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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오토캠핑장 :: 3
가을, 오랫만에 떠나는 캠핑 봄부터 가을 까지, 한 달에 적어도 두 번 이상은 캠핑을 다녀왔는데 올해는 여름 휴가 캠핑 이후로는 이렇다할 캠핑을 나가지 못했습니다. 여름 휴가 직후 마눌님이 승진을 하면서 캠핑 스케줄을 여유있게 짜기가 어려웠고 추석을 비롯한 가족행사들이 겹치다보니 둘이서 캠핑을 나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네요. 깊어가는 가을을 TV에서만 봐야할 것인가, 아쉬움이 컸는데, 다행히 시간을 내어 캠핑을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랫만에 나가는 캠핑인 만큼 짐도 좀 줄이고 편하게 다녀오자고 한 덕분에 올란도의 룸미러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짐도 줄였는데, 사진으로 보면 여전히 올란도를 가득 채운 듯 보이는군요. 이번 캠핑짐은 보기보다는 훨씬 여유가 있었습니다ㅎㅎ 캠핑장을 향해 달려가는 길..
칠갑산 오토캠핑장 주변의 볼거리, 칠갑산 천장호 흔들다리 캠핑을 시작하기 전에도 시간 날때마다 여행을 많이 다닌 편이었지만, 캠핑을 시작한 후로 평소 다니지 않았던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훓고 다니는 중입니다. 지난 5월초 다녀왔던 칠갑산 오토 캠핑장은 감히 캠핑장의 칠성급 호텔이라고 부를만큼 잘 가꿔진 주변 환경이 일품이었는데요, 칠갑산 오토 캠핑장을 철수하면서 주변에 볼거리가 뭐가 있나 검색해본 마눌님께서 근처에 천장호 흔들다리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구불구불하면서 꽤 가파른 산속 도로를 한참 달리면 천장호 천장호 흔들다리 쪽으로 꺾이는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거의 산꼭대기쯤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처음 차를 몰고 갔을 때는 평일이었는데도 자동차가 꽤 많이 서 있었고, 주차장 입구쪽에서 직원들이 주차 안내를 ..
찾아가는 길도 싱그러웠던, 칠갑산 오토캠핑장 4월에 4번의 캠핑을 줄기차게 다녀온 터라, 5월이 시작하자마자 캠핑을 할 예정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마눌님은 5월엔 여러가지로 바빠 지난달처럼 캠핑을 다니기는 어렵다며 갑작스럽게 캠핑장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 정한 다섯번째 캠핑장은 칠갑산 오토캠핑장입니다. 칠갑산 오토캠핑장으로 가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희는 국도를 타고 가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칠갑산에 거의 들어서자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란 표지판이 보였고, 곧 벚나무가 만발한 산속 도로를 달릴 수 있었습니다. 이제 벚꽃은 막바지라 녹색의 잎이 보이는 경우가 더 많았지만, 그래도 이곳은 꽃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벚나무 터널을 지날때는 참 기분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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