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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라 생장점 :: 4
얽히고 섥힌 파키라 가지치기 - 4월 말 저희 집에서 몇 년째 기르고 있는 파키라 나무는 잎이 이리저리 마구잡이로 자라 있었습니다. 식물에 관심이 많아 몇 가지 식물을 기르고는 있지만 가지치기란 것을 전혀 하지 않고 자유방임 식으로 기르다보니 생긴 결과물이었습니다. 가지치기가 마치 생살을 잘라내는 것과 같이 느껴져 선뜻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는데, 파키라 잎이 얽히고 섥히다 못해 한쪽에서는 잎이 시들기도 하고 또 다른 쪽에서는 파키라 잎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굵은 파키라 가지가 아래로 휘어져 위태위태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결국 더 이상 자유방임은 안되겠다 싶어 파키라 가지치기를 결심했고, 지난 4월 말에 대규모 가지치기를 단행했습니다. 2015/04/24 - 고심 끝에 실행한 파키라 가지치기 과정. 무..
파키라는 가만히 놔두는게 좋다? 저희 집 거실의 파키라 나무는 집으로 들인지 수 년째 가지치기를 하지 않고 키웠기에 울창한 잎들이 중구난방으로 퍼져 있었습니다. 파키라 잎들이 서로 겹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잎들이 서로 엉켜있기 일쑤였습니다. 게다가 파키라 가지는 점점 길어지는데 새 파키라 가지와 잎은 유독 큰 가지 끝부분에서 집중적으로 올라오는 식이라, 급기야 파키라 가지가 점점 무거워 지면서 땅을 향해 꺾이기도 했습니다. 무성해진 파키라 잎을 그대로 놔두다 보니 윤기를 잃고 시들시들해지거나 노랗게 변해버리는 파키라 잎들도 점점 많아졌습니다. 언젠가 인터넷 검색에서 '파키라는 손대지 말고 놔두는게 돕는거다'라는 얘기를 보고 그렇구나 싶었는데, 역시 인터넷 정보는 걸러서 들을 필요가 있었나 봅니다. 더..
파키라와 킹벤자민 가지치기 후 3주 베란다를 가득 채울 정도로 덩치 큰 식물들을 키우다보니 이제는 분갈이도 별 일 아닌 듯 뚝딱 할 정도가 되었지만 때맞춰 물 주고 양분을 공급해 식물을 키우는데만 익숙했고 가지를 잘라내야하는 가지치기는 한 해 두 해 미루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파키라 나무는 가지가 길게 자라고 가지 끝에서 새로운 잎과 가지가 계속 돋아나면서 엉키듯 자라기만 했습니다. 이렇게 자라는 대로 놔둔 파키라 잎들은 시들시들해졌고 가지는 무게를 이기지 못해 계속 늘어질 정도 였습니다. 킹벤자민 역시 새 잎과 가지가 돋아나면 돋아나는대로 계속 지켜보기만 했던 탓에 여기저기 삐죽삐죽 솟아 오르거나 길게 늘어지기만 하고 몇몇 잎은 노랗게 시들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도서관과 인터..
중구난방으로 뻗은 파키라의 잎과 가지 저희 집의 파키라나무는 2012년에 들어온 이후 따로 가지치기 등을 하지 않고 그대로 키우고 있었습니다. 원래부터 무성했던 파키라의 잎은 시간이 지나면서 가지 끝에서 새로운 줄기와 잎이 쑥쑥 올라왔고, 그러다보니 이제는 좀 답답하다 싶을 정도로 무성해졌습니다. 그리고 파키라 줄기가 양 옆으로 계속 퍼져가면서 균형잡힌 모양과는 점점 멀어져가고 있었습니다. 사실 파키라의 가지치기를 해야겠다 여러 번 생각했지만 물과 비료를 주어 키울줄만 알았지, 멀쩡한(?) 가지를 잘라내는 가지치기는 선뜻 시작하기 어렵더군요. 그렇게 가지치기를 해야겠다, 생각한지 근 2년만에 드디어 파키라의 가지치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파키라의 가지치기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던 것은 파키라 잎과 가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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