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러스 티비 통합 리모컨 설정 방법. 유플러스 리모컨으로 TV 조작 설정 요령

필립스 438P1 모니터, 적외선 리모컨

기존 사용했던 필립스 4350UC 43인치 모니터는 뒤쪽 하단 모서리의 조이스틱 버튼을 이용해 모니터의 OSD 메뉴를 불러내 외부 입력, PIP 등의 각종 설정을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개의 메뉴 버튼 대신 조이스틱 형태로 조작할 수 있는 방식은 나름 편의를 생각한 방식이었지만, 결정적으로 43인치 모니터 오른쪽 하단에 숨겨진 형태이다보니 모니터 뒤에 숨겨져 보이지 않는 뒷면 조이스틱쪽에 손을 뻗어 조작하는 방식이 생각처럼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조이스틱 버튼이 모니터 뒷면 대신 모니터 하단부, 혹은 옆에만 있어도 훨씬 쓰기 편했을 텐데, 어쨌든 사람이 적응해 사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교체받은 필립스 438P1 모니터에는 적외선 리모컨이 기본 포함되어 있으며, 이 리모컨을 이용해 모니터의 OSD 설정 전부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전면 오른쪽 하단 전원 LED쪽에 적외선 리모컨 수신부가 내장되어 있어 이 부분을 향해 리모컨을 조작하면 됩니다.

필립스 4350UC 모니터의 백라이트를 고쳐 쓰려고 했을 때부터 오래된 40인치 TV를 대신해 사용할 생각이었던 터라, 대신 입성한 필립스 438P1 모니터는 바로 TV 장식장 위로 올려져 TV 모니터의 역할을 수행 중입니다.

저희 집은 유플러스 TV 셋톱박스와 TV를 연결해 사용 중입니다.

기존 2009년산 삼성 파브 TV가 구형 모델이기는 해도 구입 당시 프리미엄 라인 제품이라 그런지 HDMI-CEC와 같은 첨단(?) 기능을 지웠했고, 덕분에 유플러스 TV 셋톱박스의 전원을 켜고 끄는 동작만으로 TV 전원도 켜고 꺼지곤 했습니다.

이 HDMI-CEC 기능을 지원하는 TV와 셋톱박스, 혹은 디지털 플레이어 라면 한 기기의 전원을 켜고 끄는 동작만으로 연결된 기기의 전원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필립스 438P1 모니터는 HDMI-CEC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터라, 셋톱박스와 별개로 전원을 켜고 꺼야 합니다.

즉 유플러스 TV 리모컨으로 셋톱박스 전원을 켠 뒤, 별도의 모니터 리모컨으로 모니터 전원을 켜야 TV를 볼 수 있는 것이죠.

리모컨 두 개를 번갈아 들고 셋톱박스와 TV의 전원을 켜고 끄는 작업은 생각보다 꽤 번거로운 게 사실인데, 다행히 유플러스 TV 셋톱박스 리모컨에는 다양한 업체의 TV를 조작하는 통합 리모컨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유플러스 TV 리모컨과 사용 중인 TV의 통합 리모컨 설정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진행해야 하며 그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TV 모니터의 전원을 켜 둔 상태에서 유플러스 TV 리모컨의 [TV 전원] 버튼과 [확인] 버튼을 동시에 3초 이상 눌러줍니다.

두 버튼을 3초 이상 누르고 있다보면 리모컨의 건전지 표시등의 녹색불이 계속 켜진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녹색불이 점등된 상태에서 채널 올림 버튼을 한 번씩, 반복해서 눌러줍니다.

이 때 채널 올림 버튼을 한 번씩 눌렀다 떼고 다시 누르는 식으로, 천천히 눌러야 합니다.

채널 올림 버튼을 누르는 작업은 사용 중인 TV에 호환되는 리모컨 채널을 찾는 과정입니다.

채널 올림 버튼을 반복해서 누르다보면, 어느 순간 TV 모니터의 전원이 꺼지게 되는데 이 때가 유플러스 리모컨과 TV가 맞춰진 것입니다.

TV와 유플러스 TV 리모컨의 호환 채널을 찾았으니, TV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리모컨의 [확인] 버튼을 누르면 녹색불이 두 번 깜빡인 뒤 꺼지고 통합 리모컨 설정이 완료됩니다.

앞서 채널 올림 버튼을 천천히 눌러야 한다고 했는데, 채널 올림 버튼을 눌러도 아무 반응이 없다고 채널 올림 버튼을 빨리 빨리 누르다보면 십중팔구 통합 리모컨 설정 작업은 실패하게 되며, 이 경우 처음부터 다시 작업해야 합니다.

채널 올림 버튼은 1초에 한 번씩 누르고 TV 상태를 한 번 확인하는 식으로, 찬찬히 넘겨가며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로 제 필립스 438P1 모니터는 채널 올림 버튼을 25회 가량 눌러야 했고, 기존 삼성 파브 TV는 35번 정도 눌러야 했습니다.

어쨌든 유플러스 TV 리모컨의 통합 리모컨 설정을 마치게 되면, 유플러스 리모컨으로 TV와 셋톱박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우선 리모컨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TV와 셋톱박스의 전원이 동시에 켜지고, [TV 전원] 버튼만 눌러 TV 전원만 끌 수 있습니다.

리모컨 옆의 음량 버튼을 누르면 TV 모니터의 스피커 음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역시 반대쪽 옆면 [외부입력] 버튼을 누르면 모니터의 외부 입력 선택이 가능합니다.

유플러스 TV 통합 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는 TV 기능은 이 정도로 이외의 TV 설정은 전용 리모컨을 이용해야 하는데, 평소 TV를 사용하는 패턴에서는 전혀 문제 없으니 편리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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