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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아라비카 :: 3
기력을 회복중인 커피나무 거실에서 기르고 있는 세 그루의 거대 커피나무 중 분갈이 시기를 놓친 두 그루가 지난 겨울과 봄을 거치면서 상태가 급속히 나빠져 봄에 분갈이를 했습니다. 분갈이 후에도 한동안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커피 잎이 계속 떨어지는 증상을 보여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간이(?) 온실을 만들어 과습 상태를 유지하는 등 여러모로 신경 쓴 덕분인지 최근에는 잎이 떨어진 자리에서 새 잎과 가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잎이 많이 떨어진 두 그루의 커피나무는 건강한 한 그루의 커피나무 보다 여전히 앙상하지만, 그래도 가지 곳곳에서 녹색의 새 잎과 가지들이 보여 한숨 돌리고 있습니다. 조금씩 수확, 건조시킨 커피열매 지난 해부터 세 그루의 커피나무에서 커피열매가 조금씩 열리고 있었습니다. 비록..
주문진 부모님 댁으로 입양보낸 커피 새싹들 저희 집 커피나무의 첫 수확량은 아쉽게도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쑥쑥 잘 커온 커피나무의 수확량 치고는 너무 보잘 것 없어 실망했지만 원래 커피나무의 첫 수확물은 양이 얼마되지 않고, 2~3번의 수확을 반복하면서 본격적인(?) 커피 열매 수확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20알 남짓한 커피나무의 수확물은 페트병 화분에 심어 싹을 틔웠고, 지난 2월에 본가와 처가로 커피 새싹이 자라고 있는 페트병 화분을 분양했습니다. 특히 하루 종일 볕이 잘 드는 주문진 본가에는 꽤 많은 수의 커피 새싹을 분양했습니다. 그렇게 주문진 본가에서 자라고 있는 커피 새싹은 떡잎이 활짝 피었고, 떡잎 사이로 본잎이 잔뜩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는 몇 년전 익히 봤던 광경이라 그리 신기하..
킹벤자민 화분 위에 또 다시 모인 커피콩 화분 지난 해 11월, 커피나무에서 첫 수확한 커피는 대략 20알 남짓이었습니다. 거실을 가득 채월 정도로 커다란 커피나무 세 그루에서 고작 20알이라니, 처음에는 좀 당황스러웠지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첫 수확이자 이른 수확인 경우에는 수확량이 얼마되지 않는게 일반적이라는군요. 커피나무의 본격적인 수확은 두 번째, 혹은 세 번째부터라는데 이미 거실의 커피나무 가지의 잎 사이사이에 커피꽃 몽우리들이 빽빽하게 올라온 것을 보니 다음 수확에는 로스팅이 가능할 정도의 커피가 열릴지도 모르겠다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20알 남짓한 커피는 로스팅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터라 집안에 있는 작은 화분들과 페트병들을 끌어모은 뒤 흙을 채우고 커피콩을 심었습니다. 작은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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