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 Menu
모헤어 :: 4
샷시 모서리 단열, 나름 효과 좋은 작업 지난 8월 대전의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오면서, 여름도 여름이지만 겨울에 꽤 시원(?)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양쪽 베란다의 바깥 샷시가 90년대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갈색 알루미늄 샷시이다보니 베란다는 그야말로 바깥과 큰 차이 없을 정도로, 단열을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베란다와 맞닿아 있는 안방과 거실, 그리고 제 작업실은 요즘 볼 수 있는 시스템 창호가 설치되어 있는데, 안방의 창문을 열고 넘어다녀도 될 정도로 큼직한 창호인데다 거실 창은 한겹 창호로만 되어 있어 단열 효과는 예전 집에 비해 확연히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특히 이전 거주자께서 각 방의 커다란 유리창에 특대형 뽁뽁이를 발라 놓은 것을 보니 겨울에 추위를 꽤나 겪었다 싶은 생각이 ..
오래된 나무 중문, 휑한 틈새 틈새 저희 집 현관에는 여닫이 방식의 나무 중문이 있습니다. 예전 집은 중문이 따로 없다보니 방묘문을 따로 설치했었는데, 이사온 집에서는 방묘문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점은 편리합니다. 다만, 역시 오래된 집의 오래된 나무 중문이다보니, 단지 고양이 출입을 통제하는 역할만 할 뿐 단열은 거의 기대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이사를 오면서 여러 방의 문은 모두 새 것으로 교체했는데, 아쉽게도 중문은 교체하지 않았고 그대로 사용해야 하는데 오래된 문이다보니 문틀과 틈새가 꽤 많이 보입니다. 중문 틀과 중문의 틈새는 현관 센서등이 켜지면 확실히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사실 이 중문은 세월의 흐름과 함께 천장쪽 면이 살짝 기울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경첩 상태가 문제인가 ..
갑자기 늘어난, 날벌레의 침입 제가 사는 아파트는 산을 마주하고 있어 시원한 녹색이 펼쳐지고 새소리, 고라니 소리도 들리는 전원 분위기지만, 저녁이면 날벌레도 꽤 있는 편입니다. 때문에 아파트 입주 직후 방충망을 미세방충망으로 직접 교체를 했고, 이후에는 방충망을 닫아 놓으면 날벌레가 들어오지 못하는 쾌적한 생활을 해왔습니다. 올해는 늦은 봄까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거실창을 제대로 열지 못하다가 최근들어 맑은 날씨가 계속 되면서 거실 창을 열고 시원한 공기를 즐기곤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미세방충망 안쪽으로 날벌레가 꽤 많이 붙고 저녁에 거실등 주변으로 날벌레가 꽤 많이 날아드는 상황을 겪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모기 등은 없이 하루살이 같은 날벌레들인게 다행이긴 했지만, 저녁에 실내에서 날벌레를..
작은 틈새로 황소바람 들어온다! 연일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추운 겨울이 닥쳐오기 전 방풍 비닐이나 풍지판 등 난방비 절감을 위한 대비 작업을 나름 든든히 해둔터라, 쾌적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방풍 비닐 DIY 정도만 해도 단열 효과가 꽤 좋은 편이라 더 이상의 추가 작업은 할 필요가 없다 생각했고 할 의지도 없었는데요, 한달 전쯤 처가집 창문에 쓸 요량으로 마트에서 문풍지를 하나 샀는데, 용도와 맞지 않아 그냥 가지고 있었습니다. 2천 몇백원에 산 물건이라 반품하러 가기가 귀찮았던 탓이죠. 결국 그냥 두면 몇 년이고 서랍속에서 썩을 것 같아 우리집 샷시문에 붙이기로 했습니다. 제품 뒷면에는 창문과 스윙도어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법 등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품을 ..
Copyright 컴터맨의 컴퓨터 이야기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