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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 543
베란다에 설치한 이동식 에어컨의 소음 얼마전 구입한 포시엠 CM-700DF 이동식 에어컨은 제 방과 붙어 있는 베란다에 설치했고, 온풍 배기관을 베란다 바깥창에다 연결해 두었습니다. 이동식 에어컨의 가장 기본적인 설치 방법이기도 하고, 베란다 구석에는 배수구도 있어 에어컨의 배수 호스를 빼두기도 좋은 장소였습니다. 다만 이렇게 설치해두니 이동식 에어컨의 웅장한 작동 소음을 바로 옆에서 맞게 되었는데, 아무리 시원함을 얻고 조용함을 포기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오랜 시간 듣고 있기 힘든 소음이었습니다. 게다가 사진 오른쪽은 창고로 사용 중인 공간으로, 베란다에 창고까지 에어컨으로 식혀야 하니 여러모로 비효율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동식 에어컨, 베란다에 격리시켜 소음 줄이기 포시엠 CM-700DF 이동식 에어..
에어컨을 설치할 수 없는 방, 이동식 에어컨 그동안 여름은 앞뒤 양쪽 창문을 모두 열고 선풍기 틀며 지내곤 했지만, 한 해 두 해 갈수록 날이 더워져 거실의 벽걸이 에어컨을 켜고 지내는 날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해 여름부터 고양이 뚜기를 기르게 되면서, 저는 방문을 닫고 셀프 감금 상태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제 방에는 각종 공구와 나사를 비롯한 위험한(!) 것들이 많아 제 방에 고양이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 조치입니다. 방문을 열어두고 지내던 때는 그래도 앞뒤로 바람이 통했고, 선풍기를 틀어 공기를 순환시키곤 했는데 방문을 닫고 있으니 바람도 잘 통하지 않는군요. 제 방에도 에어컨을 설치하고 싶었지만, 제방은 여러 이유로 에어컨 실외기 설치와 배관 처리가 곤란하여, 결국 이동식 에어컨을 ..
항공권 발권 직전, 두고 온 신분증 회사 업무로 인해 유난히 힘든 여름을 보내던 마눌님, 오매불방 여름 휴가 일정을 짜기와 하루하루 휴가날이 다가오는 것만 바라보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제주도로 휴가를 떠나는 날 아침 저희는 늘 그렇듯 청주 공항으로 왔고, 항공권 발권을 위해 항공사 창구에 줄을 섰습니다. 저희 차례가 되어 이름을 확인한 뒤 제 신분증을 제시하려고 지갑을 꺼냈는데 아뿔사, 늘 가지고 다니던 운전면허증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평소 주민등록증은 집에 두고 면허증은 지갑에 넣고 다니는데, 어찌된 일인지 지갑에 면허증이 없네요. 공항에 1시간 30분 정도 넉넉히 도착했지만 집에 다시 갔다오기에는 부족한 시간, 제주도에 해 두었던 모든 예약을 뒤로 미뤄야하나 짧은 시간 고민하던 찰나,..
2년만에 청소하는 가스레인지 후드 천안의 새 아파트에 입주한지 2년이 훌쩍 넘었고, 그동안 커피콩을 열심히 볶았던 덕분에 가스레인지 후드는 무척 지저분합니다. 커피 로스팅을 할 때 나오는 연기를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늘 가스레인지 후드를 가동하는데, 이때 연기와 함께 커피콩에서 벗겨진 실버스킨(얇은 껍질)이 가스레인지 후드로 빨려 올라가 붙게 됩니다. 물론 커피 로스팅이 끝난 뒤 진공청소기로 청소할 때 가스레인지 상판과 후드의 망에 붙은 실버스킨도 빨아들이지만, 조금씩 남아 켜켜이 쌓이면서 가스레인지 후드 전체에 쌓여 있습니다. 그렇게 차일피일 미뤄오던 가스레인지 후드 청소는, 날이 꽤 후덥지근했던 지난 일요일에 하기로 했습니다.일단 가스레인지 후드망을 제거하기 전에 가스레인지 후드의 전원을 끄고 후드 ..
10년을 훌쩍 넘긴 벽걸이 에어컨 저희 집에서 사용 중인 에어컨은 2006년인가 제 사무실에서 쓰기 위해 신품으로 구입해 2년 쯤 사용하다가 부모님 댁에서 2년 사용했고, 다시 천안으로 이사온 뒤 집에 설치해 2년차로 접어들어갑니다. 구입한 햇수로는 벌써 12년이 훌쩍 넘어가지만 실제 사용한 것은 6년 정도, 신품 구입 당시 설치비 포함하여 50만원이 채 안되었던 것 같은데, 부모님댁과 저희 집에 이전설치를 하면서 설치비만 30만 원이 넘어갔습니다. 사실 지금 집에는 스탠드형 에어컨을 새로 설치할까 하다가 멀쩡한 에어컨을 버리기도 그렇고, 팔기도 애매하여 결국 또 한 번 설치 해 사용 중입니다. 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필터 청소 올해도 어김없이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그나마 저희 집은 산과 가까워서..
번거로운 보험금 청구 거의 하루종일 책상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다보니 어깨와 목에 묵직한 통증을 느끼며 지낸지가 꽤 오래됐습니다. 어깨와 목의 통증은 오래전부터 겪고 지내기도 했고,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어깨 마사지를 통해 풀어주곤 했는데 최근 묵직한 느낌이 평소보다 훨씬 심해졌고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해도 제대로 풀리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놔두면 안되겠다 싶어 얼마전부터 병원을 다니며 도수치료를 받고 있는데, 한 번에 8만원, 1주일에 2번 다니다보니 치료 비용이 만만찮습니다. 다행히 결혼 초 마눌님의 강권(!)으로 가입해 둔 보험 덕분에 도수치료는 부담없이 받고 있습니다. 보험금 청구 작업은 마눌님께서 처리해 주었는데, 보험사에 전화해 팩스로 받은 보험금 청구서와 개인정보 처리 동의서 양식을 수기 ..
운전할 때 먹는 사탕 저는 차에 늘 사탕이나 껌을 준비해 둡니다. 뭐 운전하는 분이라면 대부분 비슷한 이유일텐데, 졸음을 쫓거나 입이 심심할 때, 단 것이 땡길때 등등 그때그때 사탕을 하나씩 입에 넣곤 합니다. 목캔디, 자일리톨껌, 미니사이즈 초코바 등등 마트에 갈 때 눈에 띄는 것을 집어오곤 했는데, 최근 몇 달은 코스트코에서 벨기에 커피사탕을 사와 주구장창 먹었습니다. 달달한 사탕 안쪽에 더 달달한 잼이 들어가 있어 연달아 두어개씩 집어먹게 되는 사탕으로, 1.5kg 단위 한 봉지가 8~9천원 남짓하니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한동안 이 벨기에 커피사탕을 참 많이 먹었는데, 드디어 질릴 때가 되었는지 너무 달고 끈적거린다는 느낌(이에 달라붙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침 벨기에 커피사탕이 ..
EMS보다 저렴하고 믿을만한 SF Express 얼마 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커피로스터에 문제가 있어 dispute 절차를 통해 환불이 결정되었고, 중국으로 물건을 되돌려보내게 되었습니다. 사실 판매자와 원만한 합의가 되지 않아 알리익스프레스 스태프가 개입하여 제 손을 들어주었고, 처음 알리익스프레스 스태프의 제안은 [물건 반송없이 물건값 절반 환불] 과 [반송료 소비자 부담으로 물건 반송하고 물건값 전체 환불]의 두 가지 옵션을 제안했는데 판매자가 냉큼 물건 반송과 물건값 환불 옵션을 선택했습니다. 그간 판매자와 대화를 하다보니, 절대 환불은 못해준다는 의지가 보였던바, 두 번째 옵션을 선택한 것은 환불해주더라도 어떻게든 번거로움을 안겨주겠다는 뜻으로 보였습니다. 어쨌든 포장 후 3.3kg짜리 소..
뻑뻑하게 잘 닦이지 않는 세면대 청소 2~3주에 한 번씩 하는 세면대 청소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세면대는 물을 많이 흘려보내고 비누를 사용하는데도 어느새 기름때같은 느낌의 뻑뻑한 막(?)이 끼면서 더러워지곤 합니다. 깨끗이 닦아 놓은 세면대의 도자기 재질은 반짝반짝 빛이 나지만 때가 끼기 시작하면 도자기 광택이 사라지고 탁한 백색으로 바뀌곤 하는데 저는 이 때를 세면대 청소의 시기로 삼곤 합니다. 오늘은 세면대를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볼까 하는데, 사실 방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무척 빠르고 간단합니다. 먼저 더러워진 세면대의 표면입니다. 실제 눈으로 보기엔 이정도는 아니었지만, 사진의 밝기를 낮춰보니 세면대 표면에 거뭇거뭇하게 때가 낀 것이 확연히 보이는군요. 저희 집에서 세면대와 욕조 청소용으로 ..
알리익스프레스 물건구입시 나름의 노하우 몇 년 전 처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물건을 구입한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꽤 많은 제품을 해외직구로 구입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부품 류의 제품들을 많이 구입했고, 수 년간 꽤 많은 제품을 구입했지만 제품에 문제가 있었던 적은 한 두번 정도에 불과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는 제품 설명과는 다른, 품질이 엉망인 물건도 많다고 하고, 제품이 아예 도착하지도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런 어이없는 경우를 겪은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2년 전쯤 구입했던 안드로이드 TV 박스의 경우, 제품 설명에 적혀 있던 H264 코덱 동영상 파일이 제대로 재생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는 판매자 역시 인지하지 못했던 문제로 판매자에게 문제점을 설명하고..
알리에서 산 물건 EMS로 반품 얼마 전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구입한 커피로스터는, 열을 받으면 뚜껑이 열리지 않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로스팅이 끝난 뜨거운 원두는 재빨리 밖으로 쏟아내어 식혀주는 냉각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뚜껑이 열리지 않으니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한 번 걸려버린 뚜껑은 식은 뒤에도 빠지질 않았고, 급기야 중국의 판매자가 새로 보내온 드럼 역시 운송과정에서 찌그러진 상태로 도착해 결국 반품하기로 했습니다.2018/05/15 - 저렴한 알리표 통돌이 커피로스터 사용후기. 깔끔했던 스테인레스 커피로스터, 다만 사실 어지간히 부피가 있는 물품이다보니 반품하기보다 어떻게든 사용해보려고 했지만, 뚜껑이 열리지 않는 문제는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더군요...
머리카락이 자꾸 엉키는 욕조 거름망 어느 집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저희 집 욕조 배수구도 머리카락 거름망이 달려 있습니다. 한 해 두 해 나이가 들면서 머리를 감고 난 뒤 거름망에 끼는 머리카락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 자꾸 신경쓰이기도 하는군요. 어려서부터 머리숱이 지나치게(?) 많다는 얘기를 들어왔던터라, 빠지는 머리카락에 신경 쓸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시간앞에서는 장사가 없나 봅니다ㅠㅠ 그런데 머리를 감으며 빠진 머리카락은 치울때 더 신경이 쓰입니다. 바로 욕조 거름망에 단단하게 엉켜버린 머리카락들 때문입니다.저희 집 욕조 거름망은 욕조 배수구로 물이 빠지면서 거름망이 뱅글뱅글 돌아가는데, 이 때 머리카락이 거름망 앞뒤로 단단하게 엉켜버립니다.사진은 그나마 머리카락이 적어 별로 엉킨 것 같지도 않은..
서울 승용차마일리지 가입, 벌써 1년 지난 해 4월, 장인어른의 차량을 서울 승용차마일리지에 가입, 등록한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서울시민이 아닌터라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승용차마일리지 제도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뉴스 보도를 보신 장인어른께서 마일리지 제도에 대해 알아봐 달라 하셔서 가입해 드렸던 것이었습니다.2017/04/27 - 서울 승용차마일리지 가입 방법과 혜택 계산 방법. 감축비율이 중요한 승용차마일리지 승용차 마일리지 가입 당시 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탓에 가끔 마일리지와 관련된 문자가 오곤 했지만 딱히 신경쓰지 못했고, 마일리지는 아예 잊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약 2주 전부터 서울 다산콜센터에서 승용차마일리지 심사를 위한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을 등록하라는 문자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싱크대 서랍에 쌓여 있는 비닐봉투 저희 집 싱크대 서랍을 열어보면, 비닐봉투가 어지럽게 쌓여 있습니다. 평소 마트에 가면 대부분 종이 박스에 물건을 담아오는터라, 비닐봉지에 담아오는 경우는 매우 적은 편이지만 모여 있으니 꽤 성가스러울 정도로 많네요. 부피 큰 흰색 비닐봉투는 재활용품 분류 봉투로 사용하기도 하고, 까만 비닐봉투 역시 이런저런 용도로 사용하는 터라 모아두곤 하는데 싱크대 서랍을 꽉 채웠고 꾹 눌러 서랍을 닫을 정도가 되니 서랍을 열 때마다 뭉쳐두었던 비닐봉투가 훅 부풀어 올라옵니다. 서랍이 아닌 다른 곳에 정리해두자 싶어 별도의 박스에 비닐봉투를 펼쳐 차곡차곡 모아두기도 했지만, 이렇게 해두니 막상 필요할 때 쓰기가 불편해서 다시 서랍을 채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비닐봉투의 부피를 줄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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