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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일상다반사 :: 42
휴가지로 배달시킨 춘천 닭갈비 2박3일의 짧은 일정으로 유명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으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유명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은 2년 전에 다녀온 곳인데, 오랫만에 마눌님 친구네 식구들과 일정을 맞춰 다시 유명산을 찾게 되었습니다. 2017/08/26 - 유명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 이용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즐긴 자연휴양림 속 가족휴가 여행 당일 오전까지 비가 꽤 많이 내렸는데, 다행히 출발 후 경기도에 가까와지면서 비가 그쳤고 유명산에 도착하니 햇볕이 쨍하게 내리쬐는 맑은 날이었습니다. 평소 여행을 갈 때 구워먹을 고기 등은 미리 준비해가곤하는데, 이번에는 춘천명가푸드라는 닭갈비 판매점에서 주문해 유명산 자연휴양림으로 택배 배달 받았습니다. 춘천명가푸드라는 업체는, 지난 봄 강원도 산불 당시..
가끔 끓여 먹는 홍대초마 짬뽕 중국집에서 짜장과 짬뽕 중 한 가지를 고르라면 거의 대부분 짬뽕을 고르곤 합니다. 얼큰한 국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면과 함께 해물을 집어먹는 맛도 즐기기 때문인데, 사실 거의 대부분의 중국집을 마눌님과 함께 가는터라, 마눌님은 짜장, 저는 짬뽕을 시키고 기름진 짜장면을 먹은 뒤 짬뽕 국물로 느끼함을 씻어내곤 합니다. 하지만 중국집을 자주 가는 편은 아니다보니, 집에서도 먹을만한 짬뽕이 없나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짬뽕 라면류의 대체품들은, 기름에 튀긴 면이라 아무래도 중국집에서 먹는 짬뽕과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집에서 먹을만한 짬뽕을 찾다가 이마트에서 판매중인 피코크 홍대초마짬뽕을 맛봤고, 가끔 사다가 먹곤 합니다.피코크 홍대초마짬뽕은 2인분이 냉동 포장되..
발받침 겸용 운동기구, 트위스트런 저희 집 식탁 밑에는 트위스트런이란 운동기구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흔히 운동기구를 산지 얼마 안되어 비싼 빨래걸이를 샀다고들 하는데, 트위스트런이란 운동기구는 높이가 낮아 빨래걸이로는 사용하지 못하고 식탁 아래 발받침으로 열일하는 중입니다. 이 트위스트런이란 운동기구를 구입한지는 벌써 6~7년쯤 된 것 같은데, 가끔은 식탁 아래 발받침이 아닌 운동기구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주로 연말, 연초와 같이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기마다 위에 올라가 열심히 트위스트를 하곤 합니다.그나마 이 트위스트런이란 기구는 부피도 작은 편이고, 전기도 사용하지 않으며 가끔이지만 몸을 좌우로 흔드는 운동의 효과도 꽤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구입한지 꽤 오래되었지만 작동 소음이..
요즘 즐겨먹는, 오뚜기 미역국 라면 평소 라면을 즐겨먹는터라 마트에서 새로 나온 라면을 자주 집어오곤 합니다. 최근에는 요즘 꽤 핫하다는 오뚜기 미역국 라면을 즐겨먹고 있습니다. 그간 먹어 왔던 '맛이 좋은 라면'들은 대부분 매운 맛, 얼큰한 맛이 강한 라면들이었고, 미역국이라는 국물 재료와 라면이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싶었더군요.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호평 일색이라 저도 망설임없이 도전했고, 요즘 무척 즐겨먹는 라면이 되었습니다. 오뚜기 미역국 라면의 정식명칭은 '쇠고기 미역국라면', 미역색(?)을 배경색으로 한 라면 봉지에는 '남해안 청정미역'이 들어있다는 문구와 면에 쌀가루 10%가 첨가되었다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아 그리고, 미역국 라면에 커다란 고기가 얹힌 이미지는 연출된 것으로..
성공률이 낮았던, 코스트코 과자 평소 코스트코에서 구매하는 제품 중 식품류의 비중이 꽤 높은 편이지만, 과자나 빵 등 간식류의 비율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특히 코스트코 과자들 중 외국산 과자를 구입하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인데, 2인 가족이 먹기에는 너무 대용량인 경우와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 두 가지 이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초류의 과자를 좋아하지만 코스트코의 대용량 나초의 상상을 뛰어넘는 양때문에 반쯤 버리는 경험을 한 뒤로는 코스트코에서 과자류 선택은 꽤 신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개별포장 되어 있는 크리스피롤 12곡은 적당히 짭잘하고 식감도 좋아 가끔 구입하는 과자류입니다. 그렇게 코스트코에서 과자류 구입은 꽤 신중한 편인데, 얼마전 코스트코에서 발견(!)한 크리스피 트레일믹스(Crispy..
아버지 퇴원 날, 누룽지 후식 지난 해 여름, 큰 수술 후 퇴원했던 아버지는 올해 초여름 또 한 번 입원 후 퇴원을 하셨습니다. 큰 병환은 아니었지만,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다니 입원 후 경과를 지켜보게 되었던 것인데, 입원 기간이 예정보다 짧아진게 다행입니다. 퇴원하던 날 병원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주문진으로 내려가게 되었고, 중간에 돼지갈비 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오랫만에 맛보는 진한(!) 맛의 음식이 무척이나 입에 맞았는지 평소보다 꽤 많이 드셨고, 후식으로 나온 누룽지도 맛있게 드시더군요. 그렇게 누룽지를 좋아하신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고, 인터넷에서 누룽지를 좀 사서 보내드렸습니다. 아버지가 드실 것이라 딱딱한 누룽지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얇고 바삭바삭해 그냥 먹기도 참..
운전할 때 먹는 사탕 저는 차에 늘 사탕이나 껌을 준비해 둡니다. 뭐 운전하는 분이라면 대부분 비슷한 이유일텐데, 졸음을 쫓거나 입이 심심할 때, 단 것이 땡길때 등등 그때그때 사탕을 하나씩 입에 넣곤 합니다. 목캔디, 자일리톨껌, 미니사이즈 초코바 등등 마트에 갈 때 눈에 띄는 것을 집어오곤 했는데, 최근 몇 달은 코스트코에서 벨기에 커피사탕을 사와 주구장창 먹었습니다. 달달한 사탕 안쪽에 더 달달한 잼이 들어가 있어 연달아 두어개씩 집어먹게 되는 사탕으로, 1.5kg 단위 한 봉지가 8~9천원 남짓하니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한동안 이 벨기에 커피사탕을 참 많이 먹었는데, 드디어 질릴 때가 되었는지 너무 달고 끈적거린다는 느낌(이에 달라붙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침 벨기에 커피사탕이 ..
묵혀둔 컬쳐랜드 문화상품권 코드 지난해 5월, 무영테크의 투표독려 키캡을 구입했고 당시 이벤트 상품으로 컬쳐랜드 온라인 문화상품권 5000원짜리를 받았습니다.2017/05/03 - 투표 독려 키캡 Let's Vote 포인트 키캡 사용 후기. 저렴한 가격의 뜻깊은 포인트 키캡 실물 상품권이 아닌 이메일로 상품권 번호만 전달 받고 보니, 문화상품권을 사용하려면 컬쳐랜드 사이트에 회원 가입 후 상품권을 캐시로 전환하는 등의 절차가 필요하더군요. 5000원짜리 상품권을 쓰기 위해 사이트 가입을 하라니, 좀 번거롭다 싶었고 나중에 하자 하다가 잊고 있었습니다.그리고 오늘 메일함을 정리하다가 5월에 받았던 문화상품권 메일이 눈에 띄었고, 이제는 정리를 해보자 싶더군요. 컬쳐랜드 문화상품권을 쓰기 위해 컬쳐랜드 사이..
별 것 아니지만 신경쓰였던 쌀포대 풀기 가끔 쌀 한 포대를 사올 때마다 쌀포대 풀기가 쉽게 되지 않는게 신경쓰이곤 했습니다. 실과 종이끈을 이용해 탄탄하게 박음질 되어 있는 쌀포대는, 분명 쉽게 풀라고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요령을 모르는 상태에서 힘으로 뜯으려 하면 절대 깔끔하게 뜯기지 않았고 대부분 종이 끈이 지저분하게 뜯겨 나오곤 했습니다. 종이 끈도 몇 번 잡아당겨 보고 실을 잡아당겨 보기도 했는데, 역시나 깔끔하게 뜯어지지 않고 종이 끈만 중간에서 뜯겨 버렸네요. 요즘에는 쌀포대의 모서리 부분을 가위로 잘라내고, 쌀보관통에 일부만 옮겨 담아 사용하곤 합니다. 절반 정도 보관통에 옮기고 쌀포대 입구를 둘둘 접어두곤 하는데, 어차피 쌀 한포대를 한꺼번에 옮기지 않으니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쌀포대를 ..
삼성의료원, 3시간 이상 주차요금 한동안 블로그에 글 올리는게 뜸했습니다. 1주일에 5개 남짓 포스팅을 수 년간 계속해 왔는데, 얼마전 아버지께서 큰 수술을 받게 되면서 블로그 포스팅을 할 여유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긴급했던 수술 끝에 위급했던 상황은 한시름 놓았고, 가족들이 돌아가며 간병을 한 덕분인지 아버지께서는 빠른 속도로 건강을 회복하는 중입니다. 그렇게 한동안 삼성서울병원을 제 집처럼(?) 드나들면서 꽤 오랜 시간 주차장을 이용했고 당분간 비슷한 상황이 계속될 듯 싶습니다. 상황이 급박할 때는 생각하지 못하다가 이용횟수가 잦아지니 생각나는 것, 바로 주차요금입니다.다른 대형병원과 마찬가지로 삼성서울병원 역시 주차비 부담이 만만찮습니다. 입차 후 30분 무료이고 초과 10분마다 500원의..
비싸도 믿고 샀던 하기스 물티슈 며칠 전 하기스 물티슈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메탄올이 검출되어 판매중지하고 회수조치한다는 뉴스가 발표됐습니다. 저희 집도 하기스, 혹은 유한킴벌리 상표가 붙은 물티슈를 즐겨 사용하는지라 해당 기사를 좀 관심있게 읽어봤는데, 뉴스에 등장하는 물티슈 사진이 저희 집에서 사용했던 것과 흡사하더군요. 6팩 한세트를 사서 다 쓰고 두 봉지 남은 하기스 물티슈를 꺼내봤더니, 하기스 퓨어 아기물티슈라고 적혀 있는 것이 딱 그 제품이었습니다ㅠㅠ 판매중지, 회수조치에 들어갔다고 하니, 어떻게 진행되는지 유한킴벌리 브랜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봤더니, 홈페이지 상단에 '하기스 물티슈, 그린핑커 물티슈 제품 회수에 따른 환불접수' 안내가 대문짝 만하게 올라와 있었습니다. 하기스 아기물티슈 환불안내..
포도 농원이 줄지어 있는 천안 천안으로 이사와서 살게 된지 5개월 남짓 되었습니다. '천안' 하면 천안삼거리나 호두과자 등을 떠올렸지만, 사실 천안으로 이사온 뒤에도 천안삼거리를 지나 본 적도, 따로 호두과자를 먹어본 적도 없습니다. 대신 아침저녁으로 지나는 천안 망향로 길가에 있는 여러 포도 농장(포도 가게)들은 매일같이 보곤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불을 밝히고 포도 박스를 쌓아두고 판매하는 도로 옆의 가게들은 8월부터 10월까지 짧은 기간동안 포도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사실 도로가의 과일 가게에서 과일을 사는 것 보다는 마트를 이용하는게 더 익숙한터라, 매일같이 지나면서도 포도를 살 생각은 못했습니다. 그러다 한 달전 쯤, 집에 오신 손님께 선물할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도로가의 포도..
유부 7년차, 추석 명절 풍경 추석 명절을 잘 보내고 계신지요? 몇 년전만 해도 본가와 처가가 모두 서울, 그것도 10km가 채 안되는 거리였기에 명절 교통 대란은 남의 얘기였습니다. 그런데 몇 년전 부모님이 주문진으로 이사가고 저도 올해 천안으로 이사하면서 천안-주문진-서울-천안의 삼각형을 따라 700여km 남짓한 거리를 달리게 되었네요.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13일 저녁에 퇴근한 마눌님을 픽업하여 주문진으로 출발했습니다. 라디오에서는 추석 교통정보 방송이 계속되며 시시각각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고 했지만, 네비게이션님이 밀리는 길을 피해서 안내해 준 덕분인지 평소와 거의 다름없이 도착했습니다. 밤 9시 30분 정도에 천안을 출발해 12시 40분 정도에 주문진에 도착했고, 밤늦게 도착해 간단히..
전원을 껐는데 번쩍거리는 LED 전구 얼마전 세입자로 부터 부엌과 화장실의 전구가 번쩍거려 많이 불편하니 고쳐줬으면 한다는연락이 왔습니다. 짧게 전해들은 얘기만으로는 어떤 증상인지 파악되지 않아 아파트 관리소에 연락하여 확인을 부탁했더니 전원 스위치를 꺼도 전구가 완전히 꺼지지 않고 반복적으로 번쩍거린다고 하더군요. 관리소의 얘기를 들어보니 LED 전구의 잔광(잔불) 증상인 듯 싶었고, 이런 문제는 따로 사람을 부르지 않고 비교적 간단히 해결할 수 있을 정도라 처가집 가는 길에 들러 직접 수리하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LED 전구의 잔광 증상이 어떤 것인지는 동영상의 맨 왼쪽 전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전원 스위치를 내린 상태인데도 전구가 계속 번쩍거리는데, 이렇게 스위치를 껐는데도 번쩍거리거나 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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