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탐색기 네트워크에 컴퓨터 목록이 뜨지 않을 때, 네트워크 컴퓨터 바로 가기 설정

네트워크 목록에 뜨지 않는 컴퓨터 목록

저는 평소 컴퓨터 공유폴더에 접속하기 위해 탐색기에 IP주소를 입력하는 방법을 즐겨 사용해 왔습니다.

 

'컴퓨터 공유폴더'라고 해봐야 시놀로지 NAS에 접속하는 게 전부였고, 해당 NAS의 IP는 고정 IP로 설정해 두었던터라 늘 탐색기를 열고 주소창에 \\NAS IP주소와 같이 입력해 접속, 사용해 왔습니다.

 

내부 네트워크에 여러 대의 컴퓨터가 있다고 하면, 탐색기 왼쪽 목록에서 '네트워크' 항목을 클릭해 뜨는 컴퓨터 목록을 통해 공유폴더를 사용해 왔겠지만, 고작해야 한 두대 정도의 PC, 혹은 NAS에 접속해 사용하는 게 고작이라 IP 주소를 직접 입력하는 방법이 더 편했습니다.

윈도우 탐색기 네트워크 컴퓨터 IP 입력

 

그렇게 내 윈도우 탐색기의 '네트워크' 는 거의 열어볼 일이 없는 항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맥 미니 구입 후 맥의 공유폴더 설정을 하면서 네트워크 항목을 열어보게 되었는데, 분명 맥의 공유폴더 설정을 마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컴퓨터 목록에 맥이 뜨지 않았습니다.

윈도우 탐색기 네트워크 컴퓨터 목록 표시 안됨

분명 탐색기 주소창에 \\맥 미니 IP주소 를 입력하면 맥에 설정한 공유폴더 목록이 보이고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했지만, 유독 '네트워크' 항목에는 아무것도 뜨지 않는군요.

 

사실 NAS와 마찬가지로 맥의 공유폴더도 IP주소를 입력해 사용하면 그만이지만, 떠야할 네트워크 상의 컴퓨터 목록이 보이질 않는 게 이상하다 싶어 해결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참고로 이후 언급되는 항목들을 모두(한꺼번에) 실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하나씩 실행한 뒤 탐색기에서 네트워크 항목을 열어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 목록이 표시되는지 확인하고, 다른 컴퓨터가 보이지 않을 경우 다음 항목을 실행한 뒤 다시 확인하는 식으로 따라해 볼 것을 권합니다.

네트워크 검색 항목 켜기

일단 구글링을 통해 네트워크 컴퓨터 목록이 뜨지 않는 증상에 대해 검색해 봤고, 마이크로소프트 포럼을 비롯한 몇 군데에서 이러한 문제(?) 발생시 점검해야 할 항목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포스팅에서는 윈도우11을 기준으로 설명하며 윈도우10을 비롯한 다른 운영체제의 경우 설정 메뉴가 다른 위치에 있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확인할 부분은 '네트워크 검색' 옵션입니다.

 

일단 윈도우 PC의 네트워크 검색 옵션이 꺼져 있을 경우, 탐색기를 열고 네트워크 항목을 클릭했을 때 탐색기 알림줄에 '네트워크 검색이 꺼져 있습니다. 네트워크 컴퓨터 및 장치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변경하려면 클릭하십시오'라는 긴 안내문이 뜹니다.

 

이 안내문을 클릭한 뒤 [네트워크 검색 및 파일 공유 설정] 항목을 클릭합니다.

네트워크 검색 및 파일 공유 설정

 

만일 윈도우 탐색기 상단에 알림창이 뜨지 않는다면, 윈도우 설정 버튼을 클릭한 뒤

윈도우11 설정

 

왼쪽 목록에서 [네트워크 및 인터넷] - [고급 네트워크 설정] 항목을 클릭하고

윈도우11 고급 네트워크 설정

 

[기타 설정] 메뉴 아래 [고급 공유 설정] 항목을 클릭합니다.

윈도우11 고급 공유 설정

 

[네트워크 및 인터넷 > 고급 네트워크 설정 > 고급 공유 설정] 메뉴 상단의 [현재 프로필]로 설정되어 있는 네트워크의 옵션을 확인합니다.

일단 [네트워크 검색] 항목이 [켬]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네트워크에 연결된 디바이스 자동 설정] 항목이 체크되어 있는지, [파일 및 프린터 공유] 항목이 켜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윈도우11 네트워크에 연결된 디바이스 자동 설정

참고로 제 윈도우11 노트북에는 이 항목들이 모두 켜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LLTD 프로토콜 설치 여부 점검

이 항목은 마이크로소프트 포럼에 올라왔던 답변에 있던 내용입니다.

 

윈도우 작업 표시줄의 검색창에 '제어판'을 입력한 뒤 표시되는 [제어판] 항목을 클릭합니다.

윈도우11 구식 제어판 실행

 

윈도우7 스타일의 제어판이 열리면 [네트워크 상태 및 작업 보기] 항목을 클릭합니다.

윈도우11 구식 제어판 네트워크 및 인터넷

 

현재 활성화된 네트워크 항목(유/무선랜)을 클릭합니다.

저는 노트북을 무선 랜만 연결해 사용 중이라, 공유기의 SSID가 떠 있었고, 이 항목을 클릭했습니다.

윈도우11 기본 네트워크 정보 보기 및 연결 설정

 

[Wi-Fi 상태] 창이 뜨면 하단의 [속성] 버튼을 클릭한 뒤, [이 연결에 다음 항목 사용] 항목 중 [Link-Layer Topology Discovery 매퍼 I/O 드라이버] 항목이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윈도우11 Link-Layer Topology Discovery 매퍼 I/O 드라이버

이 항목이 체크되어 있지 않다면, 체크한 뒤 해당 프로토콜을 설치하면 되는데, 제 컴퓨터에서는 이 항목 역시 기본 체크된 상태였습니다.

네트워크 작업 그룹 확인

네트워크의 공유폴더는 같은 작업 그룹으로 묶여 있어야 합니다.

윈도우 PC의 경우 따로 설정을 건드리지 않았다면 WORKGROUP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저는 작업 그룹을 따로 건드린 적은 없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확인해 봤습니다.

 

윈도우 작업 표시줄의 검색창에 '작업 그룹'을 입력하면 표시되는 [작업 그룹 이름 바꾸기] 항목을 클릭합니다.

윈도우11 작업 그룹 이름 바꾸기

 

[시스템 속성] 창의 [컴퓨터 이름] 탭이 자동으로 열리며, 여기서 [작업 그룹] 항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제 컴퓨터는 WORKGROUP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맥 미니 역시 같은 그룹으로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윈도우11 작업 그룹 확인 및 변경

혹시 이 작업 그룹 항목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면, [변경] 버튼을 클릭하고 작업 그룹 명을 바꾼 뒤 재부팅해 작업 그룹을 같은 이름으로 묶을 수 있습니다.

NetBIOS 설정 변경

NetBIOS 설정 변경 역시, 마이크로소프트 포럼에 올라왔던 답변 중 하나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방법대로 활성화되어 있는 네트워크 어댑터의 설정창을 열고 [속성] 버튼을 클릭한 뒤 [인터넷 프로토콜 버전 4(TCP/IPv4)] 항목을 클릭한 상태에서 다시 화면 하단의 [속성] 버튼을 클릭합니다.

네트워크 어댑터 속성

 

[인터넷 프로토콜 버전 4(TCP/IPv4) 속성] 창이 열리면 화면 하단의 [고급] 버튼을 클릭한 뒤 다시 [WINS] 탭을 클릭하고 하단의 [NetBIOS 설정] 항목을 [NetBIOS over TCP/IP 사용]으로 선택한 뒤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NetBIOS over TCP/IP 사용 설정

Function Discovery Provider Host 서비스 활성화

작업 표시줄 검색창에 service.msc 를 입력한 뒤 표시되는 service.msc 항목을 클릭합니다.

윈도우11 service.msc 실행

 

[서비스] 창이 열리면 오른쪽 목록에서 [Function Discovery Provider Host] 항목을 더블클릭합니다.

Function Discovery Provider Host

 

[Function Discovery Provider Host 속성] 창이 열리면 [시작 유형] 항목을 '자동'으로 설정한 뒤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Function Discovery Provider Host 활성화

같은 방법으로, 목록에서

  • DNS Client
  • Function Discovery Resource Publication
  • SSDP Discovery
  • UPnP Device Host

항목들의 시작 유형을 모두 [자동]으로 설정합니다.

 

참고로, Function Discovery Provider Host는 앞서 활성화 했던 NetBIOS over TCP/IP를 대체하는, 개선된 버전으로 NetBIOS over TCP/IP보다는 Function Discovery Provider Host를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SMB 1.0/CIFS 파일 공유 지원

저는 윈도우10과 윈도우11 PC에서 일련의 작업을 시도해 봤는데, 윈도우10 PC의 경우 Function Discovery Provider Host 서비스를 활성화하자 네트워크의 컴퓨터 목록이 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윈도우11 PC는, 지금까지 살펴봤던 항목들을 전부 활성화했음에도 네트워크에 컴퓨터 목록이 뜨지 않았습니다.

 

포스팅 처음에 언급한 것처럼 탐색기 주소창에 IP 주소를 입력해 사용하면 그만이지만, 그래도 오기가 생겨 다시 추가 확인을 해봤고, 제 윈도우11 PC는 SMB 1.0/CIFS 파일 공유 지원 항목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작업 표시줄의 검색창에 'optionalfeatures'를 입력하면 표시되는 [optionalfeatures 명령 실행] 항목을 클릭합니다.

윈도우11 Windows 기능 켜기/끄기 실행 방법

 

[Windows 기능 켜기/끄기] 창이 뜨고, 표시되는 목록 중 [SMB 1.0/CIFS 파일 공유 지원] 항목을 찾아 체크하면 하위 항목들도 모두 체크되며,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SMB 1.0/CIFS 파일 공유 지원

 

잠시 관련 파일들의 설치가 진행되며 [Windows가 요청된 변경 사항을 완료했습니다] 라는 창이 뜨고 [다시 시작] 버튼을 클릭해 윈도우를 재부팅합니다.

Windows 기능 설정 후 다시 시작

 

이렇게 [SMB 1.0/CIFS 파일 공유 지원] 항목의 설정을 완료했고, 드디어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 목록이 정상 표시되고, 맥 미니도 당당히 표시됩니다!

윈도우 탐색기 네트워크 컴퓨터 목록 표시

네트워크 컴퓨터 바로 가기 만들기

이처럼 꽤 많은 설정들을 건드린 뒤에 겨우 네트워크 항목에 컴퓨터 목록이 표시되었고, 이로서 모든 작업이 완료되었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해외 포럼의 게시물들을 읽다보니 SMB 1.0은 보안 결함이 있어 윈도우10 1709 버전부터 기본값으로 비활성화되었고, [SMB 1.0/CIFS 파일 공유] 항목과  [NetBIOS over TCP/IP] 항목을 활성화시켜 쓰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포스팅 처음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저는 내부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의 IP를 입력해 공유 폴더에 접근하는 방식에 익숙해 있었기에, SMB 1.0 및 NetBIOS over TCP/IP 항목들은 사용 불가 상태로 되돌리고 평소 사용하던 대로 써야겠다 생각했는데, 매번 IP 주소나 컴퓨터 이름을 입력하는 게 불편하다면 다음과 같이 네트워크 컴퓨터의 바로 가기 항목을 만들어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바탕화면 등에 있는 임의의 폴더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뒤 [바로 가기 만들기] 항목을 클릭합니다.

폴더의 바로 가기 아이콘이 만들어지면 해당 바로가기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속성] 항목을 클릭합니다.

네트워크 컴퓨터 바로 가기 만들기

 

폴더의 바로 가기 속성 창에서 [대상] 항목을 클릭한 뒤 네트워크 컴퓨터의 IP를 \\IP주소, 혹은 \\컴퓨터 이름 과 같은 형식으로 입력한 뒤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네트워크 컴퓨터 바로 가기 IP주소 입력

 

네트워크 컴퓨터의 IP나 이름을 정상 입력하면 아이콘이 컴퓨터 모양으로 바뀌며, 알아보기 편한 이름으로 바꾼 뒤 편한 위치로 옮겨 사용하면 됩니다.

네트워크 컴퓨터 바로 가기 아이콘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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