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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 88
고양이의 최애템, 캣보울 스크래처 요즘 제 고양이가 가장 즐겨 찾는 곳은 컴퓨터 작업 중인 집사의 무릎과 캣보울 스크래처입니다. 특히 캣보울 스크래처는, 구입한지 한달하고 열흘이 되어서야 슬슬 쓰기 시작하는 듯 싶더니 요즘은 캣타워에서 쉬는 시간보다 캣보울 스크래처를 즐기는 시간이 더 많은 듯 합니다. 그래도 이 녀석은 제가 있는 장소를 졸졸 따라다니는데, 제가 거실에 있을 때는 거실의 캣보울 스크래처에서 쉬다가 제가 작업실로 들어가면 작업실 바닥 방석에서 식빵을 굽곤 합니다. 식빵 자세보다는 캣보울 스크래처에서 누워있는데 훨씬 편해보였고, 방을 옮길 때마다 캣보울 스크래처를 함께 옮겼더니 아니나 다를까 훨씬 편하게 쉬는군요. 아무래도 거실의 캣보울 스크래처 이외에 제 작업실에도 하나 사두어야 겠다 싶었..
극과극의 샤오미 고양이 급수기 소음 평가 온라인 쇼핑몰의 사용자 후기 등에서 샤오미 고양이 급수기의 소음에 대한 평가는 그야말로 극과극입니다. 조용하고 소음이 없다는 사람도 있는 반면, 굉장히 시끄럽다고 혹평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쇼핑몰 후기의 평가는 왜 이렇게 제각각일까 싶었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어느정도 이해가 갔습니다. 샤오미 고양이 급수기는 펌프가 작동하는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는 반면, 위쪽 뚜껑의 출수구로 물이 솟아오르면서 지속적으로 찰랑찰랑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TV나 라디오 등을 틀어 놓은 낮에는 이 소리가 소음으로 들리지 않지만, 한밤중이나 조용한 시간에는 꽤 크게 들립니다. 2019/04/27 - 샤오미 고양이 급수기 사용기. 저렴한 가격에 깔끔하고 실용적인 고양이 정수기 뭐랄까, 소음..
1년만에 추가 구입한 고양이 급수기 얼마 전 샤오미 고양이 급수기를 새로 구입했습니다. 1년 전에 페토이 고양이 급수기를 구입해 6개월 남짓 잘 사용하다가 펌프 전선이 플라스틱 케이스 밖으로 빠져나가는 부분의 피복이 벗겨져 제품을 교환받았습니다. 그런데 교환받은 급수기 역시 2주가 채 안되어 같은 부위의 피복이 벗겨져 버렸네요. 1년의 무상 A/S 기간 동안에는 택배비까지 업체가 부담하여 제품을 교환해주니 별 문제가 없지만, 5월이면 페토이 고양이 급수기를 구입한지 1년입니다. 무상 A/S 기간이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교환을 받으면서 새 급수기를 구입하기로 했고, 이런저런 제품을 살펴보다가 샤오미 고양이 급수기를 주문했습니다. 국내 쇼핑몰에서 구매대행 업체를 통해 배송비 포함 3만원 남짓한 가격에 구입..
얻어온 캣타워 청소와 수리 저희 집에는 고양이 뚜기를 위한 캣타워가 이미 하나 있습니다. 뚜기는 캣타워 기둥 스크래처의 면줄이 헤어지도록 스크래치를 즐기는데다, 꼭대기 펜트하우스는 뚜기가 매우 즐겨 찾는 아지트로 사용 중입니다. 하지만 평소 창밖구경을 즐기는 뚜기를 위해 적당히 높은 캣타워가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지인의 고양이가 쓰던 캣타워 하나를 얻어오게 되었습니다. 심드렁하게 잘 사용하지 않아 처분한다기에 선뜻 받아왔는데, 일단 다른 고양이가 쓰던 것이니 만큼 소독과 청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심드렁해졌다지만 어쨌든 사용감은 있는 캣타워라고 하는데, 캣타워 곳곳에 이전 집주인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일단 눈에 띄는 고양이 털을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빨아들였습니다. 이 캣타워는 2층 기둥..
1주일마다 청소하는 고양이 급수기 고양이를 기르면서 이런저런 고양이 용품들을 구입하여 사용 중인데, 그 중 고양이 급수기는 꽤 잘 샀다고 생각하는 용품 중 하나입니다. 3리터의 물을 부을 수 있는 대용량 물통에 넓고 납작한 형태라 안정감 있고, 무엇보다 고양이 급수기 사용 후 물 마시는 횟수와 양이 부쩍 늘었습니다. 평소 3리터의 생수를 넣어 5일~7일 정도 되면 급수기의 물부족 표시등이 켜지곤 하는데, 그 때 남은 물을 싹 버리고 고양이 급수기를 물청소한 뒤 새 물을 채워주곤 합니다. 2018/05/07 - 페토이 고양이 급수기 HT-R300 사용 후기. 넙적하고 낮아 안정감 있는 고양이 음수대 여느때 처럼 1주일만에 고양이 급수기의 청소를 마치고 재조립을 위해 거실로 가져오자 고양이 뚜기가 검사를 하..
2018년의 블로그 포스팅들 2018년의 첫 날 포스팅이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2018년 12월 31일입니다. 오늘은 매년 마지막 날 해왔던대로, 올해 제 블로그에서 인상깊었던 블로그 포스팅들을 살펴볼까 합니다. 2018년 제 블로그의 포스팅들을 쭉 살펴보니 스마트폰 활용, PC 활용, 고양이 뚜기와 관련된 포스팅들이 주를 이루었고 여행 관련, 자동차 관련, 각종 DIY와 관련한 포스팅들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었습니다. 2018년에는 총 265개의 포스팅을 올렸는데, 2016/17년보다는 포스팅 수가 살짝 늘어났습니다. 오늘도 지난 1년간의 포스팅들을 하나씩 훓어보다 보니, 1년간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데 늘 그랬듯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스마트폰 활용..
매월 3회, 8개월 동안 만든 닭가슴살 육포 지난 4월에 고양이 뚜기에게 닭가슴살 육포를 처음 만들어 먹이기 시작한 뒤로, 열흘~2주에 한 번씩 닭가슴살 육포를 만들어왔고 끊이지 않게 먹여 왔습니다. 닭가슴살 육포를 하루 2~3회 정도 먹이면서 건사료와 습식사료의 섭취량이 조금 줄었지만 체중의 변화는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닭가슴살 육포에 대한 기호성이 좋아 가장 즐겨먹는 간식이 되었습니다. 요즘 400g 닭가슴살 2팩이 얼추 8천원 정도인데, 닭가슴살 육포를 먹인 이후로 사다 먹이는 간식(스낵류, 츄르)을 싹 끊은터라 간식 구입비용은 오히려 확 줄었고,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닭가슴살이라 바깥 간식보다 오히려 안심이 됩니다. 물론 열흘~2주에 한 번씩 닭가슴살을 썰고 건조시키고 보관해..
이것저것 가리지 않는 고양이 제 고양이 뚜기는 여느 고양이들 처럼 박스를 좋아합니다. 덕분에 택배 박스 중 튼튼한 녀석은 한동안 실내에서 뚜기의 차지가 되고 마트에서 물건을 담을 박스를 고를 때도 물건을 담기 적당한 박스 보다는 고양이가 가지고 놀기에 적당한 크기와 두께의 박스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뚜기는 특정 박스에 지나치게 집착하지는 않는터라, 새로 들어온 박스를 적당히 사용하고 버리곤 합니다. 다른 집 고양이들은 몸이 꽉 차는 박스를 즐긴다는데, 제 고양이는 몸이 꽉 차는 박스보다는 좀 크고 넉넉한 박스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꼭 맞는 작은 박스에 들어가 앉은 사진은 꽤 건지기 힘든 장면이기도 합니다. 1년6개월 전, 아깽이때부터 사용했던 스크래처는 여전히 저희 집에서 현역으로 사용 중..
아깽이때부터 즐기던 공놀이 제 고양이 뚜기는 아깽이때부터 공놀이를 즐겼습니다. 구조 직후, 딱히 놀만한 장난감이 없던 상황에서 바닥에 떨어진 페트병 뚜껑을 축구공처럼 앞발로 이리저리 차고 다니며 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 공놀이를 즐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페트병 뚜껑은 높이가 낮아 툭하면 소파 밑, 냉장고 밑으로 숨어버리기 일쑤였고, 덕분에 집에서 먹은 생수병의 뚜껑이 집안 구석구석에 숨어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페트병 뚜껑이 바닥으로 쓸려가지 않도록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적용해 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페트병 뚜껑 2개를 글루건으로 붙여 두껍게 만들어 틈새로 숨어들지 못하게 만들기도 했고 페트병 뚜껑에 구멍을 뚫고 캣타워에 사용했던 면줄 조각을 매달아 두기도 했습니다.2017/08/27 -..
6개월 사용한 고양이 급수기 지난 5월에 구입한 페토이 급수기는 꽤 만족하고 사용 중 입니다. 급수통 용량도 꽤 넉넉하고, 소음도 적을 뿐더러 무엇보다 고양이 뚜기가 물을 잘 마셔주니 좋습니다. 사실 제 고양이는 이런 분수형 급수기를 사용하기 전에도 물을 꽤 잘마셨는데, 물이 퐁퐁 솟아오르는 급수기를 놓은 이후로 더 많이, 자주 마시는 듯 합니다. 고양이 급수기에는 정수된 물 3~4리터를 채우고 1주일마다 물을 버리고 급수기를 깨끗이 씻은 뒤 새 물을 채워주곤 합니다.2018/05/07 - 페토이 고양이 급수기 HT-R300 사용 후기. 넙적하고 낮아 안정감 있는 고양이 음수대 그런데 최근 페토이 급수기에서 퐁퐁 솟아오르는 물의 유속이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 처음부터 물이 콸콸 솟아오르는 정도는 아니었..
오랫만에 구입한 고양이 장난감 요즘 고양이 뚜기가 가을을 타는 것인지, 자꾸 집사의 무릎위를 차지하려 들고 우다다다 뛰어다니는 모습은 밤에 잠깐 보여주는 정도네요. 오뎅꼬치 같은 것에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레이저 포인터와 반사된 햇빛에는 큰 반응을 보이곤 하는데, 레이저 포인터는 아무래도 눈에 쏠 위험도 있고 해서 쓰기 조심스러운게 사실입니다. 그렇게 좀 쓸만한 고양이 장난감이 없나 살펴보던 중 토이거 팡팡 디스크볼이라는 장난감이 퍼뜩 눈에 띄었고, 다른 고양이 용품을 몇 가지 주문하면서 함께 시켰습니다. 적당한 가격, 토이거 팡팡 디스크볼 박스에 그려진 그림만 봐도 토이거 팡팡 디스크볼이란 제품이 어떤 형태의 고양이 장난감인지는 쉽게 짐작됩니다. 사실 저는 올해 초, 알리익스프레스 등의 해외쇼핑몰에..
명절 귀향을 위해 구입한 고양이 캐리어 1년 전 고양이 뚜기의 구조 직후 터널 형태의 캐리어를 구입해 잘 사용했는데, 1년 넘게 지나면서 고양이의 덩치가 꽤 크다보니 캐리어가 좁아져 버렸습니다. 아깽이때는 넉넉하다 못해 널널할 정도의 캐리어였고 덕분에 고양이 덩치보다 지나치게 큰 것 보다는 좀 타이트해야 장거리 여행에서 좀 더 안정적으로 머문다는 것을 알게 되긴 했는데, 1년 몇 개월의 시간이 지나면서 이젠 너무 좁다 싶습니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 주문진 부모님 댁에 함께 내려갈 준비를 하면서 좀 더 넉넉한 크기의 새 고양이 캐리어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앞뒤로 열리는 터널 형태의 캐리어는 몸을 돌릴 수 있는 공간과 개방성이 아쉬웠기에 이번에는 원형 돔캐리어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돔캐..
17년 7월 26일, 날씨 : 아침부터 불볕 제 블로그에서 고양이 뚜기를 처음 만난 날 아침 풍경은 이미 설명한 바 있지만, 지금 생각해도 묘한 인연인 듯 싶습니다. 거리로 따지면 50m 쯤은 족히 될 것 같은 아파트 재활용장 뒤쪽 펜스에서 450g이 채 안되는 쬐그만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아파트 8층까지 들렸던 것이 첫번째 입니다. 점심시간 쯤 되어 나가봤을 때는 고양이가 보이질 않았고, 설령 보였다 하더라도 근처에 어미가 있을지 모른다 싶어 일단 자리를 피했는데, 오후 늦게까지 가늘고 여운이 긴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던 것이 두 번째입니다. 펜스 뒤편은 발 디딜 곳이 적은, 돌로 쌓은 난간이라 저 녀석을 어떻게 구조해야 싶었는데 다행히 반대쪽 밭으로 지나가던 주민분께 부탁해 휙 넘겨 받았습니다. 집으..
솜털이 삐죽삐죽, 1년 전 아깽이 7월 말이면, 아파트 펜스 뒤쪽에 버려졌던 고양이 뚜기를 구조하여 데리고 온 지 1년이 되어갑니다. 지금은 날씬하고 길쭉한, 어른 고양이의 모습이지만 1년 전 구조 직후 사진을 보면 삐죽삐죽 솜털 한 뭉치로만 보이는게 정말 격세지감입니다. 고양이 뚜기를 구조할 당시, 저희 집에는 고양이를 위한 준비가 아무것도 되어 있지 않았던 탓에, 이웃 집사님께 실시간으로 조언을 구하며 마트로 달려가 고양이가 먹을 건사료와 습식캔, 그리고 화장실 모래를 사왔습니다. 당시 밥과 물을 줄만한 그릇도 없어서 페트병을 자르고 요플레 통을 씻어 주었네요ㅎㅎ 처음 구입했던 마트용 건사료 고양이를 구조한 직후, 마트에 달려가 위스카스 키튼용 사료를 사왔습니다. 일단 사료가 급히 필요한 상황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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