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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 :: 21
수도꼭지가 기본(?)인 욕조 수전 새로 이사 온 집의 욕실에는 흔히 볼 수 있는 샤워기 겸용 수전이 달려 있습니다. 입주청소를 할 당시 이 흔한 샤워기를 보다가 문득 머리 위에서 물을 뿌리는 해바라기 샤워기로 바꿔볼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샤워기만 바꾸면 되는 형태의 해바라기 샤워기가 있었으면 싶었지만 아쉽게도 해바라기 샤워기를 쓰려면 수전 전체를 바꿔야 하더군요. 수전 교체하는 것은 요령을 알면 나름 간단하지만, 이사한 지 한 달이 넘었음에도 완수하지 못한 작업들이 곳곳에 있다보니 해바라기 샤워기로의 교체는 아마 한참 지난 뒤에나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얘기는 해바라기 샤워기에 대한 얘기는 아니고, 욕조 수전의 물 전환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샤워기가 함께 달려 있는 욕조 수전의 ..
부모님께 보냈던 보국 써큘레이터 선풍기 얼마 전 부모님 집에 있던 선풍기 두 대 중 한 대가 고장났다고 해서 선풍기 한 대를 사보냈습니다. 저희 집에 있던 것과 같은 키 큰 선풍기를 사서 보낼까 하다가 보국전자에서 나온 써큘레이터 선풍기가 눈에 띄더군요. 저는 캠핑용 써큘레이터를 캠핑장 뿐 아니라 집에서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풍량과 소음 모두 만족하고 사용중이었는데, 집에서 쓸 때는 좌우 회전이 되지 않는 점만 아쉽더군요. 2015/07/24 - PSG-612 써큘레이터 사용후기. 단순하고 기본기가 충실한 캠핑용 에어써큘레이터 그런데 보국 써큘레이터 선풍기는 써큘레이터에 좌우 회전되는 선풍기가 결합된 제품이라 맘에 들었습니다. 2년전 쯤, 보국 써큘레이터와 저희 써큘레이터를 같이 놓고 비교해보니 보국 ..
나무의 흠집을 채우는 우드필러 요즘 간단한 목공 작업을 즐기는 편인데, 버려진 목재를 재활용해 뭔가를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인터넷 목공소에서 필요한 사이즈로 재단된 목재를 주문하곤 합니다. 최소한의 공구만을 가지고 하는 목공 작업이다보니, 목재를 정확한 사이즈로 자르는 작업은 인터넷 목공소에 맡기는 것입니다. 물론 직접 자르는 것보다 가격이 좀 비싸지만 깔끔하고 정확한 사이즈로 재단된 목재를 받을 수 있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목공소에서 주문한 목재들 중에는 약간씩 흠이 있는 목재들이 도착할 때도 있습니다. 사실 사진과 같은 타카 자국은 무시하고 넘겨도 될만큼 양호한 편이고 목재의 모서리 부분, 혹은 옹이가 깨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왠만큼 큰 상처는 미리 손을 본 상태로 도착하지만..
거실 화분 이사, 추가한 1톤 트럭 5월 말, 이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쓰였던 일 중 하나는 거실의 화분들을 무사히 옮길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사 견적 문의를 위해 전화 통화를 할 때 두 사람이 사는 작은 집이고 평수를 말하니 짐은 5톤 탑차 한 대면 충분할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천장에 닿을 듯 말듯한 커다란 커피나무, 파키라 화분에 무거운 킹벤자민 화분 등 대형 화분 6개와 자잘한 화분들이 있다는 상황을 알려주니 이사짐 센터들은 하나같이 1톤 트럭을 한 대 더 불러야 겠다더군요. 단지 큰 화분을 우겨 넣어 싣는게 아니라 키 크고 팔을 넓게 벌린 식물의 잎이나 가지가 다치지 않고 가야하는 상황이다 보니, 5톤 탑차의 2/3 정도만 이사짐을 싣고 남은 공간에 화분을 싣고, 화분이 쓰러지지 않..
목재에 색을 입히는 우드스테인 1년 전쯤 시작한 간단한 목공 DIY는 자주는 아니지만 나무로 필요한 것을 만든다는 재미가 쏠쏠하여 꾸준히 즐기는 취미가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이사를 핑계로, 이런저런 목공 DIY를 원없이 즐기고 있습니다. 제대로 배워서 하는게 아니라 독학으로 자료를 찾고 최소한의 공구와 재료를 야금야금(?) 구입해 하는 나홀로 목공 작업이라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있네요. 오늘은 우드스테인의 사용법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우드스테인은 나무에 색상을 입히고 나무의 변형을 막는 마감재입니다. 저는 냄새가 적어 실내에서 사용하기 편한 수성 우드스테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페인트는 칠하는 면을 진하게 덮어버리지만 우드스테인은 나무 고유의 결을 살리면서 색을 입혀 보다 자연스러..
꽤나 힘들었던 바닥 물걸레질 예전 아파트에서 사용하던 물걸레는 스틱형 걸래자루에 극세사 걸레를 붙여 사용하는, 흔하디 흔한 수동식 물걸레였습니다. 이 수동식 물걸레는 꽤 잘 닦이긴 하지만 힘주어 박박 밀다보면 꽤 뻐근하다 싶을 정도로 힘이 드는게 함정이었습니다. 꽤나 힘든 일이다보니 물걸레질은 자연스레 제 담당이 되었지만, 동시에 물걸레질의 횟수도 점점 줄어드는 패턴이었고, 결국 이 수동식 물걸레는 새 아파트에서의 입주 청소에 요긴하게 사용한 후 과감하게 폐기처분했습니다. 물걸레질을 하면서 워낙 힘을 세게 준 탓인지 물걸레 봉 끝부분의 플라스틱 손잡이도 부러진지 오래되었던터라 버리면서 그리 아깝진 않았습니다. 수동식 물걸레를 이용하는 고된 청소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기에 전동 물걸레청소기를 구입하기로 했습..
거실에 잘 어울리는 타공판 사진벽 며칠 전 제작, 설치를 완료한 원목 타공판은 거실 분위기와 꽤 잘 어울립니다. 아직 액자들을 채울 사진들을 모두 뽑지 못해 빈 액자들도 함께 걸어 놓은 상태지만, 캠핑 다니며 찍었던 사진들을 어서 인화하라는 마눌님의 재촉이 계속되고 있으니 곧 빈 액자들은 사라지겠죠. 타공판 사진벽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액자의 배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점입니다. 타공판을 이용하지 않았더라면 액자 수대로 못을 박거나 접착식 걸이를 붙여야 했을테고, 그렇게 했다면 사진 배치를 바꾸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겠지만 타공판 덕분에 심심하면(?) 배치를 요리조리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도했던 타공판의 나무 선반은 딱 하나 밖에 달지 못했지만 마눌님은 앙증맞은 나무 선반도 꽤 맘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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