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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237
세워 놓은지 두 달, 방전된 배터리 어제 2달 동안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퇴원한 아버지를 주문진 본가로 모시고 왔습니다. 예전과 같은 컨디션 회복을 위해 약간의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그래도 무사히 복귀하여 다행이었고, 저와 마눌님, 아버지 어머니와 간단한 퇴원 기념 파티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을 먹은 뒤, 두 달 동안 세워 놓았던 아버지의 차에 시동을 걸어봤는데 역시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였습니다. 달려 있는 배터리 게이지를 보니 10.4볼트로 방전된 상태로 시동을 걸어보면 스타트모터가 잠시 돌다가 멈춰버리는 정도였습니다. 처음에는 자동차 보험의 긴급 출동을 불러 배터리 충전을 시키려고 했는데, 아버지 차에 점퍼 케이블이 있다고 해서 제 올란도를 이용해 시동을 걸기로 했습니다. 먼저 방전된 차..
조수석의 간식용 트레이 여행이나 캠핑 등 비교적 먼 거리를 올란도로 이동할 때, 마눌님께서는 차안에서 먹을 간식들을 준비하곤 합니다. 간단한 과자류부터 주먹밥 등의 먹거리와 커피, 주스 등의 음료수 등을 준비해 두었다가 운전하는 제 입에 쏙쏙 넣어주곤 하는데, 출출할 때 하나씩 받아먹는 맛이 꽤 괜찮습니다. 하지만 올란도의 조수석에는 스낵류와 음료수를 올려놓을 공간이 마땅찮다보니, 조수석 바닥에 작은 피크닉 가방을 함께 싣곤 합니다. 마눌님께서는 꽤 오래전부터 조수석에 간단한 트레이 같은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조수석에 사용할만한 트레이는 보이지 않더군요. 올란도의 글로브박스는 유난히 각도가 깊게 만들어져 있던터라 수납 포켓을 달아볼까 했는데 쓸만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그냥..
렌탈한지 6개월, 넥센타이어 정기점검 지난 11월 말, 올란도의 타이어를 처음 교체하면서 넥센 넥스트레벨 타이어 렌탈 서비스를 이용해 교체했습니다. 당시 처음 안내받았던 넥센 타이어보다 한 등급 높은 엔페라 AU5를 선택했는데, 6개월/1만km 남짓 타면서 승차감이나 코너링, 제동력 등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란도 순정 타이어인 금호 솔루스 KH25 타이어는 많은 올란도 유저들 사이에서 트레드 뜯김이 심한 타이어로 악명(?) 높았습니다. 제 올란도의 출고 타이어 역시 심하지는 않았지만 트레드 모서리에 약간의 뜯김이 있었는데, 새로 바꾼 넥센 엔페라 AU5 타이어는 트레드 뜯김 증상도 거의 없어 무척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올란도용 프리미엄급 타이어로 인기가 높은 금호 마제스티 솔루스로..
2년6개월만에 고장난 블랙박스 요즘 잘 쓰던 기계들의 고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수 년간 잘 사용했던 바라짜 엔코 커피그라인더의 전원부 기판이 타버리는 고장이 발생했는데, 공교롭게도 그라인더 본체를 완전 분해 청소한 지 두달이 채 안된 시점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저녁, 2014년 11월에 구입했던 루카스 블랙박스의 재부팅이 반복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역시나 블랙박스의 터치스크린에 문제가 생겨 나름의 방법으로 해결한지 며칠지나지 않아 전원 불량 문제가 발생했는데, 잘 사용하던 기계에 손을 댄지 얼마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니, '마이너스의 손'이라도 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ㅎㅎ 커피 그라인더의 전원부 수리는, 제가 부품을 구입해 직접 수리해 볼 생각으로 미뤄두고 있지..
하늘로 분사되는 올란도 워셔액 올란도의 워셔액 분사노즐은 3점식 노즐입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쪽에 3방향으로 분사되는 워셔노즐이 달려 있어 워셔액을 작동시키면 6방향으로 분사됩니다. 이 워셔 노즐은 사용자가 직접 워셔액 분사 방향이나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취향에 따라 다른 방식의 워셔 노즐로 바꿀 수도 있지만 저는 딱히 불편을 느끼지 못했기에 출고 당시 조절된 상태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며칠 전 앞유리를 닦기 위해 올란도의 워셔액을 분무했더니 운전석 바깥쪽 워셔액이 갑자히 하늘을 향해 분무되더군요. 제 올란도 천장 뒤로 분무되는 것도 아니고 운전석 대각선 뒤, 옆 차선의 자동차로 분무되는 각도였습니다. 원래 파란선으로 표시한 높이만큼 분사되던 옆쪽 워셔액이 운전석 바깥 하늘로 튀어나가는 상태입..
3년을 쓴 올란도 실리콘 키케이스 제 올란도의 스마트키는 올란도 구입 직후에 구입한 저렴한 실리콘 케이스를 씌워 사용중입니다. 올란도 동호회에서 2500원 정도에 산 걸로 기억되는데, 주황색에 가까운 빨간색이 너무 튄다 싶었지만 케이스의 기능적인 면에서는 꽤 쓸만했기에 3년 남짓 사용해 왔습니다. 사실 올란도 신차를 뽑은 직후 가죽 케이스를 하나 사야지 했는데, 다른 차량 용품들과 함께 별 생각없이 구입한 실리콘 케이스 덕분에 가죽 케이스 생각은 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실리콘 케이스를 오랫동안 쓰다보니 표면이 맨질맨질해지고, 뒷면에 양각으로 새겨진 글씨가 떨어져 나갔네요. 양각으로 새겨진 글씨가 지워진 것은 별 상관없는데, 얼마전 실리콘 케이스의 모서리 부분이 찢어졌습니다. 올란도 스마트키에는 버튼을 누..
현대/기아차 부품 검색, 구입 방법 며칠 전 스페인에 살고 있는 친구로 부터 자동차 부품을 알아봐 달라는 카톡 메시지가 왔습니다. 스페인에서 기아 소렌토를 타고 있는데, 뒤쪽 문안쪽에 들어가는 부품인 액츄에이터(문을 잠그는 부품)가 고장났다는군요. 스페인은 인건비가 비싼 동네라 어지간한 수리는 직접 하는데, 정작 현지에서 해당 부품을 구하려고 현지 기아차 수리센터에 알아봤더니 부품 도착까지 2~3달은 걸릴꺼라고 했다는군요. 친구의 말로는 저 부품이 아직은 잡소리를 내면서 작동은 하고 있는데, 만일 완전히 고장나면 문짝을 완전 분해해야 하는 대공사가 된다며 급히 좀 알아봐 달라고 합니다. 이미 증상과 조치법에 대한 정보는 친구가 다 확인한 듯 싶고, 부품 번호까지 알려주더군요. 제 올란도에 필요한 부품들은..
터치기능에 문제가 생긴 루카스 블랙박스 현재 올란도에 사용중인 블랙박스는 2014년 11월에 구입한 루카스 LK9300 DUO라는 제품입니다. 전방 풀HD, 후방 HD 카메라가 달린 2채널 블랙박스이고, 올란도에 직접 설치하면서 후방카메라 함께 앞쪽으로 배선을 넘기던 추억(?)이 있는 제품입니다. 루카스 LK9300 Duo의 화질은 '그럭저럭' 만족하고 2년 넘게 사용하면서 특별한 고장 증상없는 내구성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루카스 LK9300 DUO를 사용한 지 1년을 넘긴 시점의 리뷰에서 감압식 터치스크린이 엉뚱한데가 눌리는 증상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2015/11/20 - 루카스 LK-9300 블랙박스 1년 사용후기. 기능은 만족, 소통이 아쉬운 루카스 블랙박스 사실 블랙박스라는 물건이 켜 있는 ..
장인어른이 문의한 서울 승용차마일리지 4월 초, 장인어른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TV에서 승용차를 적게 타면 세금 감면을 해 준다는 서비스에 대한 뉴스가 나왔는데, 등록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봐 달라는 전화였습니다. 뉴스 검색을 해보니 서울 승용차마일리지 멤버십에 대한 뉴스였는데, 당시에는 승용차마일리지를 운영할 예정이었고 아직 사이트가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라 추후 확인해보고 등록해 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게 4월말이 되어 장인장모께서 저희집에 놀러 오셨고, 승용차마일리지 말씀을 하시기에 다시 확인해보았더니 이제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어 승용차마일리지 등록을 대신 처리해 드렸습니다. 서울 승용차마일리지 사이트에 접속해 확인해 봤더니, 최초주행거리와 차량번호판 사진 등록 후 1년 뒤 주행거리를 확..
제주에서 2박3일 렌트한 쉐보레 올뉴말리부 얼마 전 제주도 여행을 다녀 오면서 쉐보레 올뉴말리부 1.5터보를 렌트했습니다. 마눌님과 둘이 가는 여행이니 소형차로 렌트할까 하다가 비수기 평일 렌트 가격이 얼마 차이나지 않아 올뉴말리부로 빌랬습니다. 올뉴말리부의 외형이야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낮고 날렵하게 생긴 얼굴이 참 매력적이었고, 생각보다 차체가 길더군요. 만원 정도 더 저렴한 구형 말리부를 빌릴까 하다가 올뉴말리부를 선택했는데, 선택하길 잘한 듯 싶었습니다. 그렇게 2박 3일동안 올뉴말리부를 편하게 타고 다니면서 느낀 소감을 적어봅니다. 참고로 3월 중순, 평일 48시간 동안 올뉴말리부를 렌트하는데 든 비용은 완전자차보험 포함 79000원, 랜터카 업체 앱으로 예약했더니 추가 할인을 받아 총 75..
소모품과 함께 주문한 쉐보레 악세서리 저는 올란도의 엔진오일과 브레이크오일 등의 소모품을 직접 구입해서 공임나라에서 공임만 주고 교체하고 있습니다. 오일이나 필터류의 소모품들은 쉐보레 순정품만 구매하고 있는데, 소모품들을 구매할 때마다 눈에 띄는 자잘한 악세서리들을 함께 구매하곤 합니다. 대부분 배송비 무료 금액을 채우기 위해 금액이 적은 것들을 함께 구매하는 식인데, 얼마전 올란도의 브레이크오일을 주문하면서 쉐보레 로고가 찍힌 도어가드와 트렁크 정리함들을 함께 구입했습니다. 이 쉐보레 도어가드의 가격은 4천원 남짓, 품번 P93746416 입니다. 쉐보레 도어가드는 검은색과 흰색의 두 가지가 있는데, 저는 흰색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구입할 당시 확인했던 제품 사진과 상품 설명에서는 투명한 재질에 바닥..
저렴하지만, 한계가 뚜렷한 ELM327 모듈 올란도를 구입한 지 어느덧 2년 7개월 남짓 되었습니다. 올란도 구입 후 여러가지 소모성 부품들을 사서 DIY 작업을 했고 몇몇 자잘한(?) 장비들을 장착하여 사용중입니다. 다른 제품들도 그렇지만 올란도 관련 제품들 역시 구입할 때 가격이나 활용도 등을 꼼꼼히 따져본터라 대부분 만족하고 사용중이지만 ELM327이라고 하는 차량진단모듈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흔히 'ELM327'이라는 이름으로 통용되는 작은 모듈은 자동차의 OBD2 단자에 연결해 차량의 각종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부품으로 1~2만원 선에서 살 수 있습니다 OBD2 단자는 대부분 핸들 왼쪽 하단에 달려 있으며, 자동차에 이상이 있어 정비소에 입고시키면 OBD2 단자에 차량용 스캐..
달라진 올란도 제동거리 최근 올란도의 제동거리가 예전에 비해 길어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소 주행 중 멀리서 신호가 바뀌면 엑셀에서 발을 떼서 타력으로 주행하다가 멈춰야 할 곳이 가까와지면 서서히 브레이크를 밟아 멈추곤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평소처럼 브레이크를 서서히 밟으니 스펀지를 밟는 것처럼 브레이크 페달만 쑥 들어가면서 속도는 덜 줄어드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평소대로 브레이크를 밟다가 속도가 덜 줄고 차간 거리가 급격히 가까와져 마지막에 브레이크를 꾹 밟아 급정거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겼습니다. 올란도의 주행거리가 6만km에 가까이 되는동안 브레이크와 관련된 소모품 교체는 한 번도 하지 않았지만, 최근 쉐보레 정비센터에서 올란도의 시동버튼 리콜을 받으면서 브레이크 패드가 10만km ..
배송비를 줄이기 위해 구입한 올란도 액세서리 제 올란도는 6개월에 한 번, 13000~14000km 정도에서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있습니다. 7천km, 1만km 등 각자 선호하는 엔진오일 교체 주기가 있겠지만 올란도 매뉴얼에는 거리가 표시되어 있지 않고 단지 1년마다 엔진오일을 교체하며, 가혹조건(10km 이내의 단거리 주행이 많은)일 경우 교체 주기를 앞당긴다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올란도 엔진오일 수명 표시창은 전혀 믿을게 못된다는 얘기도 있지만) 1만 km 이상을 달려도 계기판의 엔진오일 수명 표시창에는 50~60% 정도로 표시되는데요, 매뉴얼에 표시된 대로 1년까지 사용하기는 찜찜하고, 제 올란도의 엔진 소음과 진동을 확인하면서 13000~14000km 정도에서 교체하는 것으로 타협(?)하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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