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종 운전면허 인터넷 갱신
지난 해 10월, 운전면허증 갱신을 위해 예산운전면허 시험장을 다녀왔습니다.
1종, 2종 보통 운전면허 소지자는 인터넷으로 면허갱신 신청이 가능했지만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사를 받지 않았던터라, 결국 면허시험장에 방문해 간단한(형식적인) 신체 검사를 받은 뒤 면허증을 갱신했습니다.
2017/09/22 - 운전면허시험장 방문해 운전면허증 갱신(적성검사) 과정. 7년 만에 운전면허증 갱신
그리고 얼마전에는 마눌님의 면허증 갱신 안내문이 날아왔습니다.
2종면허 역시 방문접수/인터넷 접수 모두 가능한데, 이번에는 인터넷으로 면허증 갱신을 했습니다.
일단 안내문에 적혀 있는대로, 6개월 이내에 찍은 사진 파일(350*450픽셀)과 공인인증서, 그리고 수수료를 결제할 신용카드 등 인터넷 갱신시 필요한 준비물을 챙겼습니다.
사진 파일의 경우 인터넷 접수인 만큼 직접 찍어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마눌님께서는 오랫동안 사용할 면허증 사진인 만큼 사진관에서 찍어왔습니다.
그리고 요즘 사진관에서는 친절하게도 촬영한 사진 파일을 메일로 보내주는군요.
준비물을 모두 챙긴 뒤, 포털 검색창에 e운전면허 라고 입력한 뒤 도로교통공단 e운전면허 사이트에 접속했습니다.
e운전면허 사이트에서 [운전면허 발급신청]-[2종 면허증 갱신] 항목을 클릭했습니다.
공인인증서를 준비하라는 얘기를 보니, 왠지 액티브X를 잔뜩 설치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고 이런 용도로 사용하는, 별도의 컴퓨터에서 접속을 시도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2종 면허증 갱신] 항목을 클릭하자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떴고, 6가지 보안 프로그램 설치를 한창 진행했습니다.
보안 프로그램 설치가 모두 완료된 후,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했고
준비한 공인인증서의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사이트에 로그인했습니다.
이름과 주민번호, 공인인증서를 통해 로그인하자 상단에 면허증 갱신 순서가 표시됩니다.
면허증 분실/갱신이나 1종보통 면허로의 갱신인 경우에는 인터넷 접수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내용을 모두 읽은 뒤 확인 버튼을 누르자, 현재 운전면허 정보가 표시되며, 확인 버튼을 눌러 넘어갑니다.
문자메시지, E메일 알림 서비스 신청 항목에서는 원하는 항목을 선택합니다.
2종 면허 인터넷 갱신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은 사진 파일의 등록입니다.
면허 갱신에 필요한 사진 파일은 가로 350픽셀, 세로 450픽셀의 200KB 이하의 JPG 파일이라야 합니다.
사진 파일을 잘못 접수하는 경우가 많아서 인지, 예/아니오 체크를 진행해야 사진 등록이 가능합니다.
현재 사용중인 면허증의 스캔 사진이 떠 있는 하단의 [파일 선택] 버튼을 눌러 사진 파일을 찾아 선택합니다.
사진 파일을 선택하면 면허증에 실제 적용된 화면이 뜨는데, 상하좌우 밀린 부분이 없는지 등을 확인한 뒤 [등록] 버튼을 클릭합니다.
사진 등록이 완료되면, 면허증 수령 장소와 시간을 입력합니다.
면허증은 운전면허 시험장과 경찰서 중 편한 곳을 선택하면 되는데, 시험장은 약 5일, 경찰서는 3주 정도 걸립니다.
선택한 수령장소와 날짜를 선택한 뒤, 면허증 갱신 수수료 지불 수단을 선택하고 결제 버튼을 누르면
신청 내역을 다시 한 번 확인하라는 안내문이 뜹니다.
모든 항목들을 확인한 뒤, 결제를 진행하면 되는데 처음 액티브X 설치 과정에서 결제 모듈까지 모두 설치완료되었다고 했지만 막상 결제 과정에서 결제 모듈을 다시 설치해야 했습니다.
결제 모듈을 다시 설치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진행한 작업들이 모두 날아가 버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결제가 정상 완료되었습니다.
이렇게 인터넷으로 2종 면허증 갱신 신청이 모두 완료되었고, 새 면허증을 받으러 갈 때는 기존 면허증을 반드시 지참하라는 내용이 함께 표시됩니다.
면허 갱신 신청을 오후 6시를 넘겨 진행한 때문인지, 갱신신청 완료 안내 문자는 다음날 아침에 도착했습니다.
건강검진 결과 전산 조회가 필요한 1종 보통면허 갱신과 달리, 2종 면허 인터넷 갱신 과정은 본인 인증과 사진 등록, 수령날짜와 장소 설정 만 진행하면 되니 꽤 간편했습니다.
다만 액티브X 전용 컴퓨터를 이용했음에도, 면허증 갱신을 위한 본 작업 보다 액티브X 파일 설치와 실패를 몇 번 반복하다보니 실제 면허증 갱신 작업보다 액티브X 설치와 제거, 재설치를 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올해 안으로 공공기관의 액티브X를 모두 걷어낸다고 하는데, 이제 이런 불편이 사라질 것인지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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