껴지는 점 역시 '심리적 만족감'을 줍니다

길라잡이 BBAR 액정보호필름 아티브북9 플러스BBAR 액정보호 필름 부착 후

물론 사람에 따라 4만원 남짓한 비용을 지불한 BBAR 액정보호 필름의 반사 방지 성능이 이 정도 밖에 되지 않는가? 라고 생각할 수 있을텐데, 저는 저가형 AG 액정보호 필름의 화질 저하에 한 번 데였던터라 액정에 아무것도 붙이지 않은 것 처럼 깨끗한 화면을 보여주면서 어느정도의 반사 방지 효과도 느껴져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요구에 즉각 반응하는 길라잡이의 고객 서비스

처음 AG 액정보호 필름에 데이고난 후, 3만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고급 액정 보호 필름들을 꽤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올레포빅 필름부터,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갖춘 기능성 필름까지 꽤 여러종의 필름을 살펴봤고 역시 고민한 끝에 길라잡이의 BBAR 액정보호 필름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처음 BBAR 액정보호 필름에는 아티브북9 플러스 상단에 자리잡은 마이크 홀이 뚫려있지 않았습니다.

 

처음 구매했던 KARAS 액정보호 필름의 경우도 카메라 영역만 재단이 되어 있고 양쪽의 마이크홀이 뚫려있지 않아 찜찜했는데, BBAR 액정보호 필름의 상단에는 아무런 재단이 되어있지 않더군요.

아티브북9 플러스 액정보보 필름 AG 필름마이크홀이 막혀있던 AG 액정보호 필름

 

꽤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할 액정보호 필름이라 마이크홀이 뚫려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더니 처음에는 아티브북9 플러스용 필름에는 아무런 재단이 되어 있지 않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마이크홀을 액정보호 필름으로 막아버린 상태에서는 마이크가 무용지물이 된다는 사실을 경험한터라, 마이크홀의 추가가 가능한지 물어봤고, 뜻밖에 아티브북9 플러스용 BBAR 액정보호 필름 금형을 다시 제작, 마이크홀을 추가하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에 마이크홀이 추가된 필름 제작이 완료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구입했습니다.

길라잡이 BBAR 액정보호필름 아티브북9 플러스요청하니 추가된 BBAR의 마이크홀

 

액정보호 필름용 금형을 제작하는데 어느 정도의 노력과 비용이 드는지 잘 모르지만, 어쨌든 고객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응답하며 수정된 제품을 내놓는 모습이 꽤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배송받은 아티브북9 플러스용 BBAR 액정보호 필름은 마이크홀의 위치가 높게 제작되어 다시 제작, 배송받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지만 불편함 보다는 빠른 피드백이 더 만족스럽습니다.

길라잡이 BBAR 액정보호필름 아티브북9 플러스

BBAR 액정보호 필름, 가성비가 중요한 소비자에게는 글쎄...

포스팅 초반에 잠깐 언급한 것과 같이 저는 액정보호 필름은 굳이 비싼 제품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쪽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의 액정보호 필름은 2장에 1천원짜리, 초저가형 제품을 사용하면서도 화질 저하 등의 불편을 그리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고 액정보호 필름 역시 '액정을 보호하는 역할'만 충실하다면 저렴한 제품쪽을 선호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길라잡이 BBAR 액정보호필름 아티브북9 플러스부담스러운 가격이 걸림돌

그러다 아티브북9 플러스의 QHD+ 액정과 1만원짜리 AG 액정필름에서 엄청난 화질 저하를 겪게되고 평소같으면 쳐다보지 않았을, 정가 4만8천원, 구입가 3만8천원짜리 BBAR 액정보호 필름을 구매하기에 이르렀는데요, BBAR 액정보호 필름을 붙인 뒤 화질 저하 없이 깨끗하고, 화면 반사도 어느정도 잡힌 느낌이라 만족하고 있지만, 가격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여전히 물음표를 남겨두려고 합니다.

 

시중에 판매중인 고급형 액정보호 필름의 가격대인 3만원 남짓의 가격대만 되어도 주변에 자신있게 권할 수 있을텐데...하며 자꾸 ...를 찍게 되니 아쉽습니다.

표면 처리 방식이 완전히 다른 AG 액정필름 대신 1만원대 이하의 고선명 필름을 사용하고 차이를 느꼈더라면 BBAR 액정보호 필름의 가격에 아쉬움을 느끼지 않았을까?

저가의 고선명 필름과 비교해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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