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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 :: 3
책장 하나가득 쌓인 추억의 컴퓨터 잡지들 본가의 제가 쓰던 방에는 책장 하나 가득 컴퓨터 잡지들이 쌓여 있습니다. 10대이던 80년대중반, '컴퓨터 학습'을 열렬히 읽으며 맺기 시작한 컴퓨터 잡지와의 인연은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초반의 수 년동안 여러 컴퓨터 잡지에 원고를 기고하기도 했고, 잠깐이었지만 컴퓨터 잡지사의 기자로 일하는 등 여러가지로 인연이 깊습니다. 지금은 컴퓨터 잡지 시장이 전멸했다 싶을 정도였지만 한 때는 제 원고가 실린 컴퓨터 잡지책이 몇 종류씩 집으로 배달되던때도 있었고 몇몇은 우편 비닐 포장도 뜯지 않은 채 모셔진 것들도 있네요. 부모님께서는 저것들 이제 좀 버리는게 어떠냐 하시지만 다른 것은 다 버려도 추억이 담긴 컴퓨터 잡지책만은 본가의 제 방에 꿋꿋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로! 내년 부터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뉴스를 듣자마자, 머리속에는 이 그림이 떠오르네요. PC-Serve, 케텔, 천리안, 하이텔, 수많은 사설 BBS에 접속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 준 이야기 5.3, 이 프로그램의 첫 화면에는 '한글날이 국경일이 되길'이란 글씨가 떠 있었죠. 단기 4325년, 2333년을 빼면 1992년의 캡쳐화면이군요. 1992년의 이야기 5.3이 기원하던 한글날이 내년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는 소식을 들으니 새삼 감회가 새로워 짧은 뻘글 하나 남겼습니다^^;; 관련글 2013/05/21 - 20년 넘게 봉인되어 있던 로트링 제도펜, 득템이란 이런 것! 2012/10/29 - 컷스로트 아일랜드, 한국 최초 발매 ..
손으로 쓴 엉망진창의 15년 전 컴퓨터 원고, 추억의 부스러기 올해 여름은 컴퓨터 조립책의 개정판 원고 작업을 위해 바쳤습니다. 2008년 6월에 출간했던 '통 PC조립 & 하드웨어 지대로 배우기'가 서점에서 꽤 괜찮은 반응을 얻어 출간이후 관련 서적 중 베스트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데다 5쇄까지 인쇄하는 예상외의(?) 선전을 해서인지, 출판사에서 2010년판 개정판을 발간하자는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사실 개정판 작업이라 지난 초판 작업보다는 좀 쉬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동안 CPU와 메인보드 쪽은 이미 세대가 바뀌었고 운영체제 역시 윈도우 7으로 바뀌어 작업 기간은 예상보다 훨씬 긴, 3달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개정판 작업을 시작한 것이 지난 6월이고, 초벌 원고를 넘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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