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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기 :: 34
캣보울, 쿠션, 숨숨집 저희 집 고양이는 뚜기 한마리지만 집안 곳곳에 고양이 전용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단 제 방 책상 앞에는 2018년 말에 구입한 캣보울 스크래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캣보울 스크래처는 구입한 뒤 한 달 남짓 거들떠보지도 않아 공간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되나 싶었는데 한 달 열흘 정도지나면서 점차 들어가 쉬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가장 애착을 갖는 공간입니다. 이 캣보울 스크래처는 겉의 프레임과 알맹이를 분리할 수 있는 방식이며, 가끔 알맹이를 꺼내 뒤집어 주면서 골판지 속에 박힌 고양이 털과 먼지들을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곤 합니다. 2018.12.02 - 캣보울 스크래쳐 사용 후기. 크고 묵직한 고양이 휴식처 겸 스크래쳐 그리고 제 책상 한 켠에는 좌식 의자에 달려 있던 쿠..
품절로 바꿔야하는 고양이 사료 그동안 고양이 뚜기의 사료를 약 1년~1년6개월에 한 번씩 바꿔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양이 사료의 기호성(얼마나 잘 먹는지) 이전에 원재료의 종류를 나름 꼼꼼하게 따지는 편이라, 일단 사료의 성분들을 살펴보고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택합니다. 아울러 아무리 좋은 성분의 사료라 하더라도 기호성이 좋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보니, 샘플이나 소포장을 먼저 주문해 적당한 기호성을 보인다면 1kg 남짓한 포장으로 주문하곤 합니다. 2018.07.14 - 1년 차 집사의 좋은 고양이 사료 판별 방법. 고양이 사료 성분표에서 확인 할 항목들 그렇게 나름의 기준에 부합하는 사료를 선택하려다보니, 사료 바꾸는 일은 나름 큰 일인 셈이고 한 번 정한 사료는 1년 이상 꾸준히 먹이곤 하는데,..
습식캔 재급여, 늘어난 음수량 제 고양이는 아깽이때부터 건사료와 습식 사료를 함께 급여해 왔지만 2년 남짓 지나면서 습식캔에 점차 입을 대지 않게 되었고, 보다 고급의 습식캔들을 사다가 기호성을 확인했지만 입도 대지 않는 까다로운 입맛 때문에 습식캔 급여를 1년 정도 중단했습니다. 습식캔 급여는 중단했지만 건사료와 수제 닭가슴살 육포 등은 꾸준히 잘 먹었고 음수대의 물도 제법 잘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초부터 점차 체중이 줄어들고 사료 섭취량도 줄어들어 병원에 데려갔더니 음수량이 부족하니 무조건 습식캔 급여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2020/05/30 - 고양이 입맛에 맞는 습식사료 찾기. 미유믹스, 쉬바, 팬시피스트 로얄 그렇게 10여 종의 습식캔과 파우치를 급히 사와서 기호성(ㅠㅠ..
다이소 네트망과 홀딩도어, 방묘문 변천사 여느 고양이들과 마찬가지로 제 고양이 뚜기 역시 저희가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매우 반갑게(애처롭게?) 저희를 맞이 합니다. 일단 애~옹~ 하는 소리와 함께 현관쪽으로 빠르게 달려와 머리를 문질문질하곤 하는데, 때로는 열린 현관문과 집사의 다리 사이로 슬그머니 빠져나가려 할 때도 있습니다. 때문에 외출했다 돌아와 현관문을 열 때는 늘 다리로 열린 문틈 사이를 디펜스하면서 현관으로 나온 고양이를 집 안으로 살살 몰고 들어가곤 했습니다. 그렇게 현관에 방묘문이 필요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고, 가장 먼저 다이소에서 네트망을 6장 사다가 방묘문을 만든 것이 2017년 10월 입니다.2017/10/30 - 다이소 네트망으로 저렴한 방묘문 만들기. 네트망을 튼튼하게 연결하는 요..
캣타워에서 창밖구경 즐기는 고양이 여느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제 고양이 뚜기도 캣타워를 무척 즐깁니다. 특히 거실 창가에 놓아 둔 캣타워에 올라가 창밖의 풍경을 조용히 즐기는 모습도 많이 보곤 하는데, 이런 자세로 창밖 구경을 하고 있을 때 슬그머니 옆으로 가 뭘 구경하는지 살펴보며, 함께 창밖 구경을 하기도 합니다. 뭐 제가 슬그머니 옆으로 가 고개를 내밀고 창밖을 구경하면, 잠시 후 바깥보다는 저를 쳐다보면서 놀자고 장난치는 통에 길게 구경할 수는 없지만, 고개를 앞으로 쭉 빼고 창밖 구경을 하는 모습이 막 장난을 걸고 싶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ㅎㅎ 창가에 놔둔 캣타워는 튼튼하고 넙적한 구조인 점은 마음에 들지만, 가장 높은 층이 제 가슴 정도밖에 안될 정도로 낮은 게 아쉽습니다. 사실 고양이 앞..
한동안 끊었던 습식사료 저희 집 고양이 뚜기는 아깽이때부터 건사료와 습식사료를 자율급식으로 먹였습니다. 자율급식으로 키우는 고양이들은 뚱냥이가 되기 쉽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지만, 다행히 제 고양이는 스스로 먹는 양을 조절하는지 몸무게가 4.5~4.6kg을 유지한터라 계속 자율급식으로 먹였습니다. 건사료와 습식사료를 병행했던 가장 큰 이유는, 습식사료를 통해 원활한 수분 보충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사실 건사료와 습식사료를 병행하던 당시 중간중간 물도 잘 먹었기에 2살~2살 반이 될 때까지는 사료와 음수량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건사료와 함께 먹었던 습식캔의 섭취량이 줄기 시작하더니 시간이 좀 더 지난 뒤에는 아예 입도 대지 않게 되었습니다.제가 먹였..
캐니대캣 사료의 품절 고양이 뚜기에게 거의 1년 넘게 먹여왔던 캐니대 캣 사료는 무엇보다 기호성이 괜찮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슈퍼 프리미엄 급 이상의 사료를 먹이고 싶어 그동안 몇 종류의 사료를 먹여 봤고, 집사들에게 인기가 좋은 사료들의 샘플을 주문해 먹여 봤는데, 제 고양이가 입이 까다로운지 남들이 좋다는 사료는 잘 안먹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우연한 기회에 캐니대 캣 연어를 먹여보게 되었는데, 봉지를 뜯자마자 배고픈듯 오도독 씹어먹는, 매우 보기 드문 반응을 보여 몇 번 먹였고, 이후 수급이 원활했던 캐니대 캣 치킨을 계속 먹이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몇 달 전부터 캐니대 캣 치킨 역시 시중에 품절이 걸렸고, 미리 사놓은 1kg 포장 두어봉지가 다 떨어져 가는데도 품절이 풀릴 생각을 않는군요. ..
계절따라 바뀌는 고양이 쉼터 제 고양이 뚜기는 계절마다 애용하는 쉼터가 바뀌곤 합니다. 올해 봄부터 가을까지는 둥근 캣보울 스크래처에서 대부분의 쉬는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특히 여름내내 제가 만들어준 두꺼운 캣보울 스크래처를 정말 마르고 닳도록 애용했습니다.2019/06/26 - 골판지로 만든 캣보울 스크래처 제작 과정. 고양이가 익숙하게 쓰는 캣보울 DIY 집사가 사다 준 장난감을 잘 갖고 놀기만해도 뿌듯하지만, 직접 만들어 준 무언가를 즐겨 사용하는 것은 훨씬 더 뿌듯한 경험이었고 조만간 이 녀석을 위한 무언가를 또 만들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창문을 열어놓고 지내던 여름과 가을에는 창가에 놓아둔 캣타워도 사용하긴 했는데, 올해는 바닥의 캣보울 스크래처를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느라 캣타워..
캣타워 스크래처 끈 리폼 저희 집에는 고양이 뚜기의 캣타워가 두 개 있습니다. 첫 번째 캣타워는 뚜기를 입양한 직후, 아파트 재활용에 나와있던 것을 가져와 소독, 리폼하여 사용해 왔던 것으로 원래 감겨져 있던 삼줄을 모두 풀어내고 면줄을 감아 사용해 왔습니다. 이 스크래처의 리폼 과정은 2년전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룬바 있습니다.2017/08/17 - 주워 온 캣타워 리폼 과정. 캣타워의 청소, 소독과 삼줄 스크래처 및 쿠션 교체 그런데 이 캣타워에 감았던 면줄은 고양이가 벅벅 긁으며 적극적으로 사용하다보니 많이 헤졌습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앞쪽 하단의 스크래처는 면줄이 헤졌을 뿐 아니라 감았던 것이 풀어지기까지 하여 매우 보기 흉한 상태가 되었습니다.사실 1년전 쯤에 스크래처에 감았던 면줄을 풀..
건사료와 습식사료, 닭가슴살 육포 제 고양이는 그동안 건사료와 습식캔, 그리고 직접 만든 닭가슴살 육포를 먹였습니다. 건사료보다는 습식사료가 고양이에게 보다 많은 수분을 공급한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 집에 데려왔던 때부터 건사료와 습식캔을 함께 주어왔습니다. 그리고 닭가슴살 육포는 챠오츄르 같은 자극적인 간식을 대체할 것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직접 닭가슴살을 꾸덕꾸덕하게 건조시켜주었더니 매우 즐겨먹는 간식이 되었습니다. 어쨌든 건사료와 습식캔, 그리고 수제 닭가슴살의 세 종류를 꾸준히 잘 먹고 있었습니다. 다양하고 저렴한, 팬시피스트 습식캔 제 고양이가 2년 가까이 먹었던 습식캔은 팬시피스트 제품입니다.고양이를 구조했던 첫 날 저녁, 집에 고양이가 먹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기에 마트로 가서 팬시피스트 ..
매월 3회, 8개월 동안 만든 닭가슴살 육포 지난 4월에 고양이 뚜기에게 닭가슴살 육포를 처음 만들어 먹이기 시작한 뒤로, 열흘~2주에 한 번씩 닭가슴살 육포를 만들어왔고 끊이지 않게 먹여 왔습니다. 닭가슴살 육포를 하루 2~3회 정도 먹이면서 건사료와 습식사료의 섭취량이 조금 줄었지만 체중의 변화는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닭가슴살 육포에 대한 기호성이 좋아 가장 즐겨먹는 간식이 되었습니다. 요즘 400g 닭가슴살 2팩이 얼추 8천원 정도인데, 닭가슴살 육포를 먹인 이후로 사다 먹이는 간식(스낵류, 츄르)을 싹 끊은터라 간식 구입비용은 오히려 확 줄었고,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닭가슴살이라 바깥 간식보다 오히려 안심이 됩니다. 물론 열흘~2주에 한 번씩 닭가슴살을 썰고 건조시키고 보관해..
17년 7월 26일, 날씨 : 아침부터 불볕 제 블로그에서 고양이 뚜기를 처음 만난 날 아침 풍경은 이미 설명한 바 있지만, 지금 생각해도 묘한 인연인 듯 싶습니다. 거리로 따지면 50m 쯤은 족히 될 것 같은 아파트 재활용장 뒤쪽 펜스에서 450g이 채 안되는 쬐그만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아파트 8층까지 들렸던 것이 첫번째 입니다. 점심시간 쯤 되어 나가봤을 때는 고양이가 보이질 않았고, 설령 보였다 하더라도 근처에 어미가 있을지 모른다 싶어 일단 자리를 피했는데, 오후 늦게까지 가늘고 여운이 긴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던 것이 두 번째입니다. 펜스 뒤편은 발 디딜 곳이 적은, 돌로 쌓은 난간이라 저 녀석을 어떻게 구조해야 싶었는데 다행히 반대쪽 밭으로 지나가던 주민분께 부탁해 휙 넘겨 받았습니다. 집으..
솜털이 삐죽삐죽, 1년 전 아깽이 7월 말이면, 아파트 펜스 뒤쪽에 버려졌던 고양이 뚜기를 구조하여 데리고 온 지 1년이 되어갑니다. 지금은 날씬하고 길쭉한, 어른 고양이의 모습이지만 1년 전 구조 직후 사진을 보면 삐죽삐죽 솜털 한 뭉치로만 보이는게 정말 격세지감입니다. 고양이 뚜기를 구조할 당시, 저희 집에는 고양이를 위한 준비가 아무것도 되어 있지 않았던 탓에, 이웃 집사님께 실시간으로 조언을 구하며 마트로 달려가 고양이가 먹을 건사료와 습식캔, 그리고 화장실 모래를 사왔습니다. 당시 밥과 물을 줄만한 그릇도 없어서 페트병을 자르고 요플레 통을 씻어 주었네요ㅎㅎ 처음 구입했던 마트용 건사료 고양이를 구조한 직후, 마트에 달려가 위스카스 키튼용 사료를 사왔습니다. 일단 사료가 급히 필요한 상황이었고,..
고양이의 휴식처겸 놀이터, 캣타워 스크래처 저희 집 캣타워는 고양이 뚜기가 매우 즐겨 사용하는 휴식처겸 놀이터입니다. 캣타워 기둥에 감아 놓은 면줄을 너무 열렬히 이용한 덕분에 하단 기둥의 면줄은 아래로 듬성듬성 틈이 벌어져 캣타워를 분해하여 기둥을 뒤집어 연결해 두었는데, 얼마되지 않아 또 면줄이 아래로 내려와 버렸네요ㅎㅎ 6.5mm의 면줄은 생각보다 고양이 발톱을 잘 견뎌주고 있어 아직 면줄을 교체할 시기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조만간 면줄을 풀고 다시 촘촘히 감아주어야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캣타워 기둥에 면줄을 감을 당시, 일부러 면줄 몇 가닥을 길게 빼내서 기둥 옆으로 늘어뜨려 놓았습니다. 면줄 조각을 가지고 축구를 하며 잘 노는 모습을 보니, 면줄을 길게 늘어뜨려 놓으면 역시 잘 갖고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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