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 Menu
장모님 :: 3
내 입에 딱 맞는 장모님표 약밥 요리를 즐기는 장모님께서는 설이나 추석 명절이 되면 음식 준비로 바쁘십니다. 처가집의 명절 주 메뉴는 갈비찜과 함박 스테이크, 만두국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는 여러가지 메뉴 중에서 특히 장모님표 약밥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번 설 메뉴에서는 약밥이 보이지 않기에 슬쩍 여쭤봤더니, 그렇잖아도 약밥을 할 찹쌀을 불려 놓으니 금방 된다고 하시며 약밥 조리를 시작했습니다. 예전부터 장모님의 약밥 레시피를 제 블로그에 옮기고 싶었지만 늘 완성품만 봐왔던터라, 좋은 기회다 싶어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장모님께서는 세 집이 넉넉하게 나눠 먹기 위해 찹쌀 2kg을 불려 두셨고, 이 약밥 레시피의 재료들은 찹쌀 2kg 기준입니다. 6~7시간 불려 둔 찹쌀에 흑설탕 500g을 넣습니..
장모님의 특별 메뉴, 양념게장에 도전하다 처가집에 가면 장모님이 게장을 자주 해주십니다. 간장 게장, 양념게장 종목을 가리지 않고 내주시는데 흔한 홈쇼핑표가 아닌 장모님께서 손수 담근 양념게장입니다. 저는 특히 양념게장이 나오면 밥 한그릇 뚝딱 비우곤 하는데요, 양념게장을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안 장모님은 양념게장을 더 자주 하십니다. 장모님, 양념게장 이거, 만드는 법 어렵잖아요? 언제 또 하신거예요? 여쭤보면, 어렵지 않다고, 이렇게 저렇게 금방 뚝딱! 한거라며, 그제 담갔다고 싱긋 웃으십니다(자세한 레시피 대신 이렇게 저렇게 금방 뚝딱! 이 함정입니다) 며칠 전, 마트에 나갔더니 살아있는 꽃게를 팔고 있네요. 가을 꽃게철이라 다섯 마리(대략 1kg)에 8000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지나가는 말로 마눌..
안하는게 좋은 과음, 늘 생각뿐ㅠㅠ 명절, 오랫만에 만난 가족들과 술한잔 빠질 수 없죠. 저는 본가에서 매형과 새벽까지 술잔을 기울인데다 추석날 저녁에는 처가집에서 형님과 과음을 한탓에 다음날 숙취로 고생했습니다. 게다가 살짝 감기 기운까지 와서 몸 상태가 최악이었는데요, 고생하는 사위를 위해 장모님이 만들어주신 생과일 주스를 마시고 숙취를 해소하고 기운을 차렸습니다. 포도와 사과로 만드는 생과일 주스,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만들어 먹고 있는데요, 만드는 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준비물은 포도와 사과, 약간의 생수, 핸디 믹서, 비타민 C 정도 입니다. 포도와 사과는 마트에서 샀는데요, 저녁때 가면 보다 저렴하게 파는 포도들을 흔히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날 포도 가격은 100g에 598원이라 붙어 있었지..
Copyright 컴터맨의 컴퓨터 이야기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