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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 10
몇 년만에 찾았던 충무로 세기P&C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사진을 거의 매일 꾸준히 찍고 있지만, 사용하는 카메라는 펜탁스라는 비주류 메이커 제품, 그 중에서도 K-01이라는 비주류 미러리스를 사용 중입니다. 마이너 끝판왕 카메라라고 할 수 있는데, 가끔 포커스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윙윙거린다거나, 동영상 촬영이 극히 불편해 없는 셈 친다는 점, 극악의 그립감으로 인해 가끔 손에 쥐가 날 것 같다는 점이 불편하지만 사진의 화질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실 타사 카메라에 비해 부족한 오토포커스 능력이나, 동영상 촬영 중 연속 AF가 지원되지 않는 점은 펜탁스라는 메이커의 유구한 전통(?)이라 할 수 있으니, K-01의 단점이라면 극악에 가까운 그립감이라 할 수 있겠네요. 어쨌든 K-01의 부족한 동영상 촬영 ..
휘어버린 펜탁스 K-01의 핫슈 제가 사용중인 펜탁스 K-01은 투박하고 묵직하기 이를데 없는 카메라입니다. 2013년에 구입했으니 벌써 5년 남짓 사용했고, 그동안 제 블로그의 사진 대부분을 이 카메라로 찍어 왔습니다. 요즘은 자꾸 이 녀석의 부족한 점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새로운 카메라에 눈독을 들이고 있긴 한데, 무던히 손에 익은 카메라인데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오랫동안 써 온만큼 편하게 막(?) 다를 수 있는 점은 장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ㅎㅎ 주로 블로그 사진을 찍는 용도로 사용하다보니, 대부분 외장 플래시와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 며칠 전 여행지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들어보니 핫슈(외장 플래시 장착부)가 삐딱하게 휘어져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외장 플래시가 삐딱한게 이상하다 싶었는데, 자세히..
전투형이 되어버린 디지털 카메라, 펜탁스 K-01 현재 사용중인 디지털 카메라, 펜탁스 K-01은 2013년 5월 무렵에 2000컷 남짓 찍은 중고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한 것입니다. 미러리스 컨셉으로 등장했지만 기존 펜탁스 렌즈와의 호환성을 유지하려다보니 부피는 DSLR만큼 두꺼워진데다가 사각형 바디의 그립감이 불편한 모양새 때문에 출시 초기 반짝했던 인기는 금새 사그라들었고, 덕분에 100만원 남짓한 가격에 출시됐던 신동급 바디를 20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3년 남짓 사용중인 펜탁스 K-01은 저렴한 바디 가격 덕분에 부담없이 막 다루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목공 DIY 작업 사진들을 찍어대느라 바디며 렌즈에 나무가루가 잔뜩 묻어 있습니다. 카메라 렌즈나 바디 겉부분에 묻은 먼지는 크..
넘사벽이 된 펜탁스 정품 배터리 가격 제가 사용 중인 디지털 카메라는 2년 전쯤 중고로 구입한 펜탁스 K-01 이라는 제품입니다. DSLR과의 첫 인연을 펜탁스 클론 기종인 삼성 GX-1S라는 기종으로 시작했기에 새로운 디지털 카메라 역시 펜탁스 제품으로 선택하게 되었네요. 캐논이나 니콘 등의 주류 메이커에 비해 사용자를 만나기도 쉽지 않은 펜탁스를 다시 선택한 것은 가지고 있던 펜탁스용 렌즈와 플래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어쨌든 그간 손에 익은 펜탁스 계열의 카메라를 저렴하게 사용하고 싶었고, 그렇게 2년 전 중고 시장에 저렴하게 풀린 펜탁스 K-01을 구입해 사용해 왔습니다. 펜탁스 K-01은 그립감을 비롯해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하며 사용중..
한글 지원되지 않는 해외판 펜탁스 K-01, 아쉽다 지난 해 5월쯤 구매한 펜탁스 K-01, 함께한지 1년이 채 안되었지만 전국 방방곡곡을 함께 다니며 사진을 찍어온 꽤 괜찮은 카메라입니다. 2012년 4월에 출시되었는데요, 비록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하고 짧은 시간만에 단종되는 설움을 겪었지만, 인기를 얻지 못한 덕에 두어 차례 파격적으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었고 덕분에 펜탁스 매니아들은 성능대비 무척 저렴한 가격에 펜탁스 K-01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제가 펜탁스 K-01을 구매하려던 당시는 국내 판매가 이미 종료된 상황이라 중고 제품으로 올라온 K-01을 구매했는데, 전 구매자는 미국 아마존을 통해 해외 구매한 제품이라고 하더군요. 어차피 국내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되는 펜탁스 K-01이라도..
디지털 카메라, 어댑터가 왜 필요할까? 저는 지난해 중순에 구입한 펜탁스 K-01을 주력 카메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카메라는 펜탁스 ist ds의 클론 기종이었던 삼성 GX-1S, 2006년에 구입 해 7년이 넘는 시간동안 사용한 만큼 카메라 자체에도, 펜탁스라는 메이커에도 정이 많이 들어 간만에 새로 구입한 카메라 역시 펜탁스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펜탁스의 DSLR을 사용하다가 다시 펜탁스의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다보니 기존 렌즈와 플래시들을 그대로 쓸 수 있다는게 꽤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어쨌든, 펜탁스 K-01을 마련한 뒤, 오랫동안 수고했던 삼성 GX-1S는 뒤로 밀려났고 바깥 구경을 할 기회가 극히 적어졌는데, 그나마 GX-1S가 빛을 보는 때는 타임랩스 영상을 찍을..
고속 메모리 카드와 USB 3.0 메모리 리더의 속도에 빠져 봅시다!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 파일을 PC로 전송하는 시간을 줄일 방법이 없을까 살펴보다가 고속 메모리 카드와 USB 3.0의 힘을 빌리기로 하고 Transcend USB 3.0 확장 카드, USB 3.0 메모리 리더, SanDisk Extreme Pro 메모리 카드를 질렀습니다. Transcend USB 3.0 확장 카드에 대한 간단한 리뷰 및 설치 과정은 어제 올린 포스팅에서 살펴봤고, 2013/10/02 - 트랜센드 USB 3.0 카드 설치 방법, 구형 컴퓨터에서 USB 3.0을 써보자! 오늘은 USB 3.0 메모리 리더와 SanDisk Extreme Pro 메모리 카드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제가 지른 USB 3.0 지원 메모리 ..
독특한 컨셉, 비운의 미러리스 카메라 펜탁스 K-01 지난 6월에 구입한 새 디지털 카메라 펜탁스 K-01은 미러리스 카메라지만 상당히 독특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습니다. 대개 '미러리스' 카메라라고 하면 DSLR 보다는 좀 더 얇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곤 하지만 펜탁스의 미러리스 K-01은 기존 DSLR과 거의 흡사한 두께와 무게로 미러리스의 느낌은 적은 편입니다. 기존 펜탁스의 K 마운트 렌즈를 그대로 쓸 수 있게 하려다보니, 미러리스 답지 않은 무게와 부피를 갖추게 된 것이죠. 펜탁스 K-01은 산업디자인 업계의 거장이라는 마크 뉴슨이 주도한 덕분에 전체적인 모양새는 상당히 세련된 느낌이지만 흔히 '미러리스'라 하면 떠오르는 느낌과는 맞지 않아서인지 출시 후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했고 ..
새 디지털 카메라의 그립과 무게 며칠 전 새로 영입한 미러리스 카메라, 펜탁스 K-01을 여러모로 살펴보며 적응하고 있는 중입니다. 7~8년만에 새로 마련한 디지털 카메라라 그런지 확실히 편리한 기능이 많아졌네요. 처음 하루정도 만져봤을 때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편리한 점들이 점점 파악되면서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을 카메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펜탁스 클론인 삼성 GX-1S를 쓰다가 펜탁스 K-01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경제적인 이유입니다. K-01이 인기를 얻지 못하면서 폭탄 세일로 인해 값이 폭락한 점도 작용했지만, 기존 펜탁스 K 마운트 렌즈와 플래시를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문제는 K 마운트를 그대로 가져가려다보니 타사 미러리스에 비해 크고 무겁습니다...
오랫만에 구입한 카메라, 스트랩을 걸어보자 며칠 전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를 한 대 구입했습니다. '김영일'로 불리기도 하는 펜탁스 K-01인데요, 작년 초 출시될 때만 해도 100만원이 넘는 비싼 몸 값을 달고 나왔지만 사용자들에게 그다지 인기를 얻지 못했고 제조사인 펜탁스에서는 출시 1년만에 파격적인 가격 인하를 통해 재고를 소진하며 단종 수순을 밟은 비운의 기종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펜탁스의 야심작 K-01은 무척이나 인기없는 카메라 였지만 제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았습니다. 저는 2006년 출시된 펜탁스 DSLR 클론 기종인 삼성 GX-1S를 7년 넘게 쓰면서 마련한 렌즈와 플래시를 그대로 쓰고 싶었고, K-01은 펜탁스 K 마운트 렌즈와 플래시 들을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죠. 무엇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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