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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집안청소와 살림 노하우 :: 130
갑자기 몰려온 한파에 방풍비닐의 효과를 만끽하다 어제 2012/10/30 - [취미, 일상] - 난방비 절약, 따뜻한 겨울 위한, 유리창 방풍 비닐 설치 DIY 포스팅을 통해 방풍 비닐 설치 과정을 올렸습니다. 사실 이날 작업은 오후 늦게 시작했던 터라 베란다 유리 4장 중 2장만 작업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조만간 낮에 시간을 잡아 나머지 유리도 작업을 마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일어나서 살펴보고 살짝 놀랐습니다. 방풍 비닐 작업을 한 유리와 작업을 하지 않은 유리의 극명한 차이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이 영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일기 예보를 보고, 어제 저녁 보일러를 살짝 틀어두었습니다. 보일러덕에 집은 따뜻했고, 아침에 확인한 스마트폰의 일기 예보에 제가 살고 있는 동탄 지역 날씨가..
식기세척기, 베이킹소다와 식초로 청소해보자 저희 집은 결혼할 때 마련한 6인용 식기 세척기를 애용합니다. 저희 집에 놀러온 사람들은 식기 세척기가 처음 한 두번 쓰다가 그릇 보관 창고로 쓰고 있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식기 세척기를 잘 쓰고 있는 저희를 보며 놀라곤 하는데, 저희는 맞벌이를 하다보니 가사일을 도와주는 기구들-세탁기, 청소기, 식기 세척기-등의 활용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사실, 식기 세척기를 애용하는 이유로 '편하다'는 것 뿐 아니라 손으로 설거지를 하는 것에 비해 상당한 물절약이 된다는 점도 있습니다(직접 설거지 해본 분만 알 수 있는...ㅎㅎ) 전기요금 역시 한달 30회 사용시 약 18.3kWh 정도라는데요, 한달 전기 사용량이 300kWh 미만인 저희 집 기준으로 따지면 약 21..
청소 효과 뛰어난 락스. 잘못된 방법으로 쓰고 있지 않습니까? 락스만큼 효과가 빠른 청소 용품도 드물것 입니다. 적당히 희석한 락스로 잘 빠지지 않는 곰팡이부터 찌든 때까지 말끔히 제거할 수 있어 청소에 락스를 즐겨 사용하는 편이고 제 블로그를 통해 락스를 이용한 청소 방법도 몇 번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락스를 이용한 포스팅에 대한 반응은 대개 '효과가 좋네'와 '락스는 유해한데...'의 두가지로 나뉩니다. 이 중에서 락스가 유해하다는 댓글에는 '적절한 농도와 용법으로 사용하면 안전하다'고 답을 하곤 하는데요, 물론 포스팅 중간에 락스의 사용 설명서와 유의 사항도 빼먹지 않고 올리곤 합니다. 주의 : 분무기로 뿌릴 때는 욕실 문을 열고 환풍기를 작동시켜 환기가 잘 되는 상태에서 해야 합니다. 분무기로..
오래된 스테인레스의 광을 내는 방법들 3년 전 이사를 오면서 샀던 스테인레스 재질의 의자입니다. 오픈 마켓에서 디자인이 괜찮아보여 개당 4만원 정도 지불했는데 스테인레스임에도 녹이 올라오고 백화 현상이 일어나 영 마음에 들지 않네요. 녹과 백화 현상이란게 이런 증상입니다. 사용할 수록 걸레로는 닦이지 않는 허연 얼룩같은게 올라오네요. 사실 처음 배달된 제품은 의자 전체에 시뻘건 녹이 슬어 있어 같은 제품으로 교환을 받았는데, 역시나 녹이 올라오는 것은 마찬가지네요. 덕분에 6개월에 한번은 광택제로 열심히 문질러 주고 있습니다. 당구장에 자주 드나들었던 분이라면 이 광택제가 눈에 익을텐데요, 플라스틱, 스테인레스, 자동차 크롬 장식 등의 얼룩을 제거하고 광택을 살려주는 꽤 유명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마른 ..
잘 닦이지 않는 욕실 줄눈 며칠 후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는데, 욕실 바닥이 더럽다며 마눌님으로부터 청소를 명받았습니다. 욕실 타일은 솔로 박박 문지르니 청소가 되는데, 누리끼리한 욕실 줄눈은 잘 닦이질 않는군요. 기왕 시작한 김에 줄눈 청소를 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시중에는 줄눈 청소, 또는 줄눈 재시공 용품들이 나와 있습니다. 저는 1년 전 쯤 마트에서 구입한 마카펜 형태의 줄눈펜을 써봤는데, 발랐을 당시는 순백으로 덧칠된 것이 괜찮아 보였지만 며칠 뒤 물기가 닿자 벗겨지고 슬리퍼 바닥에 그대로 묻어나더군요. 물기가 없는 주방 타일 줄눈에는 괜찮아보이지만 욕실에는 적합하지 않은 듯 싶습니다. 이 밖에, 현재 시공된 줄눈을 걷어내고 줄눈용 백시멘트를 채우는 방법도 있지만, 건조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등..
친환경 농산물의 로고, 눈여겨 본적이 있습니까? 저희 집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마트를 들러 다음 주에 필요한 식료품들을 사곤 합니다. 주말이나 휴일은 사람이 많아 평일 저녁 시간을 이용하는데요, 지난 주는 금요일에 떠날 캠핑가서 먹을 것들을 준비하러 목요일 저녁에 마트를 들렀습니다. 제가 가는 마트는 친환경농산물 매장이 별도의 칸에 마련되어 있는데요, 가격이 비싸지만 워낙 먹거리에 대한 흉흉한 소식이 많이 들리는 탓에 친환경 농산물을 애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친환경농산물 코너에 진열된 청포도에서 조금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다음 사진은 같은 매대, 같은 가격에 판매 중인 청포도인데요, 좌우의 두 청포도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청포도에 새겨진 라벨이 달랐습니다. 하나는 친환경(유..
진공청소기 노즐이 들어가지 못하는 틈새 청소 방법? 얼마전 자동차용 진공 청소기를 구매하고 자동차 실내 청소 후 직물 시트에서 나온 어마어마한 먼지의 양에 깜짝 놀랐습니다. 다행히 차량용 진공 청소기를 이용해 상당량의 미세 먼지를 제거할 수 있었고, 먼지를 잘 품는 직물 시트의 특성을 알고 나니 실내 청소를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동차 직물 시트 청소에 관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포스팅 마지막의 '관련글'을 참조하세요) 그런데, 차량 곳곳에는 진공 청소기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진공 청소기의 뾰족한 노즐 끝 보다 좁은 틈새에는 진공 청소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청소하면서 자동차 사이드 브레이크를 들여다보니 안쪽 틈새에 오래된 먼지가 잔뜩 앉아 있었습니다..
매일 쓰는 샤워기, 자주 청소하세요? 원래 달려 있던 샤워기 헤드는 스위치가 없는 제품이라, 3년 전 이사오자마자 스위치가 달린 물 절약형 샤워기 헤드로 바꿨습니다. 옥션에서 만원을 넘지 않는 가격에 샀던 걸로 기억되는데요, 3년 동안 잘 써왔는데 문득 살펴보니 스위치를 비롯한 샤워기 몸체나 샤워 호스에 시커먼 물때가 껴 있는게 보입니다. 샤워 호스쪽은 가끔 청소를 했지만 정작 샤워기 헤드는 청소를 한 기억이 없네요. 청소 모드로 돌입합니다. 일단 샤워기 헤드와 샤워 호스를 분리합니다. 샤워기 헤드와 호스는 손으로 돌리면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제 샤워기 호스를 분리할 차례입니다. 샤워기 호스는 수전에 육각 볼트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 손으로 풀 수 없습니다. 공구함을 뒤져 플라이어(라고 쓰고, 뿌..
샤워기 수압 조절하는 간단한 방법? 욕실 샤워기, 샤워기와 함께 달린 수도에서 물이 시원치 않게 나온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수압을 조절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준비물은 500원짜리 동전과 약간의 힘이 필요합니다. 샤워기가 달린 욕실 수전을 살펴보면, 벽과 고정된 부분에 일자 나사가 달려 있습니다. 이 나사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바로 수압을 조절하는 수압 밸브입니다. 준비한 500원 짜리를 홈에 끼우고, 지그시 힘을 줘 돌리면 됩니다. 수압 밸브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수압이 약해지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수압이 세집니다. 찬물과 더운물을 각각 조절할 수 있는데, 찬물 더운물 표시 방향에 맞는 수압 밸브를 조절하면 됩니다. 내용 추가 : 수압 밸브를 반시계 방향으로 너무 많이 돌리진 ..
태풍 볼라벤의 엄청난 위력. 에어컨 실내기는 안전할까? 제가 있는 곳은 볼라벤의 영역 중 소위 '헬게이트'라 불리운 경기도 화성 지역입니다. 비는 살짝살짝 뿌리는 대신 종종 돌풍과 같이 날카로운 바람이 사람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네요. 오후 2시를 넘기면서 바람의 강도가 점점 세지는 느낌인데다 고층 아파트이다 보니 더욱 실감이 납니다. 살면서 바람에 공포까지 느끼긴 처음이네요. 20분 전, 갑자기 밖에서 날카로운 쇳소리로 우당탕 소리가 났습니다. 깜짝 놀라 아래를 내려다보니 철제 의류 수거함이 넘어져 있네요. 지상에 있던 철제함이 넘어질 정도니 바람이 정말 무섭게 들이치나 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바로 옆의 재활용 종이를 모아놓은 곳은 멀쩡합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과수원에서 낙과 방지를 위해 그물망 ..
깨진 유리, 어떻게 버려야할까? 쨍그랑! 소리에 부엌을 쳐다보니 유리잔이 깨졌습니다. 간만에 놀러온 어린 조카가 물을 마신다며 컵을 꺼내다가 유리잔과 와인잔을 일타이피로 깨뜨렸네요. 일단 깨진 유리 주위로 다가가지 못하도록 아이들을 뒤로 물리고 깨진 유리 조각들을 수습했습니다. 와인잔은 특히 미세한 유리조각이 많아 탈지면으로 바닥을 꼼꼼히 닦아야 했습니다. 바닥 수습이 끝나고 남은 것은 깨진 유리조각 처리. 처음에는 유리병 재활용 수거함에 넣을까 생각했다가 곧 고쳐먹었습니다. 깨진 유리조각을 재활용 수거함에 그대로 넣으면 이용하는 사람이나 수거하는 사람이 다칠 것이 염려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리자니 날카로운 유리조각이 쓰레기 봉투를 찢고 나올 것 같네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일단 깨진 ..
욕조 물이 잘 안내려갈때, 어디를 살펴봐야 할까? 경고 : 이 포스팅은 욕실 청소 방법을 다루고 있으며 청소 과정 다룬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역하게 느낄 수 있는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위가 약하거나 식사 전인 분은 뒤로가기 버튼을 클릭해 나가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여름, 무더위 덕분에 유난히 샤워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욕조의 물이 잘 내려가질 않는군요. 물을 받아놓고 하는 샤워가 아니라 배수구를 열어놓았는데도, 욕조의 배수구에 머리카락이 낀 것도 아닌 깨끗한 상태인데도 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욕조 배수구가 깨끗한데 물이 잘 안내려 간다면, 들여다 봐야할 곳은 욕조 바깥의 배수구입니다. 먼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비닐 장갑(또는 청소용 고무 장갑), 나무 젓가..
300kWh와 301kWh의 전기요금 차이? 매월 중순경 나오는 관리비 고지서, 이번 달은 전기 사용량이 유난히 눈에 띄는 군요. 그것도 301kWh에 딱 걸렸습니다. 가정용 전기 요금은 누진제가 적용되어 100kWh 단위로 요금이 쑥쑥 늘어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300kWh도 아니고 하필 301kWh군요. 고지서는 친절하게도 지난달 요금과 이번달 요금을 비교하며 차액까지 알려줍니다. 지난달 전기 사용량은 240kWh 였으니 61kWh, 약 25% 정도 더 썼는데, 요금은 14,580원, 지난달 요금의 거의 50% 가까운 요금이 불어났군요. 문득 누진제가 어떤 식으로 적용되는지 궁금해져 한전 사이버 지점에 접속해 봤더니 전기 요금 계산기가 준비되어 있네요. 전기요금 계산기를 클릭하니 여러가지 옵션들이..
에어컨 긴급 설치 요청! 토요일 오전, 누님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아버지께서 찜통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누님 댁으로 피난을 와 계시다는군요. '피난'이란 말에 유머가 느껴져 가볍게 시작된 통화였지만 얘기를 듣다보니 웃어넘길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주말이라 새벽까지 마음놓고 올림픽 중계를 보느라 살짝 피곤했지만 일단 저희 집에 있던 에어컨을 싣고 누님이 계신 구리로 향했습니다. 몇 년전 작은 쇼핑몰 사무실에서 쓰기 위해 샀던 6평 짜리 소형 에어컨은 쇼핑몰을 접으면서 집으로 옮겨 놓은 상태였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앞뒤 창문을 열면 바람이 쉭쉭 통하는 고층 아파트라 굳이 에어컨을 달지 않아도 지낼만 했기에 설치하지 않고 창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본가는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여름이면 찜통인데,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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