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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예 :: 25
목공 DIY에 자주 쓰는 나사못 나사못은 제 목공 DIY에서 무척 자주 쓰는 부속입니다. 나무끼리 단단히 결속시키는데 주로 사용하는데, 며칠 전 만든 고양이 밥상의 다리를 고정하는데도 역시 굵은 나사못을 이용했습니다. 2017/09/11 - 자투리 나무로 만든 고양이 밥상. 높이 조절 가능한 기울인 고양이 나무 밥상 제작 고양이가 성장함에 따라 5단계로 높이를 바꿀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나사못 대신 목심을 이용할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높이 조절의 편리함이나 단단한 결속을 위해 굵은 나사못을 이용했습니다. 빡빡한 나사못 쉽게 박는 방법 나사못이 나무에 들어가다가 멈춰버리고 더 이상 들어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이번처럼 굵은 나사못을 사용한 경우는 거의 대부분 나사못의 일부만 나무에 박히고 더 이상 ..
고양이 입양 후 45일, 식탁 만들기 고양이 뚜기를 입양한지 한달 반 정도 지났습니다. 처음 구조할 당시 520g이던 몸무게는 이제 1.5kg이 되었고 이제 몸집도 커지고 다리도 부쩍 길어져 아깽이를 벗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 얼마간은 3시간마다 밥을 챙겨주는 족족 다 먹어치웠는데, 요즘은 어느정도 여유를 부리면서 밥을 살살 남기기도 합니다. 배가 고플 때 밥을 챙겨주면 그 앞에 찰싹 달라 붙어 기다리는 모습이 참 귀여웠는데, 요즘은 밥을 차릴 당시에는 딴 짓을 하다가 제가 관심을 돌리면 슬그머니 가서 먹는 모습을 종종 보이기도 합니다. 고양이 뚜기의 밥상은 데려올 당시부터 지금까지 똑같았습니다.마눌님 후배가 선물로 사다준 플라스틱 밥그릇과, 구조 당시 급한 마음에 잘라 물을 담아 갔던 페트병 그릇이..
쉬우면서 쉽지 않았던 원목 거실장 DIY 이번에 작업한 거실장의 크기는 120*40cm, 높이 45cm로 덩치가 꽤 큼직한 편인데다 상하판과 수직벽을 구성하는 소나무 판재의 두께가 24mm로 무척 단단하고 볼륨감이 있었습니다. 지난 해 만들었던 원목 책상에 비하면 구조가 간단해 금방 끝낼 것 같았지만 판재가 두꺼운데다가 목재 특유의 휘어짐을 바로 잡느라 살짝 애를 먹었습니다. 다양한 공구를 갖추고 있으면 작업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겠지만, 최소의 공구만 갖춘 취미 목공이라 쉬운 작업도 어렵게 하곤 합니다. 그나마 설계도에 따라 목재를 재단해서 보내주는 서비스를 이용한 덕분에 저는 스테인 도색, 바니시 마감, 조립 등 상대적으로 쉬운 작업들 위주로 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오늘은 원목 거실장을 만드는 과..
49인치 커브드 TV와 낡은 TV장 두 달 전, 처가집의 32인치 TV가 수명을 다해 49인치 커브드 TV를 새로 구입했습니다. 기존 32인치 TV도 크게 부족함 없이 봤던 부모님들이지만 훨씬 큼직한 TV 화면에 무척이나 만족스러워 하시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TV를 받치고 있는 거실 TV 장입니다. 만든 지 수십년쯤 되어 보이는 작은 나무 선반은 32인치를 올려 놓기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49인치 TV는 스탠드도 제대로 걸쳐지지 않을 만큼 작습니다. 장인어른께서는 정체 불명의 넓은 판자를 걸치고 TV를 올려 놓았는데, 나무 선반에 넓은 판을 올려 놓은 것일 뿐이라 불안불안 합니다.장모님과 마눌님께서는 TV를 새로 산 김에 TV를 올려 놓을 거실장도 새로 구입하자고 했지만, 알뜰하신(!) 장인어른께서는 ..
본가의 낡고 지저분한 좌탁 얼마전 주문진 본가에 다녀오면서 낡은 좌탁 하나를 실어왔습니다. 가로세로 60cm, 높이 27~8cm 남짓되는 좌탁인데 아버지의 작업용 테이블로 사용하던 것이라 상처도 많이 나고 지저분한 좌탁입니다. 본가에 가서 몇 번인가 노트북을 얹어놓고 사용할 때는 지저분하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이번에 보니 손을 좀 봐야겠다 싶더군요. 이 좌탁을 가져가서 깨끗하게 손봐오겠다고 했더니 어머니께서는 몇 번인가 버리자고 했는데 아버지가 못 버리게 했다면서, 아주 잘 됐다는 표정으로 좀 고쳐달라고 하십니다. 라디오, 전자기기를 분해하고 납땜하던 좌탁이라 그런지 인두에 데인 자국도 많고 뜨거운 뚝배기 같은 것을 올려 놓은 자국이며 군데군데 드릴로 패인 자국 등 상처가 참 다양했습니다. 좌탁 리폼 1..
책상 아래로 자꾸 떨어지는 충전 케이블 제 책상의 모니터 뒤쪽에는 샤오미 멀티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3개의 USB 포트에 스마트폰 케이블을 끼워두고 사용중이고 110볼트/220볼트 겸용 멀티탭이다보니 110볼트 플러그가 달려 있는 카메라 충전기를 자주 끼워 사용중입니다. 그런데 샤오미 멀티탭을 책상 모서리쪽에 배치해 둔 탓인지,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이 자꾸 책상 아래로 떨어져 버립니다. 덕분에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마다 손을 쭉 뻗어 아래로 떨어진 케이블을 띄워 올린 뒤 충전하곤 합니다. 케이블이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케이블 클립류의 제품을 사야지, 생각은 자주 하는데 막상 케이블 클립만 따로 구입하기가 번거로와 그냥 지낸지가 꽤 오래되었습니다. 나무 조각으로 케이블 홀더 만들기 그렇게 책상위..
180cm 원목책상 지난 해 새 집에 이사오면서 재료를 주문해 조립, 제작한 180cm 짜리 원목책상은 기성품으로 찾아보기 힘든 넓직한 사이즈에 기성품 책상의 절반도 채 안되는 재료비, 넉넉한 서랍을 달아둔 덕분에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목공소에서 재단된 목재를 받아 사포질, 스테인(색) 칠, 바니시(목재가 변형되는 것을 막는 칠, 니스)를 칠한 뒤 조립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니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목공을 취미로 즐기다보니 내가 쓸 책상을 직접 만드는 과정은 참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책상 전면 중심부의 높이가 좌우 다리쪽에 비해 조금 낮아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블로그 이웃께서 제 책상 사진을 보더니 책상이 내려 앉은 것 같다는 댓글 덕분인데요, 당시에는..
주워온 MDF 거실 탁자 리폼 3년 전 쯤이던가, 재활용품을 버리러 나갔더니 꽤 튼튼하고 쓸만해 보이는 탁자가 나와 있더군요. 120*60cm, 높이 40cm의 꽤 큼직하면서 작은 서랍 두 개가 달려 있는 흰색 탁자는 단순하지만 거실에 놓고 쓰기에 적당해 보여 냉큼 들고 올라왔습니다. 주워 올 당시에는 상판에 멀쩡한 유리까지 있었는데, 1년 쯤 지나 유리는 깨져서 버렸고, 거실 탁자만 사용중입니다. 흰색이 살짝 가벼운 느낌을 주지만 상판의 무게가 둘이 함께 들어야 편하게 옮길 수 있을 정도의 묵직한 거실 탁자입니다. 나름 편하게 사용하던 탁자였는데, 지난 해 겨울쯤부터 탁자 상판에 주름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 탁자를 주워올 때만 해도 몸체의 흰 색이 페인트칠인지, 필름인지 정확히 몰랐는데, 이렇..
원목 탁자, 1년 만에 간단한 리폼 저희 집에서 사용중인 소형 원목 탁자는 약 14개월 전, 지저분한 표면을 갈아내고 커피가루와 바니시를 이용해 깨끗하게 만들어 '막'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바니시를 칠해 놓으니 어지간한 물기에도 끄떡없고, 지저분한게 묻어도 물걸레로 쓱 닦아 내기만 하면 되는데, 얼마전 또 뜨거운 냄비 자국을 내고 말았습니다. 원목 탁자에 뜨거운 냄비 자국을 낸 경험을 몇 번 했던터라 이제는 반드시 냄비 받침을 함께 사용하곤 하는데, 자국을 보아하니 아마도 얇은 실리콘 냄비 받침에 뚝배기를 올려 놓아 생긴 자국인듯 합니다. 역시 예전에 했던 것처럼 사포로 원목 탁자 표면을 갈아 탄 자국을 싹 지우고 스테인과 바니시 작업을 하면 새 것 같이 쓸 수 있으니 큰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사포로 ..
3단 슬라이딩 레일로 책상에 서랍 달기 이번에 제가 만든 책상에는 4개의 서랍을 달았습니다. 인터넷 목공소의 원래 설계는 2개의 서랍만 달려 있었는데, 책상의 길이를 180cm로 늘리다 보니 2개의 서랍만 배치하면 상당히 듬성듬성해 보일 것 같아 서랍 2개를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책상 DIY의 첫 구상부터 넓은 책상 상판에, 되도록 많은 서랍(수납공간)을 붙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서랍 추가는 필수 조건이었습니다. 그렇게 책상의 뼈대 조립이 끝났고, 상판을 지지하는 뼈대마다 서랍을 넣기 위해 총 8개의 3단 슬라이딩 레일을 부착했습니다. 3단 슬라이딩 레일은 좌우 2개의 레일이 1조로 판매되고 있으며, 각 레일은 서랍 옆면에 부착하는 부품과 책상 몸체에 부착하는 부품으로 분리됩니다. 일..
원목 상판의 팽창과 수축 이번 원목 책상 DIY를 계획하면서, 나름 많은 공부와 오랜 준비 시간을 가졌습니다. 덕분에 미처 알지 못하고 있었던 원목 상판의 팽창과 수축에 대해서도 꽤 많은 고민과 준비를 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원목 책상 재료들은 인터넷 목공소에서 충분한 검증을 거친 설계 대로, 정확한 사이즈로 목재를 재단해 주니, 저는 사포질과 도색(스테인 칠), 조립과 마감재(바니시 칠)만 하면 됩니다. 가구를 설계하고 재단하는 가장 큰 수고를 덜 수 있었지만, 나사를 이용해 책상 틀에 원목 상판을 고정하는 방법은 염려가 되더군요. 원목 책상의 상판은 책상 뼈대와 나사못으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5장의 뼈대마다 3개의 나사못으로 원목 상판을 단단하게 고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원목은 계절(습도)에 따라..
벽 한 면을 채우는 큰 책상 탐내기 이사 준비하기 얼마 전부터, 큼직한 책상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큼직한 책상을 알아보게 된 첫 번째 이유, 현재 사용 중인 ㄱ자 형 책상이 좁은 방안에 어울리지 않는 비효율적인 모양인데다 거의 10년전 인터넷으로 구입한 싸구려 제품이다보니 바꿀때가 되었다는, 표면적인 이유입니다. 그리고 가끔 TV에 나오는 벽 한 면을 한 가득 채우거나 거실 통유리를 등지고 놓여 있는 큼직한 책상이 무척이나 멋져보여 새로 이사간 집에는 무조건 큼직한 책상을 놓아야겠다는 일념에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다시 불붙기 시작한 목공 DIY 덕분에 원목 책상을 직접 만드는 쪽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Pinterest 등의 서비스를 통해 해외 원목 책상들을 무던히 살펴보며 군침을..
나무의 흠집을 채우는 우드필러 요즘 간단한 목공 작업을 즐기는 편인데, 버려진 목재를 재활용해 뭔가를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인터넷 목공소에서 필요한 사이즈로 재단된 목재를 주문하곤 합니다. 최소한의 공구만을 가지고 하는 목공 작업이다보니, 목재를 정확한 사이즈로 자르는 작업은 인터넷 목공소에 맡기는 것입니다. 물론 직접 자르는 것보다 가격이 좀 비싸지만 깔끔하고 정확한 사이즈로 재단된 목재를 받을 수 있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목공소에서 주문한 목재들 중에는 약간씩 흠이 있는 목재들이 도착할 때도 있습니다. 사실 사진과 같은 타카 자국은 무시하고 넘겨도 될만큼 양호한 편이고 목재의 모서리 부분, 혹은 옹이가 깨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왠만큼 큰 상처는 미리 손을 본 상태로 도착하지만..
목재에 색을 입히는 우드스테인 1년 전쯤 시작한 간단한 목공 DIY는 자주는 아니지만 나무로 필요한 것을 만든다는 재미가 쏠쏠하여 꾸준히 즐기는 취미가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이사를 핑계로, 이런저런 목공 DIY를 원없이 즐기고 있습니다. 제대로 배워서 하는게 아니라 독학으로 자료를 찾고 최소한의 공구와 재료를 야금야금(?) 구입해 하는 나홀로 목공 작업이라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있네요. 오늘은 우드스테인의 사용법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우드스테인은 나무에 색상을 입히고 나무의 변형을 막는 마감재입니다. 저는 냄새가 적어 실내에서 사용하기 편한 수성 우드스테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페인트는 칠하는 면을 진하게 덮어버리지만 우드스테인은 나무 고유의 결을 살리면서 색을 입혀 보다 자연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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