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발견한 2006년의 남대문 사진 한 장

우연히 발견한 2006년의 남대문 사진 한 장

하드디스크의 사진 폴더를 정리하다가, 다른 사진들 틈에서 남대문 사진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사진 찍은 날짜를 보니 2006년 4월 21일 11시 30분, 햇볕은 따뜻하지만 봄바람이 꽤 강하게 불던, 조금은 쌀쌀한 날이었습니다.

 

당시는 용산에서 쇼핑몰을 하고 있을 때 였는데, 거래처인 알파문고를 일 주일에도 몇번씩 드나들곤 했습니다.

 

DSLR을 산지 몇달 되지 않던 때라 어딜 가나 카메라 가방에 카메라를 담고 다녔었고, 이 사진 역시 18~55mm 번들 렌즈를 끼우고 그냥 들이댔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뭐, 카메라를 들이 대고 찍어대는게 좋아서였지, 딱히 남대문에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2년 후에 불이 나 무너져 내릴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남대문 숭례문 남대문사진

어제 남대문 복원 공사가 시작되었다고 하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2012년에 완공 예정이라는데, 제발 시간에 맞추기 위해 날림으로 작업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불어, 복원 공사가 끝나면, 또 다시 대책없이 개방만 하지 말고, 제발 안전에도 신경을 썼으면 합니다(당시 볕이 좋은 날이면 언제나, 남대문 맡은 편의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노숙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남대문에 이렇다 할 애정은 없었지만, 지나다닐 때 마다 '과연 이렇게 방치해도 되는건가...'걱정이 되긴 하더군요). 제대로 지키던가, 지킬 자신이 없으면 접근하지 못하게 막아두었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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