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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생활 :: 298
출고부터 쭉 사용한 GM 정품 오일 제 블로그의 올란도 관련 포스팅들을 읽었던 분이라면 알겠지만, 제 올란도는 출고부터 15만km에 가까운 현재까지, GM 순정 엔진오일 5.6리터 제품(#93745765)를 사용해 왔습니다. GM 순정 엔진오일 5.6리터 한 통에 3만원~3만5천원을 오르락 내리락했고, 배송비까지 포함하면 한 통에 대략 3만5천원~8천원 남짓한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사실 리터 당 1~2만원 씩 하는 고급 엔진오일들의 효능(?)에 딱히 신뢰가 없기도 하지만, 어쨌든 올란도의 무상보증 만료(5년10만km)까지는 엔진오일과 오일필터를 순정으로 쓰자는 쪽이었습니다. 그리고 누적 거리 13만5천km였던 지난 엔진 오일 교환 당시, 순정 오일필터의 절반 가격인 ACDelco 오일 필터를 처음 사용했..
3개 자동차보험 갱신 시기 저는 본가와 처가, 제 것까지 총 3개의 자동차보험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보험 만기일이 10월말, 11월 초에 몰려있어, 10월 중순 즈음에 자동차 보험들을 확인하고 갱신합니다. 저는 4~5군데 남짓한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사의 견적을 일일이 뽑은 뒤 그 중에서 가장 저렴한 곳으로 가입합니다. 기왕이면 한 군데 자동차보험사로 갱신을 반복하며 쭉 갔으면 싶은데, 한두해 정도 저렴하던 곳이 그 다음 해에 훅 오르거나, 비쌌던 곳이 더 저렴해 지는 등 변동이 심하더군요. 같은 차량, 같은 조건의 보험료가 3~10여만원 까지 다르니 번거로와도 일일이 견적을 뽑곤 합니다.저렴한 자동차보험을 선호하다보니 할인 옵션도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1년에 2만km를 넘게 타느라 주행거리할..
15개월 수명, 남영 슈퍼350 제 블로그에서 올란도의 헤드라이트 전구 교체에 대한 포스팅을 몇 번 다루었고, 그때마다 순정 전구보다 좀 더 밝다고 하는 오스람 나이트브레이커, 필립스 익스트림비전, 남영 슈퍼350과 같은 프리미엄 전구류에 대한 간단한 사용기와 리뷰들을 다룬 바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포스팅했던 제품이 남영 슈퍼350이며, 이 제품은 2019년 7월에 장착해 사용 중이었는데 며칠 전 조수석 전구가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지하 주차장에서 시동을 켠 뒤, 헤드라이트 스위치를 켜자 불빛이 들어와 있다가 갑자기 조수석 불이 꺼지는 나름 흔치않은(?) 경험을 했는데 아무튼 남영 슈퍼350도 15개월 정도 사용했네요. 지난 남영 슈퍼350의 리뷰 말미에, 오스람 나이트브레이커를 20개월, 필립스 익스..
정기검사 후 2년, 종합검사 예약과 결제 올란도의 4년차 정기검사를 받은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년이 흘렀고, 첫 종합검사 시기가 도래했다는 카카오톡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종합검사 안내문은 카카오페이 내 문서 함에 전자문서 형태로 도착했고, 기한 내에 본인 인증 및 열람을 하면 우편 안내서를 보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자문서를 열람하지 않으면 일정 기간 뒤 우편으로 문서를 발송하게 되는데, 우편 발송 여부와 관계없이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예약 페이지에서 검사차량 조회 및 예약이 가능합니다. 자동차 검사는 온라인 예약을 하지 않고 현장 접수를 할 경우 당일 검사가 불가능한터라, 저는 무조건 예약을 합니다.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검사예약 링크를 클릭하니 스마트 자동차검사 예약 페이지에 바로 접속되었고..
운전면허증 분실 재발급 2년 전 갱신했던 운전면허증이 어느 순간 보이지 않았습니다. 평소 면허증은 지갑에, 주민등록증은 책상 서랍에 두고 다니는데 지갑에서 면허증만 쏙 사라져 버렸네요. 지갑의 다른 내용물은 모두 멀쩡하고 면허증만 사라진 것을 보면, 아마도 신분증 확인 과정에서 면허증을 꺼내 사용한 뒤 잃어버린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면허증을 신분증으로 사용한게 언제인지 전혀 기억나지 않았고, 주변을 아무리 찾아도 없어 결국 재발급 신청을 하기로 했습니다. 운전면허증 갱신과 재발급 관련 업무는 안전운전 통합민원을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운전면허시험장/경찰서민원실에 방문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운전면허시험장에 방문하면 당일 재발급이 되지만, 저는 당장 급하진 않으니 인터넷에서 신청하기로 했습니..
올란도 대신 쏘나타 렌터카 지난 주 출근 중 발생한 작은 사고로 인해 올란도는 정비소로 보내졌고, 수리기간 동안 렌터카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보험사 직원은 신형 쏘나타, 신형 K5, 투싼 중 한 가지를 고르라고 했는데 그 중에서 신형 쏘나타(DN8)를 골라 간만에 바닥에 착 붙는 느낌의 승용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2019년 11월에 출고된 쏘나타는 렌터카 답게 이런저런 옵션이 빠진 모델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4년식 올란도에 비하면 세대차가 느껴질 정도의 옵션들이 많았으며 현기차 답게 실내공간이 넓고 수납공간도 (올란도에 비하면 훨씬) 넉넉했습니다. 다만 기어봉이 아닌 버튼식 기어 변속은 매우 낯설었고, 며칠 차를 몰아도 익숙함 보다는 어쩔 수 없이 써야 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여기에 핸들..
운전 10년 차, 첫 교통사고 설거지를 하면서 와인잔을 깨트린 아침, 부지런히 깨진 잔해들을 치우고 정리한 뒤, 마눌님을 출근시키기 위해 매일 아침 저녁으로 다니는 길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매일같이 다니는 길이지만 비가 제법 뿌리는 날이라 조심해서 달리던 중이었고, 저도 제 뒷 차도 차간거리를 꽤 넉넉히 유지하고 달리는 길이었습니다. 그렇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마눌님의 수다를 들으며, 후둑후둑 뿌리는 비도 분위기가 제법 좋다 생각하며 여유로운 드라이브 중이었습니다. 저 멀리 신호등이 노란색으로 바뀌었네요.주행하는 속도와 남은 거리를 비교해 볼 때 노란불에 지나갈 상황은 아니다 싶었고 평소처럼 브레이크를 밟으며 정지했습니다. 그렇게 정지신호를 받고 1~2초쯤 기다렸을까?뒤에서 꽝~ 소..
2011년산 차량용 비상 경광봉 저는 운전석 도어포켓에 미니 휴지통과 함께 비상 경광봉을 휴대하고 다닙니다. 이 비상 경광등은 2011년에 자동차 보험사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제품으로 몸통 부분에 빨간색 점멸 LED, 끝부분에 조명용 플래시가 달려 있습니다. 여기에 경광봉 끝부분에 차량 유리 파괴용 망치, 안전벨트 커터가 내장되어 있고 작은 사이렌 소리도 낼 수 있는, 나름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제품입니다.2011/10/18 - 자동차 보험사로 부터 온 뜻밖의 사은품다만 이 경광봉은 빨간색 점멸 LED도, 끝부분의 플래시 라이트도 그다지 밝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어찌보면 '적당히 밝다'고 할 수 있겠지만, 위급 상황시 경고의 역할은 거의 할 수 없겠다 싶을 정도로 어두운 편으로, 그래도 유리 파괴 망치..
수입차 수준의 올란도 순정 엔진 오일 필터 제 올란도의 엔진오일 교체 주기는 약 12000~13000km 정도에서 진행하는데, 대략 6~7개월 마다 교체 주기가 돌아오곤 합니다. 이런 교체 주기는 매뉴얼에 적힌 엔진오일 교체 주기(1년마다)보다는 좀 짧은데, 국내 도로 환경은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가혹환경이니 5천~7천km마다 한 번씩 갈아야한다는 얘기도 자주 듣곤 합니다. 어쨌든 저는 나름대로의 판단에 의해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잡고 있는데,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가 되면 쉐보레 순정 엔진오일과 순정 엔진오일 필터를 주문해 공임나라에서 교체하곤 했습니다. 2015/06/09 - 올란도 엔진오일과 타이어 점검, 1년차 올란도 오너가 쉐보레 서비스센터에 바라는 점 올란도 디젤 2.0의 GM 순정 엔진오일은 5...
7년, 13만5천km에서 처음 뜬 엔진출력 저하 제 올란도는 이제 7년 차, 13만5천km를 막 넘어가는 중입니다. 그동안 오일류(엔진/미션/브레이크 오일)와 배터리, 타이어 등 소모품만 교체하면서 별 다른 문제없이 잘 타고 있었습니다. 디젤 차량의 주행거리가 10만km를 넘어가면 인젝터 크리닝과 DPF 크리닝을 한 번 해 주는 게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한 번 진행해야겠다 맘은 먹었으나, 제대로 작업을 하는 공업사는 모두 예약이 꽉 차있어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렇다 할 잔고장 없이 잘 달려준다고 생각했던 올란도였는데 며칠 전 갑자기 '엔진출력 저하' 메시지가 뜨고 계기판에 점검등 표시가 떴습니다. 갑자기 '엔진출력 저하' 경고가 뜬 뒤 출력이 달리는 듯 가속페달을 더 깊이 밟아..
올란도 출고 5년5개월, 13만km 2014년 7월 중순에 출고했던 올란도는 어느새 5년 5개월이 지났고 주행거리는 13만km를 훌쩍 넘었습니다. 쉐보레 군산 출고장까지 기차며 택시를 타고 찾아가 직접 차량을 점검하고 조심조심 몰고 올라오던게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시간이 참 많이 흘렀네요. 부슬부슬 비가 내리던 출고장에서 올란도 안팎을 꼼꼼히 살펴보고, (딱히 뭘 판단하지도 못했을텐데) 시동을 걸고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앞으로 조금 뒤로 조금 차를 움직여보며 정성스럽게(?) 인수점검을 하던 기억이 새삼 떠오릅니다.2014/07/18 - 쉐보레 군산 출고장 방문, 올란도 직접 수령 후기. 올란도와의 첫 대면! 그렇게 5년 5개월 동안 올란도와 함께 했던 앱이 있으니 바로 aCar라는 차계..
주유소, 열리지 않는 올란도 주유구 올란도에는 별도의 주유구 잠금/열림 버튼이 없습니다. 올란도의 주유구 문은 도어락과 연동되어 함께 잠금/해제되는 방식으로 운전자가 도어 잠금을 해제하면 주유구 문의 잠금도 함께 해제되고, 운전을 시작해 일정 속도에 도달해 문이 자동으로 잠길 때 주유구 문도 함께 잠깁니다. 그리고 주유를 하기 위해 차를 멈추고 기어봉을 P로 옮기면 도어락이 해제되면서 주유구 잠금도 해제됩니다. 도어 잠금이 해제된 상태에서 주유구 왼쪽을 슬쩍 누르면 스프링이 딸깍 하면서 문이 열립니다, 그런데 2주 전 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구를 눌렀는데, 주유구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차를 멈추고 기어를 P로 옮기는 일련의 동작을 통해 주유구 문이 자동으로 잠금 해제가 되는데 익숙해 있..
한동안 빼두었던 OBD2 모듈 OBD2 모듈, 혹은 ELM327이라고 불리는 차량진단 모듈은 구입한지 꽤 오래되었지만, 실제 사용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차량의 OBD2 단자에 연결해 차량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모듈로, 구입 직후에는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등의 장비와 연동해 차량의 각종 정보를 확인해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매번 차에 타서 스마트폰의 토크(Torque)나 Chevi-D 등의 앱을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이 좀 번거롭기도 했고, 무엇보다 앱을 실행해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이 차량 계기판의 정보에 비해 딱히 새로울 게 없기도 했습니다. 2017/03/04 - 쉐보레 차량용 OBD2 어플 CHEVI D 사용기. 간편하게 쓸 수 있는 ELM327 어플 한동안 Chevi-D 앱을 스마트폰에..
티맵, 8.0으로 업그레이드 얼마 전 부터 티맵에서 8.0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라는 메시지가 떴고, 며칠 전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그간 몇 번의 티맵 관련 포스팅에서 밝힌 바와 같이 2G 폰 시절부터 티맵을 열심히(꾸준히) 사용해 왔습니다. 그리고 한동안은 티맵이 좀 버벅거린다거나 인터페이스가 답답해진 느낌이 들어 다른 네비게이션 앱들을 사용해 보기도 했는데 결국은 돌고돌아 티맵으로 다시 안착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최근에는 보험료 할인용 티맵 안전운전 점수를 확보하기 위해 매일 다니는 출퇴근 길도 티맵을 켜면서 더 열심히 사용하고 있었는데, 마침 업그레이드가 되었고, 8.0 버전에 대한 느낌을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기존 티맵을 업데이트하면서 필수 접근 권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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