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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 3
2년 전처럼, 잠깐 들러본 월정사 12월31일 밤에 주문진 본가로 가서 새해를 맞이하고 3일 동안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천안으로 돌아오는 고속도로, 마눌님께서는 잠깐 월정사를 들렀다 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사실 주문진 본가에서 머무는 동안 약간의 몸살 기운으로 찌뿌둥한 상태, 몸상태가 이러니 월정사는 다음에 가자고 했는데 막상 월정사로 빠지는 횡계 톨게이트에 가까와 지니 오랫만에 월정사를 들렀다 가는 것도 좋겠다 싶어 고속도로를 빠져나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2년 전 설연휴를 보내고 돌아가는 길에도 이번처럼 즉석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월정사를 들렀었군요.2015/02/20 - 오랫만에 걸어 본 눈덮인 월정사와 전나무숲. 밀리는 고속도로, 귀경길의 휴식월정사까지 가는 길은 곳곳에 큰 표지..
가다서다 반복하던 귀경길, 월정사로 잠시 빠지다 설연휴를 보내기 위해 주문진의 부모님 댁에 갔다가 짧은 일정을 마치고 다시 동탄으로 돌아오는 길, 조금이라도 덜 막히는 시간대를 알아보고 좀 일찍 출발했지만 그래도 가다서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영동 고속도로를 타고 오면서 한참을 느릿느릿 가다가 길이 뻥 뚫렸다 싶을 때 쯤, 마눌님께서는 어차피 밀리는 길, 월정사 전나무숲을 구경하고 가는게 어떠냐고 합니다. 평소같았으면 가던 길을 재촉하여 그냥 집으로 돌아가자 하겠지만, 설연휴 기간동안의 스트레스를 풀어주자는 생각에 오랫만에 월정사 전나무숲을 가보기로 합니다. 네비를 찍어보니 고속도로를 빠져나가 20분 정도 달리면 월정사 전나무숲에 도착한다고 하니 시간상으로도 큰 무리는 없을 듯 싶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를 ..
몇 시간 사이에 다양하게 겪는, 변화무쌍한 강원도 날씨 그제와 어제, 1박2일의 일정으로 주문진 부모님 댁에 다녀뫘습니다. 양력으로 지내는 제 생일과 음력으로 지내는 아버지 생신이 딱 하루 차이라, 두 사람의 생일 잔치(?)를 겸해서 다녀온 일정이었습니다. 짧은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영동고속도로, '여기는 강원도야!'라고 말하듯 변화무쌍한 날씨를 만나기도 합니다. 일단 시야가 10~20m 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안개. 강원도를 오가면서 몇 차례 겪었던 일이라 그리 당황하지않고 속도를 줄이며 비상등을 켜고 달렸는데 1년전 쯤, 깜깜한 밤에 이런 안개를 만나게 됐을 때는 무척 긴장이 되더군요. 터널 하나를 통과하자 짙은 안개는 언제 있었냐는 듯,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씨로 바뀌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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