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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 349
갑자기 몰려온 한파에 방풍비닐의 효과를 만끽하다 어제 2012/10/30 - [취미, 일상] - 난방비 절약, 따뜻한 겨울 위한, 유리창 방풍 비닐 설치 DIY 포스팅을 통해 방풍 비닐 설치 과정을 올렸습니다. 사실 이날 작업은 오후 늦게 시작했던 터라 베란다 유리 4장 중 2장만 작업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조만간 낮에 시간을 잡아 나머지 유리도 작업을 마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일어나서 살펴보고 살짝 놀랐습니다. 방풍 비닐 작업을 한 유리와 작업을 하지 않은 유리의 극명한 차이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이 영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일기 예보를 보고, 어제 저녁 보일러를 살짝 틀어두었습니다. 보일러덕에 집은 따뜻했고, 아침에 확인한 스마트폰의 일기 예보에 제가 살고 있는 동탄 지역 날씨가..
난방비 절약을 위해 베란다 창에도 방풍비닐을 설치하다 여름이 더울 수록 겨울이 춥다고 하죠. 지난 여름, 지독하게 더웠던 만큼 이번 겨울 혹한이 닥쳐올 것이라 하네요. 지난 일요일, 저희 집에서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작업을 했습니다. 바로 커다란 베란다 유리창에 방풍 비닐을 바르는 작업입니다. 사실 안방과 베란다 사이의 유리창, 거실에서 베란다 사이의 유리창에는 이미 2년전에 방풍 비닐을 설치해 두었고, 그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방풍 비닐이란 유리 샷시에 얇은 비닐을 덮어 씌워 유리에 공기 층을 만들어주는 것 인데요, 유리를 두겹으로 설치하여 단열 효과를 높이는 이중창과 그 원리가 비슷합니다. 저희 집 창호는 이미 이중창이었으니 방풍 비닐을 덧씌워 삼중창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2년전에..
컴퓨터 케이스의 대구경 팬도 감당되지 않는 더위 제가 사용중인 컴퓨터케이스는 GMC의 H-80입니다. 미들타워 케이스 중에서도 꽤 큰편에 속하는데요, 통풍과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 때문에 덩치가 있는 케이스를 좋아합니다. 이 케이스의 특징이라면 방열에 대한 대비가 잘되었다는 점입니다. 뒷면과 윗면에 120mm 배기팬 2개, 앞면에 120mm 흡기팬 1개, 케이스 옆면에 250mm 흡기팬 1개가 설치되어 있어 꽤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독히 더웠던 이번 여름, 여러 개의 팬도 감당이 되질 않았습니다. 한창 더운 여름에는 갑자기 재부팅되는 일이 잦아졌는데요, 날이 워낙 덥다보니 아무리 냉각팬이 흡기와 배기를 부지런히 해도 온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뻗더군요. 몇 년동안 이렇다할 문제없이 사용하..
주차중에 깨먹은 범퍼 등, 생각보다 간단한 교체 과정 지난 주말 주차 도중 우지직~ 하는 소리가 들려 내려보니 조수석 범퍼 등이 파손되었네요ㅠㅠ 주차하던 장소에 이런 기둥이 세워져 있었는데, 오른쪽 끝의 기둥만 보고 접근을 하다보니 중앙의 기둥을 못보고 밀어붙인 것이었습니다. 그나마 힘이 가해진 곳이 딱 범퍼등 쪽이라, 범퍼등 커버만 깨진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만일 범퍼쪽에 힘이 가해졌다면 안그래도 상채기가 많은 아반떼 XD에 또 하나의 상처가 남게 되었겠죠. 사실 중고차를 산 이유 중 하나가 이런저런 신경 덜 쓰고 '막' 타자는데 있기도 했던터라, 이 정도의 상처는 그냥 탈까 싶었는데, 비라도 오면 물이 스며들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농후해보였습니다. 인터넷에서 '아반떼 XD 범퍼등'으로 검색해보니 딱..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커피 비누 레시피 며칠 전, 마눌님께서 빌려온 비누 만들기 책에는 다양한 원료를 이용한 비누 제작 방법이 실려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커피 가루를 원료로 한 비누였는데요, 비누 원료만 있으면 그리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비누를 만드는 방법에는 가성소다(양잿물)과 기름을 이용하는 방법(CP 비누라고 합니다)과, 이미 만들어진 비누 베이스를 녹여 만드는 방법(MP 비누)이 있는데요, 처음 도전하는 것인 만큼 만들기 쉬운 MP 비누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는 비누 재료 쇼핑몰들이 많아 재료를 구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비누 베이스는 투명과 흰색으로 각각 1kg씩 주문했습니다.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최소 ..
USB와 메모리카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없을까?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폰이 흔해지면서 집집마다 메모리 카드 몇 개쯤 가지고 있습니다. USB 메모리 역시 몇 개쯤 있게 마련인데요, 저희집도 책상 위, 책상 서랍 등 곳곳에 메모리카드와 USB 메모리가 돌아다니고 있네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메모리 카드와 USB 메모리를 모아보니 숫자가 꽤 많습니다. 물론 이 중에는 은퇴한 저용량 제품도 끼어 있지만 현역으로 뛰고 있는 메모리 카드만 3개, USB 메모리가 2개다 보니, 정리할 방법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준비물은 우유팩과 스펀지, 칼/가위, 색지, 풀 등이 필요합니다. '약에 쓰려면 없다'는 속담은 이번에도 적중하여 흔한 스펀지가 보이지 않아 자동차 세차용으로 사뒀던 스펀지를 가져왔고 우유팩은 일회용 ..
헉, 길 한가운데서 시동이 꺼졌다!! 아반떼 XD를 마련하고 간단한 DIY 정도는 스스로 해왔습니다. 자동차에 대해서는 일자무식이었지만 자동차 관련 블로그나 아반떼 XD 동호회 같은데서 배운 것도 많았고 내 차에 더 꼼꼼히 신경쓰니 10년 된 아반떼 XD지만 새 차 못지 않게 무탈하게 타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시동을 걸었는데, 차 소리가 평소와 달랐습니다. N 모드에서 600RPM을 유지하며 조용하던 아반떼 XD가 1000~1500RPM을 오르락 내리락했고 D 모드에서 엑셀을 밟지 않았을 때 슬금슬금 나가던 것이 운전대를 처음 잡은 사람이 밟은 약 휙휙 나가려는 것을 브레이크를 밟아가며 진정시켜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곧 엔진 오일을 갈아야할 시기도 되었기에, 며칠 내로 단골 정비소로 가야겠다..
10분 안에 만드는 스마트폰 거치대용 햇빛 가리개 이미 몇 번의 포스팅을 통해 밝힌바 있지만 제가 사용중인 네비게이션은 T-MAP입니다. 스마트폰 기반의 T-MAP을 사용하려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스마트폰 거치대죠. 아반떼 XD를 마련하고 가장 먼저 지른 것 역시 스마트폰 거치대였는데요, 옥션에서 지른 만원이 채 안되는 저렴한 제품이지만 스마트폰 거치대의 기본-스마트폰을 잘 잡아주고, 원하는 방향대로 잘 틀 수 있는-에 충실한 제품이라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끼우고 네비게이션을 켠 상태로 달려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느꼈을 불편이 있는데요, 바로 전면 유리를 통해 쏟아지는 햇볕입니다. 스마트폰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고 GPS를 켜고 T-MAP을 실행하여 몇 시간쯤 달린..
그래픽카드 쿨러 바꾸는 방법. 어렵지 않아요 후배로부터 SOS가 왔습니다. 컴퓨터를 켜면 어느 순간부터 드르륵~ 하는 소음이 발생한다는군요. 컴퓨터 내부의 CPU, 케이스의 쿨러에 이물질이 끼는 등의 문제일 것으로 짐작하고 전화로 설명해 주었으나 '모르겠어요'만 연발하는군요 맥주 쏠테니 좀 봐달란 말에 흔쾌히 컴퓨터 본체를 뗘 오라하고 살펴봤습니다. 컴퓨터 내부에는 다양한 종류의 쿨러가 있습니다. 이전에는 들리지 않던 소음이 발생한다면 어떤 쿨러에서 나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이를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은 회전하는 쿨러에 손가락을 살짝 대서 강제로 멈춰보면 되는데, 회전하는 날개에 자칫 손을 다칠 수 있으므로 초보자라면 목장갑과 같은 보호 장비를 착용한 후 손을 대는 것이 좋습니다. 낡은 쿨러에서 나는 ..
아반떼 XD 점화 플러그 교체 중고 아반떼 XD를 처음 영입하고 나서 얼마간은 각종 소모품 류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눈에 띄는 것들을 갈아치우는 작업들을 했습니다. 그런대로 관리는 잘된 편이었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찾아보니 손댈만한 부분들이 눈에 띄더군요. 차를 구입하고 나서야, 아반떼 XD의 연비가 그다지 좋지 않아, 아반떼 XG라고 불린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뒤로 연비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항목들은 특히나 더 신경을 쓰게 됐는데요, 어쨌거나 손댄 것 중에 만족도가 높았던 항목은 ECM 룸미러 (태양권을 쏴대는 뒷차에 인상쓰는 일이 없어짐) 습식 에어클리너 (대기 상태에서 RPM이 눈에 띄게 낮아짐) 곡면 사이드미러 (사이드 미러 시야가 넓어짐. 가격도 무척 저렴) 타이어 공기 주입기 (이것 덕에..
저렴한 비용으로 재활용 물먹는 하마 만들기 2년전 이맘때인가, 아무 생각없이 방치한 장롱속이 곰팡이 천지인 것을 발견하고, 곰팡이를 싹 닦아낸 후 물먹는 하마를 장롱 곳곳에 배치했습니다. 습기를 잡아주니 곰팡이는 다시 생기지 않았지만, 물을 다 먹은 하마 케이스를 그냥 버리기가 아깝더군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물먹는 하마 리필용 염화 칼슘을 많이 팔고 있길래 저렴한 비용으로 재활용 물먹는 하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활용 물먹는 하마의 재료 물먹는 하마를 재활용하는데 필요한 재료는 염화 칼슘과 뚜껑을 덮을 부직포, 딱 두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염화 칼슘은 오픈 마켓을 찾아보면 1kg 비닐 포장부터 마대자루에 담긴 25kg 까지 다양한데요, 물먹는 하마 재활용할 요량이면 1kg단위의 작은 포장 제품을 구매하..
빈약해보이는 차량용 방음제 - 본넷 가드와 풍차 윈폴2를 설치하고 나름 만족하고 있었는데, 윈폴2 구매시 함께 보내주기로 한 사은품, 본넷 가드의 배송이 늦어진다고 연락이 왔네요. 사은품이란게 본넷 가드와 풍차 중 택일이었는데, 기왕 늦어지는 김에 배송비도 절약할 겸 5000원짜리, 풍차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1주일 정도 걸려서 제품이 도착했네요. 뭐, 윈폴2와 마찬가지로 본넷가드나 풍차 역시 내용물이나 포장은 보잘 것 없습니다. 고무재질의 내용물이 봉투에 담겨 있을 뿐이며, 제품 이름을 알려주는 종이 1장 외에는 설명서를 비롯한 그 어떤 것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먼저 "풍차"를 설치했는데, 풍차는 전면 유리와 고정 가이드(?)의 턱(1.5~2mm정도)에 완만한 경사를 주어 풍절음을 잡아준다고 하는군요..
주행거리는 적지만, 8년 동안 사용한 타이어 2년전 아반떼 XD를 영입할 때, 주행거리는 약 25000km였습니다. 2002년식으로는 매우 드문 주행거리였는데, 주행거리가 매우 적다보니 타이어 역시 차량 출고 당시의 것이 그대로 달려 있었습니다. 그걸 어떻게 알았냐면, 타이어 안쪽면에 새겨진 제조일자 덕분이었습니다. 사진은 트렁크에 고이 모셔져 있던 템포러리 타이어로, 1902라고 적혀 있는데요, 이것은 2002년 19주째 생산된 제품임을 뜻합니다. 주행용 타이어의 실주행 거리는 비교적 짧았지만 이미 8년 이상 사용했던 터라 타이어 곳곳에 갈라짐이 발생하고 있었고, 고속도로 주행시 위험할 수 있다는 단골 정비소의 조언에 따라 앞바퀴 2짝을 먼저 바꿨고 6개월 후, 뒷바퀴 2쪽도 마저 바꾸었습니다. 자동차..
아반떼XD의 풍절음을 줄여보자 중고 영입 후, 타이어, 엔진오일, 미션 오일 등 소모품을 갈아준 것 외에는 잔고장 한 번 없이 잘 달려준 아반떼 XD였습니다. 2002년식이란 나이가 무색하게 부드럽게 잘 달려 처음 타본 사람들은 엔진 오일 첨가제라도 먹인거냐 물어볼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고속도로 주행을 많이 하게 되면서 100km를 넘으면 들리는 바람소리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유난히 시끄러운, 쉑쉑거리는 바람 소리에 혼자 있을 때는 음악 소리를 크게 높였고, 동승자가 있을 때는 목소리를 높여야 했죠. 차량의 기계 덩어리에서 나는 소음은 적은데, 이놈의 바람 소리가 영 성가셨고, 뭔가 대책이 없을까 인터넷을 뒤쳐보니, 외부 바람 소리가 새들어오는 "풍절음"이 심한 경우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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