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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집안청소와 살림 노하우 :: 131
LG 세탁기 급수호스 부품 구입 포장 이사를 이용하면 세탁기 분리부터 새 집에서 세탁기 설치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해 준다지만, 언제나 그렇듯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새로운 집으로 이삿짐을 모두 들인 뒤 세탁기를 설치하던 이사짐 센터 직원분께서, 수도 꼭지와 세탁기 호스를 연결하는 부품이 없다며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상황을 보아하니 세탁기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수도꼭지에 설치되어 있던 세탁기 호스 연결 부품을 두고 온 것으로 보였습니다. 부품 두 개를 찾으러 천안까지 다시 돌아갈 수 없는 노릇, 일단 방마다 무거운 가구나 집기류들을 배치하는 게 우선이었기에 세탁기 연결을 제가 할 테니 그냥 두시라 했습니다. 다음 날, 분실된 연결 부속을 구입하기 위해 LG 전자 서비스(1544-..
이사, 비데 이전 며칠 동안 이사 준비로 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5년동안 살았던 집에서 이사를 하다보니, 제가 직접 설치했던 것들을 하나둘 제거하고 원상복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데도 그 중 하나인데, 예전 집에서부터 사용했던 제품이다보니 이번에는 새 비데로 바꿀까 했지만 간간히 청소를 하면서 사용하다보니 아무 이상없이 작동하는 데다 이사를 계기로 여러 지출이 발생하다보니 비데 교체는 좀 더 미루기로 했습니다. 어쨌든 입주 청소 당시 설치했던 비데를 제거하고 원래 변기 뚜껑을 다시 달아놓았는데 비데 이전 설치, 혹은 제거 방법은 5년 전 포스팅을 참조하면 되겠습니다. 2016.05.24 - 비데 직접 설치하는 방법. 설명서를 참조하여 15분만에 완료한 비데 이전설치 DIY 설치되었던 비데를 ..
솜베게의 세탁 표시 며칠 전 마눌님으로부터 솜베게를 세탁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저희 집 솜베게는 총 2개, 평소에는 베게 커버만 세탁하고 내용물은 햇볕을 쬐어 소독하는 식으로 사용하고 세탁은 1년에 한 번쯤 하곤 합니다. 저는 솜베게를 사용하지 않는터라 베게 커버만 바꿔 놓으면 깨끗하지 싶었는데, 베게를 사용하는 마눌님께서는 때가 되었다는 군요. 사실 그동안에는 솜베게 내용물을 빼서 욕조에 넣고 손세탁(발세탁??)했는데, 이제 무던히 오래 사용했다 싶은 생각에 세탁기에 넣어 돌려볼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첫 번째 솜베게 커버를 벗기고 내용물을 꺼냈습니다. 이 솜베게는 고개가 쏙 파묻히는, 꽤 폭신한 느낌의 베게로 커버 중간이 박음질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솜베게에 붙어 있는 세탁표시는..
압력이 빠져버리는 압력솥 저희 집 휘슬러 압력솥은 꽤 오래전 구입해서 소모품(고무패킹 및 압력 배출 패킹)을 한 번 교환했고, 이후 파손된 압력솥 윗손잡이와 보조손잡이까지 교체한 뒤 새것처럼 잘 사용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부터 밥을 지을 때 압력추가 완전히 올라오기 전에 손잡이쪽 압력 배출구에서 살살 압력이 새는가 싶더니 최근에는 아예 압력추가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압력 배출구로 밥물과 증기가 새나오는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미 불을 한참 올려 밥을 하던 중에 발견한 증상이라 뚜껑을 열고 살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새어 나간 압력을 보충할 생각으로 불을 좀 더 오래 켜 뒀더니 바닥은 타고 위쪽은 설익은 상태의, 찰기라고는 하나도 없는 전형적인 삼층밥이 되었습니다. 압력추가 올라오지 않고 압..
2008년식, 초음파 가습기 저희 집에서 사용 중인 가습기는 삼성 HU-5580S 모델로 결혼 선물로 받은 제품이니 벌써 10년을 훌쩍 넘겨 사용 중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불거졌던 직후부터 몇 년 동안은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다가 2017년부터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가습기 본체 하단으로 물이 새는 증상을 직접 고치기도 했던, 나름 우여곡절이 있는 가습기입니다. 2017/11/20 - 삼성 가습기 HU-5580S 누수 수리 과정. 수리 불가 판정 받았던 가습기의 누수 원인 그렇게 2017년 부터 겨울이 가까와지면 꺼내 주구장창 틀고 있는데, 5~6리터 쯤 되는 꽤 큼직한 물탱크 덕분에 종일 틀면 딱 하루만에 물을 다시 채워주는 식으로 사용 중입니다. 그리고 이 가습기는 나름의 청소 루틴으로 관리..
겨울맞이 히터와 써큘레이터 청소 지난 겨울 구입한 보네이도 VH110-KR은 마눌님의 사무실에서 잘 사용했고, 늦은 봄에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구입 직후 집에서 틀어보니 웅웅거리는 중저음의 소음이 제법 있는터라 집에서 쓰기에는 좀 시끄럽다 싶었는데, 사무실에서 쓰기에는 전혀 문제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써큘레이터 히터'라는 별명답게 따뜻한 바람이 멀리까지 퍼져 매우 만족스럽다고 합니다. 아무튼 다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보네이도 히터를 다시 사무실로 가져가게 되었는데, 보내기 전 내부 먼지 청소를 해서 보내기로 했습니다.2019/12/19 - 보네이도 VH110-KR 전기온풍기 사용기. 깔끔한 만듦새와 온화한 바람, 그리고 소음실제 같은 장소에서 여름에 사용했던 PSG-612 써큘레이터를 분해 청소해보니..
젤리처럼 걸쭉해진 다우니 저희 집은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다우니를 사용 중입니다. 5.03리터 용량, 꽤 큼직한 통에 담겨 있는 울트라 다우니 에이프릴 프레시 향으로, 적당히 무난하여 특별한 불편없이 사용해 왔습니다. 2인 가족인데다 세탁물이 많이 모이면 세탁기를 돌리는 스타일이다보니, 섬유유연제의 사용량 역시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대용량 포장 제품 위주인 코스트코의 특성상 딱히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다른 섬유유연제들 역시 비슷한 용량의 제품들 일색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5.03리터 다우니 통은 빨간 버튼을 누르고 용기를 기울여 사용하는 방식인데, 무거운데다 용기 구조상 세탁기의 섬유유연제 구획에 넣기 불편해 다 쓴 세제 용기에 덜어 사용 중입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다우니의 물성이 부쩍 걸쭉해졌다는..
갑자기 늘어난, 날벌레의 침입 제가 사는 아파트는 산을 마주하고 있어 시원한 녹색이 펼쳐지고 새소리, 고라니 소리도 들리는 전원 분위기지만, 저녁이면 날벌레도 꽤 있는 편입니다. 때문에 아파트 입주 직후 방충망을 미세방충망으로 직접 교체를 했고, 이후에는 방충망을 닫아 놓으면 날벌레가 들어오지 못하는 쾌적한 생활을 해왔습니다. 올해는 늦은 봄까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거실창을 제대로 열지 못하다가 최근들어 맑은 날씨가 계속 되면서 거실 창을 열고 시원한 공기를 즐기곤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미세방충망 안쪽으로 날벌레가 꽤 많이 붙고 저녁에 거실등 주변으로 날벌레가 꽤 많이 날아드는 상황을 겪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모기 등은 없이 하루살이 같은 날벌레들인게 다행이긴 했지만, 저녁에 실내에서 날벌레를..
10년만에 존재를 알게 된 냉장고 속 탈취제 지난 4월 중순 냉장고 바깥으로 물이 새는 증상 때문에 냉장실, 냉동실의 커버를 열고 얼음으로 막혀있던 배수구를 뚫어주는 작업을 했습니다. 냉장고 내부 청소는 가끔 하곤 했지만, 냉장실과 냉동실의 커버를 열고 배수구를 녹이는 작업은 처음이었는데, 커버를 여는 과정에서 냉장실에 착탈식 탈취제가 내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냉장실 전구 커버 아래에 좌우로 배치되어 있던 커버에 Deodorizer라고 적혀 있었고, 커버를 열어보니 부직포 재질의 커버에 담긴 탈취제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 냉장고를 구입한지는 10년 남짓 되었고, 그동안 존재도 모르는 상태로 들어가 있던 탈취제의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곧 냉장고 구입 당시 받았던 설명서를 꺼내 살..
냉동실, 냉장실 배수구 해동 이후 10년 남짓 사용한 냉장고의 냉동실과 냉장실 바깥 바닥으로 물이 흘러내리는 증상때문에 냉동실과 냉장실 안쪽 팬커버를 분리한 뒤 얼어있던 배수구를 녹여 청소하는 작업을 한 지 1주일 남짓 지났습니다. 그동안 별 탈없이 사용했던 냉장고였지만, 몇 달 사이에 냉동실 바깥쪽으로 물이 흘러나왔고, 냉동실 하부 서랍을 열어보니 얼음이 잔뜩 얼어있어 얼음을 제거했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다시 얼음이 얼고 물이 흘러내리는 상황이었습니다. 냉장고의 제상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게 처음이었기에, 단순히 배수구가 막혀 녹이기만 하면 되는 문제인지, 아니면 에바 히터나 제상 센서가 고장나 교체가 필요한 것인지 알 수 없었기에, 차라리 냉장고 제조사에 A/S를 신청해 서비스를 받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
냉장고 바닥으로 물이 흐르는 증상 약 한 달 전부터 냉동실 바닥쪽으로 물이 흥건하게 고이는 증상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처음 냉장고 바닥으로 흐른 물을 발견했을 당시에는 냉동실 다리쪽으로 집중해 물이 흘러 있었습니다. 꽤 흥건하다 싶을 정도로 물의 양이 많았고 발견 즉시 마루바닥에 흐른 물을 닦아내곤 했는데, 이후에도 열흘에 한 번 남짓 물이 흘러 있더군요. 2년에 한 번쯤 냉장고 뒷쪽의 커버를 열고 먼지 이불을 제거해주고 잘 사용해 왔는데 냉장고 밖으로 물이 자꾸 흐르는 일은 낯 선 증상입니다. 냉동실 바닥쪽 다리에 집중해 물이 흘러내리는터라, 냉동실 바닥의 서랍을 떼어 보니 냉동실 서랍 밑으로 얼음이 두껍게 얼어 있었습니다.냉동실 바닥의 얼음을 깨끗이 제거해도 2~3주 정도면 또 비슷한 양의 얼음이 생..
미뤄왔던 이불빨래 들고 찾은 빨래방 날도 적당히 춥고 미세먼지도 적었던 며칠 전, 마눌님과 함께 집 근처 셀프빨래방을 찾았습니다. 평소 집에서 세탁을 거의 해결하는 쪽이고, 집에서 물세탁이 불가능한 코트나 두꺼운 이불은 세탁 체인점에 맡기곤 했는데, 부피가 큰 이불 하나를 세탁하는데 14000원씩 지불하다 보니 비용이 좀 부담스럽더군요. 덕분에 이불처럼 부피 큰 세탁물은 셀프빨래방으로 가져와 직접 돌려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마눌님께서 아파트 입주자 까페에 셀프 빨래방 개업 소식이 올라왔다면서, 쌓아둔 이불을 들고 가보자고 합니다. 덕분에 보자기에 이불 세 채를 꽁꽁 싸매고 집에서 4~5km 떨어진(그러나 가장 가까운) 셀프빨래방을 찾았습니다. 직산은 코스트코를 비롯한 다른 곳을 갈때 지나가는 길..
늘 미루다 하는, 변기 청소 대부분의 집안 청소를 담당하고 있지만, 변기 청소는 왠지 자꾸 미루게 되는 청소 중 하나입니다. 보통 2~3주에 한 번씩 청소하는 듯 싶은데, 매번 조금씩 미루다 변기 안쪽이 지저분해기 시작해야 청소를 진행하곤 합니다. 예전에는 변기 물탱크 안에 변기 세척제 등을 넣어두곤 했지만, 변기 세척제라는 것이 파란색의 시각적인 효과는 있지만 실제 변기 청소 주기를 줄여주는 식의 세정 효과는 딱히 없는 듯 싶더군요. 그렇게 약 2년전 쯤 부터 변기 물통에 변기 세척제를 넣지 않았고, 1년 전쯤 부터는 스카치 브라이트 크린스틱 더블액션이라는 변기 세척솔을 사용 중입니다. 저는 핸들 1개와 리필 12개가 들어 있는 크린스틱 더블액션을 코스트코에서 구매해 사용 중이고, 얼마 전 리필을 다 ..
2년 넘게 사용한 욕실 환풍기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 입주한 지 2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입주 청소부터 시작해서 먼지가 쌓일 만한 곳은 나름 신경써서 청소하며 지내왔는데, 욕실 천장에 달려 있는 환풍기에는 손을 대지 않았네요. 언젠가 환풍기를 한 번 청소해야겠다 생각만 하고 실천은 하지 못했는데, 비오는 휴일 오후 드디어 환풍기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저희 집은 안방 화장실과 욕실 겸 공용 화장실에 2대의 환풍기가 달려 있는데, 일단 작고 만만해 보이는 안방 화장실의 환풍기부터 시작했습니다. 욕실 환풍기 커버 분리 환풍기 상태를 확인하려면 먼저 환풍기 커버를 분리해야 합니다. 일단 플라스틱 커버 주변에 별도의 나사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니 커버 모서리에 힘을 주어 잡아당기면 열릴 것 같았고, 실제로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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