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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 133
EMS보다 저렴하고 믿을만한 SF Express 얼마 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커피로스터에 문제가 있어 dispute 절차를 통해 환불이 결정되었고, 중국으로 물건을 되돌려보내게 되었습니다. 사실 판매자와 원만한 합의가 되지 않아 알리익스프레스 스태프가 개입하여 제 손을 들어주었고, 처음 알리익스프레스 스태프의 제안은 [물건 반송없이 물건값 절반 환불] 과 [반송료 소비자 부담으로 물건 반송하고 물건값 전체 환불]의 두 가지 옵션을 제안했는데 판매자가 냉큼 물건 반송과 물건값 환불 옵션을 선택했습니다. 그간 판매자와 대화를 하다보니, 절대 환불은 못해준다는 의지가 보였던바, 두 번째 옵션을 선택한 것은 환불해주더라도 어떻게든 번거로움을 안겨주겠다는 뜻으로 보였습니다. 어쨌든 포장 후 3.3kg짜리 소..
뻑뻑하게 잘 닦이지 않는 세면대 청소 2~3주에 한 번씩 하는 세면대 청소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세면대는 물을 많이 흘려보내고 비누를 사용하는데도 어느새 기름때같은 느낌의 뻑뻑한 막(?)이 끼면서 더러워지곤 합니다. 깨끗이 닦아 놓은 세면대의 도자기 재질은 반짝반짝 빛이 나지만 때가 끼기 시작하면 도자기 광택이 사라지고 탁한 백색으로 바뀌곤 하는데 저는 이 때를 세면대 청소의 시기로 삼곤 합니다. 오늘은 세면대를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볼까 하는데, 사실 방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무척 빠르고 간단합니다. 먼저 더러워진 세면대의 표면입니다. 실제 눈으로 보기엔 이정도는 아니었지만, 사진의 밝기를 낮춰보니 세면대 표면에 거뭇거뭇하게 때가 낀 것이 확연히 보이는군요. 저희 집에서 세면대와 욕조 청소용으로 ..
알리에서 산 물건 EMS로 반품 얼마 전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구입한 커피로스터는, 열을 받으면 뚜껑이 열리지 않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로스팅이 끝난 뜨거운 원두는 재빨리 밖으로 쏟아내어 식혀주는 냉각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뚜껑이 열리지 않으니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한 번 걸려버린 뚜껑은 식은 뒤에도 빠지질 않았고, 급기야 중국의 판매자가 새로 보내온 드럼 역시 운송과정에서 찌그러진 상태로 도착해 결국 반품하기로 했습니다.2018/05/15 - 저렴한 알리표 통돌이 커피로스터 사용후기. 깔끔했던 스테인레스 커피로스터, 다만 사실 어지간히 부피가 있는 물품이다보니 반품하기보다 어떻게든 사용해보려고 했지만, 뚜껑이 열리지 않는 문제는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더군요...
걸리적거리고 밟히는 스마트폰 케이블 제 올란도의 시거잭에는 스마트폰 충전을 위한 충전기를 꽂아 사용중입니다. 2016년에 리뷰를 의뢰받아 현재까지 사용 중인 트론스마트 2구 충전기인데, 저와 마눌님의 스마트폰을 각각 연결하기 위해 2개의 스마트폰 케이블을 모두 꽂아 사용 중입니다. 시거잭 충전기의 성능은 만족하며 사용중이지만, 2개의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이 늘 꽂혀있는 상태다보니 지저분하게 돌아다니는 충전 케이블이 문제입니다. 스마트폰을 연결해 사용할 때나, 사용하지 않을 때나 길다란 충전 케이블 두 개가 센터페시아와 기어봉, 그리고 사이드 브레이크까지 길게 걸쳐져 있는게 꽤 신경쓰입니다. 지저분한 스마트폰 케이블을 정리하기 위해, 사진과 같은 케이블 정리 홀더를 사서 달아보기도 했습니다. 이 홀더에 스..
싱크대 서랍에 쌓여 있는 비닐봉투 저희 집 싱크대 서랍을 열어보면, 비닐봉투가 어지럽게 쌓여 있습니다. 평소 마트에 가면 대부분 종이 박스에 물건을 담아오는터라, 비닐봉지에 담아오는 경우는 매우 적은 편이지만 모여 있으니 꽤 성가스러울 정도로 많네요. 부피 큰 흰색 비닐봉투는 재활용품 분류 봉투로 사용하기도 하고, 까만 비닐봉투 역시 이런저런 용도로 사용하는 터라 모아두곤 하는데 싱크대 서랍을 꽉 채웠고 꾹 눌러 서랍을 닫을 정도가 되니 서랍을 열 때마다 뭉쳐두었던 비닐봉투가 훅 부풀어 올라옵니다. 서랍이 아닌 다른 곳에 정리해두자 싶어 별도의 박스에 비닐봉투를 펼쳐 차곡차곡 모아두기도 했지만, 이렇게 해두니 막상 필요할 때 쓰기가 불편해서 다시 서랍을 채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비닐봉투의 부피를 줄이기 ..
또 다시 물이 잘 안내려가는 세면대 새로 지은 아파트에 입주한 지 2년 째, 다른 곳에 비해 화장실 세면대는 유난히 자주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6~7년 남짓 지냈던 예전 아파트에서는 세면대 팝업 쪽으로 철사를 집어넣어 이물질을 빼주는 것만으로도 큰 불편없이 지냈는데, 여기서는 1년 차에 한 번, 6개월 후 또 한 번 청소를 했지만 최근들어 또 물 내려가는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느려졌습니다. 청소 직후에는 좀 나아졌다 싶었는데, 최근에는 팝업을 열어둔 채 물을 틀어 놓으면 물이 점점 차오를 정도로 물 내려가는 속도가 느려졌습니다. 입주 1년차에도 비슷한 증상을 겪었고, 세면대 하단의 트랩을 분리해 배관안에 낀 때와 이물질을 제거했습니다. 트랩을 분리 청소한 뒤, 물빠짐이 좋아졌는데 6~7개월 남짓 지나 또..
집사가 된 후 부쩍 많이 쓰게 된 롤크리너 고양이 뚜기의 집사가 된 후, 저희 집에서도 롤크리너 사용이 부쩍 늘었습니다. 아깽이 일때는 털빠짐이 딱히 인지되지 않을 정도라 뚜기는 털도 잘 안빠지는 착한 녀석이구나 했었는데,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서 본격적인 털빠짐이 시작되었습니다. 뭐 단모종이다보니, 인터넷에서 보는 털공장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지만 무릎에 올라와 골골골 송을 부르고 나면 제 다리와 배부분에는 여지없이 털이 숭숭 묻어 있고 덕분에 외출할 때면 롤크리너로 쓱쓱 문지르는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언제 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저희 집 롤크리너에는 커버가 없습니다. 덕분에 바닥에 내려 놓으면 롤크리너의 끈끈이가 바닥에 붙고 현관쪽 선반에 걸어 두어도 롤크리너의 끈끈이가 선반 벽에 붙게 됩..
부피 큰 세탁물과 탈수 저희 집에서 사용 중인 드럼세탁기는 사용한지 8~9년 쯤 되었고, 그동안 특별한 문제없이 잘 사용해 왔습니다. 평소 세탁 후 드럼세탁기의 문을 열고 세제통을 빼서 건조를 시켜왔고, 가끔 드럼세탁기 정보창에 세탁조 청소 경고가 뜨면 락스를 이용해 세탁조 청소, 그리고 아주 가끔 세탁기 청소까지 해 준 덕분인지 냄새없이 깨끗하게 사용 중입니다.2013/07/01 - 드럼 세탁기 청소 방법, 제품 설명서에 모두 나와 있어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드럼세탁기의 탈수 시간이 꽤 길어졌습니다. 드럼세탁기의 탈수는 드럼이 좌우로 천천히 회전하면서 세탁물을 몇 번 분산시킨 뒤 회전속도를 높여 본격적인 탈수가 진행되는데, 드럼 회전속도가 높아지다가 다시 속도가 낮아지고 다시 좌우로 느린 회전이 반복되..
휘슬러 압력솥의 고장난 부속 친정에서 잘 사용하지 않고 묵혀두었던 휘슬러 압력솥은 2014년에 저희 집으로 온 뒤, 요긴하게 사용중입니다. 오랫동안 묵혀두었던 압력솥이라 가져 온 직 후 4만원 남짓한 비용을 들여 고무 패킹과 유니매틱 밸브 등을 교체했고 닭죽까지 여러 요리를 잘 해내고 있습니다. 압력솥으로 여러가지 요리를 해먹다 보니, 증기 배출구 등에 이물질이 끼어 가끔 분해 청소해주곤 하는데, 그나마 분해하기가 쉬운 구조인게 다행입니다. 2014/11/02 - 휘슬러 압력솥 압력 계기 청소하는 방법. 힘과 요령없어도 가능한 휘슬러 분해 청소 그렇게 잘 사용하던 휘슬러 압력솥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손잡이 레버가 뻑뻑한 상태로 잘 움직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휘슬러 압력솥 뚜껑은 손잡이의 레버를 꾹..
급할 때 요긴했던 시외버스 예매 앱 저는 직접 운전을 해서 다니는 것에 더 익숙하다보니 시외버스나 고속버스 등을 이용해 본지가 꽤 오래됐고, 그러다보니 버스표 예매라는 것을 해 본게 언제인지 가물가물합니다. 그러던 얼마 전, 아버지의 버스표를 급하게 예매해야 할 일이 생겼는데, 검색해보니 시외버스 모바일 앱을 이용해 예매가 가능하다는군요. 사실 설 연휴 기간이라 버스표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혹시나하는 생각에 검색해 봤고 뜻밖에 쉽게 표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플레이스토어에서 시외버스모바일이라는 앱을 설치하여 주문진에서 동서울로 오는 표를 예매할 수 있었는데, 깔끔한 화면을 통해 진행되는 예매 과정이 참 편리하다 싶었습니다. 시외버스모바일 앱에서 버스표를 예매하는 과정은 대략 이렇습니다. ..
자작 로스터와 함께 사용중인 5m 전기 코드 호기심에 시작했던 커피 로스팅이 어느덧 7~8년째로 접어들었고, 현재 사용중인 자작 로스터 역시 5년 넘게 사용중입니다. 세 번째로 만든 자작로스터라는 뜻의 '킴스로스터 3호'라는 이름을 붙이긴 했지만, 정확한 재단 보다는 눈대중의 비중이 더 컸던 녀석이라 5년 넘게 문제없이 작동하는게 신기합니다. 2013/03/01 - 자작 커피로스터, 킴스로스터 3호! 가내 수공업 제작기 사실 이 자작 로스터를 1~2년 정도 쓰다보니 근사하게 생긴 전기 로스터들이 많아 눈독을 들이기도 했는데, 이 녀석에게 문제가 생기면 사야지 했는데 고장날 생각을 않고 잘 돌아가는군요. 아무튼 이 자작 커피 로스터 덕분에 3주에 한 번씩, 1kg 남짓한 커피를 열심히 볶고 있습니다. 커피..
전구를 바꿔도 작동않는 현관 센서등 교체 얼마 전 처가집에 다녀왔는데, 현관 센서등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현관 천장에는 흔히 볼 수 있는 둥근 센서등이 달려 있었고 안에는 필라멘트가 끊어진 백열 전구가 들어 있었습니다.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는 현관 센서등의 특성상 백열 전구 대신 LED 전구를 끼우면 되겠다 싶었고, 일단 처가집에 있던 전구를 끼워봤는데 여전히 불이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교체한지 4~5년 쯤 된 센서등의 고장인 듯 싶었고, 다음에 올 때 센서등기구를 새로 사와 교체해 드리겠다 말씀드렸습니다.그리고 오늘 처가집을 다시 다녀오면서 센서등을 교체해 드렸는데, 과정은 이렇습니다. 일단 전기 작업을 하기 전, 배전반을 열고 전등 차단기를 내려줍니다. 달려 있는 고장난 센서등기구를 떼어..
별 것 아니지만 신경쓰였던 쌀포대 풀기 가끔 쌀 한 포대를 사올 때마다 쌀포대 풀기가 쉽게 되지 않는게 신경쓰이곤 했습니다. 실과 종이끈을 이용해 탄탄하게 박음질 되어 있는 쌀포대는, 분명 쉽게 풀라고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요령을 모르는 상태에서 힘으로 뜯으려 하면 절대 깔끔하게 뜯기지 않았고 대부분 종이 끈이 지저분하게 뜯겨 나오곤 했습니다. 종이 끈도 몇 번 잡아당겨 보고 실을 잡아당겨 보기도 했는데, 역시나 깔끔하게 뜯어지지 않고 종이 끈만 중간에서 뜯겨 버렸네요. 요즘에는 쌀포대의 모서리 부분을 가위로 잘라내고, 쌀보관통에 일부만 옮겨 담아 사용하곤 합니다. 절반 정도 보관통에 옮기고 쌀포대 입구를 둘둘 접어두곤 하는데, 어차피 쌀 한포대를 한꺼번에 옮기지 않으니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쌀포대를 ..
페트병으로 세면대 뚫기 시도 올 여름에 세면대의 트랩을 분해하여 트랩 내부에 끼어 있던 이물질을 빼냈습니다. 당시 분해한 세면대 트랩에는 머리카락보다는 기름때 같은 이물질 덩어리들이 많이 끼어 있었고 분해 청소 후 세면대의 물도 잘 내려갔는데, 6개월 정도 지나자 또 물이 살짝 느리게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또 한 번 세면대 트랩을 분해해 청소할까 하다가 6개월 전보다 증상이 조금 덜하기도 해서, 조금 더 간단한 방법을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2015/08/18 - 세면대 팝업과 배수관 교체 과정. 생각보다 쉬웠던 세면대 부품 교체 DIY 세면대를 뚫는 간단한 방법은 페트병을 이용하는 것입니다.페트병으로 세면대 파이프에 공기를 밀어넣는 것으로, 말하자면 페트병을 뚫어뻥 처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사실 동네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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