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냐. 안드로이드냐, 그것이 문제로다!!
지난해 9월부터 사용하던 갤럭시S에서 여러가지 문제들이 계속 발생하여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통해 환불 절차를 밟았습니다.
3차례 넘게 폰을 리셋하면서 저장되어 있던 문자 메시지를 모두 날리고, 설치했던 앱을 다시 설치하는 등 고생을 했지만 결국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환불 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갤럭시S로 인해 이래저래 고생은 했지만 이미 업무용으로, 개인용으로 역할이 꽤 컸던 탓에 다음 휴대폰 역시 스마트폰에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더군요.
새 스마트폰의 가장 큰 고민은 "아이폰 VS 안드로이드" 였습니다. 자유도 높은 안드로이드, 하지만 갤럭시S는 맘껏(?) 사용할 수록 점점 엉키고 점점 느려지는 증상때문에 이제는 전화기도 '포맷 후 재설치'를 해야했던 불편함이 있었고, 때문에 아이폰쪽으로 맘이 상당히 기울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에서는 쓸만한 네비게이션이 없다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얼마전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쇼네비가 출시되었지만 T-MAP을 메인 네비게이션으로 무척 편리하게 사용하던 입장에서는 아이폰의 "쇼네비"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수년간 시행착오와 수정을 거친 T-MAP의 노련함에 비하면 이제 막 걸음마를 떼는 쇼네비는 메인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기에는 여러모로 불안했습니다.
결국, 갤럭시S가 사용할 수록 엉키는 것은 소프트웨어 "발적화" 때문이다! 다른 메이커의 안드로이드는 괜찮을 것이다!라는 최면을 스스로에게 걸고 다시 안드로이드 계열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HTC 디자이어는 갤럭시S 보다 낮은 하드웨어 사양임에도 체감속도가 월등했음을 경험했기에 소프트웨어 발적화에 대한 생각이 터무니 없는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고민끝에 다시 안드로이드로 마음을 굳히고 기기들을 살펴보기 시작한 끝에 옵티머스 2X의 출시 예정 기사를 보았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열세이던 LG가 야심차게 준비했구나...싶은 높은 하드웨어 스펙과 다양한 부가 기능들이 일단 맘에 들더군요.
"출시 예정"인 제품인데다, 자칫 돈주고 베타테스터가 될 수도 있다는 불안함이 있었지만 그나마 빠른 시간에 쥘 수 있는 사양의 제품이 눈에 띄지 않았기에(출시되어 있던 제품 중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HTC 디자이어 HD였지만 KT용으로만 출시되었기에, T-MAP을 사용할 수 없어 후보에서 제외했습니다), 2주 정도를 꾹 참고 예약가입까지 해가며 1월27일, 옵티머스2X를 손에 쥘 수 있었습니다.
옵티머스 2X 간단 개봉기
대부분의 휴대폰이 그렇듯, 박스는 매우 작은 편입니다.
박스에는 "세계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군요(해외에서 모토로라가 선수를 쳐 빛이 좀 바랜 느낌이 있습니다ㅡㅡㅋ).
"옵티머스2X"라는 제품명 대신 LG-SU660이라는 이름을 쓴 것도 눈에 띕니다.
속박스는 매우 탄탄한 종이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탄탄한 LG 폰의 속박스는, 매번, 놔두면 뭔가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보관하게 되지만, 결국은 보관하다 그냥 버리게 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ㅎㅎ
박스 위쪽에 옵티머스 2X가 보입니다!
옵티머스 2X를 들어내면 배터리, 충전기, 충전거치대, 이어폰, USB 케이블, 설명서 등등 잡다한 여러 부속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2X의 첫 인상은 갤럭시 S보다 길고 가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미 갤럭시 S를 삼성전자에 반납한터라 직접 비교는 할 수 없었고 '느낌'이 그렇다는 것인데 제품 사양을 보니 갤럭시 S가 122.4x64.2x9.9mm인 반면 옵티머스2X는 123.9x63.2x10.9mm군요.
갤럭시S보다 1.5mm길고 폭은 1mm 좁은데, 느낌은 가늘고 길어보입니다.
뒷면은 800만 화소의 카메라와 플래시가 툭 튀어나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한 부분인데, 실제로도 좀 거추장스러운 느낌입니다.
뭐, 8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의 크기때문에 이런 형태가 될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500만이던 1000만 화소건, 폰카는 폰카일 뿐이다...고 생각하는터라, 그냥 매끈한 디자인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뒷 케이스 재질이 유광이라, 번들거리는 점도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옆을 두르고 있는 쥐색 금속 테두리나 버튼의 마무리는 무척 깔끔하고 마음에 듭니다.
하단 중앙에는 USB 연결 단자와 스피커 홀이 보입니다.
갤럭시S의 USB 연결 단자가 제품 상단에 있어 네비게이션으로 쓸 때 케이블이 위로 툭튀어 나와 불만이었는데, 옵티머스2X의 USB 연결단자 위치는 마음에 듭니다.
단, 스피커의 음질은 중저음이 부족한 듯, 많이 휑~한 느낌이 듭니다.
본체 뒷면에 하나만 달려있는 갤럭시 S의 스피커가 음질은 더 좋았던 듯 싶군요. 물론, 외부 스피커로 음악 감상을 할 목적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습니다.
상단에는 왼쪽부터 이어폰 단자, HDMI 단자, 전원 버튼, DMB 안테나가 있습니다.
갤럭시 S의 전원 버튼이 옆부분에 달려있어 가끔 전원 버튼을 잘못 누를 때가 있었는데 이 제품은 위에 달려 있어 그럴 위험은 적은 듯 싶습니다.
옵티머스2X가 내세우는 장점 중 하나인 HDMI 출력 기능을 이용하면 휴대폰 화면을 TV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제공되는 HDMI 케이블은 휴대폰 연결부가 미니 단자로 되어 있습니다.
HDMI 단자의 장점이 화면과 소리를 함께 전송한다는 것인데, 역시나 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면 화면과 소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테스트해 본 결과 게임, 동영상 등 휴대폰 화면을 별다른 제약없이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휴대폰의 해상도가 800*480에 불과(?)한터라 Full HD TV(1920*1080)에 연결하니 화면이 거친 느낌이 듭니다. 뭐 이 부분은 눈이 적응해야 할 부분이네요.
사실, HDMI 출력에 있어 더 큰 문제는 옵티머스2X에 화면 크기를 세부 조정하는 기능이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TV에 꽉찬 화면으로 조절이 불가능하여 화면 일부가 잘려 표시됩니다.
HDMI 출력을 지원하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기는 합니다만, 화면 크기 조정 기능 정도는 꼭 추가되었으면 합니다.
설정 항목에 HDMI를 클릭해보면 해상도 조절 기능만 담겨 있군요.
제공되는 충전기는 USB 케이블을 끼워야 사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데이터 케이블과는 별개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S의 충전기와 달리 어찌보면 합리적이지만, 좀 야박한 느낌이 듭니다.
이래저래 불편없이 사용하려면 USB 케이블을 하나쯤 별도로 구매해야할 듯 합니다.
옵티머스 2X의 화면은?
삼성 갤럭시S를 사용하다가 LG옵티머스2X로 넘어오니 내장된 소프트웨어나 기능에 조금씩 차이가 있음을 느낍니다.
몇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자동차 모드가 눈에 띄는데요, 앞서 아이폰에 눈을 돌렸다가 포기한 것이 T-MAP 네비게이션 때문이라할 만큼 개인적으로는 자동차에서의 사용이 많은 편입니다.
자동차 모드를 이용하면 거치대에 올려둔 상태로 큼직한 버튼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자동차 모드가 특별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네비게이션을 누르면 T-MAP이 뜨고, 전화를 누르면 전화 다이얼이 뜨는 등의 런처 역할을 할 뿐입니다.
다만, 하단의 '자동' 항목을 누르면 화면 밝기가 '낮', '밤', '자동'으로 전환됩니다.
휴대폰을 네비게이션으로 많이 써보면 화면 밝기 조절 기능이 밖에 튀어나와 있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기능인지 알게 됩니다.
제스쳐 기능도 눈에 띄는 기능입니다.
항목 이동을 이용하면 아이콘을 바탕화면에서 옮길 때 무척 편리하며 알람이나 전화가 올때 전화기를 뒤집으면 벨소리가 멈추는 무음모드 기능 등 별도의 앱으로 구현되던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폰트의 종류도 좀 더 다양합니다...만, 처음에는 딱히 눈에 들어오는 폰트는 없었습니다.
지금은 발레리나 폰트로 설정해 쓰고 있는데, 영문 폰트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모양이 예뻐서 계속 사용하게 되는군요.
위아래로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양이 예쁜 발레리나 폰트
단, 옵티머스2X는 폰트를 바꾸고 나면 휴대폰을 다시 시작하라는 메시지가 귀찮게 뜹니다. 폰트를 설정하면 그냥 적용되던 갤럭시S에 비하면 좀 불편하네요.
옵티머스2X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속도가 얼마나 빠른가 일텐데요, 어차피 바탕화면 전환이나 웹서핑등에서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실행해보면 속도 차이가 느껴집니다.
갤럭시S에서도 즐겼던 Heavy Gunner의 경우 적들이 많이 출현했을 때 화면이 좀 느려진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옵티머스2X에서는 적이 아무리 많이 출현해도 화면 끊김없이 빠릿빠릿한 프레임수가 유지됩니다.
단, 오랜시간동안 정신없이 게임을 즐기다보면, 폴리곤이 깨지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데, 듀얼코어를 혹사시켜 과열되어 그런 것인지, 소프트웨어적인 문제인지 아직 확실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갤럭시S에서는 보이지 않던 증상이라 신경이 쓰이는군요.
게임을 돌려보면 확실히 빠름을 느낄 수 있다
옵티머스2X 문제점 퍼레이드
개인적으로는 HTC의 소프트웨어 정책-싹 비워둔 상태에서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을 선호합니다.
잘 쓰지도 않는 잡다한 앱들을 이것저것 박아두고 삭제할 수도 없도록 것이 무척 갑갑한데요, 옵티머스2X 역시 네이트온UC, 싸이월드 등등 쓸 일이 없는 SKT 관련 앱들이 박혀있습니다.
갤럭시S에 깔려있는 앱들도 만만치 않았지만, 옵티머스2X는 갤럭시S 이후에 출시된 기종이라 그런지, SKT 관련 앱들이 더 다양합니다ㅡㅡ;;;
쓰지 않는 잡다한 앱들을 날릴 수 있다면...
T-MAP때문에 SKT 안드로이드를 버리지 못했는데, T-MAP 기동 중 갑자기 멈춰버리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멈춘 후에는 앱을 종료 후 다시 켜도 GPS를 찾지 못하며 전원을 몇차례 껐다켜면 겨우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를 1주일 사이에 3번 정도 겪었습니다.
단순히 운영체제나 소프트웨어의 문제인지, GPS 관련 하드웨어 문제인지 아직 모르겠지만, 운전 중 T-MAP이 멈춰버리니 팔짝 뛸 노릇입니다ㅡㅡ;;;
T-MAP때문에 선택했는데 T-MAP이 자주 멈추네ㅠㅠ
1월29일 오전에 전화를 몇차례 하고, 통화 기록을 살펴보는데, 어라? 2월1일에 통화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미래의 통화를 한 것인데요, 옵티머스2X 관련 게시물들을 검색해보니 여러 사람이 2월1일 버그를 언급하고 있더군요. 하나둘...버그가 점점 늘어나는 느낌입니다ㅠㅠ
다가올 미래와 통화할 수 있다?
어제(1월31일 저녁) 긴급히 통화할 일이 생겨 전화를 거는데, 상대방이 내 말이 잘 들리지 않는다는 증상을 호소합니다. 몇번이나 전화를 다시 걸었지만 증상은 마찬가지...결국 전화기를 껐다 켜자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전화기가 전화가 잘 안되는 상황이면 정말 심각해지는것인데...
뭔지는 모르지만 옵티머스 2X, 업그레이드!
GPS 작동 불가, 날짜 버그, 통화 불가 등의 문제점들이 하나둘씩 불거지면서, 과연 검증받지 않은 제품을 예약구매한 것이 잘된 선택이었나? 하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문제가 있던 갤럭시S의 환불을 진행하고 구매한 제품이라 더 불안합니다ㅠㅠ
하지만, 하드웨어만큼은 썩 마음에 드는터라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는 마음으로 업데이트를 확인해 보았더니, 2월1일자로 펌웨어 업그레이드 파일이 배포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300MB 용량의 파일 다운로드, 업그레이드는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업그레이드가 끝나고 확인해보니 10g에서 10j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일단, 들쭉날쭉하던 3G 안테나가 꾸준히 유지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군요. 그런데, 뭐가 개선되었는지, 개선 사항은 찾아보아도 알 수 없습니다.
옵티머스 2X, 좀 더 기다려 보자!
GPS가 갑자기 먹통이 되고, 통화음도 갑자기 잘 안들리고, 날짜 버그도 있고...이런 단점들만 본다면, 잘못된 선택을 했구나, 또 어쩌나...고민스러울법도 한데, 희안하게 옵티머스2X는 "좀 더 기다려보자"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습니다.
일단 제품 자체의 재질이나 마무리가 상당히 만족스럽고 손에 쏙 감기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고, 휙휙 날아다닌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갤럭시S만큼 버벅대지는 않고, 액정 역시 매우 밝고 선명하며 HDMI 출력으로 즐기는 큰 화면 역시 매력적입니다.
듀얼코어 때문에 걱정했던 배터리 사용량도 낮 시간동안 통화와 인터넷 사용을 무리없이 할 수 있을 정도이며 추가 배터리를 가지고 다닌다면, 배터리 걱정은 크게 할 필요가 없을 듯 보입니다.
발열 문제 역시 HeavyGunner와 같은 무거운(?) 슈팅 게임을 충전 케이블을 연결한 채로 오래하면 42도 까지 올라 따끈따끈해지지만, 통화나 인터넷 사용정도라면 발열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서 폴리곤이 깨진다고 했던 게임이 업그레이드 이후,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깨진 화면을 캡쳐하기 위해 무던히 게임을 했지만, 깨짐 증상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ㅠㅠ)
어쨌든 잡다한 문제들은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개선될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도 합니다. 뭐, 이 부분은 하드웨어(기계) 자체가 맘에 드는 탓에 자꾸 최면을 걸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꽤 오랜 기다림 끝에 손에 쥔 옵티머스2X의 만족도는 후하게 쳐서 85점 정도를 주고 싶습니다. 물론, 앞서 언급한 문제점들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결될 것이라 믿는 마음이 반영된 점수입니다.
1. T-MAP의 GPS 먹통 증상은, Advanced Task Killer가 범인인것으로 보입니다. 즉, Task Killer가 SKT 관련 프로세스를 죽이지 않도록 설정하니 GPS 먹통 증상은 사라졌습니다. 이런 경과를 보면, 사용하지 않는 프로세스를 죽이는 Task Killer의 Auto Kill 기능이 T-MAP 내부에서 사용하는 프로세스까지 종료시키는 바람에 GPS 먹통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 새 제품으로 교품을 받아보았지만, GPS 먹통 증상은 여전히 간헐적으로, 발생합니다. Task Killer의 영향이 염려되어 교품받은 제품에는 Task Killer 류의 프로그램을 깔지 않았지만 증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T-MAP 고객 센터에 "T-MAP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플이 있는가? 그러한 프로그램의 블랙리스트를 가지고 있는가?" 문의했지만, 아직 그러한 영향을 미치는 프로그램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2. GPS 먹통 증상의 원인을 잡은 듯 하여 기분좋게 차를 몰고 나왔는데, 이제는 네비에 표시되는 차량의 위치가 제 멋대로 10~20m씩 튀고, 속도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사진에서 점으로 찍힌 차의 궤적을 보면, 정상적으로 도로를 달리고 있었음에도 네비화면에서는 도로를 따라 달리지 않고 아파트 단지 내로 들어왔다 나갔다 하다가 마지막(가운데 원안의 삼각형)에는 점프를 하는 것으로 표시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며칠전, 내부 순환로 위를 잘 달리고 있음에도 순환로 아래의 길로 자꾸 빠지라는 안내를 하던 증상이 이와 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SKT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인 T-MAP의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이런 문제가 자꾸 발생하니, 또 개통 취소를 시켜야 하나...하는 고민에 빠졌습니다만,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해보자 싶은 생각에서 깔려있던 T-MAP을 지우고 다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고 도로로 나가보니, 일단 정상적으로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이 후에도 비슷한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며칠 더 써보면서 또 이런 증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해봐야겠지만& 더 이상 네비와 관련된 이상 증상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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