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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t 클리어 우드 피니시 :: 3
본가의 낡고 지저분한 좌탁 얼마전 주문진 본가에 다녀오면서 낡은 좌탁 하나를 실어왔습니다. 가로세로 60cm, 높이 27~8cm 남짓되는 좌탁인데 아버지의 작업용 테이블로 사용하던 것이라 상처도 많이 나고 지저분한 좌탁입니다. 본가에 가서 몇 번인가 노트북을 얹어놓고 사용할 때는 지저분하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이번에 보니 손을 좀 봐야겠다 싶더군요. 이 좌탁을 가져가서 깨끗하게 손봐오겠다고 했더니 어머니께서는 몇 번인가 버리자고 했는데 아버지가 못 버리게 했다면서, 아주 잘 됐다는 표정으로 좀 고쳐달라고 하십니다. 라디오, 전자기기를 분해하고 납땜하던 좌탁이라 그런지 인두에 데인 자국도 많고 뜨거운 뚝배기 같은 것을 올려 놓은 자국이며 군데군데 드릴로 패인 자국 등 상처가 참 다양했습니다. 좌탁 리폼 1..
6년전 구입한 소형 원목 탁자 저희 집에서 식탁과 거실 탁자 겸용으로 사용중인 소형 원목 탁자는 대략 6년전 쯤 구입한 것입니다. 거실에서 쓸 좌식 탁자를 찾다가 오픈 마켓에서 주문한 원목 탁자인데요, 대략적인 사이즈를 말하고 그에 맞춰 제작된, 나름 '주문 제작' 탁자입니다. 당시 오픈마켓에 써 있던 판매자의 얘기에 따르면 강원도에서 목재 가공 공장을 운영하면서 나온 자투리(?) 원목으로 만들어 보낸다고 하더군요. 무겁지만 엄청 튼튼하고, 오래 써서 반질반질하게 길이 든 그런 원목 탁자입니다. 탁자 한 가운데 커다란 옹이가 있지만, 그 옹이마저 반들반들하게 길이 들어 있네요 ㅎㅎ 이 탁자는 집성목이나 합판으로 만든게 아니라 '원목'을 그대로 잘라 만든 탁자라는게 특징입니다. 깨끗한 물수건으로 자주 닦아..
큼직한 발받침대를 위한 재료들 인터넷 목공소에서 나무를 원하는 사이즈로 재단하여 주문하면 생각보다 적은 도구만 가지고도 목공 DIY가 가능하지만, 재단한 나무를 주문하고 받기까지 5~7일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때문에 인터넷 목공소에 재단한 나무를 주문할 때는 그간 구상(?)했던 것들의 재료를 모아 주문하곤 합니다. 이번에 나무 트레이를 만들기 위한 재료들을 주문하면서 함께 주문한 것은 책상 아래에 놓을 발 받침대를 만들기 위한 재료입니다.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 생활하다보니 가끔 발을 좀 더 편하게 놓을 수 있는 받침대가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고, 이번에 그 발받침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일단 발받침대의 주 재료는 두께 18mm, 가로세로 각각 380mm로 꽤 큼직한 삼나무 집성목 2장입니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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