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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 :: 2
점심시간만 장사하는 콩나물밥집 8월이 되면, 5년간의 천안 생활을 마무리하고 대전으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그동안 대전에서 살 집을 알아보느라 마눌님과 함께 천안과 대전을 몇 번 왔다갔다 하면서 대전 사람들도 하나둘 알게 되고, 점심 식사를 할 만한 곳으로 왕관식당을 추천하는군요. 주메뉴는 육회 콩나물밥이라고 하는데, 어릴 적 집에서 콩나물밥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왕관식당을 찾았습니다. 왕관식당은 12시부터 2시까지, 딱 두 시간만 영업을 하는 독특한 곳이었고, 그동안 두어번 찾아보려 했으나 시간이 맞지 않아 그냥 지나쳤던 곳, 오늘은 12시 30분 정도로 시간을 딱 맞춰 찾았습니다. 왠지 80~90년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골목길을 따라 가다보니 저 멀리 '콩나물밥집'이라는 간판이 보였고 가정집..
소고기 먹으러 찾아간 평택 우화한날 지난 5월말, 약 3주간의 집중 다이어트에 돌입했던 마눌님께서는 하루 정도 휴식(?)을 갖겠다며, 스마트폰으로 맛집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녁마다 저와 함께 즐기던 야식을 딱 끊은지 3주쯤 됐으니 뭔가 맛나는게 절실히 먹고 싶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원하는 종목으로 찾아보라고 했고, 한참의 검색 후 마눌님께서는 평택의 '우화한날'이라는 소고기 전문점을 가자고 합니다. 갑자기 평택이라니, 원래 알고 있던 식당이냐고 했더니 그런건 아니고 소고기가 먹고 싶어서 검색해 봤다는군요. 네비에 찍어보니 제가 사는 천안에서 우화한날 까지 약 20km, 30분 남짓한 거리라 큰 부담없이 차를 몰고 갔습니다. 낮인데도 어두컴컴한 계단을 올라가 2층 우화한날로 들어갔고, 우화한날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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