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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집안청소와 살림 노하우 :: 130
부쩍 활용도가 높아진 공기청정기 저희 집 공기청정기는 지난 해 5월, 새 집으로 이사오면서 구입했으니 대략 1년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 구입할 당시 매일같이 뉴스에 나오던 봄철 미세먼지의 영향도 있었고 새집 증후군의 염려도 있었는데, 마침 지인을 통해 60㎡의 블루스카이 5000(AX60K5580WFD) 모델을 꽤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제품을 받고 보니 생각보다 덩치가 꽤 컸지만, 헤파필터, 숯탈취 필터를 비롯한 여러 단계의 필터가 장착되어 있고, 필터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며, 오염도가 심할 때 강풍으로 돌아가는 경우를 제외하면 소음도 무난하여 꽤 만족하고 사용중입니다. 특히 고양이를 키우게 되면서 화장실의 모래를 뒤적일 때 피어오르는 흙먼지를 빨아들이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있는데, 고양이 덕..
바람에 닫히며 잠긴 방문 바람이 많이 불던 며칠 전, 밖에 나갔다 왔더니 마눌님께서 안방문이 잠겼다면서 열어달라고 합니다. 평소 집안의 문을 잠그는 적이 없는데, 무슨 일인지 물어봤더니 안방 창문을 열고 청소하는 중이었는데 바람이 세게 불어 문이 쾅 닫히더니 잠겨버렸다고 하네요. 문이 쾅 닫히면서 잠겨버릴 수도 있구나...하고 웃었더니 진짜라며 빨리 열어달라고 합니다. 문 손잡이를 아래로 밀어봤더니 역시 잠겨 있네요. 그러고 보니 저희 집 실내 문손잡이는 열쇠 없는 방식입니다. 막상 열쇠 없는 방문이 잠긴 적이 처음이라, 어떻게 열어야 하나? 잠시 살펴봤습니다. 방문 손잡이 옆에 작은 구멍이 눈에 띄는군요. 열쇠 없는 손잡이라면 분명 어렵게 여는 방식이 아닐테고, 작은 구멍으로 뾰족한 것을 넣어 누르기만..
조금씩 자주하면 편한 가스레인지 청소 제가 사는 아파트에는 싱크대 매립형(빌트인) 가스레인지가 기본 설치되어 있고, 이 빌트인 가스레인지 상판은 별도의 코팅이 되어 있지 않은 스테인레스 재질입니다. 어두운 색 코팅이 된 가스레인지 상판에 비해 기름때가 눈에 더 잘 띄는데, 그러다보니 예전 가스레인지 보다 자주 닦게 되니 오히려 기름때 청소가 편한 장점은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라면을 끓여 먹고 보니 가스레인지 상판을 닦을 때가 되었다 싶어 청소를 했습니다. 이미 몇 년전 가스레인지 청소 관련 포스팅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베이킹소다를 넉넉히 뿌리고 물을 뿌려 불린 다음 마른 천으로 닦아 냈습니다. 2013/07/18 -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으로 살림살이 때빼고 광내기 그렇게 가스레인지 상판은 반짝반짝하게 ..
여름내 수고한 선풍기, 보관 전 청소 찌는 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여름이 어느덧 끝나는가 싶더니 벌써 늦가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던 2주 남짓한 기간 동안은 에어컨이 큰 역할을 했지만 그래도 초여름부터 얼마전까지 선풍기는 더위를 쫒는데 일등 공신이었습니다. 저희 집은 키 큰 선풍기와 작은 선풍기, 그리고 캠핑에 가지고 다니는 에어써큘레이터까지 총 3대의 선풍기를 집안 곳곳에 배치해 두고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저녁에는 열어두었던 창문을 닫게 되면서 선풍기는 내년을 위해 간단한 청소 후 보관을 하기로 했습니다. 여름 내 사용한 선풍기지만 여름내 사용 후 청소하고 보관해 온 덕분인지 생각보다 먼지가 적게 끼어있습니다. 끼어있는 먼지가 적으니 물청소 대신 청소솔과 진공청소기로 ..
입주 1년차, 물이 천천히 내려가는 세면대 천안의 새 아파트에 입주한 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입주 전 사전점검을 하던 일이며 입주청소를 직접 한다고 각종 청소 도구를 들고 와 빈 집에서 땀흘리며 청소하던게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지난해 5월 얘기네요. 좀 더 넓은 집으로 온 뒤로 이제는 좀 더 깔끔을 떨며 청소를 자주하고, 건식욕실로 사용하다보니 욕실(화장실)도 훨씬 깨끗해져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부터 욕실 세면대의 물이 유난히 천천히 내려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세면대가 아예 막힌 것은 아니고 물이 천천히 흘러내려가는 것이지만, 물 빠지는 속도가 확연히 느려졌다는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막힌 세면대 배수구, 위쪽으로 이물질 빼내기 세면대의 물이 천천히 내려가는 이유는 세면대의 배수 ..
정리 공간이 부족한 싱크대 설거지를 하고 난 뒤, 냄비는 싱크대 하단으로 옮기고 그릇과 쟁반은 싱크대 상단의 건조대에 올려 두곤 합니다. 그릇, 접시는 부피가 작아 건조대에 올려 두었다가 반나절 정도 지나 건조가 끝나면 싱크대 상단 수납장에 넣어 보관합니다. 하지만 냄비는 부피가 크다보니 건조대에 올리지 않고 싱크대 하단에 바로 넣어두는데, 저희 집 싱크대는 수납 공간이 적어 자주 쓰는 냄비만 보관하기도 꽤 빠듯한 공간입니다. 사실 자주 쓰는 냄비들이 거의 정해져 있다보니 저 앞쪽 자리를 늘 차지하고 있는 녀석들만 공간을 좀 더 확보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쉽지 않더군요. 저희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냄비들은 바로 요 핑크색 3종인데, 뚜껑을 열어 놓으면 층층이 쌓을 수 있지만 뚜껑 보관에 또 별도의..
1년전 교체한 의자받침, 다시 교체 저희 집 식탁 의자는 8년 전쯤 구입한 것으로 기억됩니다. 당시 인터넷에서 개당 4만원 정도였으니 값이 싼 의자도 아니었는데 프레임을 구성하고 있는 스테인레스의 질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닌지 백화현상과 함께 녹도 심심찮게 보여 가끔 녹을 닦아주는 수고를 겪곤 합니다. 2012/09/27 - 오래된 스테인레스 광내기, 베이킹 소다와 전용 광택제 중 승자는? 그나마 천안으로 이사온 뒤로 식탁 앞에 놓여 의자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게 1년 남짓 식탁용 의자로 적극 사용 중인데, 이사오면서 새로 끼웠던 의자 받침이 1년만에 거의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삭아버렸습니다. 1년전 씌워줬던 의자 받침은 신축성있는 투명한 재질(TPU로 짐작됩니다)이었는데, 의자 다리..
자주하기 힘들고, 시간끌면 더 커지는 욕실청소 욕실청소, 특히 타일의 줄눈 청소는 제 블로그에서 꽤 여러 번 다루었던 내용입니다. 언제나 물이 많이 튀어 있는 욕실의 특성상, 물때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곳인데요 자주자주 청소해주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지만 자주 청소하는 것 자체가 영 쉽지 않죠. 저희 집 욕실도 자주 청소하지는 못하고 한 번에 몰아서(?) 하다보니 언제나 많이 더러워진 상태에서 청소했고, 그러다보니 늘 대청소가 되곤 했습니다. 2013/07/23 -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으로 욕실 줄눈 청소! 락스 비교하면? 건식욕실 위한, 샤워커튼 설치 지난 해 5월, 천안으로 이사를 오면서 이번 집의 욕실은 건식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건식욕실은 욕실 타일 바닥에 떨어지는 물을 최대한 줄여 뽀송뽀송..
요리 한 번 해보고 느낀, 무딘 칼날 얼마전 인터넷에서 저수분수육 레시피를 본 뒤, 정말 오랫만에 부엌에서 뚝딱거린 끝에 수육을 만들어 마눌님께 대접(!) 했습니다. 저수분수육의 레시피나 재료는 무척 간단명료했지만, 돼지고가에 칼집을 내고 통후추와 생마늘을 끼워 넣으라는 대목에서 좀 어려웠습니다. 부엌에 있던 칼이 죄다 무뎌져 돼지고기에 칼집을 내는게 아니라 찢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2017/02/06 - 물없이 삶는 저수분수육 레시피. 요리 못하는 남편도 간단히 만든 찰진 돼지고기 보쌈 사실 저희 집에는 결혼 초 구입한 칼갈이가 있었습니다. 칼갈이 손잡이를 잡고 홈에다 칼날을 끼운 뒤 몇 번 잡아당기면 칼날이 연마되는 방식이었는데, 처음에는 날이 잘 선다 싶었지만 몇 번 쓰다보니 날이 뜯겨나간 것..
오랫만에 구입한 커피용품들 얼마 전 저렴한 에스프레소 머신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수 년간 집에서 로스팅한 원두로 핸드드립 커피에 익숙해 있었는데, 요즘은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린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로 새로운 커피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입문용(?)으로 일컬어지는, 저렴한 에스프레소 머신이지만 한 달 남짓 사용하면서 나름 만족스러운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방법을 터득 중입니다.. 그리고 에스프레소를 이용해 아메리카노, 카푸치노를 만들다 보니 에스프레소 샷잔과 밀크저그가 필요해 적당히 저렴한 녀석들로 구입했습니다. 큼직한 컵처럼 생긴 것이 우유 거품을 낼 때 사용하는 밀크저그이며 조그마한 잔처럼 생긴 것이 에스프레소 샷잔입니다. 새 스테인레스 제품, 사용 전 세척 스테인레스 그릇을 사용하기 전, 반드시 세척..
실천하지 못했던 냉장고 뒤쪽 먼지 청소 저희 집의 양문형 냉장고는 결혼과 함께 구입했으니 8년 남짓 사용 중인 제품입니다. 그동안 냉장실문의 선반이 부러져 서비스센터에서 선반 부품을 구입해 바꿔 준 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고장없이 잘 사용해 왔습니다. 2013년 7월에 냉장고 소음이 유난히 심한 듯 싶어 냉장고 뒤쪽을 열어본 뒤, 어마어마한 떡먼지를 보고 기겁을 하여 청소를 했습니다. 2013/07/15 - 냉장고 뒤쪽 엄청난 먼지,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하는 이유 당시 1년에 한 번쯤은 청소를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역시 생각만으로 그쳤고, 벌써 3년 6개월 남짓 되었네요. 최근들어 냉장고의 작동 소음이 또 커졌다는 생각이 들어 같은 청소를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쓰고 있는 지펠 양문형 냉장고는..
오래된 LG 진공청소기, 헤파필터 교환 얼마전 LG 싸이킹 진공청소기(V-C716AJ)의 먼지 필터와 헤파필터의 물청소를 했고, 오래된 헤파필터를 바꿔주기 위해 LG 서비스센터에 연락하여 헤파필터(배기필터)를 하나 구입해 두었습니다. 2016/12/11 - 오래된 LG 진공청소기 필터 청소 방법. 싸이킹 청소기의 먼지필터와 헤파필터 물세척 헤파필터의 구입 직후 헤파필터를 바꿀까 했지만, 간만에 물세척까지 끝낸 헤파필터이다보니 쬐끔만(!) 더 쓰고 바꾸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물세척한 구 헤파필터는 한 달 남짓 더 사용했고, 이제 새로운 헤파필터를 바꿔 끼우기로 했습니다. 한 달전 쯤에 구입한 LG 싸이킹 청소기의 원형 헤파필터입니다. 2016/12/15 - LG 가전 소모품 편하게 구입하는 방법. 온라인 ..
깨끗해 보였던 부엌가위 겨울답지 않게 푸근하고 맑은 휴일 오후, 여느때와 같이(!) 설거지를 하다가 가위를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도루코'라는 상표가 새겨져 있는 흔한 가위인데요, 부엌에서 요리 재료를 자르는 용도로 사용하는 '부엌가위', 혹은 '식가위'입니다. 언제 샀는지 잘 기억나진 않지만 얼추 6~7년 정도 사용한 가위인 듯 싶습니다. 요리 재료를 다루는 부엌가위인지라 설거지할 때 가위날 부분을 수세미로 싹싹 닦고 헹구며 사용중이고, 오랫동안 사용해서인지 나름 반들반들하게 길이 든 느낌입니다. 그런데 가위의 나사 부분과 가위가 접히는 부분이 지저분해 보였습니다. 가끔 가위날을 펼치고 닦아주긴 했지만, 아무래도 접히는 부분이다보니 깨끗하게 닦이진 않았습니다. 평소 별 생각없이 사용했던 부엌가위인데, ..
청소하면서 구입한 LG 진공청소기 소모품 얼마전, 간만에 LG의 구형 진공청소기의 먼지필터와 헤파필터를 청소했습니다. 7~8년쯤 된 구식 진공청소기는 흡입력은 좋았지만, 꽤 무거운 본체를 끌고 다니는게 무거웠고 이를 핑계로 최신형 '유선' 진공청소기를 구입하려던 계획도 있었는데 헤파필터까지 청소하고 나니 몇 년은 더 써도 되겠다 싶은 생각이 새삼 들었습니다. 2016/12/11 - 오래된 LG 진공청소기 필터 청소 방법. 싸이킹 청소기의 먼지필터와 헤파필터 물세척 그런데 이 오래된 진공청소기의 먼지필터와 헤파필터(배기필터)를 청소하다보니 필터류 소모품은 하나쯤 구비해두는게 좋겠단 생각이 들었고 소모품 검색을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검색창에 이 진공청소기의 모델명인 'V-C716AJ 필터'와 같은 키워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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