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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란도 :: 130
간단히 바꾸는 올란도 계기판 언어 며칠 전 아침, 올란도에 시동을 걸었은데 계기판이 굉장히 낯설었습니다. 한글로 표시되던 올란도 계기판이 갑자기 다른 언어로 표시되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계기판 표시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건드린게 없는데 갑자기 왜 이런가 싶어서 계기판 설정 메뉴들을 한참 동안 뒤적거려야 했습니다. 특히 이 영어로 된 계기판 화면은 상황이 종료되고 난 뒤에 상황 재현(?)을 시켜 찍은 사진이지만, 당시에는 영어 화면도 아니었고 독일어로 짐작되는 생뚱맞은 글씨들이 표시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전체 화면의 언어가 갑자기 다른 언어로 바뀌어버리고 나니 꽤 불편했습니다. 그나마 지금처럼 영어로 표시되는 것도 아니고 전혀 읽지 못하는 독일어(동유럽쪽 언어?)로 표시되니 무척 당황스럽더군요. 계기판의 언어..
조수석의 간식용 트레이 여행이나 캠핑 등 비교적 먼 거리를 올란도로 이동할 때, 마눌님께서는 차안에서 먹을 간식들을 준비하곤 합니다. 간단한 과자류부터 주먹밥 등의 먹거리와 커피, 주스 등의 음료수 등을 준비해 두었다가 운전하는 제 입에 쏙쏙 넣어주곤 하는데, 출출할 때 하나씩 받아먹는 맛이 꽤 괜찮습니다. 하지만 올란도의 조수석에는 스낵류와 음료수를 올려놓을 공간이 마땅찮다보니, 조수석 바닥에 작은 피크닉 가방을 함께 싣곤 합니다. 마눌님께서는 꽤 오래전부터 조수석에 간단한 트레이 같은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조수석에 사용할만한 트레이는 보이지 않더군요. 올란도의 글로브박스는 유난히 각도가 깊게 만들어져 있던터라 수납 포켓을 달아볼까 했는데 쓸만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그냥..
렌탈한지 6개월, 넥센타이어 정기점검 지난 11월 말, 올란도의 타이어를 처음 교체하면서 넥센 넥스트레벨 타이어 렌탈 서비스를 이용해 교체했습니다. 당시 처음 안내받았던 넥센 타이어보다 한 등급 높은 엔페라 AU5를 선택했는데, 6개월/1만km 남짓 타면서 승차감이나 코너링, 제동력 등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란도 순정 타이어인 금호 솔루스 KH25 타이어는 많은 올란도 유저들 사이에서 트레드 뜯김이 심한 타이어로 악명(?) 높았습니다. 제 올란도의 출고 타이어 역시 심하지는 않았지만 트레드 모서리에 약간의 뜯김이 있었는데, 새로 바꾼 넥센 엔페라 AU5 타이어는 트레드 뜯김 증상도 거의 없어 무척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올란도용 프리미엄급 타이어로 인기가 높은 금호 마제스티 솔루스로..
하늘로 분사되는 올란도 워셔액 올란도의 워셔액 분사노즐은 3점식 노즐입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쪽에 3방향으로 분사되는 워셔노즐이 달려 있어 워셔액을 작동시키면 6방향으로 분사됩니다. 이 워셔 노즐은 사용자가 직접 워셔액 분사 방향이나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취향에 따라 다른 방식의 워셔 노즐로 바꿀 수도 있지만 저는 딱히 불편을 느끼지 못했기에 출고 당시 조절된 상태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며칠 전 앞유리를 닦기 위해 올란도의 워셔액을 분무했더니 운전석 바깥쪽 워셔액이 갑자히 하늘을 향해 분무되더군요. 제 올란도 천장 뒤로 분무되는 것도 아니고 운전석 대각선 뒤, 옆 차선의 자동차로 분무되는 각도였습니다. 원래 파란선으로 표시한 높이만큼 분사되던 옆쪽 워셔액이 운전석 바깥 하늘로 튀어나가는 상태입..
3년을 쓴 올란도 실리콘 키케이스 제 올란도의 스마트키는 올란도 구입 직후에 구입한 저렴한 실리콘 케이스를 씌워 사용중입니다. 올란도 동호회에서 2500원 정도에 산 걸로 기억되는데, 주황색에 가까운 빨간색이 너무 튄다 싶었지만 케이스의 기능적인 면에서는 꽤 쓸만했기에 3년 남짓 사용해 왔습니다. 사실 올란도 신차를 뽑은 직후 가죽 케이스를 하나 사야지 했는데, 다른 차량 용품들과 함께 별 생각없이 구입한 실리콘 케이스 덕분에 가죽 케이스 생각은 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실리콘 케이스를 오랫동안 쓰다보니 표면이 맨질맨질해지고, 뒷면에 양각으로 새겨진 글씨가 떨어져 나갔네요. 양각으로 새겨진 글씨가 지워진 것은 별 상관없는데, 얼마전 실리콘 케이스의 모서리 부분이 찢어졌습니다. 올란도 스마트키에는 버튼을 누..
소모품과 함께 주문한 쉐보레 악세서리 저는 올란도의 엔진오일과 브레이크오일 등의 소모품을 직접 구입해서 공임나라에서 공임만 주고 교체하고 있습니다. 오일이나 필터류의 소모품들은 쉐보레 순정품만 구매하고 있는데, 소모품들을 구매할 때마다 눈에 띄는 자잘한 악세서리들을 함께 구매하곤 합니다. 대부분 배송비 무료 금액을 채우기 위해 금액이 적은 것들을 함께 구매하는 식인데, 얼마전 올란도의 브레이크오일을 주문하면서 쉐보레 로고가 찍힌 도어가드와 트렁크 정리함들을 함께 구입했습니다. 이 쉐보레 도어가드의 가격은 4천원 남짓, 품번 P93746416 입니다. 쉐보레 도어가드는 검은색과 흰색의 두 가지가 있는데, 저는 흰색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구입할 당시 확인했던 제품 사진과 상품 설명에서는 투명한 재질에 바닥..
달라진 올란도 제동거리 최근 올란도의 제동거리가 예전에 비해 길어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소 주행 중 멀리서 신호가 바뀌면 엑셀에서 발을 떼서 타력으로 주행하다가 멈춰야 할 곳이 가까와지면 서서히 브레이크를 밟아 멈추곤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평소처럼 브레이크를 서서히 밟으니 스펀지를 밟는 것처럼 브레이크 페달만 쑥 들어가면서 속도는 덜 줄어드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평소대로 브레이크를 밟다가 속도가 덜 줄고 차간 거리가 급격히 가까와져 마지막에 브레이크를 꾹 밟아 급정거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겼습니다. 올란도의 주행거리가 6만km에 가까이 되는동안 브레이크와 관련된 소모품 교체는 한 번도 하지 않았지만, 최근 쉐보레 정비센터에서 올란도의 시동버튼 리콜을 받으면서 브레이크 패드가 10만km ..
올란도 시동버튼 리콜, 내친김에 연료필터 교체 올란도 시동버튼 리콜 작업 과정을 뒷자리에서 지켜보면서, 올란도에 대해 이런저런 질문을 했습니다. 그 중 5000km를 넘긴 올란도에서 점검, 교체해야할 부품이 뭔지 물어봤는데 정비사께서는 미션오일 교체, 연료필터 교체, 딱 두 가지를 말하더군요. 미션오일은 50000km를 갓 넘긴 상황에서 이미 교체한 상태였고, 연료필터 역시 교체해야할 소모품이라고 알고 있었기에 조만간 필터 부품을 사서 평소 다니는 공임나라에서 교체할 생각이었는데, 어차피 쉐보레 서비스센터에 방문한 김에 바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2016/11/06 - 올란도 첫 미션오일 교체. 5만km 사용한 올란도 미션오일 상태와 미션오일 교환주기 시동버튼 교체 작업이 완료된 뒤, 제 올란도는 리프트..
여름에 받은 올란도 시동버튼 리콜 통지서 지난 여름 한국GM에서 올란도 리콜통지서가 날아왔습니다. 올란도의 시동버튼이 작동시 원위치로 완전히 복원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위험이 있고, 문제점을 개선한 원형 시동버튼으로 교체해줄 예정이니 조치를 받으란 내용이었습니다. 리콜 통지서를 받은 직후 쉐보레 서비스센터를 찾을까 했는데, 자재 준비가 되지 않았다거나, 시동버튼 교체 작업에 익숙치 않은 서비스센터에서 처리를 받다가 내장재에 흠집이 생겼다는 등의 얘기들이 들려왔습니다. 아무래도 시동버튼만 쏙 빼서 교체하는게 아니고 여러 내장재를 탈거하는 작업이니, 많은 사람들이 리콜 처리를 받은 뒤에 받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뜨거운 여름이 지난 가을 즈음에 시동버튼 리콜을 받으면 되겠다 싶었는데, 또 여..
교체 시기를 놓친, 올란도 에어컨 필터 평소 비싼 에어컨 필터를 사서 오래 쓰기보다 저렴한 호환 에어컨 필터를 자주 갈아주는 쪽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6개월을 에어컨 필터 교체 주기로 잡고 있었는데, 지난 해 이런저런 일들에 바빠 에어컨 교체 시기를 깜빡 놓쳤습니다. 지난 해 봄쯤 바꾼 것 같으니 대충 따져봐도 8~9개월은 지난 듯 싶었는데요, 마침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3M PM2.5 초미세먼지 활성탄 필터라는 제품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런저런 할인을 해서 개당 7천원 정도)에 팔고 있어 3개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다음날 도착한 3M PM2.5 초미세먼지 활성탄 필터는 박스 포장에 담겨 있었습니다. 평소 종이 박스 없이 비닐 포장에 담겨 있는 더 저렴한 벌크 제품을 구입하곤 했고, 이번에도 종이 박스..
2016년, 컴터맨의 컴퓨터 이야기 결산 어느덧 2016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2016년 한 해동안 제 블로그에는 총 242개의 글을 포스팅했습니다. 2015년 270여 개, 2014년 290여 개의 글을 올렸던 것에 비하면 올해는 포스팅의 수가 적어 스스로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컴터맨의 컴퓨터 이야기'라는 블로그 이름과 달리 자동차, 커피, 캠핑, 일상에 관련된 포스팅이 점점 많아지는 '모호한 정체성'을 꾸준히 지켜온 듯 싶습니다. 올해 제 블로그를 채웠던 글 중에서 (스스로) 인상 깊었던 포스팅 몇 가지를 추려봅니다. 1. 여전히 거실을 가득 채우고 있는 커피나무 6그루의 커피나무 화분은 3그루로 정리되었지만, 호시탐탐 천장을 찌르고 있어 위쪽 가지를 잘라주곤 합니다. 2016/02/14 - ..
30개월을 묵혀 둔 올란도 머드가드 2014년 7월, 올란도 구입 직후 올란도에 필요한 소모품류(와이퍼, 에어컨 필터 등)와 장착 부품류 몇 가지를 구입해 두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올란도의 머드가드인데, 네 바퀴 뒤쪽에 달아 진흙이 뒤로 튀는 것을 막아주는 액세서리입니다. 머드가드는 앞/뒤 각각 2쌍의 플라스틱 커버와 부착용 나사 등의 부품으로 구성되며 당시 앞/뒤 머드가드 세트를 약 2만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사실 이 머드가드를 받고 보니 쉐보레 순정부품(부품번호 95217925, 95217926)이었고, 이 부품이 올란도에 기본 장착되지 않는 것은 역시 일종의 원가 절감의 의도인 듯 싶습니다. 2014/09/20 - 올란도 배터리 커버와 트렁크 그물 설치 DIY. 쉐보레 순정부품을 구입해 채우는 ..
주행거리 53000km, 첫 타이어 교체 올란도의 주행거리가 벌써 53000km를 넘었습니다. 2014년 7월에 쉐보레 군산 출고장으로 가서 마눌님과 함께 올란도를 살펴보고 입구에서 사진을 찍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2014/07/18 - 쉐보레 군산 출고장 방문, 올란도 직접 수령 후기. 올란도와의 첫 대면! 그동안 저희 올란도는 엔진오일 등의 기본 소모품만 갈아주며 특별한 고장없이 잘 타왔습니다. 최근 5만km를 넘어서면서 미션오일을 바꿨고, 며칠전에는 맘먹고 있던 타이어를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그간 사용했던 올란도 타이어는 출고 당시 기본 장착되어 있던 금호 솔루스 KH25입니다. 앞타이어는 한계선을 1mm 정도 남기고 거의 마모된 반면, 뒷 타이어는 2.5mm 정도 남아 ..
올란도 52000km, 미션오일 교체 2014년 7월에 출고한 올란도는 이제 주행거리가 52000km를 조금 넘어섰습니다. 그동안 엔진오일과 에어컨 필터, 와이퍼 등의 소모품들만 갈아주며 별 문제없이, 큰 돈 들이지 않고 잘 타왔는데 5만km를 달리는 동안 타이어를 바꿀 시기도 되었고, 미션오일 등을 갈때가 되었네요. 일단 타이어는 눈 내릴 때쯤 갈기로 하고 오늘은 미션오일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천안으로 이사오면서 새로 인연을 맺은 공임나라 천안점에 전화 후 방문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전화해서 미션오일 교체 가능 여부를 물어봤더니, 토요일 예약 손님이 꽉 차 있어서 오후 3시 이후에 전화를 달라더군요. 오후에 다시 전화했더니, 다행히 가능할 것 같다고 하여 3시쯤 방문했고, 20분 정도 기다린 뒤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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