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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문풍지 :: 2
샷시 모서리 단열, 나름 효과 좋은 작업 지난 8월 대전의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오면서, 여름도 여름이지만 겨울에 꽤 시원(?)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양쪽 베란다의 바깥 샷시가 90년대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갈색 알루미늄 샷시이다보니 베란다는 그야말로 바깥과 큰 차이 없을 정도로, 단열을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베란다와 맞닿아 있는 안방과 거실, 그리고 제 작업실은 요즘 볼 수 있는 시스템 창호가 설치되어 있는데, 안방의 창문을 열고 넘어다녀도 될 정도로 큼직한 창호인데다 거실 창은 한겹 창호로만 되어 있어 단열 효과는 예전 집에 비해 확연히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특히 이전 거주자께서 각 방의 커다란 유리창에 특대형 뽁뽁이를 발라 놓은 것을 보니 겨울에 추위를 꽤나 겪었다 싶은 생각이 ..
작은 틈새로 황소바람 들어온다! 연일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추운 겨울이 닥쳐오기 전 방풍 비닐이나 풍지판 등 난방비 절감을 위한 대비 작업을 나름 든든히 해둔터라, 쾌적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방풍 비닐 DIY 정도만 해도 단열 효과가 꽤 좋은 편이라 더 이상의 추가 작업은 할 필요가 없다 생각했고 할 의지도 없었는데요, 한달 전쯤 처가집 창문에 쓸 요량으로 마트에서 문풍지를 하나 샀는데, 용도와 맞지 않아 그냥 가지고 있었습니다. 2천 몇백원에 산 물건이라 반품하러 가기가 귀찮았던 탓이죠. 결국 그냥 두면 몇 년이고 서랍속에서 썩을 것 같아 우리집 샷시문에 붙이기로 했습니다. 제품 뒷면에는 창문과 스윙도어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법 등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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