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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model :: 8
건프라의 손맛을 느끼고 싶다면, RG Zeta Gundam 지난 주, 후배가 운영하는 프라모델 쇼핑몰 매장에 들러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넓은 매장 안을 꽉 채우고 있는 건담 프라모델을 보니 오랫만에 건담 프라모델을 잡아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군요. 건담은 MG급으로 몇 개 조립 해 봤을 뿐, 족보를 잘 모르는 터라, 괜찮은 넘으로 하나 추천해보라고 했더니 RG급 Zeta Gundam(제트 건담)을 추천하네요. 사실 개인적인 취향은 제트 건담보다는 RX-178 건담 Mk.II 계열을 선호한다고 했지만, 이게 신상이라며 강매를 합니다ㅡㅡㅋ 제트 건담은 꼬꼬마 시절, 백원씩 받던 용돈을 모아 당시 2500원 짜리 아카데미제 제트 건담을 사들고 들어왔다가 어머님께 꾸지람을 듣고 결국 학용품으로 바꿔야 했던 슬..
범선 조립에서 필수인 리깅작업, 타이타닉으로 경험하다 이번 타이타닉 프라모델은 도색작업을 하지 않고 스트레이트 조립 작업만 하기로 마음먹은 터라 완성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으니, 바로 리깅 작업이었습니다. 리깅(rigging)이란 보트의 마스트(돛대)를 받치고 돛을 다는 로프류를 말하는데 범선 모형을 하는 모델러들로부터 그 고충을 들은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이렇게 복잡한 범선류에나 적용되는 얘기고 타이타닉의 리깅 작업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1/400 타이타닉 프라모델 조립 1편도 읽어보세요. 2013/01/25 - 1/400 타이타닉 (titanic) 프라모델 조립기 1편 - 3가지 제작팁 본격적인 리깅 작업의 시작은 앞쪽 마..
1/400 타이타닉 (titanic) 프라모델 킷을 선물받다 며칠 전 후배 녀석과 조촐한 신년회를 했습니다. 프라모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이 친구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프라모델을 선물로 가져왔네요. 원피스 그랜드쉽 레드포스와 1/400 타이타닉, 두 가지나 들고 왔길래 왜 자꾸 파는 물건을 선물로 안기는 것이냐 했더니, 이거 다 형수님 선물이거든요! 능글맞게 응수합니다. 마눌님을 위한 선물이라는 말에 입을 다물었지만, 타이타닉 박스를 열어보니 이건 마눌님이 도전할만한 물건은 아닌듯 보입니다. 1/400 스케일의 타이타닉은 완성시 길이 674mm에 달하는 거대한 녀석입니다. 색칠 예를 보면 리깅(배의 돛이나 선체를 고정하는 줄) 작업도 해야하는게, 이건 왠지 저를 위한 선물 같군요 ㅡㅡㅋ 그나저나 이 타..
후배가 선물한 원피스 그랜드쉽 컬렉션, 흰수염 모비딕 프라모델 쇼핑몰을 4년 정도 운영하다가 그만둔지 3년 정도 되었는데, 당시 쇼핑몰 주인장과 손님으로 인연이 된 사람들과 여전히 연락을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연락을 하고 지내는 인연 중 현재 건담 프라모델 쇼핑몰을 운영하는 후배도 있습니다. 지난 주말, 이 후배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후배의 매장에 잠시 들렀습니다. 마눌님도 함께 갔는데, 방문 선물이라며 원피스(Onepiece) 프라모델을 하나 안기는군요. 마눌님한테만ㅠㅠ 처음에는 극구 사양하는 척(!)하던 마눌님, 슬그머니 받아들고 돌아오는 길에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원피스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흰수염 모비딕의 배였는데요, 이게 무슨 만화인지 아느냐 물어봤더니 그딴거 몰라서 뭐 문제될거 ..
2차대전 미군 주력전차 셔먼 M4 셔먼은 2차 대전 당시 미군의 주력 전차였습니다. 1945년까지 5만 대라는 엄청난 양이 생산되었습니다. 독일군 중전차인 티거나 판터에 비해 화력과 방어력 모두 떨어져 정면 상대가 불가능했지만 숫자로 밀어붙였고, 대전 후기에는 연합군 측이 제공권을 장악하면서 보다 수월하게 독일 전차를 압도할 수 있었습니다. M4 셔먼은 주포, 엔진, 차체에 수 많은 성능 개선이 이루어져 여러 변종 모델이 탄생했습니다. 2차 대전 M4 셔먼 사진들을 보면 어딘가 비슷비슷하면서도 차체 형태, 포탑 모양, 포의 형태가 조금씩 다른 것도 수많은 변종 모델들 때문입니다. 셔먼은 한국과 인연이 깊은 전차입니다. 한국 전쟁 발발 직후, 미국은 일본 주둔군 정비창에 방치해두었던 M4 셔먼 전차를 긴급..
공장에서 갓 출고된 전차는 재미없다 전차가 도로를 달리면 전차에서 나오는 매연과 흙먼지가 묻게 되고, 시간이 흐르면 세월의 흔적으로 남게 되죠. 2차 도색은 공장에서 갓 출고한 느낌이었던 1차 도색에 세월의 흔적을 입히는 과정입니다.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앞서 말한 흙먼지나 배기구의 매연이 있겠고, 오랜 시간 밖에서 운영하면 녹이 흘러 내릴 수도 있겠죠. 또 군화발로 밟고 오르락내리락하다보면 어떤 곳은 반질반질해지기도 하고, 또 총탄이라도 튕겨 나가게 되면 도장이 까져버리기도 합니다. 고수들이 만든 프라모델을 보면 이런 흔적을 기가 막히게 잘 표현합니다만, 당시 처음 잡아본 것 이다보니, 그러한 표현은 모델러의 지도를 받아가면서 흉내만 내 봤습니다. 1차 도색의 결과가 전체적으로 너무 밝은 녹색이 ..
조립완료한 크롬웰 순항전차, 1차 도색 과정 어제 올린 타미야 크롬웰 조립 과정에 이어, 1차 도색을 마친 사진들을 올립니다. 1차 도색이라고 하는 것은, 차량의 기본 색상을 칠하는 것으로, 쉽게 말해 공장에서 갓 출고된 정도의 도색이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크롬웰 British Cruiser Tank 종류 : 순항 전차 국가 : 영국 사용년도 : 1944~1955 참가 전쟁 : 2차대전, 1948년 아랍-이스라엘전, 한국전 무게 : 28톤 크기 : 6.35 * 2.9 * 2.49m (길이*너비*높이) 승무원 : 5명 무기 : 32구경장 75mm포 또는 6파운드 포, 7.92mm Besa 중기관총 1~2정 최고속도 : 시속 62km 항속거리 : 도로 270km, 야지 130km 박물관에 전시된 크롬웰 실..
어릴적 꿈꿨던 프라모델, 어른이 되어서 즐기다 2000년대 중반, 프라모델 쇼핑몰을 운영한 적이 있습니다. 2차 대전물을 주로 다뤘던 쇼핑몰이었습니다(...었습니다 라는 말은 접은지 몇 년 됐다는 뜻). 프라모델 쇼핑몰 주인장들은 대부분 프라모델 입문 -> 프라모델 마니아 -> 사재기한 키트가 왠만한 모형점을 능가 -> 프라모델 쇼핑몰 오픈 의 순서로 진화(?)하여, 프라모델 전문가들이 운영하는데 비해 저는 어릴적 '조립식'이라 일컫는 장난감으로 좀 접했을 뿐, 이런 쪽에는 전혀 문외한인 상태에서, 정말 우연한 기회에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오픈 초반 여러가지로 삽질을 했지만, 쇼핑몰을 통해 만난 모델러들의 도움으로 나중에는 삽질의 횟수는 줄일 수 있었습니다. 각설하고, 화창한 토요일 오전, 땀흘리며 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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