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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 19
늦여름, 절정의 더위를 피해 또 다시 영월 정말 대단하다 싶을 정도로 끈질기고 무더운 여름 날씨를 피해 강원도 영월로 캠핑을 떠났습니다. 캠핑을 떠나는 것은 자체만으로도 참 즐겁지만, 캠핑 짐을 잔뜩 실은 올란도를 몰고 시원하게 에어컨을 켜고 캠핑장으로 떠나는 한 두시간의 여정은 더 즐겁습니다. 자동차의 에어컨은 기름을 소모하지만, 길게 켠다고 누진제 폭탄을 맞는 일은 없으니, 굴비 같은 거실 에어컨보다 마음 편하게 켜고 있습니다. 덕분에 캠핑을 떠나는 날은 무더워도 참 즐겁습니다 ㅎㅎ 이미 여름 휴가를 다녀 왔는데, 또 2박3일의 캠핑을 떠나게 된 것은, 저와 마눌님을 캠핑의 세계로 이끌어준 마눌님의 친구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기 위함입니다. 영월에 있는 황토와통나무 캠핑장은 마눌님의 친구 가족이 얼..
연달아 잡힌 캠핑 스케줄 거의 1년 남짓 캠핑을 다니지 못하다가 강원도 영월의 사랑나무 캠핑장에서 근사한 피서를 즐기고 온지 불과 며칠 만에 마눌님은 또 다른 캠핑 일정을 잡았습니다. 마눌님은 한 달에 4~5번씩 캠핑을 다니던 기세를 되살려 또 강원도 쪽에 있는 캠핑장을 열심히 검색했고, 이번에는 강원도 양양 법수치리에 있는 '흐르는 강물처럼' 캠핑장을 예약했습니다. 사실 캠핑을 다녀 온지 며칠 되지 않아 또 캠핑을 떠나게 된 것은, 한동안 다녀오지 못했던 주문진 부모님 집도 다녀오면서 캠핑도 하려는 영리한(?) 속셈이 있었습니다ㅎㅎ 주문진 부모님 집에서 1박을 하고, 이른 오전에 법수치리에 있는 흐르는 강물처럼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법수치리 계곡을 따라가는 산길은 도로가 잘 닦여 있었고, 너와 지붕이..
9개월만에 영월로 떠난 캠핑 한창 때는 한 달에 3~4번씩 나가던 캠핑이었는데, 지난 해 가을을 마지막으로 캠핑을 전혀 나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바빠진 스케줄과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생겨 캠핑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요, 여름 휴가철이 다 되어서야 짬이 나서 캠핑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꽤 정신없었던 몇 달을 보내고 난 뒤라, 캠핑보다는 준비물 없이 다녀오는 여행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휴가 며칠 전 캠핑을 다녀오기로 방향을 잡았고, 그때부터 마눌님은 여기저기 캠핑장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랫만의 캠핑인 만큼, 전국 곳곳의 캠핑장을 꼼꼼히 물색한 끝에 강원도 영월의 사랑나무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저는 캠핑장에 대한 사전 정보가 전혀 없이 올란도에 캠핑짐을 싣고,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대..
킨텍스 캠핑 전시회 덕에 찾은 김포 범바위 캠핑장 얼마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탄 신도시에서 꽤 먼거리라 캠핑 전시회만을 위해 일산을 가기는 좀 애매했는데, 캠핑장 물색의 달인이신 마눌님께서 김포 쪽 캠핑장을 물색해서 겸사겸사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2015/06/05 -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 관람후기. 캠핑장에서 바로 들른 일산 킨텍스 캠핑전시회 평소와 달리 아침 일찍 출발한 덕에 점심 시간을 조금 넘겨 범바위 캠핑장에 거의 도착한 사진입니다. 차들이 다니는 도로(도룡동 사거리)를 벗어나 왕복 2차선이 될까 말까한 골목길 분위기의 길을 1.5km 남짓 가는 동안 맞은 편에서 꽤 많은 자동차들을 만나게 되니 속도를 줄이고 안전 운전해야 합니다. ..
가을 분위기 가득한 계절, 가평으로 떠나다 1박2일의 짧은 캠핑을 자주 다니는 터라 캠핑장을 선정할 때는 저희가 살고 있는 동탄신도시에서 100~150km 이내의 거리에 있는 곳 위주로 정하곤 합니다. 덕분에 경기도 양평, 가평의 캠핑장을 꽤 자주 다녔고 올해도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양평과 가평의 변해가는 모습을 꾸준히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며칠 전 다녀온 캠핑 역시 경기도 가평 근처로 알아보게 되었고 마눌님께서는 몇 번의 저울질 끝에 경기도 가평에 있는 연인산다목적캠핑장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일요일 오전에 떠나는 가평으로 떠나는 길이 막히지 않을까 살짝 염려했지만, 네비게이션은 용인서울고속도로-서울춘천고속도로-경춘로를 통과하는 길로 안내했고 동탄에서 두 시간이 채 걸리지 않고 가평으로 들어섰습니다. ..
캠핑장 덕분에 자주 찾게 되는 충남 서산, 태안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물이 있는 캠핑장을 많이 검색했는데, 어느덧 무더위가 지나고 물이 좋은 캠핑장보다는 숲이 좋은 캠핑장을 찾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마눌님께서 이번에 찾은 캠팽장은 충남 서산에 있는 용현자연휴양림캠핑장입니다. 예전에는 직장 때문에 서산을 자주 찾곤 했는데, 최근에는 캠핑장 때문에 유난히 충청남도 서산, 태안을 자주 찾게 됩니다.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대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가다 서산 IC로 진입한 뒤 운남당진 방면으로 우회전한 뒤 서산마애삼존불상을 따라 진행하다보니 어느덧 비포장 도로가 나타납니다. 비포장 도로 오른편 저 멀리, 넓은 풀밭 끝쪽에 석탑이 쬐그맣게 보이는군요. 나중에 지도를 통해 확인한 바로는, 보원사절터와 보원사지5층 ..
무심코 꺼낸 바닷가 얘기에 오게 된 몽산포오토캠핑장 제 블로그의 캠핑장 얘기에서 '캠핑장 선정은 마눌님 담당입니다'라는 멘트가 첫 머리에 나오곤 합니다. 실제로 캠핑장 검색 및 선정은 마눌님께서 요모조모 꼼꼼히 따져보며 정하는 덕에 저는 그간 현장 노동-운전, 짐나르기, 사이트구축-등을 담당하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캠핑장 정하는 것, 쉬운 일이 아니라며 다음에 갈 캠핑장을 좀 생각해보란 말을 하더군요. 꽤 오래전 강원도의 경치 좋은 휴게소로 손꼽히는 옥계 휴게소에서 내려다보던 백사장의 그 캠핑장이 떠올라 말을 툭~ 던졌습니다. 며칠 뒤, 마눌님께서는 옥계 휴게소 근처의 캠핑장에는 나무가 적어 땡볕이란 얘기를 해주었고, 덕분에 오랫만에 태안쪽의 캠핑장으로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캠핑장은..
화창한 5월의 캠핑, 옥화자연휴양림 야영장 봄을 넘어서면서 날이 많이 따뜻해졌고, 한낮에는 살짝 더울 때도 있네요. 뉴스를 보면 올해 더위가 빨리 찾아올 것이라고 하던데, 부디 지난 해처럼 폭염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희는 충북 청원군에 있는 옥화자연휴양림 캠핑장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평일에 떠나는 캠핑, 날씨는 맑았지만 먼 하늘이 뿌옇게 보여 살짝 아쉬웠는데, 옥화자연휴양림에 가까워지면서 뿌옇던 하늘이 점차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네비게이션은 옥화자연휴양림에 거의 도착했다고 알려주었고, 1차선 남짓한 논밭 옆의 길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산길을 따라 올라가니 캠핑장 데크들이 눈에 들어왔고, 이제 다 왔구나 싶었는데 왠지 휑한 운동장의 느낌이 물씬 풍겨옵니다. 뭐랄까, 지난..
2014년 첫 캠핑, 금강 인삼골 캠핑장! 2013년 3월 말 청양 동강리 오토캠핑장으로 첫 캠핑을 떠난 이후, 2013년 한 해는 그야말로 캠핑의 해였습니다. 날씨가 쌀쌀한 초봄부터 찌는 여름, 선선한 가을까지 줄기차게 캠핑을 다닌 것은 물론이고 날씨가 쌀쌀해진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캠핑을 다닐 정도였으니 주변 사람들로 부터 참 대단한 캠핑 매니아 났단 소리도 꽤 들었습니다. 겨울이 가까와지면서 겨울 캠핑용 장비(주로 난로를 비롯한 난방장비)들을 마련하여 추운 겨울에도 캠핑을 열심히 다니겠노라 마음을 먹었지만, 연말과 새해를 맞으며 좀처럼 캠핑 일정을 잡기가 어려웠고 결국 12월 중순의 월악산 닷돈재 풀옵션 캠핑장으로 다녀온 것을 마지막으로 캠핑은 한동안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2월말, 3월초가 되며 매..
풀옵션 캠핑의 매력, 월악산닷돈재 캠핑장 제 블로그의 캠핑 관련 포스팅에서 가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 '캠핑장 선정은 마눌님 담당입니다'라는 말입니다. 말 그대로, 캠핑장 선정이나 예약과 관련된 모든 일은 마눌님께서 담당하고, 저는 캠핑장 후보장소에 관한 얘기를 듣고 사이트를 한 번쯤 살펴보고 괜찮은지 의견을 말하는 정도였는데요, 이번 월악산닷돈재 캠핑장은 스케줄 자체를 까먹고 있었습니다(나름 머리가 복잡했단 핑계를...ㅠㅠ) 캠핑가기 며칠전에야 캠핑 가기로 했잖아! 라는 얘기를 듣고 화들짝 놀랐네요(너무 무심한거 아니냐는 마눌님 눈초리ㅠㅠ) 잠깐의 고난이 있었지만, 어쨌든 캠핑 당일 월악산닷돈재 캠핑장으로 신나게 출발했습니다. 전 주의 날씨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고 한 터라 살짝 걱정을 했..
급히 결정된 12월 겨울 캠핑, 유명산 파크밸리 오토캠핑장으로 다녀오다 캠핑에 푹 빠진 저희 부부, 동계 캠핑을 부지런히 다니자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실제 12월은 그리 여유로운 달이 아니죠. 저와 마눌님 역시 이리저리 스케줄을 맞춰봐도 12월에는 한 두 번 정도 나갈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안타까워하던(?) 지난 월요일, 갑자기 스케줄에 변동이 생겼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캠핑을 나가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이렇게 급하게 선정한 캠핑장은 경기도 가평에 자리잡은 유명산 파크밸리 캠핑장입니다. 동탄에서 출발하는 저희는 경부고속도로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해 왔는데,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서울춘천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비싼 편이므로 서울춘천고속도로 대신 경강로를 통해 이동하는 것도 나름 괜찮은..
우리의 첫 동계(?) 캠핑장, 별자리 캠핑장으로 낙점! 봄여름가을까지 한 달에 최소 두 번 이상, 때로는 1주일에 한 번씩 캠핑을 떠날 정도로 줄기차게 캠핑을 즐겨왔는데, 가을로 접어들면서 두 사람의 스케줄을 맞추기가 어려웠던 탓에 캠핑을 드문드문 나가게 되었습니다. 겨울 캠핑을 위해 나름 준비는 열심히 해왔는데(주로 겨울 캠핑용 장비 지름) 정작 캠핑은 나가질 못하니 정말 몸이 근질근질 하더군요. 얼마전 잡았던 캠핑 일정은 처가집의 김장 스케줄과 겹쳐 또 무산되고 보니, 이러다가 정말 겨울 다 지나고 캠핑을 나가게 되는거 아닐까? 싶던 차, 드디어 1박 2일의 캠핑 일정을 잡게 되었고 그 장소는 경기도 양평에 있는 별자리 캠핑장이었습니다. 늘 말하지만 캠핑장 섭외는 마눌님 담당, 마눌님께서는 별자리캠핑..
헥사타프의 철제 폴대, 알루미늄 폴대로 바꾸다 헥사타프와 백패킹용 돔쉘터 텐트만으로 캠핑 생활을 시작한지 5개월 남짓, 최소한의 부피만 차지하는 헥사타프와 돔쉘터는 저희 캠핑 스타일에 딱 맞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물론 아이들도 함께 가는 캠퍼라면 큰 거실형 텐트나 대형 렉타 타프를 가지고 다녀야겠지만 두 사람만 다니는 저희에게는 짧은 시간에 뚝딱뚝딱 치고 걷을 수 있는 헥사타프와 돔쉘터만한게 없더군요. 헥사타프에 떨어지는 빗소리 감상하는 운치 지금까지 열 몇 번의 캠핑을 다니면서 3~4번의 우중 캠핑을 겪은 듯 합니다. 팽팽하게 쳐 놓은 헥사타프 지붕에 투닥투닥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고 있으면 기분이 참 좋더군요. 저희가 쓰고 있는 버팔로 헥사타프는 저렴한 가격과 달리 굵은 장대비가 밤새 내리는 상황에서도 ..
외국에 살고 있는 친구 녀석들 20대, 질풍 노도(?)의 시기를 함께 했던 절친들 대부분이 외국에 살고 있습니다. 스페인, 말레이시아, 미국 등등 참 다양하게 흩어져 살고 있는데요, 그나마 요즘은 SNS, 메신저를 통해 소식을 자주 전해 듣는데다 070 전화기를 통해 무료 국제 전화까지 할 수 있는 덕분에 멀리 있지만 그다지 멀리 있는 느낌은 들지 않는군요. 그런데, 제가 블로그에 올리는 캠핑 얘기를 봤는지,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는 친구가 한국에 얼마간 다녀갈 예정이라면서, 캠핑을 가고 싶다는군요. 생각해보니 총각시절엔 여럿이 뭉쳐 여기저기 빨빨거리며 참 잘 돌아다녔는데, 그렇게 다녀본게 언젠지 기억도 가물가물 합니다. 친구와 캠핑, 마눌님 허락받는게 제일 쉬웠어요 눈치를 살피며 마눌님께 캠핑 다녀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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